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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외교부, 'IS의 중국인 인질 처형 확인…범인 반드시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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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정부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납치한 중국인을 처형했다는 주장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19일 오전 중국 외교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자국민 판징후이(樊京輝)가 IS에 납치돼 잔인하게 살해됐다"며 "우리는 피해자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판씨가 납치된 이후 중국 정부와 인민들은 그의 안위를 매우 걱정해왔고 관련 기관은 최대한 빨리 긴급대응체계를 가동했으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였다"면서 "그러나 테러조직은 인류 양심과 도덕의 기준을 넘어 잔인하고 폭력적인 행보를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 정부는 인간성을 버린 폭력을 강력히 비난하며 범법자들을 반드시 법의 처벌을 받게 만들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당국은 "테러리즘은 인류 공공의 적이며 중국 정부는 일관적으로 테러리즘과 인류문명에 도전한 행위를 반대해 왔다"면서 "중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테러를 척결하고 세계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IS는 영문판 온라인 홍보잡지 '다비크(Dabiq)'를 통해 중국인 인질 판징후이와 노르웨이인 인질 올레 조한 그림스가르드 오프트사드를 처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는 중국 정부가 매우 경악했다면서 사실 확인을 개시한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가 자국민 인질 살해에 '반드시 처벌', '경악' 등 흔치 않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강경 대응 의지를 표명하고 IS를 상대로 한 군사작전에 동참할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최근 중국 국적 위구르인 IS 대원들의 수는 이미 300명도 넘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중국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자국에서 대대적인 반테러 캠페인을 벌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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