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막을 내렸다. 150여 개국 4만여명의 청소년 스카우트들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폐영식과 K팝 콘서트를 끝으로 1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스카우트 대원들은 국가별 계획에 따라 출국했거나 일부 국가는 한국에 더 머물며 지역 문화 체험 등의 일정을 이어갔다. 대회는 끝났지만 새만금 잼버리 대회의 후폭풍이 거세다. 방만한 준비와 부실한 대처능력이 겹치며 대회가 사실상 파행됐기 때문이다. 다행히 대회 중반부터 중앙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과 타 지방자치단체, 대기업 등의 지원으로 분위기가 반전됐지만 책임 소재를 놓고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문제는 우리가 또 하나의 큰 행사 유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지가 오는 11월 28일 결정된다. 100일이 채 안남은 시점이다. 정부는 엑스포 유치를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총력전을 전개해 왔다. 그래서 이번 새만금잼버리 사태가 악영향을 끼치는게 아닌지 우려가 나온다. 정부로서는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난 셈이지만 흔들리지 않고 유치활동에 더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오히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취임 직후부터 자유와 연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등을 역설해온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사에 한미일 합동군사훈련을 포함한 3국 안보 공조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을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의가 정례화된다면 한반도 안보뿐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을 비롯한 글로벌 안보에서도 큰 분기점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 “독립정신·자유” 강조 1919년 4월 3일 상해에서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1948년 8월 15일 서울에서 수립된 ‘대한민국 건국’을 놓고 건국 과정은 여전히 좌우가 대립하고 있다. 이번 경축사에서 대한민국 건국 정통성 논쟁에 대한 윤 대통령만의 절충안이 주목됐지만, 두 갈래로 갈라진 진영 논쟁보다는 과거에서 미래를 관통하는 독립운동의 세계사적 의미를 더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광복 이후 대한민국은 “자유를 찾아 출발”했으며 이는 “지금 우리에게 자유와 독립뿐만 아니라 평화와 번영을 가져다주었다”며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를, 북한은 ‘공산전체주의’를 선택한 결과 우리는 놀랄 만한 번영을, 북한은 최악의 궁핍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나라에는 공산전체주의를 맹종
정부는 지난 14일 2,176명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기업 총수 등 주요 경제인 12명, 기업 임직원 19명, 정치인 및 전직 고위공직자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정부는 운전면허 등 행정제재 대상자 총 81만 1,978명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를 함께 시행하고 모범수 821명도 가석방했다. 윤석열 정부이후 세 번째 특별사면인 이번 사면의 포인트는 ‘민생과 경제 살리기’로 중소기업인·소상공인·기업임직원 등이 상당수 포함됐고 기업 총수 등 주요 경제인이 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사면 대상자 명단을 발표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번 사면은 무엇보다 경기침체의 지속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심각한 상황인 점을 고려하여 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단체들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기업인들이 경영 일선에 복귀해 국민경제 발전에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사면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주요 기업인들이 사면·복권을 환영했다. 그러나 이번에 사면 복권된 재계 총수들은 주로 횡령, 배임, 경영비리, 갑질혐의 등으로 실형
<시사뉴스>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한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총 130여개의 히든기업을 소개한 바 있다. 특히 대기업군은 아니지만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산학협력 우수기업을 취재 보도하여 소비자는 물론, 정부, 학계, 산업계까지 전방위적으로 히든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을 확산시키고자 했다. 본지는 새로운 신기술 개발 등으로 새롭게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 스타트업들을 찾아 그들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경영전략 등에 대해 2023년에도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보도하고자 한다. 여덟번째로 신소재융합분야 혁신기업인 ㈜에이유랩스를 소개한다.<편집자 주>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대학졸업 후 5번의 취업, 6번의 창업 등 정말 돌고 돌아 이제야 제자리를 찾은 것 같습니다. 화학자가 되고 싶어 학사편입까지 하며 고분자공학을 전공했지만 대학 졸업하자마자 닥쳐온 IMF사태로 전공과는 전혀 상관없는 샤시회사 영업직으로 사회에 첫걸음을 내
