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용 면세 양주와 제수용 농산물 등을 밀반입 유통시킨 업자들이 무더기로 인천해경에 적발됐다.인천 해양경찰서에서는 8일 한(51여)등 13명을 관세법위반 및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한씨 등은 올해 초부터 한-중 국제여객선을 이용하는 소무역상인(일명 보따리상인)들이 수입신고 없이 반입한 양주 등을 매입, 창고에 보관해오다 서울 등지의 양주 도소매점에 유통시킨 혐의다.또한, 중국음식점을 운영하는 이모(54)씨는 추석을 맞아 가게를 찾는 고객과 지인에게 선물할 중국 8대 유명 차(茶) “따홍파오” 180박스(시가 1,800만원 상당)를 정식 수입절차를 거치지 않고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소무역업에 종사하는 박모(55)씨는 제수용 등으로 쓰이는 중국산 건고사리 420kg(3,300만원 상당)을 밀반입해 충남과 호남 등�
북한산 대게를 중국산으로 위장 수입·유통시키려던 수입업자가 인천해경에 적발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7일 대게 수입업자 A(43)씨를 대외무역법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쯤 북한산 대게 45톤(시가 3억6천만원 상당)을 중국산으로 속여 수입해 인천의 한 냉동 창고에 보관해온 혐의다. A씨는 이 같이 수입한 대게를 수요가 많은 추석 전에 대형마트나 웨딩홀 등에 집중적으로 판매하려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북한산 수산물은 천안함 폭침에 따른 5. 24조치로 남북 교역이 전면 중단돼 수입이 금지된 상태다. kg당 6천원 수준인 북한산 대게는 시중에서 1만 8천원 정도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은 “추석을 앞두고 원산지를 속이는 등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계도조치 없이 바로 형사 처벌하는 등 강력 대�
인천 연수구의회 정지열의장이 술집에서 여자 손님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데 이어 이번에는 업무추진비 사용에 대해 의혹을 사고 있다. 사용 내역이 맞지 않는 부분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수구의회는 정지열 의장이 지난해 7월 1일 취임이후 지난 7월 31일까지 1년여간 업무추진비로 총 2천6백49여만원을 사용했다고 6일 밝혔다. 한 달 평균 1백 90여만원 꼴인 셈이다. 대부분 구 관내의 여러 단체 등과 간담회 때 식비로 주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업무추진비 사용 과정에서 정 의장이 수십만원을 사용·결제한 부분 중 기록에 나와 있는 한 해당 단체가 참석 자체를 부인하고 있어 이에 대한 의혹이 일고 있다. 자료에는 연수구 관내 모 단체의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기록이 돼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단체 관계자는 “그날 그 자리에 가지도 않았고
현직 중학교 교사가 2년전 근무했던 여자중학교의 제자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인천 남동경찰서는 6일 A((51․인천 M중학교 교사)씨를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간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쯤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의 한 모텔에서 2년 전 자신의 제자였던 B(17․여)양을 성폭행 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앞서 A씨는 극장에서 영화를 같이 관람하던 B양의 허벅지 사이로 손을 넣어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자신을 보기 위해 학교로 찾아온 B양과 영화를 관람하다 순간의 감정을 자제하지 못해 B양을 모텔로 유인,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A씨와 B양은 2년전 인천의 모 여자중학교에서 담임과 제자로 만난 사이로 졸업 후에도 서로 연락을 하며 지내�
인천지역에서 1만원권 위조지폐가 나돌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지난달 25일쯤부터 최근까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등 인천지역 10여 곳의 제과점과 분식집 등에서 1만원권 위조지폐 10여장이 발견됐다.위조지폐는 분식집과 제과점 등에서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을 받는 방법으로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20대 중반의 남자로 보이는 용의자는 마른 체격에 범행 당시 검정색 모자와 반팔 티셔츠를 착용하고 있었다.용의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하면서 범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경찰은 주변 CCTV를 토대로 탐문을 벌이는 등 용의자 특정에 주력하고 있다.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서울의 한 명문 대학에 다니는 남학생이 스스로 몸을 던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6시 10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아파트 1층 바닥에서 A(24대학4년)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 B(67)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인천시 연수구가 실시한 여름철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두고 뒤늦은 늑장 행정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무더위가 다지나가고 이미 물놀이를 하기엔 너무 늦은 시기에 날짜를 잡았기 때문이다.구는 지난 22일 관내 송도유원지에서 제185차 안전점검의 날의 일환으로 여름철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1시간가량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캠페인에는 담당 과장을 포함한 7명의 공무원이 참여해 물놀이 객들을 대상으로 주의사항 등을 알리고 안전사고 발생 시 조치 요령 등이 담긴 전단지를 배포했다. 또한, 재난안전 홍보물로 준비된 우산 50여개와 칫솔과 치약이 담긴 여행용품 150여개를 나눠줬다.하지만 이날 캠페인을 두고 더위가 다 지나간 뒤 가진 때 늦은 늑장 행정 아니냐는 지적이다.물놀이를 하기엔 다소 날씨가 쌀쌀하고 예방이라면 좀 더 일찍 체계적으
