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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호영 "병역 의혹 아들, 공신력 있는 병원서 다시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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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근거없이 제기되는 아들의 병역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수일 내에 공신력 있는 병원에서 다시 검사받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준비단이 위치한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출근길에에서 "저는 국회가 지정하는 의료기관에서 신속히 재검증 받겠다는 의견을 여러 번 밝혔으나, 의료기관을 선정하는 문제는 논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혹시나 진료 현장의 의료진이나 환자에게 불편이 생길 수 있어 검사일시나 병원을 미리 알려드리지는 못한다"며 "검사를 받고 나면 진단서 등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했다.

검사를 받을 때는 과거 자기공명영상(MRI)과 진료기록도 함께 가져가 당시의 진단이 적절했는지도 검증받겠다는 입장이다. 또 재검 이후 국회에서 의료기관을 지정해주면 거기에서도 다시 검증받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의 아들은 지난 2010년 최초 신체검사에서 2급 현역 판정을 받았지만 5년 뒤인 2015년에 재검사를 통해 '척추협착'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으로 분류됐다.

정 후보자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국회가 의료기관을 지정해주면 아들이 다시 재검사를 받겠다"고 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은 "과거 신체검사 당시 자기공명영상(MRI)과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자료를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정 후보자는 지금까지의 해명이 국민 눈높이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해명이 팩트에 근거하지 않고 국민 눈높이 문제라는 건데, 이건 정서를 갖고 얘기하는 것"이라며 "구별해서 얘기해 달라. 눈높이와 정서는 다른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자녀 의대 편입 당시 심사위원장과 친밀한 관계라 공정한 심사가 어려웠을 수 있다'고 하자 "저는 당시 심사위원장이 누군지 모른다"며 "저희 대학병원은 (개원한지)115년이 됐고 학교는 내년이 100주년인가 그렇다. 대부분 동문들이라 몇 년 선배일 수도, 후배일 수도 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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