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러시아 군당국은 전략폭격기를 동원해 3일 연속으로 시리아를 대대적으로 맹폭하고 있다고 밝혔다.러시아는 지난 9월30일부터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으며,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러시아 여객기의 추락 사고가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밝혀지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로 이번 주부터 공습 강도를 크게 높였다.러시아 군 고위 관계자는 19일(현지시간) 장거리 폭격기인 Tu-95, Tu-160, Tu-22M3을 시리아의 IS를 타깃으로 한 공습에 동원했다고 말했다. 이들 장거리 폭격기는 시리아 라타키아 지역의 흐메이밈 공군기지에 배치되어 공습에 참여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국제해킹그룹인 어나니머스가 일반인들도 이슬람국가(IS)와의 사이버전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초보용 해킹 가이드를 제작·공유했다.19일 러시아 RT 뉴스에 따르면 어나니머스는 트위터에서 '파리작전(#OpParis)'이란 이름으로 IS 해킹에 함께할 일반인 해커를 모집하고 있다.한 어나니머스 회원은 트위터를 통해 "더 이상 트위터 채널에 숨어 지켜보고만 있지 않아도 된다"라며 "여러분의 참여는 (IS와의 전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현재 어나니머스가 공유한 해킹 가이드는 눕가이드(NoobGuide)와 리포터가이드(ReporterGuide), 서처가이드(SearcherGuide)로 IS 웹사이트 등을 해킹할 수 있는 기본적인 기술이 담겨있다.한편 어나니머스는 지난 17일 수천개의 IS 트위터 계정을 해킹해 폐쇄시킨 바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납치한 중국인을 처형했다는 주장이 사실로 확인된 가운데 19일 중국 외교 당국에 이어 시진핑(習近平) 주석도 테러에 강경 대응할 의사를 밝혔다. 23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 중인 시 주석은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은 모든 형태의 테러를 강력히 반대하고 인류문명 한계에 도전하는 행위에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피해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날 중국 외교부는 성명에서 "자국민 판징후이(樊京輝)가 IS에 납치돼 잔인하게 살해됐다"고 확인했다. 외교부는 또 "판씨가 납치된 이후 중국 정부와 인민들은 그의 안위를 매우 걱정해왔고 관련 기관은 최대한 빨리 긴급대응체계를 가동했으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였다"고 주장하면서 "중국 정부는 인간성을 버린 폭력을 강력히 비난하며 범법자들을 반드시 법의 처벌을 받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외교부가 자국민 인질 살해에 '반드시 처벌', '경악' 등 흔치 않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강경 대응 의지를 표명하고 IS를 상대로 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주말부터 미국 북서부를 강타한 폭풍으로 3명이 숨지고 35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ABC, CBS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워싱턴주 동부 스포캔에서는 50대 여성과 70세 여성이 각각 강풍에 부러진 나무에 깔려 사망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도 20대 남성이 차를 운전하고 가다 나무와 충돌해 숨졌다.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닷새 째 지속되면서 홍수, 지반 침수, 산사태 등 재해가 곳곳에서 잇달자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가 비상 사태를 선포했다고 오리건주 공영방송 OPB은 전했다.북서부 내륙 일부 지방에는 시속 100마일(약 161km)의 강한 바람이 몰아쳤다. 스포캔에서는 강풍과 폭우로 나무 175그루 이상이 쓰러져 출근 시간 교통 혼잡을 일으켰다. 에너지업체 아비스타는 스포캔과 아이다호 북부 지역에서 14만2000 가구가 정전되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비스타 측은 "이번 사태는 126년간의 회사 역사상 가장 큰 위기"라고 밝혔다. 또 700마일 길이의 전봇대 전선이 이번 폭풍으로 훼손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에너지업체 퓨젓사운드에너지(PSE)는 송전선 30개 이상이 심하게 손상됐으며 10만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수석 각료들이 출장 시 전용기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BBC 등 외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총리와 장관들은 1000만 파운드(약 177억6000만원)를 들여 개조한 RAF(영국공군) 여객기 A330를 타게 된다. 정부는 “전세기를 이용하는 것보다 더 싸다”며 “연간 77만5000파운드(약 13억7700만원)를 절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캐머런 총리와 장관들은 단거리 여행시 ‘32 (왕실)항공대’로 알려진 영국왕실 전용기(Queen's Flight)를, 장거리 출장에는 민간 전세기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 순방 일정이 갑자기 잡힐 때가 많아 전세기 이용에 들어가는 비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캐머런 총리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사망한 후 조문을 하러 갔을 때에는 10만 파운드(약 1억7800만원) 이상이 들었다. 