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7일 국제전화카드를 위조해 부정사용한 베트남인 H(28)씨 등 3명을 붙잡아 유가증권위조행사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입건했다.
H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국제전화카드 50매를 위조해 수원과 용인, 광주 일대 카드판매점 8곳에서 부정사용한 혐의다.
조사 결과 이들은 카드를 구입하는 척하며 위조카드와 바꿔치기하거나 구입한 카드의 사용이 안 된다면서 위조된 카드를 주고 현금을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모두 75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