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내달 1일부터 도시가스요금을 평균 9.5% 인하한다고 24일 밝혔다.서울시 도시가스 소매요금 기준, 기존 15.7166원/MJ에서 14.2277원/MJ으로 1.4889원/MJ 내린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60만 가구의 월 평균요금이 지난 1월(3만8113원)보다 3302원 감소한 3만4811원으로 낮아질 전망이다.이번 결정을 통해 소비자물가는 0.18%포인트 인하, 생산자물가는 0.25%포인트 인하될 전망이다.산업부는 올해 1월에도 도시가스 요금을 9% 인하한 데 이어 연초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천연가스 도입가격이 인하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가구당 월평균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 2014년말 대비 34.6% 인하됐고, 작년말(4만1374원) 대비 17.5% 내렸다.산업통상자원부는 "원료비 인하요인이 발생하면 이를 즉각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해 서민들의 에너지 사용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교통사고 후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약식 기소된 조원동(60)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정식 재판에 회부됐다.서울중앙지법은 조 전 수석에 대한 약식 기소 사건을 검토한 뒤 형사10단독으로 사건을 배당, 정식재판에 회부하기로 직권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앞서 검찰은 조 전 수석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벌금 7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조 전 수석은 지난해 10월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아파트 앞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 이후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사고 당시 조 전 수석은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했다'며 혐의를 부인하다가 이틀 뒤 경찰에 출석해 관련 혐의를 인정했다. 검찰은 조 전 수석이 대리기사에게 직접 운전을 한 것으로 이야기하게 한 점 등을 이유로 조 전 수석에 대해 범인도피 교사 혐의도 함께 적용했다.조 전 수석은 자택과 불과 130~140m가량의 거리를 남겨둔 상황에서 대리기사를 돌려보내고 직접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조 전 수석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3월16일 오전 11시10분에 열린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4월부터 국민연금 수령액이 물가변동률에 따라 0.7% 인상된다. 가입자가 내는 보험료 역시 기준소득월액 상향조정으로 고소득자는 오를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전국소비자물가 상승률 0.7%를 반영해 같은 비율로 국민연금 급여 등을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국민연금과 기초연금 및 장애인연금은 매년 물가 상승을 반영해 4월부터 급여액이 인상된다. 정부는 2014년 국민연금액 인상시기를 1월로 앞당기는 내용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여전히 계류 중이다국민연금 수급자들은 기존 연금 수준에 따라 많게는 1만3000원까지 더 많은 연금을 받게 된다. 평균 인상액은 2360원이다. 기본연금 뿐 아니라 부양가족연금도 연간 금액을 기준으로 배우자의 경우 24만96000원, 자녀·부모의 경우 16만636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의 월 급여액도 물가 변동률을 반영해 20만4010원으로 늘어난다. 아울러 7월부터는 보험료 부과와 연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기준소득월액'의 상·하한선도 국민연금 가입자의 3년간 평균 소득 상승(3%)을 반영해 조정될 예정이다. 하한액은 27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한액은 421만원에서 434만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통영함 납품비리 혐의로 기소된 황기철(59) 전 해군참모총장이 항소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이승련)는 2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배임 및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 전 총장에게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검찰은 지난 결심공판에서 "실질적 최종 결정권자임에도 부하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업무상 실수라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징역 5년을 구형했다.황 전 총장은 2009년 통영함 장비 납품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미국 군수업체 H사의 선체고정음파탐지기(HMS)가 성능 기준에 미달하고 시험평가서가 위조된 사실을 알고도 장비를 구매해 국가에 38억원 상당의 손실을 끼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당시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 부장으로 재직하던 황 전 총장은 H사에서 선체고정음탐기의 성능을 입증할 자료를 충분히 제출하지 못하고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시키지 못한 사실을 알면서 구매절차를 강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1심 재판부는 증거 부족으로 황 전 총장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석방했다.재판부는 "음파탐지기 구매사업 추진 과정에서 H사에 이익을 주고 국가에 손해를 주려 했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가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지난해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저 수준인 1.24명에 그쳤다.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은 1.24명으로 전년(1.21명)보다 0.03명 상승하는 데 그쳤다.일반적으로 합계출산율이 1.3명 이하면 '초저출산' 사회로 분류한다. 