한 소식통은 총리가 왕립여객기 혹은 장거리 전세기를 이용할 때 비행 1시간당 평균 6700파운드(약 1190만원)를 지출해야 하지만, RAF 여객기는 2000파운드(약 355만원)가 들 뿐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BBC는 예상되는 비용 절감에도 다음 주 ‘재정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금 추세대로 지구 기온이 상승할 경우 2100년쯤에는 티베트 영구 동토층의 81%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현재 기온보다 4도 이상 오를 경우 ‘지구의 지붕’인 티베트 만년설은 대부분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중국의 신화통신은 19일 중국과학원(the Chinese Academy of Sciences, CAS) 산하 티베트고원연구소(the Institute of Tibetan Plateau Research, ITPR)의 보고서를 인용해 티베트 지역의 빙하와 영구 동토층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티베트 일원에서 온대기후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이로 인해 영구 동토층은 점점 고산초원으로 바뀌고 있다. 1960~2012년 사이 티베트 고원 지역의 연간 평균 기온은 0.3~0.4도 정도 상승했다. 이는 세계 평균 상승치의 두 배에 해당한다. ITPR의 쉬 바이칭 연구원은 “빙하가 녹아내리는 현상은 비단 티베트 고원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구 온난화가 초래하는 공통의 위기다. 알프스와 안데스, 킬리만자로의 빙하는 훨씬 빠르게 녹아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티베트 고원의 오염정도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중국 정부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납치한 중국인을 처형했다는 주장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19일 오전 중국 외교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자국민 판징후이(樊京輝)가 IS에 납치돼 잔인하게 살해됐다"며 "우리는 피해자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판씨가 납치된 이후 중국 정부와 인민들은 그의 안위를 매우 걱정해왔고 관련 기관은 최대한 빨리 긴급대응체계를 가동했으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였다"면서 "그러나 테러조직은 인류 양심과 도덕의 기준을 넘어 잔인하고 폭력적인 행보를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 정부는 인간성을 버린 폭력을 강력히 비난하며 범법자들을 반드시 법의 처벌을 받게 만들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당국은 "테러리즘은 인류 공공의 적이며 중국 정부는 일관적으로 테러리즘과 인류문명에 도전한 행위를 반대해 왔다"면서 "중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테러를 척결하고 세계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IS는 영문판 온라인 홍보잡지 '다비크(Dabiq)'를 통해 중국인 인질 판징후이와 노르웨이인 인질 올레 조한 그림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 파리 연쇄테러 발생 후 이탈리아 당국과 교황청은 교황 프란치스코의 개인경호 인력을 2배로 늘리고 무인항공기 비행을 금지하는 등 특별 희년을 앞두고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이탈리아 당국은 오는 12월 8일 특별희년을 맞아 수많은 천주교신자가 로마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미 로마 상공에서 무인기의 운행을 금지했다. 프랑코 가브리엘리 로마 경찰청장은 18일(현지시간) 법 집행 당국이 비행금지를 위반하고 무허가 비행하는 무인기와 초경량 비행기를 격추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평소 로마에 배치한 경찰 2만4000명 외에 700명의 병력을 추가로 배치했고 교황청의 특별 회년 전용 긴급전화 운영을 시작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또한 파리연쇄테러 발생 후 공항, 기차역 특히 프랑스로 가는 철도노선에 있는 기차역에 대한 순찰과 보안을 강화했다. 교황은 18일 전용차를 타고 성 베드로 광장에 도착해 일반알현을 하는 동안 약 20명의 개인경호원에 둘러싸였다. 이는 평소 경호 인력(12명)의 거의 2배이다. 경찰은 광장으로 들어서는 정문 2개마다 신자의 몸수색과 가방을 수색하는 경찰력을 평소보다 많은 6~8명을 배치했다. 이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 경찰이 18일(현지시간) 지난주 발생한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선포된 국가비상사태에 따라 강화된 치안 권한을 적용해 오는 22일까지 파리와 주변 지역에서의 공공 시위를 전면 금지시킨다고 발표했다.이 같은 시위 금지 조치는 18일 자정(한국시간 19일 오전 8시)부터 발효된다.한편 프랑스 하원은 19일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 연장할 것인지에 대한 표결을 앞두고 이에 대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앞서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오는 30일 파리에서 개막하는 유엔 기후변화회의를 앞두고 계획됐던 두 차례의 시위 행진을 금지시킨다고 밝혔었다.