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朴대통령·3당대표, 분기별 회동 정례화

URL복사

‘민생경제점검회의’개최…가습기 피해·‘임을 위한 행진곡’ 문제 전향적 해결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13일 3당 원내대표단과의 청와대 회동에서 향후 있을 3당 대표 회동을 분기별로 1회씩 정례화 하기로 합의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김광림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변재일 정책위의장,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김성식 정책위의장 간 회동 결과와 관련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6개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3시1분부터 1시간22분 간 진행된 회동에서 박 대통령과 3당은 경제부총리 및 3당 정책위의장 간에 '민생경제 현안 점검회의'를 조속히 개최하자는 데도 합의했다. 안보 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핵 등 안보 상황과 관련한 정보를 3당과 더 많이 공유하도록 정부가 노력키로 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 실험과 도발이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굉장히 엄중한 상황이다. 국제사회와 각국이 북한의 그러한 동향과 도발에 대해서 제재 결의를 했고 그것을 각국이 다 이행 중에 있다”며 “국제사회가 제재결의에 모두 나선 상황에서 북한 핵 문제가 이번 기회에 해결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책 문제와 관련해 “근본적인 원인과 법적 책임에 대해서는 현재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꾸려서 엄중히 수사 중에 있고, 필요하다면 국회에서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서 철저히 따져주시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건의한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기념곡 지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론분열이 생기지 않는 좋은 방안을 찾아보라고 보훈처에 지시하겠다”고 박 대통령은 답했다.

마지막으로 새누리당 정 원내대표가 정무장관직 신설을 건의한 데 대해 박 대통령은 “정부조직법 개정사항임으로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내수 위축 우려로 관심을 모았던 이른바 '김영란법'과 관련해서는 이날 회동에서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고 김 수석은 설명했다.

세월호특위 활동 시한 연장을 골자로 한 세월호특별법 개정을 주장하고 있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여론들이 있고 하니까 국회에서 이런 것들을 잘 감안해 잘 협의해 달라”고 박 대통령은 언급했다.

회동에서는 조선·해운 등 한계업종 구조조정과 노동개혁,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 등의 현안도 논의됐는데 그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절차나 방식 등에 있어서 합의를 거쳐야 하지 않냐는 얘기가 참석자들 간에 있었다고 김 수석은 말했다.

이 문제들에 대해서는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은 만큼 경제부총리와 3당 정책위의장이 조속히 개최키로 한 민생경제 현안 점검회의에서 다뤄질 것으로 청와대는 보고 있다.

김 수석은 회동 분위기에 대해 “전체적으로는 박 대통령도 그렇고 각 당 원내지도부도 허심탄회하고 진지하게 말씀을 나눴다”고 소개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국대병원, 유방암 환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 개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유방암센터는 충남지역암센터,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유방암 환우들을 응원하고, 암 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는 내원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캠페인으로, ‘함께 응원하고, 함께 알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건강 정보를 함께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현장에는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응원나무’가 설치되어 참가자들이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짧은 글귀 하나하나에 담긴 진심어린 응원의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퀴즈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으며, 정답자에게는 손선풍기, 손톱깎이, 파우치 등 실용적인 기념품이 제공돼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유방외과 의료진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다양한 선물도 전달되어, 환우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유방암센터에서는 암생존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및 신규 암생존자 모집,

문화

더보기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도문화예술회관(관장 황석호)은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사업의 일환으로 광대 탈놀이 연희극 ‘딴소리 판’을 오는 9월 6일(토) 오후 3시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고 공모를 통해 기획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영도문화예술회관과 연희집단 ‘The광대’ 주관·운영으로 진행된다. ‘딴소리판’은 현대의 광대들이 재해석한 탈놀이 형식으로, 전통 판소리 다섯 마당 속 이야기를 오늘날의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낸 창작 연희 작품이다. 광대탈놀이 ‘딴소리 판’은 판소리 다섯마당을 판소리가 아닌 딴소리로 설정하고, 그저 밥이면 만사 오케이인 거지들의 시선을 통해 신분 질서, 강요된 정절, 충효를 위한 자기희생, 일확천금의 욕망, 시대가 변해도 계속 존재하는 판소리 다섯 마당 속 편협한 이야기를 ‘이 세상 별 것 아니다’라는 주제를 반복적으로 드러낸 ‘The 광대’의 작품이다. 또한 마당에서 경계 없이 어울려 놀았던 옛 연희의 모습처럼 관객이 극에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을 더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한다. 연희의 현재성을 강조하며 음악적 이야기와 소리, 탈춤, 몸짓이 어우러지는 독창적 공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