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영화 '곡성'(감독 나홍진)이 14일 개봉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곡성'은 전날 1249개 스크린에서 5153회 상영돼 40만9116명을 불러모은 데 이어 이날 오전 23만2268명을 추가해 100만 관객 돌파했다(오전 11시 현재 누적관객 111만8422명).'곡성'의 이같은 흥행 속도는 1000만 영화인 '국제시장' '7번 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 '변호인' 등과 같아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곡성'은 예매점유율에서도 14일 낮 12시 현재 58.7%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예매관객수는 20만8029명이고, 예매매출액은 18억5500만원이다.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올해 상반기 극장가 최고 화제작으로 꼽혔다. 지난 11일부터 프랑스 칸에서 진행 중인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진출한 데 이어 국내 시사회에서는 '이전의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작품'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내며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개봉 후에는 일반 관객 사이에서 극단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라는 평가가 많아 일각에서는 흥행에 빨간불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곡성'은 이런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검사장 출신 홍만표(57) 변호사에 대한 검찰수사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다음달 5일 예정된 만기출소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정 대표가 검찰 조사에서 최유정 변호사와는 달리 홍 변호사에 대해선 입을 다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이 횡령 혐의로 정 대표를 추가 기소한 후 홍 변호사 범죄사실을 자백하도록 압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이다.홍 변호사는 지난 2014년 정 대표의 해외 원정 도박 혐의에 대한 경찰과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무혐의를 이끌어냈고, 검찰은 이 과정에서 '전관 로비' 등 불법 변론을 의심하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사건을 무혐의 처리해준 것이 있어선지 정 대표가 홍 변호사를 보호해주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이 때문에 정 대표의 횡령 혐의 수사에 검찰은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정 대표의 최측근인 네이처리퍼블릭 박모 부사장 등을 수차례 소환조사하며 회사 관련 추가 혐의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정 대표 출소 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홍 변호사도 지난 9일 “정 대표가 검찰의 횡령 혐의에 대한 수사를 우려하고 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여야는 14일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 3당 신임 원내지도부가 만난 청와대 회동에 대해 '소통과 협치' 부분에서는 한 목소리로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단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에 대해서는 각각 다른 목소리를 내 향후 20대 국회에서의 난항을 예고했다.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의 회동은 의미 있는 소통의 시간”이라고 호평했다. 민 대변인은 “무엇보다도 협치, 민생경제를 살리는 희망을 대통령과 여야 원내지도부가 함께 하기 시작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회동을 통해 합의된 사안을 성실히 이행해 나감으로써 어려운 민생에 활로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시도지사가 함께 요청한 규제프리존특별법 처리, 청년실업 해소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 입법 등 민생 현안들을 하루빨리 처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성과도 있었고 한계도 있었던 회담”이라고 평가했다. 기 대변인은 “국민의 삶이 최우선이다. 국민의 삶, 그것이 곧 정치”라며 “어제 회담에서 제대로 논의되지 못한 가습기 살균제, 세월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총선 참패 이후 ‘자숙’ 모드에 들어갔던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이 속속 고개를 들고 있다. 범 친박계로 분류되는 정진석 원내대표 체제가 들어선 이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채비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여기엔 정 원내대표가 친박의 복귀를 위한 분위기를 잡았다는 지적이 있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선 참패에 대한 친박계 책임론에 대해 “그렇게 덤탱이(덤터기의 사투리) 씌우는 건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친박계가 당내 70~80명 정도 되나. 그 사람들한테 다 책임이 있나? 친박에 지도급 인사는 책임이 있는지 몰라도 이른바 친박으로 분류되는 사람까지 무슨 책임이 있나. 떼로 몰려다니면서 나쁜 짓을 하고 돌아다녔나? 그건 아니잖아”라며 두둔했다. 그는 또 차기 전당대회에 친박 주자들이 출마해선 안된다는 '친박 2선 후퇴론'에 대해서도“친박계가 나와선 안된다? 글쎄, 예를 들어 그건 친박계 전체를 책임론으로 등식화시키는 게 아닌가. '친박=책임' 이런 식의 등식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정 원내대표는 당직자 인선에서 공동 원내대변인에 청와대 대변인 출신 민경욱 당선자, 공동 원내부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과 여야3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은 13일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고 여야 3당 대표 회동을 분기에 한 번씩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또,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여야 3당 정책위의장은 민생경제 현안 점검회의도 조속히 개최키로 했다.