파비위스 장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추가 위험을 피하기 위해 회담 개막 하루 전인 29일과 다음달 12일 파리와 다른 프랑스 주요 도시들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시위 행진을 허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 교외의 라일로바치 마권판매소에서 18일 저녁(현지시간) 무장괴한 한 명이 자동소총을 난사해 상점 안에 있던 보스니아 군인 2명이 숨지고 3명의 민간인이 부상을 당했다.경찰의 이르판 네피치 대변인은 총격범에게 사격을 당한 군인 2명은 현장에서 즉사했고 범인이 지나가던 시내 버스를 향해 쏜 총탄에 버스 유리창이 부서지면서 운전사와 승객 2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보스니아 경찰은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며 아직 이 총격범의 범행동기를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전일 대비 247.66포인트, 1.42% 오른 1만7737.16으로 장을 마쳤다.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오후에 발표한 10월 회의록 내용이 내달 금리인상을 사실상 확인하면서 선행 불안감이 후퇴, 고른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했다.대형 금융사 골드만삭스가 매수 추천한 애플이 오름세를 주도했으며 월마트 등 소비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전일보다 89.188포인트, 1.79% 상승한 5075.203으로 3일째 올랐다.대형주 중심의 SP500은 1.62% 오른 2083.58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파리 동시테러의 여파를 극복하지 못함에 따라 혼조세를 나타냈다.런던 증시는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FTSE 100지수가 전일 대비 10.21포인트, 0.16% 오른 6278.97로 폐장했다. 지수 구성종목 절반 정도가 강세를 보였다.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11.09포인트, 0.10% 밀려난 1만959.95로 폐장했다.의약화학주인 바이엘과 특수화학품 란세스, 공업용 가스 린데가 약세를 면치 못했으며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 파리 근교 생드니에서 경찰의 검거작전으로 일망타진된 테러 용의자들이 19일 새로운 테러를 계획하고 있었다고 현지 언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언론은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과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경찰 급습작전 도중 자폭한 여성 용의자의 휴대전화를 분석해서 이 같은 추가 범행 모의를 확인했다고 전했다.이들 용의자는 파리 외곽 라데팡스 지구에서 19일 새로 테러를 감행할 준비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언론은 지적했다.앞서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가 "며칠 아니면 수주일 내로 새로 테러공격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경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수사 당국이 이들 용의자에 대한 검거를 서둘렀다고 신문은 소개했다.라데팡스 지구는 파리 서북부 교외에 개발한 부도심 지역으로 대기업의 고층빌딩과 대형 호텔이 즐비한 곳이다.프랑스를 대표하는 원전기업 아레바 본사가 있는 등 프랑스 경제의 심장부로서 자칫 검거작전이 늦어져 테러가 실행에 옮겨졌을 경우 상당한 피해가 불가피했을 것으로 보인다.언론에 따르면 당국은 동시테러 당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바타클랑 극장 근처의 쓰레기통에서 수거한 자폭 여성의 휴대전화의 위치정보와 통화기록 등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다수가 지난 10월 열린 회의에서 오는 12월 기준금리 인상 단행을 정당화할 수있을 만큼 경제여건이 조성될 것이란 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연준이 18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 10월 FOMC 정례회의록에 따르면, 다수의 위원들은 10월 금리 인상에는 반대했지만 12월 인상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록은 "대다수(most)의 참가자가 고용시장과 물가 조건이 다음 회의(12월) 때까지 대체로 (금리인상을)충족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밝혔다.12월 회의 시점 때까지 발표되는 정보만으로는 금리 인상을 결정하는데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은 소수에 그쳤던 것을 나타났다고 CNN머니,폭스비즈니스 뉴스 등 미 언론들은 전했다.회의록을 보면, "다음(12월)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 목표치의 인상이 적절한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던 지난 달 성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위원들 간에 '다음 회의'라는 문구를 넣을 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렸지만 결국 넣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의원들은 '다음 회의'란 표현이 금리인상에 지나치게 강력한 기대감을 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