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최근 1년 사이 저소득층의 금융부채가 14%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소득계층의 금융부채 증가폭과 비교해 5배 가까이 크다. 14일 통계청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분위 1분위에 속한 가구 한 곳이 평균 868만원의 금융부채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1년 전 금융부채 잔액과 비교해 14.3%가 불어난 규모다. 금융부채는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 금융사로부터 빌린 빚을 뜻한다. 가계소득의 하위 10%를 차지하고 있는 가계소득 1분위 계층이 금융부채를 14%까지 늘린 반면, 상위 20%를 차지하는 5분위 가구는 9019만원에서 9312만원으로 3.2% 늘어나는 데 그쳤다.전체 소득분위를 놓고 봤을 때 한 가구 당 금융부채는 3974만원에서 4095만원으로 3.4% 증가했다.송경희 우리금융경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소득 1분위층과 소득 2분위층의 금융부채 중 점유율이 전체의 15%를 차지했다"며 "취약층을 중심으로 가계 재무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가계부채 상환부담 감축 방안, 소득 증대 방안 등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저금리기조에도 불구하고 국내경기가 좀처럼 회복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유가 및 원자재 가격하락이 장기화되면서 디플레이션(deflation)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4일 경제 및 산업계 등에 따르면 국제 유가 및 원자재가격은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다 2012년 하향된 후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급락하고 있다.국제유가를 나타내는 'IMF 에너지상품가격지수'는 2014년 12월 전년동기보다 39.0% 하락했다. 기타 원자재가격을 나타내는 'IMF 비에너지상품가격지수' 역시 9.9% 떨어졌다. 올들어 상황은 더 심화됐다. 블룸버그 조사결과 지난해 배럴당 92.9달러를 기록했던 서부텍사스유는 올 5월 59.4달러, 6월 59.8달러 7월 50.9달러로 밀려나더니 8월에는 50달러선이 무너지면서 42.9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런 추세라면 내년에는 배럴당 20달러까지 내려 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주요 원자재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가 발표한 비철금속 가격지수(LMEX)는 전월평균대비 7월 -5.4%에서 8월 -6.2%로 감소폭이 더 확대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세계적인 경기 부진 현상이 장기화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일본에 이어 중국 등 상당수 국가들이 통화가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원· 달러 환율이 오른다고 해서 수출경쟁력이 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어렵다. 거의 모든 나라들이 통화가치를 끌어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미국의 금리 인상도 전세계 금융 및 경제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불확실성은 심화되고 있다. 노동 개혁에 대한 노동계의 반발은 상당한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노동계는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한편 노동개혁에 대한 거부감을 표시하고 있다. 이같은 불확실성은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된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선제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경영환경이 더 악화되기 앞서 체질을 강화하려는 노력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수출은 393억3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7%, 수입액은 349억8000만달러로 18.3% 각각 감소했다. 이는 세계 금융위기 발생 직후인 2009년 8월(-20.9%) 이후 6년 만에 최대의 감소 폭이다. 선박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1.5%나 급감했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2000년대 큰 인기를 누리던 SNS '싸이월드'가 주요 기능을 종료한다.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엔터테인먼트회사 iHQ에 인수되면서 서비스 인프라를 줄이고 있다.싸이월드는 10월1일부터 방명록, 일촌평, 쪽지 기능을 종료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데이터들은 백업센터에서 이달 30일까지 저장할 수 있다. 사진첩,게시판,다이어리는 당분간 유지된다.싸이월드에서의 친구 관계를 뜻하는 '일촌'은 인맥을 상징하는 유행어였다. 일촌평은 미니홈피 첫화면에 적을 수 있는 일촌들의 한줄평이다. SNS의 주요 기능이 인맥과 교류란 점에서 싸이월드의 일촌평 종료는 SNS로서의 싸이월드 기능이 줄어든다는 신호다.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월드 환골탈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싸이월드 일부 서비스 종료와 업데이트를 벌일 예정이다.HQ에 인수된 SK커뮤니케이션즈는 사명이 '네이트'로 바뀐다. 네이트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포털 사이트로, iHQ는 네이트의 예능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iHQ와 SK커뮤니케이션즈는 "사명 '네이트'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사업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변화를 통한 지속 성장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법인명이 바뀌어도 대한민국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오는 17일 국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41명을 증인으로, 9명을 참고인으로 채택하는 '국정감사 증인 참고인 출석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어 정무위 파행사태의 당사자인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의 유감 표명이 이어졌다. 