이번 회동은 지난 4·13 총선에서 집권 여당의 참패로 형성된 여소야대(與小野大)와 3당 체제로 재편된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 원내지도부를 한꺼번에 만나는 자리라는 점에서 박 대통령의 협치(協治)의 첫 걸음을 뗀 것으로 평가할 만하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그러나 여전히 많은 현안에서 박 대통령과 야당이 시각차를 좁히지 못한 것을 두고 협치의 본격적인 시동을 점치기에는 이르다는 반론도 나온다. 국정 현안의 곳곳에 여전히 암초가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다.◆“朴대통령·3당 대표 회동…‘분기별 1회’ 정례화”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김광림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변재일 정책위의장,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김성식 정책위의장간 회동에서 향후 있을 3당 대표 회동을 분기별로 1회씩 정례화 하기로 했다고발표했다. 이날 오후 3시1분부터 1시간2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볼수록 높아만 지네 (중략) 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스승의 날 '스승의 은혜'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는 학교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학생들이 다 같이 운동장에 모여 선생님들에게 스승의 은혜 노래를 불러 드리고,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는 풍경도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워졌다.올해 제35회 스승의 날(15일)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학교 단위로 스승의 날을 기념하는 일이 크게 줄고 있다"며 "올해도 행사를 아예 하지 않거나 학급별로 선생님께 편지쓰기 등 간단한 행사만 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학생이 선생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선생님은 가르침의 의미를 되새기는 스승의 날은 점차 잊혀 가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일선 교사들은 "스승의 날 기념행사는 하지 않는 편이 낫다"며 오히려 반기고 있다.서울 용산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 김모 씨는 "(스승의 날)학교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며 "이 학교는 2년 전 즈음부터 그런 것(스승의 날 기념행사)이 다 없어졌다. 개인적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피아니스트 조성진, 플루티스트 김유빈,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이 체코의 '프라하 봄 국제음악축제'에 초청됐다.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에 따르면 조성진 등은 12일부터 6월4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이 축제에서 연주한다. 한국인 연주자가 해당 축제에 초청받은 건 2007년 피아니스트 백건우 이후 9년 만이다.조성진은 이미 지난 7일 루돌피늄(Rudolfinum) 드보르자크홀에서 열린 프라하 스프링 프롤로그를 통해 무대에 섰다. 이번이 프라하 봄 국제음악축제 데뷔인 김유빈은 24일 루돌피늄 드보르자크홀에서 공연한다. 김상윤은 26일 시민회관 스메타나홀에서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축제 총감독 로만 베로는 "한국의 젊은 연주자들이 권위 있는 국제 콩쿠르에서 다수 입상하는 등 세계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세계의 클래식계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 시작된 클래식 음악축제다. 프라하의 17개 콘서트홀에서 50여개의 공연이 펼쳐진다. 총 23개국 1000여 명의 연주자가 참여한다. 약 4만명의 관객을 예상하고 있다. 올해 슈타츠카펠레 베를린(지휘 다니엘 바렌보임), BBC 심포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인체에 해로운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혐의를 받은 신현우(68)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전 대표가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4일 “범죄사실의 소명이 있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신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 전 대표와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옥시 전 연구소장 김모씨, 선임 연구원 최모씨, 그리고 또 다른 가습기 살균제 '세퓨' 제조·판매사 버터플라이이펙트 오모 전 대표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지난 11일 신 전 대표를 비롯해 전 연구소장 김씨, 선임 연구원 최씨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및 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 전 대표는 2000년 말 가습기 살균제 '옥시싹싹 New 가습기당번' 출시 당시 옥시 최고 경영자로 일했다. 김씨는 당시 연구소장, 최씨는 당시 연구소 부장이었다.이들은 가습기 살균제를 출시하면서 흡입 독성 실험 등 안전성 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인명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또 가습기 살균제가 인체에 무해하다고 광고하는 과정에서 관련법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20%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누르고 연속 1위를 차지했다.13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0~12일 3일간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조사(집전화 RDD 보완) 방법으로 조사한 결과 안 대표는 지난 4월 4주차 조사 대비 1%p가 하락한 20%을 차지했지만 1위 자리를 지켰다.문 전 대표는 4월 4주차 조사 대비 1%p가 상승했지만 18%를 기록해 2위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9%로 3위, 박원순 서울시장이 6%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지지 정당내 대선주자 지지율은 새누리당 지지층(313명)에서는 오세훈(20%), 김무성(12%), 유승민(3%)순이었으며 38%는 의견을 유보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2014년 11월 UN 사무총장실 언론 대응자료를 통해 여론조사에 본인을 포함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바 있어 후보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더민주 지지층(214명)에서는 응답자의 51%가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했고, 국민의당 지지층(215명)에서는 안철수 대표가 51%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13일 3당 원내대표단과의 청와대 회동에서 향후 있을 3당 대표 회동을 분기별로 1회씩 정례화 하기로 합의했다.