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시간) 백악관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파리 기후변화 협약이 역사적인 합의에 이른 데 대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공화당이 장악한 의회나 오바마 대통령 후임이 이를 뒤집을 가능성은 남아있기는 하지만 프랑스 파리 유엔 기후변화협력 당사국총회에서 합의문이 채택되면서 그가 또 한 번의 정치적 승리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공화당으로부터 거센 압박을 받았지만 이에 굴복하지 않고 기후변화 대책을 핵심 국정 어젠다로 밀어붙여 합의문이 채택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파리 협정은 지금부터 이번 세기말인 2100년까지 지구평균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시대 이전 상승 폭인 2℃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1.5℃까지 제한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제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순간은 지구를 위해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다"며 "우리는 국제사회가 기후변화라는 새로운 도전에 맞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강조했다. 195개 국가가 서명한 파리 협정에 대해 "협정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각국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지 정기적으로 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동에서 트럼프의 '무슬림 입국 금지' 발언으로 중동에서 진행되는 그의 사업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계 최고 부유한 기업가인 사우디 투자회사 킹덤홀딩컴퍼니의 회장인 알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를 공화당뿐 아니라 미국의 수치라고 강하게 비난하면서 트럼프를 이같이 강하게 비난하고 트럼프에게 이번 대선에서 절대 당선될 수 없으니 출마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킹덤홀딩컴퍼니의 자회사 트럼프타워는 이날 회사는 트럼프와 협력관계를 다시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연방(UAE) 두바이 외각에서도 트럼프라 수십 억 달러를 투자한 골프빌리지 개발 사업에서 홍보를 위한 그의 이름과 사진이 사라졌다. 두바이에서 다막 프로퍼티스(이하 다막)가 트럼프재단과 '트럼프PRVT맨션'이란 골프빌리지 개발사업을 진행하며 그의 이름과 사진을 사용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아코야 개발 사업 지역에서 트럼프가 골프를 치는 모습이 담긴 대형 광고판이 사라지고 '두바이의 베벌리힐스'라는 광고판만 남겼다. 현지 분양사무실 밖에 세워진 광고판과 트럼프 이름도 사라졌으나 지난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7만여 명의 인도 무슬림 성직자들이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는 이슬람 조직이 아니라는 내용을 담은 ‘파트와’(fatwa: 이슬람 학자들에 의한 권위 있는 종교적 유권해석)'에 서명을 했다고 인도의 영자지인 ‘더타임스오브인디아’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트와 서명은 이슬람 신비주의자들인 수피(Sufi)들의 연례행사인 ‘우르스 축제’를 계기로 시작됐다. 지난 6일부터 수피 무슬림들의 성지인 아즈메르에서 시작된 우르스 축제에는 150만 명의 무슬림들이 몰렸다. 수피 성직자인 하즈라트 수반 라자 칸은 더타임스오브인디아와의 인터뷰에서 “파리 테러 사건 이후 무슬림들은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들을 반대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파트와 서명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파트와에 서명을 한 무프티 모함메드 살림 누리는 “다르가 알라 하즈라트(Dargah Aala Hazrat, 수니파 무슬림들의 정신수양소)’ 사람들이 테러리즘을 반대하는 서명지를 돌리기 시작했다”며 “전 세계 7만 여 무슬림 성직자들이 파트와에 서명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디어들이 IS나 탈레반, 알카에다 등 테러조직들을 ‘이슬람’으로 표현하는 것을 중단해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중심가에서 11일(현지시간) 스페인 대사관을 노린 탈레반 반군의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스페인 경비경찰 1명이 숨지고 민간인 7명이 다쳤다.모함마드 아유브 살랑기 아프간 내무차관은 이날 카불 시내 외국 대사관 등 공관들이 밀집한 시르 푸르 지구의 외국인 게스트하우스 부근에서 차량폭탄이 터졌다고 전했다.시르 푸르 지구는 카불에서 안전한 곳 가운데 하나이지만 아프간 군경이 탈레반 테러범을 색출하는 작전을 펼치는 동안 밤새 최소한 다섯 차례나 강력한 폭발음이 들리고 총성도 울렸다.굴 아그하 루아니 카불 경찰국 부국장은 테러범 2명이 현장에서 사살됐으나 아직 2~3명이 게스트하우스 안에 숨어있다고 밝혔다.루아니 부국장은 게스트하우스에 있던 스페인인 3명을 구출하면서 그 안에 외국인은 남아있지 않다고 말했다.게스트하우스가 스페인 대사관의 부속건물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앞서 카불 주재 스페인 대사관 부근에서 테러 공격이 발생했지만, 자국 대사관을 목표로 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가 나중에 스페인 경찰이 사망한 사실을 공표했다.아프간 내무부 세디크 세디키 대변인은 이번 테러로 현지 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스위스 당국은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시리아인 4명의 잠입으로 경계를 대폭 강화한 제네바에서 시리아 출신 남성 2명을 체포했다고 RTS 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방송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경찰이 이들 남성의 차량에서 '폭발물 흔적'을 발견하고 신병을 구속했다고 전했다.