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단거리 기대주' 김태윤(22·한체대)이 세계스프린트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종합 5위에 올랐다.김태윤은 28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스프린트선수권 남자 500m·1000m 2차 레이스에서 각각 35초23(8위), 1분10초37(8위)로 결승선에 들어왔다.전날 1차 레이스 500m에서 4위(35초01), 1000m에서 7위(1분10초47)을 기록한 그는 종합점수 140.660으로 종합 5위에 이름을 올렸다.메달권에는 진입하지 못했지만 당초 그가 노렸던 종합 5위, 아시아 선수 중 1위 목표를 달성한 것.앞서 김태윤은 지난 24일 "메달권까지는 생각하고 있지 않고 종합 5위가 개인적인 목표"라며 "아시아 선수들 중에서는 1등을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올해 국제 대회인 세계종목별선수권에서 500m 종합 6위, 1000m 종합 9위를 달성한 그는 '제2의 모태범'으로 불리며 한국빙속의 차세대 주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전날 중간합계 69.695로 선두에 나섰던 러시아의 파벨 쿠리즈니코프가 종합점수 139.245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전두환 정권 시절의 일명 '학림사건' 피해자들이 국가로부터 33억여원의 배상을 받게 됐다.학림사건은 전두환정권이 공안정국 조성을 목적으로 무고한 시민들에게 용공혐의를 씌운 당시 대표적 공안조작사건이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3부(부장판사 김현룡)는 양모씨 등 학림사건 피해자 8명과 그 가족 등 68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231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33억26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29일 밝혔다.재판부는 다만 양씨 등 4명이 지난 2006년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로부터 생활지원금을 받으면서 화해가 성립됐다며 이들 본인에 대한 배상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또 부모와 형제들에 대한 배상은 인정했지만 출소 후 가정을 꾸린 까닭에 배우자와 자녀들에 대한 손해배상은 인정하지 않았다.재판부는 "수사관들은 위법한 방법으로 이들을 불법 체포·구금하고 고문 등 극심한 가혹행위로 허위자백을 받아냈다"며 "조작된 증거로 잘못된 재판을 받게 해 장기간 교도소에서 복역하게 한 것은 불법행위"라고 지적했다.재판부는 이어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수호해야 할 국가기관으로부터 조직적으로 인권을 침해당해 구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제조업과 비제조업을 포함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넉달째 하락세를 그리며 7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이후 최악의 상황으로 하락한 셈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의 업황 BSI는 63으로 전달(65)에 비해 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68로 떨어진 뒤 넉달 연속 하락한 것이자 지난 2009년 3월(56) 이후 6년11개월 만에 최저치다. 다만 3월 전망은 66으로 전월과 같았다.BSI는 전국 3313개 법인기업 중 응답한 2869개 업체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로 기업들이 체감하는 현재 경기 상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수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얼어붙고 있는 것은 연초부터 불거진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채 가시기도 전에 국제유가 하락과 글로벌 경기 불안, 내수 부진 등이 맞물리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특히 수출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우 업황 부진이 두드러졌다. 수출기업의 업황 BSI는 61로 전월대비 6포인트 급락했고
[시사뉴스 원필환 기자]오는 5월 김포국제공항 출국장면세점 특허권을 두고 롯데, 신세계, 신라 등 국내 면세점 사업자들이 또 한번 격돌한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오는 4월24일까지 김포·김해국제공항과 인천항 면세점의 신규 특허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공고했다. 김포국제공항 출국장면세점은 오는 5월12일 롯데와 신라면세점에 대한 특허가 만료된다. 롯데의 경우 지난해 잠실 롯데월드타워점의 면세점 특허권을 잃었기 때문에 수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신라의 경우도 김포 면세점이 전략적 요충지에 해당돼 반드시 수성한다는 입장이다. 이렇듯 기존 사업자들은 특허 갱신 의지를 다지고 있지만 신규 사업자들도 호시탐탐 면세점 사업에 뛰어들 기세로 알려졌다. 이 경우 김포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에는 롯데, 신세계, 신라 등 기존 면세점 사업자를 비롯해 면세점 특허권을 상실한 SK 네트웍스, 새롭게 면세사업에 뛰어든 두산, 한화 등이 격돌할 공산이 크다. 특히 이번 입찰은 최고가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칫 과열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김포공항 면세점이 수익은 낮은 것은 사실"이라며 "면세 사업에 뛰어든 업체들을 비롯해 기존 사업자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테러방지법 본회의 처리를 막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시작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29일 0시5분을 기점으로 125시간을 돌파했다.국회 정보위 소속 더민주 김광진 의원을 첫 타자로 시작한 필리버스터에는 국민의당과 정의당 소속 의원들까지 합세, 여태까지 총 24명의 야권 의원들이 발언대에 올랐다. 전날인 28일에는 더민주 최규성, 오제세, 박혜자, 이학영 의원과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이 발언했다.