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4일은 따뜻한 날씨에 나들이 차량이 늘어나며 고속도로 교통량이 여느 토요일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20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7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에 교통량은 지난주보다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방방향은 정오시간대 가장 혼잡하고, 정체는 지방방향에서 서울방향으로 이동하겠다"고 전했다. 지방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7~8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사이 최대에 이르다가 오후 8~9시 사이 해소되겠다. 서울방향은 오전 9~10시에 정체가 시작, 오후 5~6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9~10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9시2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잠원~서초 3㎞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은 용인~양지터널부근 6㎞ 구간에서 정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팔탄분기점부근~화성휴게소부근 3㎞, 서평택~서해대교 5㎞ 구간에서 정체다. 서울방향은 금천부근 2㎞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월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과 낮 최고기온의 일교차가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은 26일 "내일(27일)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며 "모레(28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 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고 예보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7~4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4도, 춘천 -5도, 강릉 3도, 청주 -2도, 대전 -4도, 전주 -3도, 광주 -2도, 대구 -3도, 부산 4도, 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8도, 수원 11도, 춘천 11도, 강릉 16도, 청주 12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5도, 대구 15도, 부산 14도, 제주 13도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경기 내륙과 강원 남부 내륙, 충북, 전남권 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특히,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4일(현지시간) 세계 각국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표하는 행사가 열린 가운데 25일에도 독일 베를린과 프랑스 파리에서 평화를 갈망하는 반접 집회가 열렸다. AFP통신에 따르면 25일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는 1만명의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집회와 시위를 했다. 시위자들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대신 러시아와 평화 협상을 할 것을 촉구했다. '평화를 위해 일어나라'라는 슬로건 아래 시위자들은 추위에 맞서며 독일 통일의 상징적 장소인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 모였다. 앞서 독일의 한 박물관 운영자들은 전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하기 위해 주독 러시아 대사관 앞에 지뢰에 파괴된 러시아 탱크를 설치했다. 25일 집회는 독일 극좌 정치인 사라 바겐크네히트와 페미니스트 활동가인 알리스 슈바르처가 조직했다. 이들은 종전을 촉구하는 청원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64만5000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프랑스 파리 레퓌블리크 광장에서는 3000명의 시위자들이 모여 반전 집회를 개최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국가를 불렀으며 우크라이나 전통 의상을 입은 어린이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시위에 참가한 볼로디미르 크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13개 보건의료단체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26일 오후 2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앞 여의대로에서 '간호법·의료인면허법 강행처리 규탄 총궐기대회'를 개최해 본회의로 직회부된 '간호법 제정안'과 '의사면허취소법'의 국회 통과 저지 투쟁을 벌이면서, "간호사를 의료인에서 삭제해야 한다"며 간호사법·의료인면허취소법 폐기를 촉구했다. 이는 지난 18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구성된 후 보건복지의료연대의 첫 집단행동이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약 3000명 가까이 모인 보건의료 단체들은 여의도공원 앞 도로 6개 차선을 점거한 채 '간호법·의료인면허법 강행처리 규탄한다', '의료현장 혼란가중 간호법안 절대반대', '보건의료 체계붕괴 간호법안 폐기하라', '약소직역 말살하는 간호법안 철회하라' 등의 구호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 등을 들고 약 2시간 동안 시위를 벌였다. 