다만 방송은 제네바 경찰이 뒤쫓고 있는 IS 연계 용의자 4명과 이들이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하지 않은 채 경찰이 이들 남성이 탑승한 차량을 어느 곳에서 정차해 차단했는지 에는 언급을 피했다고 덧붙였다 제네바 보안당국의 엠마누엘레 로 베르소 대변인은 RTS 보도를 확인하지 않으면서 관련 수사를 하는 기관에 문의하라고만 말했다.앞서 제네바 보안당국은 9일 의심스러운 테러 용의자 4명이 제네바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연방 경찰과 공동으로 검문검색에 들어갔다.또한 당국은 제네바 주재 유엔 대표부에 있는 사람을 모두 대피시키고 비상경계에 돌입했으며, 유엔 소속 경비원도 무장 상태로 근무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보안 당국은 IS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 4명의 사진과 이름도 공개했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스라엘군은 11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 2명을 사살하고 다른 1명을 다치게 했다.군 당국은 이날 헤브론 부근에서 이스라엘 군경에 승용차를 돌진시키려는 팔레스타인 남자에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고 발표했다.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사망자가 데이르 사메트 마을 근처에 사는 아사 흐루브(55)라고 신원을 확인했다.이스라엘 측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흐루브가 차를 몰아 이스라엘 군경에 얼마만큼 접근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또한 유혈사태가 빈발하는 헤브론 시내에선 팔레스타인인 1명이 이스라엘군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다.서안지구 국경 검문소에서도 팔레스타인 무장자가 이스라엘 군인에 발포했다가 반격을 당해 부상한 채 도주했다고 이스라엘 국방부가 밝혔다.아리엘레 헤페즈 국방부 대변인은 예닌 근처 길보아 검문소에서 팔레스타인 남자가 총격을 가했으나, 다행히 이스라엘 측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헤페즈 대변인은 당시 밴을 타고 현장에서 도착한 팔레스타인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덧붙였다.올해 22세인 오다이 에르셰이드는 다른 팔레스타인 청년들과 함께 이스라엘군에 돌을 던졌다가 총에 맞아 숨졌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전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이 최근 '두 자녀 정책'을 도입하면서 중국 소비시장과 노동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직장여성들은 오히려 취업이 힘들어졌다고 호소하고 나섰다.11일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이 노동력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전면적인 두 자녀 정책'을 도입하면서 중국 여성들의 결혼과 출산 여부가 고용시장에서 더욱 강조되는 부작용을 낳았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고용공고에 남자만 고용하겠다는 회사가 약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의 성차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이번 두 자녀 정책 도입으로 직장여성들이 노동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뿐만 아니라 현재 일을 하는 여성들도 두 번째 자녀를 가질 수도 있다는 우려에 퇴출당하면서 오히려 노동력 회복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중국 정부는 노동시장에서 성차별을 법적으로 금하고 있지만, 실제로 법이 강요되지는 않고 있으며 직장여성들은 임금차이와 출산휴가 등과 관련해 극심한 성차별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 지웬(25)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두 명의 자녀를 가질 수 있어지면서 고용주들이 여성에게 두 번의 출산휴가를 허락해야 한다는 부담에 차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001년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9.11 사태 이후로 미국에서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가 저지른 테러공격보다 극우세력과 백인우월주의자가 자행한 테러가 더욱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미국 워싱턴 소재 독립연구기관인 뉴아메리카에 따르면 9.11사태 이후 지난 4일까지 캘리포니아 샌버나디노 총기난사에서 사살된 14명을 포함해 총 45명이 지하디스트의 테러에 목숨을 잃은 한편 같은 기간 극우세력의 테러공격에 목숨을 잃은 사람은 총 48명이다.테러 발생 건수로만 본다면 극우단체가 저지른 테러공격(18건)은 지하디스트 테러공격(9건)의 두 배에 달한다.메릴랜드대학이 운영하는 국제테러데이터베이스가 발표한 지난 6월 기준 자료도 9.11사태 이후 미국에서 발생한 극우세력의 정치적 폭력은 총 65건으로 지하디스트(24건)의 두 배가 넘는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이 같은 통계자료는 프랑스 파리 테러공격과 샌버나디노 총기난사 이후로 반 이슬람 감정이 확산되고 있는 미국에서 특정 공화당 후보 등의 주도로 테러를 무슬림과 엮으려고 하는 사회 분위기가 사실관계와 동떨어졌다는 것을 시사한다.실제로 미국의 사법당국은 급진 무슬림보다 반정부적인 극우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 법원은 트위터를 통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지지한 혐의로 기소된 고교생(18)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이 고교생은 지난 6개월 동안 자신의 트위터에 IS를 지지하는 글 70페이지 분량을 올리고 지난달 13일 IS의 소행으로 드러난 파리 연쇄 테러를 격찬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파리 테러 발생 후 바타클랑 극장에서의 추억을 회고하는 트위터 글을 비웃거나 파리에 총격을 가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파리 북동부에 위치한 이슬람 사원(Drancy mosque)의 이맘(지도자) 하산 샬후미에 대해 살해 위협을 하기도 했다. 하산 샬후미는 무슬림 중 온화적인 편에 속해 프랑스 내 유대인 지역사회와도 가깝게 지내는 것으로 유명하다.