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20%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누르고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3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0~12일 3일간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조사(집전화 RDD 보완) 방법으로 조사한 결과 안 대표는 지난 4월 4주차 조사 대비 1%p가 하락한 20%을 차지했지만 1위 자리를 지켰다.
문 전 대표는 4월 4주차 조사 대비 1%p가 상승했지만 18%를 기록해 2위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9%로 3위, 박원순 서울시장이 6%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지지 정당내 대선주자 지지율은 새누리당 지지층(313명)에서는 오세훈(20%), 김무성(12%), 유승민(3%)순이었으며 38%는 의견을 유보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2014년 11월 UN 사무총장실 언론 대응자료를 통해 여론조사에 본인을 포함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바 있어 후보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더민주 지지층(214명)에서는 응답자의 51%가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했고, 국민의당 지지층(215명)에서는 안철수 대표가 51%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