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6.2℃
  • 맑음강릉 0.5℃
  • 맑음서울 -3.2℃
  • 맑음대전 -2.2℃
  • 맑음대구 0.8℃
  • 맑음울산 1.3℃
  • 흐림광주 1.4℃
  • 맑음부산 0.7℃
  • 흐림고창 1.4℃
  • 흐림제주 8.3℃
  • 맑음강화 -3.4℃
  • 맑음보은 -4.1℃
  • 맑음금산 -2.9℃
  • 구름많음강진군 1.7℃
  • 맑음경주시 1.8℃
  • 맑음거제 1.9℃
기상청 제공

경제

부채농가의 든든한 버팀목

URL복사

농어촌공사,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실시

농산물 가격 하락, 한미 FTA 등의 농업개방 정책으로 농촌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경쟁력 저하로 농촌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 속에서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시행하는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이 농업인 이농 방지와 농가의 영농의 지속성 및 안전성을 보장해 우리 농촌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농어촌공사에서 시행하는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은 자연재해, 부채의 증가 등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경영회생을 지원하기 위해, 부채농가의 담보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해 매각대금으로 부채청산을 지원하고, 그 농지를 해당 농가에 연간 1% 이내의 낮은 임차료와 7년에서 최장 10년 동안 장기임대를 통해 영농의 지속성을 확보해 실질적인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금융기관에서 빌린 원금과 이자를 갚지 못해 이자가 늘어나 소유농지가 경매처분되어 경영기반을 잃게 될 경영위기 농가들이 지원받는 정책사업으로 2006. 5월에 도입·시행. 2010년까지 경기지역본부는 총 154농가 148ha, 748억원을 지원했다.

올 사업예산은 302억원이며 24일 현재 총 16농가에게 15.4ha 86억원을 지원했으며, 지원받은 농가들이 경영회생 사업에 대단히 만족해하고 있다.

지원농가가 농지를 환매할 때에는 감정평가 금액과 연리 3%의 정책자금 금리를 가산한 금액 중에서 낮은 가격을 택해서 환매할 수 있도록 해 농가들의 부담을 줄이는 등 농업인의 생활안정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경기지역본부는 경영회생사업으로 지원한 농가에 대해 농가부채를 상환하는데 그치지 않고 농가로 해금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정상화를 통해 회생이 가능토록 원활한 환매를 도모하는 등 실질적인 농가의 경영의지 함양과 사업의 근본적인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회생지원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하고 있다.

농가의 농업경영능력 향상 및 경영능력 수준에 맞는 ‘농업경영컨설팅지원사업’을 연계한 단계별, 맞춤형 경영회생프로그램 운영과 지원농가별 경영능력을 파악하고 경영비를 조사하는 등 농업경영진단을 실시, ‘농가경영장부’를 보급, 농가 스스로 농업경영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으며, ‘경영회생지원’ 교육과정을 개설, 농가경영개선을 도모하는 등 경영회생능력 향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배부 본부장은 “농업·농촌이 살아야 국가경쟁력이 살 수 있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뿐만 아니라, 농지매입비축, 농지연금 등 농지은행사업의 다양한 정책을 통해 농업인에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정면충돌...“특검 도입하자”vs“물타기, 정치공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치권 인사들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국회는 즉시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을 준비해야 해야 한다”며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별검사의 직무유기도 새 특검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의 책임 규명과 즉각적 해체는 필수이다. 마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종합특검을 발족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태이다”라며 “여기에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 부분을 민주당과 통일교 유착관계와 포함해 특검을 실시하면 매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고 연루된 모든 사람에게 법적·정치적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이

경제

더보기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 반영 금지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의 반영을 금지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개최해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30조의3(대출금리의 산정)제1항은 “은행은 대출금리에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항목을 반영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제30조제1항에 따른 지급준비금. 2. ‘예금자보호법’ 제30조에 따른 보험료. 3.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따른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4. ‘교육세법’ 제5조제1항제1호에 따른 교육세. 다만, 과세표준이 되는 수익금액의 1천분의 5를 초과하는 금액에 한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은행법 제8조(은행업의 인가)제1항은 “은행업을 경영하려는 자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고, 제30조(예금지급준비금과 금리 등에 관한 준수 사항)제1항은 “은행은 ‘한국은행법’ 제55조에 따른 지급준비금 적립대상 채무에 대한 지급준비를 위하여 ‘한국은행법’ 제4장제2절에 따른 최저율 이상의 지급준비금과 지급준비자산을 보유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한국은행법 제4장 한국은행의 업무 제2절 금융기관의 예금과 지급 제55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