프랑스 서북부 캉시(市) 인근 에루빌생클레어 지역 출신인 이 고교생은 재판에서 자신의 범죄 혐의에 대해 "단순히 트위터에 중독되어 저지른 일"이라고 주장하면서 "트위터에 올린 글은 농담에 불과하다"고 말했다.변호인도 "정상적인 아이"라고 주장하며 고교생을 옹호했다. 고교생의 고모도 지역 신문 '우에스트 프랑스(Ouest-France)'와 지역 라디오 방송에 "조카는 매우 친절한 편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0일(현지시각) 시리아 북동부 하사케주(州)에서 차량 폭탄이 3차례 터져 최소 15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시리아 국영통신이 보도했다.영국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은 이번 폭발로 최소 12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중태에 빠진 사상자가 많고 실종자가 속출해 사망자 숫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폭탄은 하사케주 탈 타머의 의료시설 인근에서 처음 터진 뒤 사람들로 붐비던 시장에서 잇따라 폭발했다. 폭발물을 가득 실은 차량이 터져 인근 상점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현지 활동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SOHR은 거대한 폭발을 일으킨 차량이 석유를 실은 대형 트럭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하사케주는 시리아 인민보호연맹(YPG)을 포함한 쿠르드족이 광범위하게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YPG는 쿠르드족으로 구성된 무장단체다. 이들은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 격퇴 작전에 동참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최근 미군의 공습으로 극단 이슬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재정 업무를 총괄하는 최고책임자 등 지도부 3명이 사살됐다.스티브 워런 미 국방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IS 재무장관 아부 살라(42)와 다른 고위 간부 2명이 지난달 말 미 연합군의 공습으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워런 대변인은 아부 살라를 IS의 금융조직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한 최고위 인사 중 한 명으로 설명했다.지난달 말 별도의 공습으로 사망한 다른 2명은 민간인으로부터 금품을 갈취하며 조달을 총괄한 아부 마리암과 IS 조직 운영과 관련된 집행을 책임진 아부 와크만 알투니시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 텔래그래프에 따르면 아부 살라의 실명은 무와파크 무스타파 무함마드 알 카르무쉬이다. 그는 IS의 과세, 갈취, 원유 판매 등으로 얻는 수백만 달러의 돈줄을 움켜쥔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은 아부 살라가 IS 금융조직에서 서열 세번째라고 전했다.워렌 대변인은 "아부 살라의 사망으로 IS 조직 내에서 자금을 조정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재능은 고갈됐다"며 향후 IS의 자금 운영에도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공화당의 뉴욕 맨해튼 지부는 막말 파문을 낳은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를 당에서 내쫓는 방안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트럼프 후보가 거주하는 뉴욕주 선거법은 정당의 지부장이 당의 명예를 실추하거나 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충돌하는 당원을 제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NT)에 따르면 아델 말패스 공화당 맨해튼 지부장은 트럼프 후보가 최근 '무슬림 입국 금지'를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음에도 그를 당에서 퇴출하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그는 "트럼프 후보는 이민자, 무슬림, 여성 등 여러 이슈에 대해 공화당의 원칙에 완전히 반대되는 발언을 많이 해 왔다"며 "이는 공화당은 물론 맨해튼 지부가 지향하는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러나 나는 민주주의의 힘을 믿는다. 유권자들이 트럼프 후보의 정치적 미래를 결정하도록 놔둘 것"이라고 강조했다.말패스 지부장은 정당 지도부가 정식으로 등록된 당원을 그가 자유로운 발언을 통해 정치적 논란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제적할 수 있는지에 관해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13년 뉴욕시장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조 로타는 "말패스 지부장은 주법에 따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스위스 제네바 경찰이 10일(현지시간) 대 테러 경계를 강화하고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 5명을 수색 중이라고 CNN이 현지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소식통은 이날 CNN에 경찰은 무라드 페레스의 IS 조직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 5명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페레스는 프랑스 국적자이며 지난 11월13일 프랑스인인 이스마엘 오마르 모스트파이(29)와 사미 아미무(28), 바타클랑 콘서트홀에서 테 후 자폭한 후아드 모하메드-아가드(23)를 IS 대원으로 모집한 모집책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페레스가 시리아에서도 IS의 모집책으로 활동했다고 밝혔고 프랑스 정보 당국도 페레스가 스위스 제네바를 비롯해 프랑스 언어권에서 IS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페레스는 지난 2014년 8월 터키에서 체포됐었고 1달 뒤인 9월11일 프랑스에서도 구속됐었다.소식통은 CNN에 미국 정보 당국은 스위스 당국에 스위스와 미국에서 테러를 음모한 4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다음 스위스 당국이 대 테러 경계를 강화했으나 이들이 지금도 스위스에 있는지는 모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