이날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회와 정치권이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확대법을 본회의 직회부 표결로 강행 처리해 대한민국 보건의료체계의 붕괴를 앞당기고 있다"며, "국회와 정치권은 간호사라는 특정 직역의 편향적 입장만을 전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는 기존에 러시아에서 삼성과 아이폰이 베스트셀러였으나, 이 자리를 샤오미와 리얼미 등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들이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전에도 러시아에서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 러시아 시장을 더욱 장악했다는 것이다. 카운터포인트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는 2021년 12월 스마트폰 시장의 약 40%를 차지했었는데, 1년 뒤에는 러시아 시장의 95%를 차지했다고 집계했다. 반면 각각 1, 2위를 차지했던 삼성과 애플은 철수와 동시에 점유율이 53%에서 3%로 떨어졌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측은 "저가 브랜드 샤오미, 리얼미, 아너가 기회를 잡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브랜드의 지난해 3분기 러시아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각각 39%, 190%, 24% 증가했다.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S&P글로벌모빌리티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중국 완성차 업체 체리와 만리장성 자동차는 러시아 내 10대 승용차 브랜드에 진입했다. 반면 독일의 BMW와 메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여성으로서 5·18민주화운동을 비롯해 통일 운동에 일평생을 쏟아온 이윤정 선생이 68세를 일기로 운명했다. 26일 고(故) 이윤정 선생 시민사회장 장례위원회에 따르면 이 선생은 지난 24일 오전 11시 20분께 암투병 생활을 하던 병원에서 숨졌다. 1955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난 이 선생은 전남여고를 졸업한 뒤 1978년 광주·전남 여성운동단체 송백회에 참여했다. 단체명에는 '소나무처럼 푸르고 잣나무처럼 곧게 이 사회를 위해 헌신하자'는 뜻이 담겼다. 이 선생은 송백회 운동을 통해 5·18 당시 예비검속으로 흩어진 사회운동가들을 모아 들불야학, 녹두서점 등과 함께 항쟁공동체 'YWCA 항쟁지도부'를 만드는데 함께했다. 이후 항쟁지도부를 통해 시민궐기대회를 주도하는 등 조직적인 활동을 이어갔다. 이 선생을 비롯한 송백회는 항쟁초기부터 시민군에 대한 물품 보급과 자금 지원에 적극 나섰다. 숨진 희생자들을 염하고 검은 리본을 묶었으며 부상자를 파악하고 취사팀을 조직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무기 반납과 항복을 거부하고 27일 새벽까지 YWCA 건물 등지에서 목숨을 건 투쟁을 벌였다. 이후 1980년대 끝자락까지 여성·사회활동에 앞장서온 이 선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오는 3·1절을 앞두고 독립을 위해 젊음을 바친 10대 독립운동가들을 전 세계에 알린다. 반크는 2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3년 3.1운동 104주년을 맞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젊음을 바친 10대 청소년 독립운동가들을 소개한다"며 유동하, 신기철, 광주 소녀회 등을 한국어와 영문으로 알리는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반크는 "1919년 3월1일 청소년, 학생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이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한국인의 독립 의사를 전 세계에 알렸다"며 "그중에는 한국 독립을 위해 어린 나이에 독립운동에 참여한 10대 청소년들이 있었다"고 했다. 유동하는 18세에 러시아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연락망을 담당해 안중근 선생의 거사가 성공하도록 도왔다. 신기철은 같은 나이에 항일 학생 비밀결사단체인 상록회를 조직, 일본의 차별과 식민통치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에서 조직된 소녀회는 18세 장매성·박옥련, 17세 장경례·박현숙 등이 속했던 비밀결사단체다. 여성 해방, 조선인 해방, 민중 해방을 위해 활동했다. 반크는 오는 3월1일 청소년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삼일절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6일 오후 1시 25분께 전남 화순군 이양면 한 마을 앞 야산에서 불이나 산림 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헬기 2대, 산불진화장비 10대, 진화대원 89명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당국은 불을 끄는 즉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현지 시각) 인도 벵갈루루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해 그동안 한·미 양국간 이루어진 논의를 높이 평가하며, 작년 12월 미 재무부가 발표한 상업용 친환경차 세액공제 가이던스를 상기해달라"고 말했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인도 벵갈루루(Bengaluru)에서 열린 2023년도 제1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옐런 재무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추 부총리는 "미국이 발표할 핵심광물·배터리 부품 가이던스에 대해 우리 정부가 계속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 가이던스가 한국 기업들에게 보다 명확한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옐런 장관의 지속적인 관심을 달라"고 요청했다. 