우리나라는 2001년 합계출산율이 1.3명 이하로 떨어진 뒤 15년째 초저출산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출산율이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이다. 2013년 기준으로 우리나라보다 출산율이 낮은 국가는 포르투갈(1.21명)이 유일하다.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8.6명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0년 전인 1995년(15.7명)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출생아 수도 역대 4번째로 낮은 수준에 그쳤다.지난해 전체 출생아 수는 43만8700명으로 전년(43만5400명)보다 3300명(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연간 출생아 수가 44만명을 밑돌았던 해는 지난해를 비롯해 2005년(43만5031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상원 공화당 지도부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앤터닌 스칼리아 후임 연방대법관을 지명할 경우 청문회를 거부하는 방안을 포함해 진보 대법관 임명을 저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로 했다고 미 정치매체 더힐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전례가 없는 공화당의 이 같은 강경 대응은 오바마 대통령이 아직 후보도 발표하지 않았다는 점에 비춰볼 때 공화당이 연방대법원 구성에 얼마만큼 예만하게 반응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현재 연방대법원은 보수 대법관 4명, 진보 대법관 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바마 대통령이 진보 대법관을 지명한다면 연방대법원은 진보쪽으로 기울어지게 된다. 앞서 미국 보수의 대표적인 인사들은 미치 매코넬(켄터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에게 상원의원들의 재선보다 더 시급한 문제는 연방대법원 구성이라며 그를 압박했다.찰스 슈머 상원의원(민주·뉴욕)은 "공화당은 후임 대법관 임명과 관련해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공화당 성향 유권자들과 보수 시민단체들이 진보 대법관 임명에 반대하기 때문에 이들 의원들로서는 행동에 나서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후임 대법관 임명을 둘러싼 논쟁은 공화당과 민주당 간 형성된 초당적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영국 유권자들이 유럽연합(EU)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지만, 오는 6월 23일 국민투표에서는 유럽연합(EU) 잔류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23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가 여론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영국 국립사회연구소(NCSR) 조사에 따르면, 유권자 3분의 2가 현재 영국의 EU회원국 조건에 대해 불만족스러워 하고 있다.그러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탈퇴) 국민투표를 한다면 EU 잔류를 선택하겠다는 의견(60%)이 EU탈퇴(30%)보다 2배나 많았다. 나머지 10%는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이 같은 결과는 브렉시트 캠페인의 딜레마를 보여주고 있다. EU회의론자들이 탈퇴를 지지하더라도 경제적 영향에 대해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NCSR 여론조사는 영국 내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2곳이 EU잔류를 주장한 이후 나왔다. 자동차기업 닛산은 “EU잔류가 일자리와 무역, 비용 부문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변수가 많은 것보다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도요타는 “EU탈퇴가 사업 위기를 더욱 만들어 낼 것”이라며 우려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우리는 영국이 EU회원국으로 남아있는 편이 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은 23일(현지시간) CNN방송 주최의 타운홀미팅에 각각 참석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샌더스 의원은 이날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콜럼비아의 사우스캐롤라이나 법학대학에서 열린 CNN방송 타운홀미팅 중 앞으로 경선 레이스에서 클린턴 전 장관을 앞지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샌더스 의원은 "지난 9개월간 우리가 만든 성과는 너무나 놀라운 일"이라며 "시작할 때 여론조사 지지율이 3% 밖에 안됐고 솔직히 사람들 대부분이 우리를 비주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샌더스 의원은 이달 초 아이오와주와 뉴햄프셔주 경선에서 선방했다며 네바다주 경선에서 5%p 차로 지기는 했지만 사우스 캐롤라이나 경선(27일)을 앞두고 지지율 격차가 줄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음 깊은 곳부터 자신이 믿는 바를 열정적으로 믿지 않는 한 좋은 리더가 될 수 없다"며 클린턴 전 장관이 과거보다 진보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비난했다. 이어 "국민은 우리가 부패하고 조작된 정치 시스템을 갖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수백만 달러 기부금을 받고도 여기에 영향받지 않을 것이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원주 동부 허웅(23)의 블록슛이 프로농구 하반기 팬들이 뽑은 최고 명장면에 선정됐다.한국농구연맹(KBL)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2015~2016 KCC 프로농구 '당신이 고르는 KBL 하반기 최고의 명장면은?' 투표 결과 허웅의 블록슛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허웅은 지난해 12월11일 전주 KCC 전에서 김태술의 레이업을 완벽하게 블록해내며 홈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 장면은 총 6325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2354표(37.2%)를 얻어 가장 많은 득표를 기록했다.고양 오리온 조 잭슨이 지난해 12월30일 원주 동부전에서 김주성을 앞에 두고 터뜨린 강력한 원핸드 덩크는 1209표를 획득해 2위를 차지했다. 