이들은 각각 통신제한조치에 의한 '빅브라더' 우려와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및 수사 과정, 과거 국가권력에 의해 자행됐던 민청학련 사건과 인혁당 사건 등을 언급하며 테러방지법이 통과될 경우 국정원에 지나친 권한을 주게 돼 국민 기본권이 침해된다는 논리를 펼쳤다.낮 12시21분께 발언을 시작한 더민주 이학영 의원이 같은 날 오후 10시54분까지 10시간33분에 걸친 토론을 펼치며, 같은 당 정청래 의원의 11시간39분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시간을 기록했다.이 의원이 발언 중 여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이면서 필리버스터를 방청하던 한 방청객이 고성을 질러 국회 방호원에게 이끌려 퇴장 당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이 의원은 동학농민운동 지도자 전봉준을 기린 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28일 '지역구 253석-비례대표 47석'에 따른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함에 따라 지역별로 여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획정위는 인구기준일을 지난해10월31일로 하고, 인구편차 허용범위를 14만명(하한) 이상, 28만명(상한) 이하로 선거구를 조정해 9개 선거구가 통폐합되고 16곳의 지역구는 분구가 됐다. 특히 통폐합 선거구는 서울과 부산에서 각 1곳씩인 반면 농어촌이 7곳에 달해 해당 지역구 의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또 현행 112석에서 122석으로 크게 늘어난 수도권 지역도 분구 지역이 어디 정당에 유리한 지를 두고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다.◆통·폐합 지역 9개…당내 경쟁 불가피우선 인구 하한에 미치지 못해 다른 지역구와 통·폐합 된 지역구들은 당내 현역 의원간 경쟁이 불가피 한 상황이다.서울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정호준 의원의 지역구인 중구가 최재천(성동구 갑), 홍익표(성동구 을) 의원 지역구에 붙어 중구·성동구 갑, 을 지역으로 조정됐다.부산의 경우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정의화 국회의장의 지역인 중구·동구 선거구가 쪼개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지역구인 영도(중구), 유기준 의원의 지역인 서구(동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중국 상하이를 방문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흘간의 출장 일정을 마치고 28일 귀국한다.G20 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한 상하이였지만 오히려 이번 일정에서 주목받았던 부분은 중국 인민은행 총재, 재무장관, 상하이 당서기 등 중국 고위급 인사들과의 회동이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문제로 한중 외교라인 간에 냉기류가 흐르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 관계마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이런 상황에서 유 부총리는 이번 상하이 방문을 통해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상반기 중 개설', '한중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 논의 재개' 등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양국간 외교 관계가 다소 경색되더라도 '경제는 경제 논리대로 돌아간다'는 점을 보여준 셈이다.사흘간의 출장 일정은 쉴 틈 없는 강행군이었다. 유 부총리가 "직원들이 일부러 그런건지 끊임없이 회의가 이어졌다"고 농담을 할 정도로 빽빽하게 면담 일정이 채워졌다.유 부총리는 상하이에 도착한 26일 오후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 총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한
[인천=윤명록 기자]지난 2012년 3월 인천동구와 현대제철㈜인천공장은 폐열 공급에 관한 협약 체결식을 가졌으나 현대제철의 일방적인 약속불이행으로 협약이 유명무실하게 됐다는 본보(2월22일 사회면) 보도에도 현대제철의 특별한 대안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빈축을 사고 있다. 당시 협약식에는 동구측은 구청장과 부구청장, 주민생활지원국장, 경제과장,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는 인천공장장, 부공장장, 생산기술실장, 총무팀장이 참석하였다. 문제는 이날 협약식 내용 중 제3조2항. 현대제철 인천공장내 생산공정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회수하는 시설의 설치 및 유지관리 비용은 현대제철에서 부담한다.제4조1항 동구는 무상으로 공급받은 폐열을 사용하여 발생하는 수입금 전액을 동구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구민의 복지 향상 등 동구발전을 위한 용도로만 사용한다.2항에서는 폐열의 구체적인 사용용도와 사용방법은 동구가 결정한다.제5조 이 협약 체결 후 행정구역의 변경, 명칭변경, 대표자 변경 등 변동사항이 발생하여도 이 협약서에 따른 권리와 의무는 포괄 지위 승계한다.제6조1항 이 협약서에 명시되지 아니한 사항은 상호 협의하여 조정 처리한다 라며 협약을 했지만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협약 내용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28일 ‘물갈이 명단’ 파문과 관련, 당 공식기구의 조사를 요청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공정한 공천을 해야 되는 사람이 찌라시 딜리버리 비슷하고, 찌라시 작가 비슷한 식으로 의혹을 받는 것을 그대로 놔둘 수는 없다”며 “우리 당 공식기구에서 철저히 조사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그저께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해 여러가지 상황을 조사했다. 조사한 결과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며 “정두언 의원에게 직접 들은 상황,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상황까지 생각한다면 이건 마치 ‘3김시대 음모정치’의 곰팡이 냄시가 많이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우리는 결코 친박이니 비박이니 이런식으로 구별하면서 공천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면서도 “현역 기득권을 철통방어하는 시스템에서 최대한 유용성을 찾아내려는 것이고, 공평성을 찾아낼 것”이라며 현역 물갈이 방침을 재차 밝혔다.