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은 29일 김무성 대표가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살생부 논란에 대해 '말을 바꿔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주장,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정 의원은 이날 오전 “김무성 대표가 나한테 ‘청와대 관계자가 자기한테 살생부명단을 언급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김무성 대표가 40여명의 물갈이 명단이 담긴 살생부를 친박 핵심 인사로부터 받았다고 이제까지 전해져 왔는데, 정 의원 얘기대로라면 김 대표에게 살생부를 건넨 문제의 친박 핵심인사는 다름 아닌 ‘청와대 인사’라는 얘기가 된다.정 의원은 더 나아가 이번 살생부 논란 직후 김 대표로부터 2번 전화가 왔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처음에는 (27일) 조선일보 보도 직후 전화가 왔다. ‘당 대표 한테 들었다는 걸, 직접 들었다고 하지 말라’고 부탁 하더라”고 밝혔다.정 의원은 “그런데 내가 공관위 면접에 가서 ‘당 대표에게 (살생부 문건을) 직접 들었다’고 언론에 밝히니까, 다시 (김 대표로부터) 연락이 와서 ‘자기가 정두언 한테 찌라시 얘기를 한 거니 이에 좀 맞춰달라’고 다시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그는 “그래놓고 선 이제 와서는 내가 자신의 발언을 과장했다고 언론에 해명하고 있다”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이대호(34)가 메이저리그 잔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이대호는 아시아 최고 타자의 위치에서 마이너행을 걱정해야 할 신분이 됐지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으리라는 현지 평가다.AP통신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 마련된 시애틀의 스피링 캠프에서 이대호와 인터뷰를 가졌다.AP통신은 "이대호는 프로에서 15년을 뛰면서 아시아 슈퍼스타의 지위까지 올랐다"며 "3년 연속 일본시리즈 우승을 거머쥘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고 시애틀과 롤 플레이어로서 계약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대호는 팀내 치열한 경쟁에서 자신을 찾고 야구 선수로서 최고 자리에 도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이대호는 통역을 통해 "언제나 경쟁이 나를 보다 나은 선수로 만들었다"며 "나는 단지 그것이 즐겁고, 팀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이대호의 큰 체격은 메이저리그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기량 못지 않게 체구 또한 탈아시아급이다.AP통신은 6피트4인치(193cm), 250파운드(약 113㎏)의 이대호가 배팅 케이지에 있으면 그의 동료들을 작아지게 만든다고 표현했다.그러면서 "이대호 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MBC TV '일밤-복면가왕'의 '과묵한 번개맨'으로 밝혀진 미국 밴드 '스틸하트'의 보컬 밀젠코 마티예비치(52)가 출연 소감을 밝혔다. 28일 '복면가왕' 방송이 끝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과 응원에 감사하다"고 적었다. "'복면가왕' 출연은 아주 재미있었다. 호응이 압도적이었다"고 덧붙였다.'쉬스 건(She's Gone)'으로 유명한 마티예비치는 '복면가왕'의 첫 외국인 출연자다. 록밴드 '부활'의 보컬 김동명과 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소정을 누르고 3라운드까지 진출했으나 그룹 'EXID'의 하니에게 패해 가왕 결정전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빼어난 가창 실력을 선보였다. 임재범의 '고해',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능숙하게 들려줬다. 특히 '쉬스 건'을 라이브로 들려줘 큰 호응을 얻었다. 미나는 이날 SNS에 "우리 회사 가족이 된 스틸하트 밀젠코 오빠. 오늘 무대 최고였어요. 가왕은 못 됐지만 아직도 노래의 열정, 일의 열정 멋져요. 앞으로 한국에서의 활동 많이 기대해주세요"라고 적었다. 마티예비치는 미나와 룰라 김지현 등이 소속된 배드보스컴퍼니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활동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MBC TV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 이재진)이 결국 동시간대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1위로 막을 내렸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밤 방송된 '내 딸, 금사월' 마지막 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33.6%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36.1%, 34.6%로 더욱 높았다. 이날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SBS TV '애인있어요'는 5.8%로 종영했다.마지막회 방송에서는 그동안 지지부진하고 황당하게 얽혔던 모든 사건이 풀리며 어쨌든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보금그룹을 차지하기 위한 '강만후'(손창민)의 악행으로 시작된 사건은 '신득예'(전인화)의 승리로 끝나며 권선징악을 뚜렷하게 보여줬다.지난해 9월15일 14.7%로 시작한 '내 딸, 금사월'은 2014년의 화제작 '왔다! 장보리'의 김순옥 작가와 백호민PD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다. 51회 평균 시청률은 26.1%,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42회로 34.9%를 기록했다.후속으로는 이서진, 유이 주연의 '결혼계약'이 방송된다.
