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충남 예산군의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시간40분 만에 진화됐다. 20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8분 충남 예산군 삼교읍 신리의 야산에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대와 산불특수진화대 등 97명, 소방당국은 인력 38명 등을 투입해 오후 12시19분 진화했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예정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산림보호국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에도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전국 장기요양기관 중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국·공립시설의 비중을 확대하라고 정부에 권고했다. 인권위는 20일 "전체 장기요양기관 중 국·공립기관이 차지해야 하는 목표 비율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이행계획을 수립하라"고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전체 장기요양기관 2만5384개 중 민간기관이 2만5140개에 달하는 반면, 국·공립기관은 244개로 1% 미만에 불과했다. 민간기관은 국가 재정에 의존하면서도 기본적으로 이윤 추구를 위해 비용 절감에 나서려는 경향이 있어, 민간 주도의 노인돌봄체계는 장기요양서비스의 질적 저하와 돌봄 공백 등 여러 문제점을 낳을 수 있다고 인권위는 지적했다. 인권위는 "양질의 서비스를 담보할 수 있는 공공인프라를 확충하고 이를 통해 국가 주도의 공적 노인돌봄체계로의 전환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요양보호사의 공적 성격과 책임을 고려한 합리적 임금 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표준임금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관련 규정을 정비하라고도 인권위는 권고했다. 장기요양기관에 근무하는 노인돌봄노동자 약 50만명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20일 119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범위 확대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순애 인수위 정무사범행정분과 인수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브리핑을 진행하고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인수위에 따르면 심정지·심혈관·뇌혈관·중증외상 등 4대 중증 환자는 2017년 18만6134건에서 2020년 27만8466건으로 약 5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송하는 4대 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주로 응급구조사 자격과 간호사 면허 소지자로 구성된 119 구급대원들은 전문성에 비해 법적 업무범위가 제한적이어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 인수위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소방청이 지난 3년간 확대처치 범위의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구급대원 업무범위 확대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연간 33만명의 응급환자에게 더 전문적인 처치를 제공해 국민 생명보호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박 위원은 "시범사업에서 현재까지 심각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법령 개정이 필요한데 야당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선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감하고 있어 크게 어려움 없이 추진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응급처치를 위한 필요
▲경재용(동문건설 회장)씨 별세, 박옥분씨 배우자상, 경우선(맥킨지앤드컴퍼니 파트너)·주선(동문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씨 부친상, 김소연(경희대 국제학과 교수)씨 시부상 = 20일 오전 서울성모장례식장 31호실, 발인 22일, 장지 양평 갈월사 자연장지. 02-2258-5379
▲주수돈씨 별세, 조철래(삼성글로벌리서치 상근고문·전 금융감독원 국장)씨 모친상 = 19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2일 오전 6시. 02-3410-3151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20일 오전 10시 38분께 충남 예산군 삽교읍 신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대, 산불진화대원 31명을 투입,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화재 현장에서는 바람이 서풍 초속 2.6m로 불고 있다. 산림당국은 진화 후 정확한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산림보호국장은 “산불 진화 인원,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안전사고 없이 산불을 진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방역 당국은 20일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로 고령층·고위험군 보호 필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요양병원에 최우선 순위로 먹는 치료제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 "요양시설에도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통해 먹는 치료제가 바로 처방되고 치료가 시작되도록 개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요양시설 내 기저질환 확진자 대면진료를 지원하는 기동전담반을 이달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기동전담반은 의사 1명, 간호사 1명 이상으로 구성되며, 현재 전국 134개 의료기관에서 186개 팀을 구성하고 있다. 당국은 "기동전담반을 지속 확대하고 확진자 발생 현황, 기동전담반 운영 결과 등을 고려해 운영기간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령층 전반에 대한 대응체계도 강화했다. 당국은 고령층 확진자가 평소 다니던 동네병의원에서 검사와, 비대면·대면 진료, 먹는 치료제 등 처방까지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원스탑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은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해 1일 2회 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 유행 감소로 일상 회복이 추진되면서 학교 현장도 오는 5월부터 전면 등교와 교육활동 정상화를 시작한다. 감염병 확산을 막고 등교하는 학생 수를 줄이기 위한 목적의 원격수업은 5월부터 종료된다. 방과 후 학교와 돌봄교실은 정상화되며 수학여행도 갈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 조치가 권고로 바뀌게 되면 교육부는 등교·기말고사 응시 방안도 마련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미크론 이후 학교 일상회복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 속 올해 1학기 전교생 중 확진자 3%, 격리 15%라는 기준을 제시하고, 교육청과 학교의 판단에 따라 전면 등교부터 원격수업까지 4가지 학사 운영 방식을 택할 수 있도록 했었다. 유·초·중·고교와 특수학교는 준비, 이행, 안착 3단계 절차를 거쳐 일상 회복을 추진한다. 오는 21일부터 4월30일까지는 '준비 단계'다. 각 시·도교육청과 학교가 여건과 특성을 고려해 5월 이후 학사 운영 일정을 수립하게 된다. 정상 등교 준비를 위해 단축수업 등 탄력적 수업시간은 중단이 권고된다. 다만 가정학습 목적의 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내 증시에서 2차전지주의 약진이 돋보이고 있다. 