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지표는 유가 하락과 중국 무역 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51포인트(0.92%) 하락한 1만7568.0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13.48포인트(0.65%) 내린 2063.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3.57포인트(0.07%) 하락한 5098.24에 장을 마감했다. 텍사스산 원유(WTI)는 이날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전장보다 배럴당 14센트 떨어진 37.51달러, 북해산 브렌트유는 23센트 떨어진 40.26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4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실패 이후 북해산 브렌트유와 WTI 모두 6% 이상 떨어졌다. 특히 브렌트유마저 장중 한때 40달러선 아래로 떨어져 유가 폭락세를 입증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이슬람의 성전(聖戰) '지하드'를 촉구하는 내용의 중국 음악을 공개했다고 홍콩 밍바오(明報)가 8일 보도했다. IS는 지난 6일 정부 선전용 웹사이트에 4분6초 분량의 중국어 음악 파일 '우리는 무자히드(성전 전사)'를 공개했다.공개된 음악 파일에는 한 남성이 중국의 표준어인 푸퉁화(普通話)로 노래를 불렀으며 영상은 없었다.노래는 '이 전쟁에서 전사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꿈', '그 어떤 힘도 우리의 전진을 막지 못한다', '무기를 들고 반항하자', '무슬림 형제들이여 깨어나라, 지금이 바로 각성해야 할 때다' 등 참전을 부추기는 가사가 포함돼 있다.이에 따라 IS가 중국에서 신병 모집을 하는 등 테러 위험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중국 외교부는 전날 IS 격퇴를 위한 국제적인 반테러 전에 합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싱가포르 반테러 전문가 남양이공대학 로한 구나라트나(古纳拉特纳) 교수는 "IS가 지난주 테러 지지자들에게 아시아 지역에 대한 공격을 시작할 것을 요구했다"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기간에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테러 공격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만약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 대국민연설에서 총기규제의 필요성을 역설한 이후 오히려 총기 관련 주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현지시간) CNN머니와 마켓워치 등이 보도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무기 제작업체인 스미스 앤 웨슨의 주가는 7.64% 상승했으며 총기 제작사인 스트럼 루거의 주가는 5.85% 올랐다. 미국에서 각종 총기 사고로 총기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스미스 앤 웨슨의 주가는 올해 들어 113% 상승했다.특히 스미스 앤 웨슨의 주가는 지난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의 장애인 시설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이후 10.4% 올랐다. 스트럼 루거의 주가도 올해 67% 상승했으며 샌버나디노 장애인 시설 공격 이후 11% 증가했다.미국의 총기구매는 휴가철에 많이 이뤄진다. 미연방수사국(FBI)은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총기 구매자 신원 조사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밝혀 총기판매가 많이 늘어날 것임을 시사했다.CNN머니 등은 신원 조사만으로 총기 판매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힘들지만, 신원 조사가 늘면 총기 판매가 그만큼 늘어났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6일 백악관에서 발표한 대국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대(對)테러 대국민 연설에 대해 욕설로 비난한 폭스뉴스 출연자 2명이 7일(현지시간) 방송 출연을 정지당했다고 CNN머니가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이날 미 육군 중령 출신의 군사전문가 랄프 피터스와 영화배우로 토론자로 출연한 스테이시 대시에게 2주 간 출연 정지 명령을 내렸다.피터스는 스튜어트 바니가 진행하는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테러 연설에 대해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여성 성기에 빗댄 욕설과 함께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 적들에 대한 공격을 원치 않는다”고 비난했다.대시는 몇 시간 뒤에 방영된 폭스뉴스의 패널 쇼 '아웃넘버드'에 출연해 대테러 연설에 대해 배변에 빗댄 욕설로 "오바마 대통령은 신경도 쓰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빌 샤인 폭스뉴스 부사장은 이날 성명에서 “각기 다른 프로그램에서 나온 피터스와 대시의 발언은 부적절하며 우리 방송사는 이를 용납할 수 없다”며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폭스 뉴스 채널은 이번 욕설 사용을 용납하지 않으며, 2주 간 이들의 출연을 중단했다”고 밝혔다.대시의 발언은 방송 중 일부 경보음 처리가 됐으나 피터스의 발언은 경보음 처리가 되지 않았다.