퇴임하는 전임 과장 집에서 화투판을 벌여 물의를 빚은 연수경찰 간부들에 대한 인사 발령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징계 처분을 받은 3명 중 2명은 타 경찰서나 지구대 발령을 냈으나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유임 결정이 내려진 것을 두고서다.이들 3명 중 유임 결정이 난 A(54·경위)씨는 견책을 나머지 2명의 간부는 직권 경고 처분을 받았다.견책과 직권 경고는 사안의 차이가 엄연한 것으로 견책이 직권 경고보다 더 중한 징계다이런데도 연수서는 경고를 받은 2명의 간부는 관련 책임을 물어 인사조치하고 정작 중한 징계를 받은 A씨는 유임시켰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이상한 인사라는 것이다.당직 근무 중 이탈해 고스톱까지 친 직원은 유임시키고 가벼운 다툼을 벌인 직원들만 불이익 인사를 한 것은 �
심야에 원룸이나 오피스텔 등을 상습 침입, 잠자고 있던 20대 여성들을 성폭행해온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연수경찰서는 15일 A(34)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별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1일 새벽 4시쯤 인천의 한 특정지역에 있는 원룸에 침입해 잠자고 있던 B(20·여)씨를 강간하는 등 같은 방법으로 약 1개월 동안 4명의 20대 여성을 성폭행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다.지난해 10월쯤 인천으로 이사 온 A씨는 이미 전에 살았던 경기도의 한 지역에서도 수차례 같은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A씨는 그 곳에서 지난 2006년 9월 새벽 시간쯤 C(25·여)씨의 오피스텔에 침입,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치는 등 지난해 이사 오기 전까지 8명의 여성들에게 같은 수법의 범행을 이어온 것이 드러나 혐의에 추가됐다.이 과정에
잠자고 있던 임산부를 폭행, 강간하는 것도 모자라 그 장면을 동영상 촬영하는 등의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부경찰서는 10일 A(38)씨에 대해 특수강도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새벽 3시 30분쯤 인천시 남구의 한 주택에 침입해 방에서 잠자고 있던 B(34·임신3개월)씨를 흉기로 위협, 강간한 뒤 현금과 휴대폰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범행 과정에서 A씨는 도망가는 B씨의 머리채를 잡아 주먹으로 얼굴을 마구 때려 코뼈 등에 골절상을 입히고, 성폭행 장면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날 B씨는 “내가 지금 임신 중이니 제발 살려 달라”사정을 했는데도 이런 끔찍한 짓을 저질러 충격을 주고 있다.피해를 당한 B씨는 9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진단을 받았으나, 현재 임신 3개월째�
관광회사의 한 간부가 여중생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한 것도 모자라 동료 등에게도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인천 남동경찰서는 7일 A(49·관광버스 회사 간부)씨를 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은 또 A씨의 회사 동료인 B(45)씨 등 3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중순 오후 9시쯤 인천시 남구 도화동 한 관광버스 회사의 주차장에 주차해 놓은 승용차 안에서 C(16·여중 2년)양과 성관계를 하는 등 이후 4개월가량 13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다.또한, B씨 등은 A씨에게 C양을 소개 받아 회당 10만원을 주고 각각 2~3회 가량 성 매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앞서 폭행 사건으로 알게 된 C양에게 용돈을 주겠다며 유혹, 1회당 5만원을 주고 이 같은 짓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
인천 남동구 한 고등학교의 교사가 심야시간 클럽에서 발생한 강제추행과 폭행 사건에 연루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인천 남동경찰서는 24일 A(30·고교 교사)씨와 친구 등 2명을 강제추행 및 폭행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새벽 2시 30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애인과 춤을 추고 있던 B(26·여)씨의 신체 일부를 쓰다듬고 손목을 잡은 혐의다.또한, A씨의 친구 C씨는 여자 친구를 추행한 것에 항의하는 B씨의 애인 D(28)씨의 목을 조르며 침을 뱉고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경찰서로 연행된 A씨와 C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로 조사를 받기 어렵다고 판단한 경찰에 의해 귀가 조치됐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서로의 말이 엇갈린 부분이 있다”면서 “정확한 사실 규명을 위해 조만간 A씨 등과 B씨 등�
인천시 남동구가 21일 간석3동 주민센터 복합청사의 개청식을 가졌다. 개청식에는 배진교 구청장을 비롯해 천정숙 구의회의장, 조전혁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테이프 커팅, 현판제막, 기념식수, 기념식, 다과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3층에 마련된 다과회 장에 수십 명의 어르신들이 본 행사가 끝나기 20여분 전에 미리와 대기하는 바람에 혼란을 빚었다. 이중에는 몸이 불편해 보이는 어르신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으며, 기다리다 지쳐서 바닥과 계단에 앉아 있는 모습도 목격됐다. 3층 다과회 장에는 수육, 족발, 소주, 맥주, 막걸리, 과일 등의 다과와 수건 수백여장이 준비돼 있었다. 대부분 어르신들은 “수건과 떡을 준다는 말을 듣고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을 전했다. 개청식 행사에 어르신들을 동원한 게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