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러시아 군당국은 전략폭격기를 동원해 3일 연속으로 시리아를 대대적으로 맹폭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9월30일부터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으며,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러시아 여객기의 추락 사고가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밝혀지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로 이번 주부터 공습 강도를 크게 높였다.
러시아 군 고위 관계자는 19일(현지시간) 장거리 폭격기인 Tu-95, Tu-160, Tu-22M3을 시리아의 IS를 타깃으로 한 공습에 동원했다고 말했다. 이들 장거리 폭격기는 시리아 라타키아 지역의 흐메이밈 공군기지에 배치되어 공습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