이 위원장은 또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개혁공천이 되려면 공천시스템은 바뀌어야 한다”며 “기울어진 운동장 펴기가 더 과감히 돼야 한다. 근데 이것은 내가 할 수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김포공항에서 비행중이던 경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벌어졌다.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1분께 김포공항 활주로 21번 초소 부근에서 한라스카이 경항공기가 원인 미상의 사유로 이륙중 추락했다. 이 사고로 기장 등 2명이 사망했으며, 시신은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다.공항공사 소방구조대는 이륙 후 통신이 두절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 중 이 경비행기를 발견했다.김포공항경찰대는 공군 상황실로부터 레이더에서 해당 경비행기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아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고 공항공사는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해 구조작업을 펼쳤다.한편, 김포공항의 민항기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29일 월요일은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기상청은 28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에는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1도로 중부지방은 낮겠으나, 남부지방은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5도로 오늘보다 낮겠다.지역별로는 아침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수원 -5도, 춘천 -7도, 강릉 -2도, 청주 -3도, 대전 -4도, 세종 -6도, 전주 -2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1도, 제주 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2도, 춘천 2도, 강릉 1도, 청주 1도, 대전 0도, 세종 0도, 전주 1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5도, 제주 3도 등으로 예측됐다.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 2.0~6.0m로 점차 매우 높게, 남해앞바다는 1.0~3.0m로 일겠다.미세먼지는 다소 강한 바람으로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국이 대체로 '보통' 상태의 청정한 대기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낮아지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일명 '용산 발바리'는 과거 징역형을 산 전력이 있지만 DNA법상 채취 대상이 아니어서 대검찰청에 그의 DNA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검은 28일 "이 사건 피의자는 1995년과 2003년 두 차례 구속되어 각각 7년, 5년의 징역형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2010년 7월 26일 DNA법 시행 이전인 같은해 3월 7일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며 "출소 후 구속되거나 DNA법 상 채취 대상 범행으로 형이 확정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대검은 이어 "DNA법은 시행일인 2010년 7월 26일 이후부터 수형인 등 형확정자 DNA를 채취해 등록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피의자는 DNA법 시행 이전에 출소했고 출소 이후 DNA법상 채취대상자가 아니었으므로 대검은 피의자의 DNA를 채취하거나 DNA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해 관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대검은 또 "대검이 관리하는 수형자 DB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관리하는 현장증거물 등 DB는 연계서버를 통해 상호 연결되어 있어 검찰과 경찰간 DNA정보 연계는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 사건은 경찰이 DNA 수사를 통해 발생한 2건의 강력 미제사건까지 해결한 DNA D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6자회담 한국 측 수석대표인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8일 "한·중은 국제사회와 함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전면적으로 이행함으로써 북한이 핵 개발로는 출로가 없음을 분명히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다. 황 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회동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생각과 행동이 질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데 (양국의) 의견이 일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본부장은 이어 "지난 25년간 북한 핵문제를 다뤄옴에 있어 지금이 의미 있는 전환점이며, 의미 있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어느 때보다 5자 간 협력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한중 양국이 전략적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 회동에서 양측은 주한미군의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며, 향후 6자회담 재개 문제 등에 대한 상호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가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하자 북핵 문제의 궁극적 해결을 위해 비핵화와 평화협정 논의를 병행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