◇ 심의관급 ▲기획재정담당관 양동한 ▲운영지원담당관 이영근 ▲다자경제기구과장 서상표 ▲기후변화외교과장 권세중 ◇과장 인▲해외언론담당관 안영기 ▲정책분석담당관 이성환 ▲정책공공외교담당관 조형화 ▲감사담당관 남궁환 ▲의전총괄담당관 정강 ▲동북아 1과장 이기성 ▲동북아 3과장 김상훈 ▲동남아과장 조성관 ▲서남아태평양과장 도광헌 ▲아세안협력과장 권재환 ▲한미안보협력과장 송시진 ▲중동2과장 문병준 ▲원자력외교담당관 하위영 ▲개발정책과장 이규호 ▲조약과장 이석주 ▲재외동포과장 박종경 ▲재외국민안전과장 박경식 ▲영사서비스과장 권동석 ▲양자경제외교총괄과장 고경민 ▲녹색환경외교과장 김남혁 ▲북핵정책과장 이홍엽 ▲평화체제과장 강영신 ▲국립외교원 기획협력과장 송정혜 ▲국립외교원 총무과장 곽태열 ◇팀장 ▲인사운영팀장 이승범 ▲동북아협력팀장 나용욱 ▲공공외교총괄팀장 최광진 ▲민족공동체해외협력팀장 김연식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아이의 뇌는 만 3세 즈음 대부분 완성된다.’ ‘어릴 때 영어를 배워야 원어민처럼 말할 수 있다.’ 많이 들어본 얘기들이다. 그런데 상식처럼 여겨졌던 이 말들, 과연 사실일까.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다. 최근 20~30년 동안 뇌 과학자들은 이것은 수정 또는 폐기된 가설이거나 과학적인 증거가 없는 ‘신화’에 가까운 엉터리 이론이라고 지적해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교육연구혁신센터(CERI)는 10여 년에 걸친 국제 공동 연구 끝에 ‘뉴로 미스(neuro-myth·신경계 신화)’, 즉 ‘뇌에 관한 잘못된 속설’ 등을 담은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그런데도 한국 사회에서는 여전히 절대적인 과학이론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교육 업체들은 이를 상품화한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과 교재로 부모들을 유혹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나이에 맞지 않는 ‘과잉 조기 교육’은 아이의 뇌 발달을 방해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조급한 부모가 아이 뇌를 망친다’를 저술한 과학 저널리스트 겸 작가 신성욱 PD에게 뇌 과학의 신화와 진실, 그리고 위험성에 관해 들어봤다. ◆“폐기된 가설…근거 없는 ‘신화’에 불과”‘3세 신화’는 1990년대 중반 미국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9일 자신이 정두언 의원에게 친박계로부터 받은 살생부 명단을 언급했다는 보도에 대해 “제 입으로 문건, 살생부 이야기를 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누구로부터도, 또 어떤 형태로든 공천관련 문건을 받은 적도 없고, 말을 들은 적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최근의 정가에 떠도는 말을 종합하면 '이들'(물갈이 대상자)이라는 말이 들린다고 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더불어민주당 전정희 의원이 29일 탈당한다.전북 익산이 지역구인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 입장을 밝힌다. 전 의원의 탈당은 컷오프 대상 중 홍의락 의원(비례대표)에 이은 두 번째다. 홍 의원은 지난 25일 탈당을 선언했다. 전 의원은 지난 24일 현역의원 하위 20% 공천배제(컷오프) 대상으로 분류됐고, 26일 문희상·백군기·김현 의원과 함께 이의신청을 내는 등 컷오프 결과에 강하게 반발해왔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테러방지법 본회의 처리를 막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시작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29일 6시5분을 기점으로 날짜로 일주일째, 시간으론 131시간을 기록했다.국회 정보위 소속 더민주 김광진 의원을 첫 타자로 시작한 필리버스터에는 국민의당과 정의당 소속 의원들까지 합세, 현재 토론 중인 더민주 서영교 의원까지 총 25명의 야권 의원들이 참여했다.전날 오후 10시55분 같은 당 이학영 의원으로부터 바통을 넘겨 받은 홍종학 의원은 토론 시작 131시간째를 돌파한 직후인 이날 오전 6시18분까지 총 5시간23분간 발언한 후 발언대에서 낸려왔다.홍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정치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정치에 대한 관심을 갖지 않을 때 여러분은 최악의 정치가를 갖게 된다"고 플라톤의 '정치에 무관심하면 가장 저급한 인간의 지배를 받게 된다'는 문구를 인용해 당부했다.그는 또 이에 앞서서는 정의화 국회의장의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대해 "인권을 억압하려는 시도를 중단하고 정치를 복원해 국민들의 목소리가 많이 들리게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이날 새벽 이석현 국회부의장과 교대해 의장석을 지키던 정 의장은 홍 의원이 발언
