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국가기관 최초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3D 엑스레이(X-Ray) 검색기 2대를 설치했다고 인천본부세관이 24일 밝혔다.
세관은 오는 4월까지 검색 장비 안정화 기간으로 지정해 직원들에게 판독교육과 시범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된 3D 엑스레이 검색기는 기존 검색기와 달리 시스템에서 수집한 다차원 정보를 통해 위험물품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AI 기능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평면 형태의 2D 이미지와 달리 360도 회전이 가능한 고해상도 3D 이미지 및 단층 이미지를 제공함에 따라 국내로 밀반입되는 물품을 보다 정밀하게 판독할 수 있게 됐다.
인천세관은 올해 5월 초 정식 개통 후에는 여행객의 사회 안전 위해물품 반입을 차단해 관세국경 감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