추 부총리는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의 중요성에 대한 양국의 상호합의를 강조하면서, GCF 2차 재원보충에 대해 미국이 지원을 해달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입법을 총괄하는 파올로 젠틸로니(Paolo Gentiloni) 유럽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환경부는 오는 27일부터 일상 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실천 운동을 시작한다. 26일 환경부에 따르면 '일회용품 없애기 도전(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공공기관, 기업, 단체, 국민 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는 다짐을 올리는 실천 운동이다. 첫 주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다. 한 장관은 오는 27일 사무실이나 각종 회의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을 늘려갈 것을 약속하는 내용을 환경부 페이스북 및 유튜브에 게재한다. 한 장관은 다음 실천 운동 주자로 국무총리실, 서울특별시와 국립공원공단을 추천할 예정이다. 챌린지는 참여자가 후속 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지목받은 참여자는 '1회용품 줄이기 함께하겠다'는 실천 약속과 함께 필수해시태그를 SNS에 올린 후 다음 참여자를 추천하면 된다. 필수 해시태그는 '#환경부, #1회용품제로챌린지, #1회용품이젠안녕' 등이다. 지목받은 참여자는 '일회용품 없다'를 의미하는 동작(양손으로 1·0을 나타내는 동작)을 사진으로 촬영해 일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하겠다는 내용의 영상 또는 사진을 게시하면 된다. 한편 환경부는 일회용품 줄이기에 대한 국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시는 27일부터 올해 전기차 누적 10만대 보급을 목표로 상반기 보급 1만2053대에 대한 구매보조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차량은 승용차, 화물차, 어린이 통학차량, 순환·통근버스로 ▲민간부문 1만1856대 ▲공공 부문 197대다. 민간 보급 차종별로는 ▲승용차 6300대 ▲화물차 2500대 ▲이륜차 1500대 ▲택시 1500대 ▲시내·마을버스 40대 ▲어린이 통학차량 10대 ▲순환·통근버스 6대다. 전기이륜차, 전기택시, 전기버스(시내··마을)는 추후 별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접수일 기준 서울시에 30일 이상 거주하거나 사무소를 둔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공공기관 등으로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한 뒤 제작·수입사로 신청하면 된다.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신청 가능한 전기차는 승용차 61종, 화물차 42종, 승합(중형) 8종 등이다. 전기 승용차는 차량 가격 및 성능 등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한다. 5700만원 미만 차량은 최대 860만원(국비 680만원 시비 180만원)까지, 5700만원 이상 8500만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주년인 24일(현지시간) 전쟁 희생자들을 기리고 러시아의 적대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25일(현지시간) 가톨릭 매체 크럭스에 따르면 교황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맞아 전쟁 중단을 요구했다. 교황은 "1년 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황당한 전쟁이 시작됐다"며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가까이 지내달라"고 당부했다. 또 "우리 자신에게 전쟁을 막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것을 이뤄냈는지 물어봐야 한다"며 "잔해 위에 세워진 평화는 결코 진정한 승리라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2월24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점령을 위해 우크라이나 영토를 공격했다. 당시 우크라이나 수도가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점령당한다는 예상이 우세했으나 세계 각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우크리아니는 아직까지 키이우를 지키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민간인 약 8000명이 사망했다. 이들 중 어린이가 많다. 부상자도 1만3000명이 넘게 발생했다. 군인들의 경우, 양국 각각 사상자 30만 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더 나은 선택이 있다"면서 2024년 미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임을 시사했다. 25일(현지시간) 액시오스 등 외신에 따르면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대에 따라 다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면서 "공화당 예비선거 유권자들이 미국 역사상 이 순간에 적합한 기수를 선택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도 언급했다. 또 그는 자신에 대해 "리더십의 정책뿐만 아니라 미국을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될 리더십 스타일을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미국인들은 매일 서로 예의와 존중을 보여주는 우리의 정치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출마 시점과 관련해선 "봄이 되면 나의 소명에 대해 명확한 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최근 공화당 내에선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선 출마를 가장 먼저 선언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지난 14일에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출마 선언을 했다. 헤일리 전 대사의 출마 선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