강기정 새정치연합 의원은 "롯데가 한국 기업이다. 롯데의 지배구조를 확실히 이행하겠다고 얘기하면서 그동안 롯데를 향한 국민의 질타, 불신을 회복시키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롯데 신동빈 회장이 공정거래위에 출석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며 "롯데에게도 좋은 기회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무위 여당 간사인 김용태 의원은 "여야 간사 간에 합의해서 통과시킬 수 있는 증인은 통과시키자는 것을 위원장에 얘기했고, 회의를 속개해서 통과시키려고 했다"며 "이후 국정감사가 여야 간사가 협의하는 과정을 각 의원들이 협조해주고 이해해 달라"고 주문했다. 야당 간사인 김기식 의원은 "여러 어려운 점은 있었지만 여야간 합의를 통해 오늘 채택하게 된 것은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불법 텔레마케팅(TM)에 대한 규제 강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최 방통위원장은 10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격 미달인 TM 영업체가 많고 단순 상호, 연락처 등 기본적 사항만 신고하면 영업할 수 있어 피해가 늘고 있다'는 류지영 미방위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대답했다. 최 방통위원장은 "TM 업체가 5000여개가 넘고 영업을 하려면 방문판매법에 의해 공정위나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면 된다"며 "최근 TM 불법영업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TM영업 신고 절차 등에 대한 규제 강화를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공정위에 (등록제 전환·위반행위 적발 시 일정 기간 재등록 불허 등) 관련 의견을 선제로 제안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8월 은행들이 가계와 기업에 내준 대출 잔액이 1320조원대에 올라섰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8월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기업대출과 가계대출(모기지론 양도 포함)을 합한 잔액은 132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은행 가계대출은 609조6000억원으로 한달 전에 비해 7조8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 4월(8조5000억원), 6월(8조1000억원) 증가폭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많은 규모다. 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 4월 8조5000억원, 5월 7조3000억원, 6월 8조1000억원, 7월 7조4000억원으로 나타나는 등 고공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8월까지의 증가액은 48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연중 증가액인 37조3000억원보다 벌써 10조원 가량 차이가 벌어졌다.낮은 금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빚을 내 주택을 거래하는 가계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서울시 아파트 거래량은 1만600건으로 2006~2014년 8월중 평균 거래량인 4800건의 2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은 전달보다 6조1000억원 증가한 45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주택담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한국기업'임을 강조하던 롯데그룹이 또 다시 국적 논란에 휘말렸다. 롯데그룹의 핵심 계열사 대부분이 외투기업임이 밝혀지면서 '롯데=일본 기업'이라는 반롯데 정서가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준 의원이 9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롯데그룹 소속 계열사 81개 중 28개 기업이 외국인 투자기업이었다. 상장된 롯데케미칼, 롯데손해보험 등을 비롯해 지배구조 개선차원에서 상장을 고려하고 있는 호텔롯데, 롯데리아 등도 모두 외투기업이라는 것이다. 즉 롯데쇼핑과 롯데카드 등을 제외하면 롯데그룹 핵심 계열사 대부분은 외투기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대부분이 일본 국적이다.하지만 롯데는 그동안 국적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롯데는 한국기업'임을 강조했다. 앞서 경영권 분쟁이 정점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신동빈 회장은 대국민 사과를 통해 '반롯데' 정서 및 국적 논란 해소에 안간힘을 썼다. 신 회장은 "한국 롯데는 일본 롯데에 비해 직원 수나 매출 규모에서 비교할 수 없는 규모의 우리나라 5대 그룹으로 성장했다"며 "국내 상장된 8개 계열회사 매출액이 그룹 전체 매출의 80%이상을 차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처음으로 40% 대를 넘어서는 등 재정 건전성이 크게 악화된 것은 매년 반복되는 정부의 '돈 풀기'에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총지출 증가율이 총수입 증가율보다 높은 확장재정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2014년(총수입 -0.9%, 총지출 +4.0%)과 2015년(총수입 +3.5%, 총지출 +5.5%)에 이어 내년 예산(총수입 +2.4%, 총지출 +3.0%)까지 3년째다.정부는 확장적 재정 투입을 통해 경기가 살아나야 세수가 늘고 재정 건전성이 개선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정부의 기대와 달리 경기 부진은 지속되면서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세수 결손이 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현 정부 들어 나랏빚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다.