[시사뉴스강신철 기자] 100억원대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기소된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에 대한 보석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2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부장판사 장일혁)는 정 대표가 낸 보석 신청을 지난 25일 기각했다. 정 대표는 구속 상태로 계속 재판을 받게 된다.정 대표는 항소심이 진행 중인 지난달 19일 회사 상장 및 중국 사업 투자 중단 등 회사 운영의 어려움을 이유로 보석을 신청했다.하지만 재판부는 정 대표가 보석을 허가하지 않을 예외적 사유인 상습범에 해당하며, 그밖에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받아들이지 않았다.정 대표는 마카오 카지노에 수수료를 주고 VIP룸을 빌려 이른바 '정킷방'을 운영하던 국내 폭력조직을 끼고 2012년 3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100억원대의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로 구속 기소됐다.정 대표는 범서방파 계열 폭력조직 광주송정리파 행동대장 이모씨의 주도로 원정도박을 상습적으로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1심 재판부는 정 대표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상습적인 습벽이 충분히 인정돼 죄질이 좋지 않다"며 "대표적인 국내 화장품 회사 대표로서 사회의 정상적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호남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2~26일 전국 성인 2529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지난주 대비 1.8%p 상승한 43.5%로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전주와 같은 26.7%, 국민의당은 전주와 비교해 0.4%p 상승한 12.1%를 기록했다.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사활을 걸고 있는 호남에서는 양당의 격차가 계속해서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광주, 전라 등 호남에서의 지지율은 국민의당 32.1%, 더민주 29.0%를 기록했다.국민의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6%p 하락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6%p 상승해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지난주 8.3%p에서 3.1%p로 좁혀진 결과다.한편 새누리당의 수도권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9%p 상승한 38.6%를 기록했다. 이어 더민주 31.3%, 국민의당 11.6%, 정의당 6.4%로 조사됐다.여야 주요 차기 대선 주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사는 아직도 최대의 위협적인 존재로 남아있는 이탈리아에 도전, 2017년초에 이탈리아 개발업체 페르카시와 손을 잡고 밀라노에 스타벅스 첫 점포를 개설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45년된 스타벅스와 CEO하워드 슐츠에게는 이탈리아 개업은 특별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1980년대 슐츠는 밀라노와 베로나를 가본 이후 그곳의 에스프레소 커피를 미국에 도입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그 작전은 성공했고 스타벅스는 지금 같은 거대기업이 되었다. 스타벅스는 이미 유럽에 진출했지만 다른 지역 시장에 비해서는 별로 성공하지 못했다. 영국에도 1998년에 들어갔고 현재 유럽전체와 중동 아프리카지역을 다 합쳐 2400개 점포가 있지만 전 세계 점포수의 10%에 불과하다. 하지만 커피 문화가 깊이 자리잡고 있는 이탈리아는 수천 수만개의 작은 커피점이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등을 팔고 있어 기반이 마련돼 있다. 게다가 모두 급히 마시고 갈길을 가는 스타일이어서 몇시간씩 앉아서 친구들과 떠들 수 있게 하는 스타벅스의 강점이 발휘될 수 있다. 스타벅스사는 "이탈리아 진입은 겸손하게, 존경심을 가지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페르카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시즌 첫 번째 금메달을 신고했다.손연재는 28일(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에스포월드컵 종목별 결선 볼에서 18.450점을 획득, 1위를 차지했다.전날 개인종합에서 은메달을 따낸 손연재는 한층 집중력을 더해 금메달까지 손에 넣었다.손연재가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무려 22개월여만이다. 지난 2014년 리스본월드컵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포함, 4관왕에 올랐던 손연재는 오랜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볼 연기에 나선 손연재는 영화 '대부'의 삽입곡인 '팔라 피우 피아노'에 맞춰 거침 없이 경기장을 누볐다.난도점수 9.250점에 실시점수 9.200점을 보탠 손연재는 예선(18.350점)보다 0.1점 높은 점수로 순위표 가장 윗자리를 차지했다.디나 아베리나(러시아)가 18.100점으로 2위, 안나 리자트디노바가 18.000점으로 3위에 올랐다.리본 종목에서는 0.050점차로 금메달을 놓쳤다.손연재는 18.400점을 받아 우승을 노렸으나, 리자트디노바(18.450점)를 넘지 못했다.후프에서도 18.400점을 받은 손연재는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곤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