[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27일 인천경찰청은 오는 3월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스쿨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수립·시행한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통학로 및 스쿨존 안전 활동과 단속을 강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홍보활동 등이다.
교통·지역순찰차를 학교별 등·하교 시간대 110개 초등학교 스쿨존으로 이동 배치해 안전활동을 실시한다. 또 통학로 주변 공사장 화물차 대상 교차로 우회전 시 보행자보호의무위반, 신호위반, 화물차 통행제한 등 경찰오토바이, 암행순찰차를 투입해 중요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추진한다.
경찰은 최근 타지역에서 어린이통학버스에서 하차중인 어린이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 어린이통학버스 주요법규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 활동을 강화한다. 단속 내용으로는 통학버스 미신고 운행, 동승보호자 탑승 의무 위반, 통학버스 특별보호 위반 등이다.
아울러 경찰은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교육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학교 내 방송 장비를 활용한 어린이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한 소규모 캠페인, SNS 및 가정통신문 등 비접촉 방식을 통한 교통안전 홍보도 함께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다음달 31일까지 추진하며, 스쿨존과 통학로 구간에 어린이 보행을 방해하는 시설(노상적치물, 입간판 등)에 대해서는 반드시 이설 및 제거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경찰청은 어린이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린이 중심의 교통문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