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보이스 피싱이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경인체신청(청장 권문홍)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체신청 사무실로 청장을 사칭한 괴남성이 전화를 걸어와 갑자기 급하게 쓸 곳이 생겨서 그러니 인터넷뱅킹을 통해 50만원을 입금하라고 지시했다. 당시 권 청장은 강원도에서 열리는 2010년도 우편사업연도대상에 참석차 출장 중인 상태. 하지만 기관장이 공식적인 사유 없이 전화통화로 입금을 지시한 사실에 의심을 품은 직원이 출장 중인 청장에게 직접전화를 걸어 사실여부를 확인한 결과 보이스 피싱으로 확인이 됐다. 해당직원은 즉시 체신청 금융검사과에 확인을 의뢰하고 해당계좌를 범죄용계좌로 등록해 지급정지시키는 기지를 발휘해 또 다른 범죄로 이어지는 것을 사전에 예방했다. 경인체신청 관계자는 “공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경기도교육청이 대지진에 따른 참담한 국가적 재앙을 겪고 있는 이웃나라 일본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김상곤 교육감은 15일 아침 주간 업무보고 자리에서 일본대지진 돕기 성금모금 계획안을 보고 받고, “상상할 수 없는 대참사를 겪고 있는 이웃 국민을 돕는 일은 단순히 성금 지원 차원을 넘어야 한다”며 “교직원·학생·학부모 모두가 마음으로 슬픔을 함께 나누는 인류애 실천의 교육적 장이 되도록 종합지원방안을 마련해서 즉각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어려울 때 마음을 다해 돕는 것이 진정한 이웃”이며 “지금은 과거사나 민족감정의 굴레에서 벗어나 미증유의 참사를 당한 일본국민을 위해 정부기관, 민간 할 것 없이 인도주의에 바탕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종군위안부 할머니도 “지금은 신음하는 일본�
단속을 피하기 위해 교회 건물을 빌려 불법 사행성 게임장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15일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업주 정모(47)씨 등 3명을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오산시 오산동에서 교회로 사용하던 건물을 빌린 뒤 2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개·변조한 게임기 40대를 설치해 놓고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교회 건물을 빌려 출입구 등 4곳에 CCTV를 설치하고,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단골손님만 출입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환전을 통해 하루 600만원의 부당수익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게임기 40대와 현금 580만원을 압수했다.
수원시가 10일 개최한 ‘한·일 세계문화유산 사진전’ 개막식에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 소속 단체장이 모두 불참했다. 수원시는 이날 오후 3시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양국 문화 교류를 위한 ‘한·일 세계문화유산 사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 전시회는 한국과 일본의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양국에 알리고, 상호 교류를 통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수원시와 주한일본대사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다. 이날 개막식에는 무토 마사토시 일본대사, 혼다 오사무 일본국제교류기금 소장 등 일본 측 인사들과 염태영 수원시장 등 내빈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서헌강 작가 등의 수원화성 사진 30점을 비롯해 이상수, 준초이 등 국내작가들의 한국 세계문화유산 9곳의 사진 70점, 미요시 가즈요시가 참여한 일본의 세계문화유산 11곳의 사진 50점 등 모두 120여�
최근 동창생들을 사칭한 사기범들이 경기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들을 상대로 전화를 이용한 금용사기·대출업체 사칭, 경찰사칭, 우체국 택배·등의 사칭이 극성을 부리는 것도 모자라 이젠 동창생들을 이용한 사칭들로 주의 당부가 요구된다 2일 동창생들에 따르면 지난달 24~25일 (양일간) 화성시 비봉 초등학교 38회 동창생 최모씨 라고 하면서 전 동창생들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이 모 신문사에 취직했는데 주간지와 월간지 1년 정기구독 할당이 떨어져 불가피하게 아들을 도와줄려고 하니 친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정기구독할 것을 요청, 이들 동창중 강력하게 거절한 친구도 있지만 전모씨 란 친구는 지로용지를 집으로 보내라고 했다는것. 동창생중 1명은 실제 최모씨란 친구는 38회 동창이 맞지만 시집을 부산으로가서 결혼이후 20여년간을
반세기 넘게 유지돼 온 경찰서 유치장 쇠창살이 사라진다.경찰청은 24일 쇠창살과 철문 일변도의 유치장을 인권 친화적 공간으로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효율적인 유치인 관리와 유치장 인권 환경의 전향적 개선을 위해서다.경찰에 따르면 유치장 전면을 가로막고 있던 쇠창살을 합성수지 투명판(폴리카보네이트)으로 대체된다.내부 벽면 도색까지도 주요 선진국들의 연구 자료를 토대로 유치인들의 정서 순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개선한다.경찰은 ‘쇠창살 없는 유치장’을 이날부터 6개월간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시범운영을 거친 뒤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범 운영 적용 대상자는 ▲장애·노령자 ▲전과 없는 자 ▲죄가 안 되거나 고소취소 등으로 계속적 체포가 불필요한 자 등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그간 유치장이 신체의 자유를 제한하�
