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제

시진핑, IS 중국 인질 처형에 "테러 강경 대응 시사"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납치한 중국인을 처형했다는 주장이 사실로 확인된 가운데 19일 중국 외교 당국에 이어 시진핑(習近平) 주석도 테러에 강경 대응할 의사를 밝혔다.

23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 중인 시 주석은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은 모든 형태의 테러를 강력히 반대하고 인류문명 한계에 도전하는 행위에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피해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날 중국 외교부는 성명에서 "자국민 판징후이(樊京輝)가 IS에 납치돼 잔인하게 살해됐다"고 확인했다.

외교부는 또 "판씨가 납치된 이후 중국 정부와 인민들은 그의 안위를 매우 걱정해왔고 관련 기관은 최대한 빨리 긴급대응체계를 가동했으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였다"고 주장하면서 "중국 정부는 인간성을 버린 폭력을 강력히 비난하며 범법자들을 반드시 법의 처벌을 받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외교부가 자국민 인질 살해에 '반드시 처벌', '경악' 등 흔치 않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강경 대응 의지를 표명하고 IS를 상대로 한 군사작전에 동참할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이 가운데 중국이 단시일 내 시리아 지역에서 벌어지는 군사 작전에 동참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대대적인 테러 척결 작전을 펼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중국 공안 당국은 신장 지역에서 100명가량의 사상자를 냈던 지난 9월 탄광 테러 용의자들을 전원 폭사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중국 당국이 두 달 간의 수색 끝에 바이청(拜城)현에서 용의자들이 숨은 동굴을 발견하고 폭파시켜 용의자와 가족으로 추정되는 17명이 숨졌다.

다만 숨진 17명 가운데는 테러에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여성 4명과 어린이 3명이 포함돼 과잉진압 논란이 제기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