평안한 가운데서도 근심이 늘 떠나지 않는, 가끔씩 놀랄 일이 생기는 도깨비 장난의 형국이다. 직장인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 이상의 것을 맡게 되는 시기로 그럴수록 겸양하여 앞장서지 말라. 앞서서 일을 추진하기보다는 뒤따라가는 것이 현명하다 하겠다. 윗사람이나 지도자에게 순종하며 그 뜻을 따른다면 범의 꼬리를 밟더라도 무사할 운세. 양력 9월, 10월, 여름생 콧노래 부르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주기. 욱일승천하는 운세주기이다. 운세도 너무 좋으면 자만에 빠지게 되는 법이니 겸손을 잃지 말아야겠다. 사업이 좀 여유 있게 경영된다고 해서 이것저것 확장할 생각은 하지 말라. 하찮은 일, 보잘 것 없는 일에서 논쟁이 생기고 그것이 화근이 되어 지금까지 애써 쌓아올린 공든탑이 무너질까 염려스럽다. 양력 1월, 2월, 3월, 11월, 12월생 아직 덜 자란 새싹과 같다. 가볍게 처신하면 체면 깎이고 신중하면 작은 이익. 애써 우물을 파지만 물이 나오지 않는다. 잘해보려고 애는 쓰나 칭찬을 받지 못하는구나. 인덕이 없는 시기이니 때가 오길 기다리며 기회를 보라. 사업가 자금융통에 어려움이 따르겠으나 남의 돈을 쓸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겠다. 당분간 힘들뿐 차츰 형통하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기술의 진보는 번영을 가져다 주는 것일까? 25년간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경제 성장, 고용,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온 저자가 권력이 어떻게 기술 발전의 방향을 ‘선택’하는지, 그리고 테크놀로지가 어떻게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를 제시한다. 경제와 역사에 대한 대담한 재해석 기술이 발전하면 모든 이들의 생활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는 게 기존의 경제 상식이었다. 오랜 시간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기술의 진보가 직접적으로 자본이나 노동의 생산성을 높인다고 가정해 왔다. 기술 발전의 병폐는 ‘사소한’ ‘부차적인’ 문제들로 취급됐고 또 다른 과학 기술과 인류의 현명함이 해결해 주리라고 믿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이 같은 뿌리 깊은 통념에 전면으로 반박하며, 기술 진보로 일궈낸 번영이 결코 자동적인 과정이 아니었으며, 어떻게 하면 우리가 기술 발전의 경로를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선택’ 할 수 있는지 대담한 통찰을 제공한다. 기술 발전의 방향을 정하는 집단은 소수의 엘리트층 및 권력가이고, 진보로 인한 풍요는 그들의 주머니를 불린다. 이들은 언제나 자신들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비전을 설정해 왔고, 그 비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무더운 여름, 한강으로 도심 피서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 카약·패들보드 위에서 석양을 바라보는 수상레저 체험, 해질녘 요가, 폐플라스틱 병 등으로 직접 배를 만들어 한강에서 경주까지 24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비보잉·불 쇼, 강변 영화관 서울의 대표 여름축제 ‘2023 한강페스티벌 여름’을 8월 20일까지 한강 수상 및 8개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한강페스티벌’은 각 계절별로 한강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과 즐거움을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실시되는 사계절 축제다. 올해는 24개 프로그램 중 60% 이상인 15개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나머지 프로그램도 노쇼 방지를 위한 참가비, 재료 실비가격 등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참여할 수 있다.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과 풍광을 벗 삼아 감성을 충전하고 싶은 낭만족들에게는 공연, 영화, 파티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8월 11~12일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방향 수변무대에서 열리는 달빛판타스테이지는 올해 첫선을 보이는 비보이, 불 쇼다. 비보이팀 퓨전엠씨·갬블러크루와 파이어댄서 박종원·김관희가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12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육안으로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몸 속에도 염증이 생긴다. 염증은 몸에 생긴 이상을 치료하기 위한 면역반응이다. 하지만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면 정상적인 기관이 파괴되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피로와 소화기능장애 등 일상적 불편감 혈관 염증은 생명까지 위협하는 위험한 경우다. 염증은 혈관 벽을 두꺼워지게 만들어 혈관을 좁아지게 만든다. 이 같은 죽상동맥경화는 심뇌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염증이 혈관 벽에 상처를 내고 피떡을 생성해 혈관이 좁아지는 협심증이나 막혀버리는 심근경색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고혈압과 당뇨 등 혈관의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대장점막에 염증으로 인해 궤양이 생긴 궤양성 대장염은 복통과 설사, 가스, 변실금, 혈변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궤양성 대장염과 함께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은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염증성 장질환이 방치되면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장협착, 장천공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할 경우 대장암의 위험이 있다. 음주나 간염바이러스 등의 요인이 없이 간 수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면 자가면역성 간염을 의심할 수 있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20세기 미술에 큰 족적을 남긴 스페인 출신 화가 달리의 삶과 예술, 그리고 그의 뮤즈이자 동반자였던 아내 갈라 달리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달리의 인생에 중요한 시기였던 초현실주의 그룹에 합류해 갈라를 만나고 사망한 1989년까지 진행된다. 아내이자 뮤즈, 매니저인 그녀 1929년, 달리는 카다케스의 집으로 초현실주의 그룹 친구들을 초대한다. 이때 자신의 운명적인 뮤즈, 갈라를 만난다. 당시 그녀는 프랑스 시인 폴 엘뤼아르와 부부였고, 달리보다 10살이 많았지만, 폴 엘뤼아르와 이혼하고 달리와 결혼하게 된다. 이후 갈라는 달리의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작품 <포트리가트의 마돈나> 는 갈라를 추앙한 그의 대표작이다. 갈라는 달리의 매니저로서 그의 작품 전시와 일정 조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모든 전시, 계약, 작품 판매는 모두 그녀의 손을 거쳐 성사됐다. 때로 그녀는 달리의 그림에까지 직접적으로 관여했다고 전해진다. 그만큼 달리는 갈라를 매우 사랑했다. 주변인들은 “달리는 갈라가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했을 정도. 그는 오직 갈라만을 위해 발레 공연을 기획하고 무대를 제작하기도 했다. 달