진행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아프간 탈레반에 칼리프에 동참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는 새 동영상을 7일(현지시간) 공개했다.탈레반 최고지도자 사망설 제기된 지 닷새 만에 동영상을 공개한 배경에는 탈레반 조직 내분을 틈타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이번 동영상은 IS가 즐겨쓰는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IS는 탈레반을 타깃으로 한 동영상에서 "탈레반의 지도부는 의로운 무슬림이 가야할 길(방향)에서 이탈했다"고 비판했다.동영상에는 자신을 아부 야시르 알-아프가니라고 소개하는 남성이 등장한다.이 남성은 탈레반이 파키스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육·해·공 통합정보기관인 파키스탄정보국(ISI)과 손을 잡은 것을 맹비난했다. IS의 이 같은 주장과 달리 파키스탄 ISI는 탈레반과의 협력을 부인하고 있다고 미 NBC방송은 전했다.알-아프가니는 IS가 비(非)이슬람이라고 선언한 시아파 성지를 보호하는 탈레반에 대해 비판하면서 이란과 탈레반과의 '커넥션'을 의심했다. 알-아프가니는 "나의 메시지는 호라산(Khorasan) 지방의 무슬림과 탈레반의 대열에서 싸우고 있는 젊은이게 보내는 것"이라며 "당신을 위한 IS의 문은 열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증시가 8일 하락세로 장을 열었다.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52% 내린 3518.65로 개장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58% 하락한 1만2371.11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0.53% 내린 2723.62로 거래를 시작했다.전날 중국 증시는 테마주의 강세로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상하이증시는 전거래일 대비 0.34% 상승폭으로 거래를 마쳤다. 증권 업계는 이번 주에도 많은 이슈가 대기하고 있어 상당한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9일에 중국의 11월 생산자물가(PPI)와 소비자물가지표(CPI)가 공개된다. 이 경제지표들이 부진하게 나올 경우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확산되며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장 초반 항공운수, 환경보호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상하이지수는 개장 이후 작은 변동폭으로 등락을 반복하면서 오전 9시53분(현지시간) 3514.21을 기록 중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실패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약 7년내 최저로 곤두박질 쳤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32달러 하락해 37.6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런던 ICE 유럽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도 전 거래일보다 2.27달러 하락해 40.73달러를 기록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영국 런던 지하철 역에서 흉기 난동을 저지른 남성이 휴대전화에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선전물을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휴대전화에는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미국 샌버나디노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된 내용물도 담겨 있었다. 7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영국 웨스트민스터 형사법원은 흉기 난동범 무하이딘 마이어(29)의 휴대전화에서 IS와 연관된 사진이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IS의 깃발과 인질들이 입는 오렌지색 죄수복 사진을 비롯해 파리 테러와 샌버나디노 총격에 관한 사진들도 휴대전화에 들어 있었다. 마이어는 지난 5일 런던 동부 레이턴스톤 지하철 역에서 불특정 다수를 향해 흉기를 휘두르다 체포됐다. 이번 사건으로 3명 이상이 다쳤다. 검찰은 마이어를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했다. 마이어의 재판은 오는 11일 열린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인도 환경장관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1)에서 선진국들이 기후기금을 조성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한다면 인도도 이에 동참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프라카시 자바데카르 인도 환경장관은 "(선진국들의 약속 이행)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라며 "그래야만 우리가 확신을 갖을 수 있다"고 말했다.미국 등 선진국들은 지구 온난화 대책의 일환으로 개도국들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2020년까지 매년 1000억달러의 기후기금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인도는 기후변화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선진국들이 온실가스 감축 등 대안 마련에 더 큰 부담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비난을 사 왔다.하지만 자바데카르 환경장관은 약자를 대표한 주장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칭찬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혀다. 