농산물 가격 하락, 한미 FTA 등의 농업개방 정책으로 농촌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경쟁력 저하로 농촌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 속에서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시행하는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이 농업인 이농 방지와 농가의 영농의 지속성 및 안전성을 보장해 우리 농촌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농어촌공사에서 시행하는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은 자연재해, 부채의 증가 등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경영회생을 지원하기 위해, 부채농가의 담보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해 매각대금으로 부채청산을 지원하고, 그 농지를 해당 농가에 연간 1% 이내의 낮은 임차료와 7년에서 최장 10년 동안 장기임대를 통해 영농의 지속성을 확보해 실질적인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금융기관에서 빌린 원금과 이자를 갚지 못해 이자가 늘어나 �
30억대 상습 주부 도박단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3일 아파트에 도박장을 차려놓고 수십억원대 상습도박을 벌여온 주부도박단 13명을 급습해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남·52)씨 등은 지난해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D아파트 10층에 월세를 얻은 뒤 도박장을 개설해 5명1조로 조를 편성, 점당 5000원씩 걸고 일명 고스톱을 지난해 3월부터 B(여 ·48)씨 등 가정주부를 상대로 약 9개월간에 걸쳐 모두 30여 억원대의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A씨는 외부 출입을 차단, 식사와 커피 등을 제공하며 시간당 개인으로부터 2만원씩을 받는 등 부당이득을 취하며 도박장을 개장한 것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전화금융사기로 억대의 금품을 가로챈 중국인 A(42)씨 등 12명을 붙잡아 A씨 등 3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B(41·여)씨 등 9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이들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국내 대출업체를 사칭, ‘급전 대출’이라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무작위로 보낸 뒤 연락해 온 피해자들에게 통장과 현금카드, 비밀번호 등을 퀵서비스로 넘겨받아 전화금융사기에 이용한 혐의다.조사 결과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챙긴 통장 등 85개를 전화금융사기 송금 계좌로 사용, 모두 16명으로부터 3억여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이들이 총책과 인출책, 대포통장 개설책 등 역할을 분담해 사기 행각을 벌였으며, 사용한 통장과 카드는 범행 직후 폐기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보였다고 전했다.경찰은 이들이 2009년3월에 입국했고, 전화금융사기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한국의 대표적 캐릭터 ‘뽀로로’가 우표로 나와 오는 22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된다. 지식경제부 경인체신청(청장 권문홍)은 한국의 캐릭터 우표시리즈를 매년 1차례씩 4회에 걸쳐 발행하며, 올해 첫 번째로 ‘뽀롱뽀롱 뽀로로 기념우표’를 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발행량은 10종 각 40만장(총 400만장)으로 뽀로로와 친구들 10명이 각각 스티커우표로 디자인돼 있다. 뽀로로는 미취학 어린이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3D 애니메이션으로 국내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유럽 공중파TV에 방영돼 프랑스에서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전 세계 110여개국에 수출돼 한국의 대표적인 캐릭터로 사랑을 받고 있다. 올 초 우표 발행계획 발표 후 홈페이지와 콜센터에 발행일을 문의할 정도로 뽀로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7일 국제전화카드를 위조해 부정사용한 베트남인 H(28)씨 등 3명을 붙잡아 유가증권위조행사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입건했다.H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국제전화카드 50매를 위조해 수원과 용인, 광주 일대 카드판매점 8곳에서 부정사용한 혐의다.조사 결과 이들은 카드를 구입하는 척하며 위조카드와 바꿔치기하거나 구입한 카드의 사용이 안 된다면서 위조된 카드를 주고 현금을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모두 75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교육청이 여교사들을 상습적으로 성희롱 한 고등학교 교장을 경징계 처분한 것으로 드러나 여성계 등에서 비난이 거세다.도교육청은 지난해에도 성희롱 교장에 대해 강등 처분을 내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징계위에 외부 인사를 늘렸지만 여전히 ‘솜방망이’ 처분 관행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어 ‘제식구 감싸기’라는 지적이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공무원 일반징계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징계위를 열고 여교사와 행정실 여직원 등에게 신체접촉 등 부적절한 행위를 한 고양 A고등학교 교장 B씨에 대해 감봉 3개월(경징계) 처분을 내렸다.B씨는 지난 2008년과 지난해 여교사와 행정실 여직원 등 4명과 식사 등을 하면서 어깨에 손을 얹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한 사실이 도교육청 감사에서 적발됐다.감사에서 B씨는 ‘집에 초대해 달라’고 요구하거나 ‘�
경기지방경찰청은 강·절도 등 민생침해사범 검거율 향상을 위해 ‘332-공감 플랜(Plan)’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332-공감 Plan’은 도내 각 경찰서별로 올 강·절도범 검거율을 과거 3년 평균보다 3%이상 향상시켜 주민의 만족도를 2배로 올리겠다는 포부다.검거율 잣대를 3년 평균으로 한 것은 단기간(1~2년)으로 설정할 경우 전년도 검거율이 높은 경찰서는 목표 달성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장기간(4~5년)이면 인구 증감 등 급속도로 변하는 치안 여건 반영이 미흡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목표치(3%향상)도 무리한 여죄수사 가능성 등을 우려해 서울청 수준으로 잡았다. 경기청은 3년 평균 검거율이 59.2%로 전국 평균인 59%보다는 높지만 서울청의 62.1%에 비해서는 2.9% 뒤지고 있다.경기청은 이번 계획이 경찰서별 치안환경을 감안,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