[시사뉴스 의정부=장초복 기자] 경기북부 최초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된 의정부시가 ‘시민을 기억하는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시민’이란 슬로건을 내세우고 문화도시 원년 사업들을 활발하게 진행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정부문화도시지원센터는 ‘시민이 만들어가는 머물고 싶은 문화도시, 의정부’를 위해 ▲‘신뢰를 바탕으로 진화하는 거버넌스’ ▲‘시민 스스로 47만의 문화실험’ ▲‘경기 북부 문화관문도시 재도약’이라는 3개의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6개 분야 20여 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은 법정문화도시 첫해인 만큼, 문화도시 기초와 토대를 단단히 다지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해 가고 있다. 스스로 성장하고 연결하는 ‘문화시민’ 문화도시 의정부는 시민들이 문화활동의 주체이자 주인이 되길 원하며, 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333문화살롱>은 시민들이 도시를 변화시키기 위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을 지원하고 시민들 간 느슨한 연대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시민들의 자발적 네트워크인 ‘문화도시 의정부 시민네트워크(문시넷)‘의 주도로 진행되며, ‘문화도시 의정부가 무엇인지’, ‘시민들이 바라는 도시’ 이야기들을 모
[시사뉴스 용인=홍경의 기자] 2022년 7월 1일 개원한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가 1주년을 맞이했다. ‘더 크게 듣겠습니다, 더 깊게 보겠습니다, 더 가까이 가겠습니다’를 의정운영 과제로 정하고, 시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현장을 발로 뛰며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제9대 의회의 1주년을 되돌아본다. 성실한 의회 운영을 통해 민생을 돌보는 의회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는 개원 1년 동안 정례회 3회, 임시회 7회 등 총 10회를 개회해 조례안 120건, 예산·결산안 14건, 공유재산안 16건, 동의안 53건, 결의안 4건, 규칙안 5건, 기타 46건 등 25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5개의 상임위원회 활동에 있어서는 의회운영위원회 18회, 자치행정위원회 20회, 문화복지위원회 20회, 경제환경위원회 18회, 도시건설위원회 19회 등 총 95회를 개최해 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심도 있는 예산과 결산 심의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4회 개최되어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철저한 감시와 감독을 통해 평소 시에서 추진하는 현안사업과 시책사업에 대한 면밀한 분석으로 시정질문을 통해 49건에 대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폭염 속에서 1일 개막한 전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대한 우려가 크다. 폭염과 시설부족, 침수로 인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는 이미 물 건넜다. 일부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가 ‘진짜 생존게임’이 되었다는 호소를 대놓고 하고 있고, 몇몇 국가는 자국 참가자들을 다른 곳으로 대피시키는 지경이다. 개막이후 온열질환 환자가 속출하면서 대회에 참가한 158개국, 4만3천여명의 대원 및 부모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대회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영국 BBC 등 세계 유수의 언론이 현지 상황을 보도해 한국의 이미지에도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 냉동차와 양질의 식사 제공 등 긴급 대책을 지시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 한류를 앞세워 문화대국을 자부하는 한국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황당하기 짝이 없다. 사전 준비가 부족하다는 정황은 이미 있었다. 5월부터 지역언론 등에서는 전기와 상수도 공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야영지 배수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작년의 프레잼버리가 취소된 것도 코로나 확산 때문이 아니라 준비 부족 탓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대회 기간인 8월 초순은 통상 우리나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서현동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나 시민들을 공포와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다. 불과 2주 전 신림동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 당시 온라인을 통해 피의자 조선(33·구속송치)의 범행 영상이 퍼졌던 것과 마찬가지로, 서현역 쇼핑몰 내에서 벌어진 잔혹한 영상과 사진 역시 빠르게 확산되고 그에 따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위험도 커지고 있다. 14일 만에 또다시 발생한 ‘흉기 난동’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50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앞 광장과 인근 AK플라자 쇼핑몰 일대에서 A(23)씨가 차를 몰고 돌진하고, 흉기를 휘둘렀다. 현장에서 체포된 피의자 A(23)씨는 3일 오후 5시50분께 경차를 몰고 서현역 앞 인도로 돌진, 다수 보행자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차에서 내려 역사로 걸어 들어간 다음 AK플라자 쇼핑몰 1·2층을 누비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차량 충격으로 5명이, 흉기 테러로 9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불과 2주 전 신림동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 당시 온라인을 통해 피의자 조선(33·구속송치)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2시7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역 4번 출구 인근 골목에서 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