그는 또 선진국들이 개발도상국들과 재생에너지와 온실가스 감축 시설 등 친환경기술을 공유하는 것을 지나치게 우려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자바데카르 환경장관은 "파리에서 모든 것이 해결될 수는 없다"며 인도의 기후기금 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COP21은 오는 11일까지 프랑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약 7년내 최저치로 폭락해 에너지관련 주식들이 하락하면서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 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12포인트 떨어진(-0.66%) 1만 7730.51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4.62포인트 내린(-0.70%) 2049로 거래를 마감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에 비해 40.46 포인트 내린(-0.79%) 밀려난 5101.8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유가 폭락에 따른 에너지 관련 주식들의 하락에 영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32달러 하락해 37.6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거의 6%나 하락한 가격으로, 지난 2009년초 이후 약 7년만에 최저치이다. 이날 런던 ICE 유럽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도 전 거래일보다 2.27달러 하락해 40.73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유가 폭락의 영향으로 뉴욕 증시에서 셰브론,엑손 등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3% 가깝게 하락하면서 주가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국제 마약조직원의 일원으로 미국내에 코카인 1t을 밀수하는 등 조직을 확장하려 한 멕시코인이 7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의 법정에서 17년형을 선고받았다. 라파엘 움베르토 셀라야 발레수엘라(40)는 멕시코의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의 하부 조직의 일원으로 활동해왔다. 법정에 제시된 증거물 동영상과 녹취록은 발렌수엘라가 동료 조직원들과 미연방수사국(FBI)의 위장잠입 수사요원들과 더불어 997kg의 코카인을 미국에 밀수입하는 계획을 논의하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그는 최고 30년형을 받을 수 있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 파리 테러 후 폐쇄된 이슬람 사원에서 범행을 저지른 이슬람국가(IS) 홍보영상과 칼라시니코프 자동소총의 실탄이 발견됐다고 AFP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파리 동쪽 30km 떨어진 센에마른의 모스크에서 구경 7.62mm 칼라시니코프 소총용 탄약과 IS 선전 비디오 여러 개를 압수했다.센에마른 주지사는 전날 정확한 위치를 밝히지 않은 채 모스크 폐쇄와 관련한 강제 압수수색에서 적지 않은 의심스런 물품들을 찾아냈다고 전했다.또 센에마른 주 당국자는 무허가로 운영하는 마드라사(이슬람 신학교)에서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 계열인 시리아 무장조직 알누스라 전선의 '순교자'를 칭송하는 녹음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당국자는 급습작전 결과 이슬람 과격사상에 빠진 것으로 나타난 22명에 대해 해외여행 금지 또는 외출금지령이 내려졌다고 발표했다.앞서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지난 2일 파리 교외의 모스크 1곳을 급습했으며 이슬람 성직자의 집에서 권총 1자루, 컴퓨터 하드디스크 1개, 지하드(성전) 관련 자료들도 압수했다고 밝혔다.지난달 13일 파리 테러 이후 경찰은 가정집과 건물 등 2235곳을 단속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총선이 끝난 후 “집권 여당이 모든 선거에서 이길 수는 없다”며 사실상 패배를 시인했다. AP통신, 영국 가디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집권 통합사회주의당(PSUV)은 이번 총선에서 야권에 패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남미대륙 좌파의 가장 큰 아성인 베네수엘라의 PSUV 정권이 패배함으로써 남미 좌파의 몰락이 가속화하고 있다.마두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 평화와 민주주의가 깃들어야 한다. 나는 우리가 패배할 경우 거리로 나와 투쟁을 하겠다고 했지만, 그건 내가 틀렸다”며 선거결과에 승복할 뜻을 내비쳤다. 선거 전 발표된 일부 설문조사에서 20여개 군소 야당이 연합한 '민주연합회의'의 지지율이 여당인 PSUV를 30%포인트 이상 앞지를 정도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베네수엘라 좌파의 몰락은 유가의 급격한 하락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마두로 대통령의 임기는 2018년까지이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야권이 의석 3분의 2 이상을 차지할 경우 조기 탄핵을 위한 국민투표가 실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 공세에 대비해 PSUV가 대통령 권한 강화를 위해 법 개정을 시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