판가 상승과 전기차 생산 확대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2차전지주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만큼 추격 매수보다는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지난달 15일 장중 35만5000원을 저점으로 현재 43만5500원까지 올랐다. 한달 새 22.7% 상승한 것으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4.0%)을 훌쩍 웃돌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외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포스코케미칼, 엘앤에프, 코스모신소재 등 대부분의 2차전지 업체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은 지난달 14일 32만2400원에서 전날 48만원까지 뛰어 48.9%에 달하는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지난 6일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시총 2위로 밀어내고 석달 여만에 코스닥 대장주를 꿰찼다. 앞서 2차전지주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공포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빚어진 니켈과 리튬 등 글로벌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올 초 주가가 하락세를 탔다. 그러나 테슬라, LG에너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1만1319명 늘어 누적 1658만3220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1만8504명보다 7185명 줄었고, 이틀 연속 10만명대 초반을 유지했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0만7517.7명 수준이다. 최근 4주간 수요일 기준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3월30일 42만4573명→4월6일 28만6263명→4월13일 19만5393명→4월20일 11만1319명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1만1302명, 해외 유입 사례는 17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2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만5294명(22.7%), 18세 이하는 2만1929명(19.7%)이다. 지역별로 경기 2만8557명, 서울 1만8322명, 인천 5435명 등 수도권에서 5만2314명(47%)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5만8988명(53%)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 7187명, 경남 6334명, 충남 5244명, 대구 5015명, 전남 4932명, 전북 4831명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항공·우주산업 산업화를 위해 인프라 구축,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규제 정비를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서울 삼성동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BKETC)를 찾아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이같이 언급했다.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BKETC)는 2019년 개소 이후 보잉사의 항공·우주기술과 국내 통신, 반도체, 제조기술 간 협력을 이어왔다. 문 장관은 보잉의 미래형 여객기 객실인 '스마트 캐빈'은 휘어지는 플렉시블(flexible) 디스플레이,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하는 고부가가치 미래 기술이라며 국내 기업과의 협력으로 기술 경쟁력 확보에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보잉사와의 항공 분야 협력과 같이 우주 분야도 공동 연구개발(R&D), 국제공동개발(RSP) 등으로 국내 기술력을 높이고 수출 시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항공·우주산업이 대전환기를 맞아 빠른 산업화 전략이 중요하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 계획도 밝혔다. 문 장관은 "기업이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우주 인프라 구축, 핵심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와 경제성 확보, 창의적인 민간의 아이디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근거없이 제기되는 아들의 병역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수일 내에 공신력 있는 병원에서 다시 검사받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준비단이 위치한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출근길에에서 "저는 국회가 지정하는 의료기관에서 신속히 재검증 받겠다는 의견을 여러 번 밝혔으나, 의료기관을 선정하는 문제는 논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혹시나 진료 현장의 의료진이나 환자에게 불편이 생길 수 있어 검사일시나 병원을 미리 알려드리지는 못한다"며 "검사를 받고 나면 진단서 등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했다. 검사를 받을 때는 과거 자기공명영상(MRI)과 진료기록도 함께 가져가 당시의 진단이 적절했는지도 검증받겠다는 입장이다. 또 재검 이후 국회에서 의료기관을 지정해주면 거기에서도 다시 검증받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의 아들은 지난 2010년 최초 신체검사에서 2급 현역 판정을 받았지만 5년 뒤인 2015년에 재검사를 통해 '척추협착'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으로 분류됐다. 정 후보자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국회가 의료기관을 지정해주면 아들이 다시 재검사를 받겠다"고 했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서울시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서울시, 한국전력산업중소사업자협회(KEISA)와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기보는 20일 서울사무소에서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KEISA와 서울시 신재생에너지 사업 활성화와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EISA는 국내 전력, 에너지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대표 민간기관이다. 2020년 2월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과에서 인가받은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협약에 따라 KEISA가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영위하는 우수중소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하면 기보는 ▲기술평가 ▲맞춤형 보증지원 ▲직접투자 ▲기술이전 등을 종합 지원한다. 서울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관련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3개 기관은 신재생에너지사업의 개발과 활성화를 위해 수시로 회의를 개최한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시너지 효과 창출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의장 기보 본부장은 "기보는 기술평가, 맞춤형 보증지원, 직접투자 등 다양한 중소벤처기업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민간과 공공의 협업사업을 통해 서울시가 탄소중립 구현에 한 발 더 나아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