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김광림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변재일 정책위의장,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김성식 정책위의장 간 회동 결과와 관련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6개 합의사항을 발표했다.이날 오후 3시1분부터 1시간22분 간 진행된 회동에서 박 대통령과 3당은 경제부총리 및 3당 정책위의장 간에 '민생경제 현안 점검회의'를 조속히 개최하자는 데도 합의했다.안보 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핵 등 안보 상황과 관련한 정보를 3당과 더 많이 공유하도록 정부가 노력키로 했다.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 실험과 도발이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굉장히 엄중한 상황이다. 국제사회와 각국이 북한의 그러한 동향과 도발에 대해서 제재 결의를 했고 그것을 각국이 다 이행 중에 있다”며 “국제사회가 제재결의에 모두 나선 상황에서 북한 핵 문제가 이번 기회에 해결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박 대통령은 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책 문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3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간 회동에 대해“협치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그런 회동이었다”고 평가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27분 청와대 회동 직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성과에 크게 만족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종 진지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나름대로 성과 있는 대화가 오고 갔다”며“경제, 민생, 안보 문제를 비롯해 상호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정 원내대표에 따르면 이날 회동에서는 노동개혁, 성과연봉제, 구조조정, 누리과정, 가습기살균제 사건, 어버이연합 문제, 법조비리, 세월호특별법 개정, 낙하산 인사,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문제, 남북관계 개선 등 다양한 국정 현안이 논의 테이블에 올라왔다.특히 여야 원내대표들은 청와대와 정치권 간의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얘기를 했고, 박 대통령은 직접 정례회동을 1분기에 한 번씩 해 폭넓은 국정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모두 크게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그는 또 “청와대와 여야 정치권 간에 지속적인 정례적 소통의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세퓨 제조·판매사인 버터플라이이펙트가 가습기 살균제 제조 당시 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PGH)을 인체 무해 수준보다 160배나 많은 양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농도는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독성물질 농도의 4배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버터플라이이펙트 오모 전 대표가 세퓨를 제조하면서 PGH를 인체에 무해한 수준보다 160배나 많이 사용했으며, 이 농도는 옥시의 독성물질 사용 농도보다 4배 이상 많은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오 전 대표는 2008년 PGH로 세퓨를 만들었다. PGH는 살균과 방부 효과가 있고 경구 독성이 없어 식품 첨가물 등으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대표는 과거 함께 동업을 했던 H사 김모 대표로부터 PGH를 구했다. PGH 수입업을 하던 김 대표는 PGH 40ℓ를 빼돌려 오 전 대표에게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대표가 컴퓨터 자판 항균제 용도로 수입한 PGH를 오 전 대표가 가습기 살균제로 사용한 것이다. PGH 40ℓ로 2년여간 세퓨를 만들어 판 오 전 대표는 이후 PGH가 떨어지자 옥시 가습기 살균제에 쓰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20대 총선 당선인 워크숍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를 찾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2일 일찍 자리를 떴다. 몸이 불편한 게 이유였지만 일각에서는 자신을 겨냥한 호남 참패 책임론 때문인 것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나왔다.김 대표는 이날 낮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지 않은 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으로 직행했다. 우상호 원내대표 등 당선인 100여명이 5·18민주묘지에서 '임을 향한 행진곡'을 제창했지만 김 대표는 이곳에는 가지 않았다.김 대표가 불참한 이유는 '목 수술' 후유증이다. 당 대변인은 김 대표의 불참 사유를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로 정확히 공지할 정도로 민주묘지 참배 불참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김 대표 스스로도 강연 초입에 “사실 내가 몸이 좀 이상이 있어서 오늘 이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할 수 있을지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20대 국회 당선되신 분들이 처음으로 하는 워크숍인데 무리가 다소 돼도 가야겠다 해서 병원에 들러서 의사에게 허락을 받고 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하지만 김 대표는 특강에선 '광주'에 관한 얘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경제민주화, 내년 대선 전략 문제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