기획재정부는 매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향후 5년간의 재정 상황을 전망한 중기계획을 함께 발표한다. 그런데 최근 중기계획은 지속적으로 재정 건전성이 악화되는 방향으로 수정되고 있다.박근혜 대통령 임기 첫 해인 2013년 발표된 '2013~2017' 중기계획에서 2016년 국가채무 전망치는 583조1000억원이었다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담뱃값 인상으로 한동안 감소했던 담배판매량이 최근 예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증세 논란'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호중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8일 한국담배협회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담배판매량은 3억5000만갑으로 지난 2012년부터 최근 3년간 월평균 판매량 3억6200만갑을 거의 회복했다. 담배판매량은 담뱃값 2000원 인상 직후인 올 1월 1억7000만갑으로 지난해 12월 3억9000만갑에 비해 절이상 줄었지만, 3월 2억4000만갑, 4월 2억9000만갑, 6월 3억1000만갑 등으로 꾸준히 회복세를 보인 바 있다. 윤 의원은 정부가 당초 담뱃값 인상을 추진하면서 올해 담배소비량이 34% 줄어들 것이라 예상했지만 정부의 예상이 빗나갔다고 말했다. 또한 담배 판매량이 이처럼 늘어나면서 정부가 추가로 걷어 들이는 세금도 늘게 됐다고 덧붙였다. 당초 정부는 조세재정연구원의 자료를 인용해 담뱃값 인상으로 담배소비량이 34% 감소하되 세수는 2조7800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담뱃값 인상 후 올 상반기에 걷힌 세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조2100억원 늘어났
[시사뉴스이종근 기자] 최근 소비와 고용이 증가하면서 우리 경제가 2분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수출부진 등으로 광공업 생산이 감소하는 등 여전히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 따르면 8월 수출은 유가하락 및 시추선 인도연기, 임시공휴일에 따른 조업감소, 텐진항 폭발 등 특이요인이 작용하면서 전년동월대비 14.7% 감소했다. 이는 전년도 감소폭 3.4%에 비해 4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전월비 19.0%)·반도체(4.7%) 등을 제외한 대부문의 품목에서 감소했다. 지역별로도 대미국 수출이 4.4%, 대중국 수출이 8.8% 빠지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했다. 이같은 수출침체는 광공업생산 축소로 이어졌다. 7월 광공업생산은 전자부품 재고조정 등의 이유로 전월보다 0.5% 감소했다. 전년동월로 치면 3.3%가 줄었다.전자부품이 전월보다 8.2%, 기계장비가 5.2%, 통신·방송장비가 11.0% 각각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통신·방송장비(-29.4%), 금속가공(-8.0%), 전자부품(-7.0%) 등 감소폭이 컸다. 이에 따라 7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정부가 내년도 지출 예산으로 올해보다 11조3000억원(3.0%) 늘어난 386조7000억원을 편성했다. 내년 예산안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재정의 역할을 지속하는 가운데 청년 일자리, 문화, 민생 등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짜여졌다.정부는 8일 오전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예산안'과 '2015~2019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내년 총수입으로 391조5000억원, 총지출로 386조7000억원을 편성했다. 올해보다 각각 9조1000억원(2.4%)과 11조3000억원(3.0%)씩 늘어난 액수다.분야별로 보면 문화·체육·관광(+7.5%) 분야와 보건·복지·노동(+6.2%) 분야 지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노동 분야 중 일자리 예산은 12.8%나 증액된다. 일반·지방행정(+4.9%), 국방(+4.0%), 외교·통일(+3.9%) 분야도 비교적 증액폭이 컸다.반면 SOC(-6.0%)와 산업·중소기업·에너지(-2.0%) 분야는 예산이 감액됐다. 연평균 10%대의 증가율을 보였던 RD 예산도 증가율이 0.2%에 그쳤다. 정부는 경제 분야 투자를 성과 중심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금융위원회가 우리은행 매각을 위해 중동 지역 국부펀드들과 실무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6일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3일까지 중동 3개국을 방문한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이 각국 행정기관 및 국부펀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우리은행 매각 참여를 제안한 결과 투자 의사를 확인하고 실무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매각협상 전담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랍에미레이트(아부다비)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3개국 국부펀드 관계자들과 실무협의에 나서게 된다. 금융위는 "이번 출장에서 만난 관계자들이 우리은행 매각과 관련해 큰 관심을 보이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며 "금융위는 해당 기관들과 실무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구조개선정책관 주재로 매각협상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중동 국부펀드에 지분 30% 이상을 묶어파는 방식 외에 지분 30~40%를 4~10%씩 초개 분산 매각하는 '과점주주' 방식의 매각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현재 금융위는 우리은행 지분의 최대 10% 가량을 아부다비투자공사(ADIC)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ADIC도 최근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