앞서 상반기 명장면 투표에서는 오리온 조 잭슨이 창원 LG 김종규를 앞에 두고 터뜨린 호쾌한 '인유어페이스' 덩크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6 세계스프린트스피드스케이팅 대회'를 앞두고 있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단거리 기대주' 김태윤(22·한체대)이 종합 5위,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1위를 목표로 설정했다.김태윤은 24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세계 스프린트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메달권까지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종합 5위가 개인적인 목표"라면서도 "아시아 선수들 중에서는 1등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올해 국제 대회인 세계종목별선수권에서 500m 종합 6위, 1000m 종합 9위를 달성한 그는 '제2의 모태범'으로 불리며 한국빙속의 차세대 주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태윤은 "코치님이 잘 가르쳐주셔서 기량이 잘 올라온 것 같다"며 "이번 대회는 부담 없이 준비하고 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보완해야 할 점도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대회에서 설정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내년과 내후년에 열리는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최근 기량이 급속도로 오른 이유에 대해서는 "올 시즌에는 체력보다 순발력과 파워에 주력했고 100m를 뛸 때 힘이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축구 최고의 재능이라 불리는 이승우(18·바르셀로나 후베닐 A)가 극적인 결승골로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이승우는 지난 23일 밤(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미니 에스타디에서 열린 미트윌란(덴마크)과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이승우는 1-1로 맞선 후반 44분 동료의 침투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맞선 뒤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의 공격이 끊기자 이승우는 곧바로 빈 공간을 향해 뛰어들어 득점까지 이끌어냈다. 빠른 판단과 골 결정력이 돋보인 대목이었다.이승우의 골로 균형을 무너뜨린 바르셀로나는 종료 직전 한 골을 더 보태 3-1로 이겼다. 영국 매체 스포츠 잉글리시는 이승우와 세 번째 골을 터뜨린 카를레스 알레나를 두고 "신비스러운 듀오"라고 칭찬했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클럽 최고의 두 선수인 이승우와 알레나가 득점을 책임졌다"고 전했다. 이승우는 경기 후 자신의 트위터에 "3-1 승. 8강 진출. 너무 너무 기쁘고 행복해요!"라는 말과 함께 선수들과의 단체 사진을 게재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4)이 일본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팬들에게 사과했다.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데일리스포츠는 24일 오승환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오승환은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새로운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이다.인터뷰에서 오승환은 2년간 일본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한신 타이거즈의 팬들을 꼽았다. 그러면서 그는 "제대로 인사를 하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떠나게 돼 죄송하다"고 말했다.오승환은 2014년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해 한신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며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마치고 해외원정도박 파문에 휩싸였다.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 처분이 되면서 일본무대에 남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우여곡절 끝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된 그는 "회복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 경험에서 야구와 팬들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배웠다"면서 "아직 일본에도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한명이라도 남아있을지 모른다. 그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고 했다.메이저리그 적응에 대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한신에서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메이저리그의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추억의 양대 그룹사운드가 컴백 조인트 콘서트를 펼친다.1960년대 그룹사운드의 전설 '파파스 밴드'와 80년대 인기 그룹사운드 '서울패밀리'가 3월 12, 13일 오후 6시 대학로 서울콘서트홀에서 '슈퍼밴드 콘서트 레전드 히스토리' 무대를 선보인다. 단순한 추억의 무대가 아니라,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선언하는 현장이다.'파파스 밴드'는 60~70년대 가요계에 '그룹사운드'라는 용어를 만들어낸 'He-6'와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을 거치면서 40년 넘게 밴드 음악을 리드해 온 키보드 유상윤(66), 베이시스트 조용남(68)을 중심으로 기타 김용중(66), 키보드 변성용(62) 드럼 이건태(62), 기타 최훈(58) 등 6인으로 새롭게 결성됐다. 현역 최고령 팀이다.1984년 팀 결성 후 '내일이 찾아와도' '이제는' 등 히트곡으로 유명한 '서울패밀리'는 그동안 리드보컬 위일청이 공연 위주의 유닛 활동을 해오던 중 초기 멤버인 기타 김재덕, 키보드 문석철, 드럼 최천섭, 베이스 김주성 등이 뭉쳐 5인조 '서울패밀리'로 재결성됐다.2002년부터 2005년까지 '서울패밀리' 여성 보컬로 활동하다가 트로트로 전향했던 우연이를 객원보컬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