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4·13총선에서 사실상 공천배제 됐던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의원은 2일 “당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분열과 탈당의 광풍 속에서도 당을 지켰던 이 당의 주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저의 내려놓음이 광주의 더 큰 승리와, 광주의 확장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저의 존재이유였고 저의 젊음을 통째로 바쳤던 광주와 당의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38세의 젊은 청년이었던 저를 원칙과 소신의 바른 정치인으로 키워준 북구민과 국민의 사랑을 가슴에 새기겠다”고 덧붙였다.그는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에 대한 날선 발언을 이어갔다. 강 의원은“지금 비대위원들은 각성해야 한다”며 “비상한 상황에 권한을 준 만큼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당 지도부를 향한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다.이어 “공천은 공심위 책임이지만 모든 것을 회피하고 있는 비대위원들도 옳은 태도가 아니다”고 꼬집었다.강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 “그것에 대해 전혀 얘기를 들은 바 없고, 승리 카드인지 아닌지 생각해본 적도 없다”고 말했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1년 전 싱크홀(지반 침하) 사고로 행인 2명이 떨어져 부상을 입었던 도로에 또다시 수십미터의 균열이 생겨 대형 재난의 전조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일 국민안전처와 서울시, 용산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2월24일 서울 용산구 주상복합건물 신축 공사장앞 아스팔트 도로 중앙부와 측구경계부에 폭 1~2㎝, 깊이 10㎝, 길이 60m의 균열이 발생했다. 도로 중앙부와 측구경계부 주변 곳곳에는 잔균열도 확인됐다. 구청 측은 신축 공사장의 지하공사시 지하수 유출로 도로 측면이 침하하고, 중앙부는 낡은 하수박스 누수로 인한 토사 유실에 공사장을 출입하는 대형 차량의 잦은 통행까지 더해져 균열이 생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 규명에 나선 상태다.구청 관계자는 “정밀진단 결과 판독과 보고서 작성·제출까지는 한 달 가량 소요될 것 같다”면서 “3월중 재포장한 뒤 5월께 도로 확장 공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처는 재포장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이곳이 지난해 2월20일 직경과 깊이 각 3m의 보도 침하 사고로 남녀 시민 2명이 추락해 부상당한 지점과 불과 100m 떨어져 있다는 데 있다. 당시 공사장 인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대한수영연맹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이 단체 이사이자 전남수영연맹 전무이사 이모씨를 횡령 등 혐의로 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이씨가 전남수영연맹 등에 지급된 훈련비 등 국고보조금 일부를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국가대표 수영선수 선발 과정에서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대한수영연맹 전 전무이사 정모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씨에 대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오랜 기간 수영연맹에 몸담은 이씨가 평소 가깝게 지내던 정씨에게 빼돌린 돈 일부를 상납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전남체육회와 전남수영연맹 압수수색도 진행 중이다. 검찰은 회계 장부 등을 압수해 국고보조금과 훈련비 입출금 내역을 수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정씨의 구속만기를 이번달 10일까지 연장했다. 검찰은 연맹 다수 임원들이 조직 내에서 막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던 정씨에게 수년에 걸쳐 주기적으로 돈을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1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70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장 기간인 4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국내투자는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째 줄어들고 있고, 1월에는 전월에 비해 감소폭이 더 확대됐다. 왜 그럴까. 한마디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개방형 한국경제, 그 가운데서도 특히 금융시장이 중국 등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부진 등으로 외풍을 많이 타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6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70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3월부터 47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는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경기둔화 등에 따라 수출이 크게 줄어드는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해 나타나는 '불황형 흑자' 구조라는 점에서 우려되고 있다. 1월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81억1000만 달러로 전월(106억8000만 달러)보다 25억7000만 달러 축소됐다. 수출과 수입이 동반 급감한 영향이다. 수출은 37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8% 하락해 지난해 5월(16.3%) 이후 최대폭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지난 1월 4번째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강력한 추가제재안 채택이 임박한 가운데 중국은 이달 1일부터 석탄을 포함한 북한산 광물자원의 수입금지에 들어갔다고 신문이 2일 보도했다.신문은 중북 국경의 랴오닝성 단둥(丹東) 무역 관계자를 인용해 현지 항만 당국 등이 북한산 광물자원의 수입을 금지한다는 이 같은 통지가 내려졌다고 전했다.북한산 광물자원 수입금지는 안보리 대북제재안에 포함된 것으로 채택에 앞서 중국 당국이 발동을 개시한 셈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신문은 중국이 북한에는 귀중한 외화획득 수단인 석탄무역을 차단함으로써 핵개발을 억제하겠다는 노림수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북한산 석탄을 중국으로 운송하는 수단은 주로 선박과 트럭이다.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중조우의교'의 중국 쪽에 있는 해관(세관)에선 1일 오전 차량 약 70대가 북한에서 들어왔지만, 석탄을 실은 것은 한 대도 없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2월29일에는 두 배인 130대의 차량이 해관을 통과했으며, 그때는 여러 대의 트럭이 광물을 실은 것을 육안으로 확인했다고 한다.중국 해관 관계자는 3월1일부터 금수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서둘러 운송에 나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새누리당 친박계와 비박계가 2일 김무성 대표가 촉발시킨 ‘40여명 살생부 파문’을 두고 확전을 자제하는 모양새다. 김 대표가 공식 사과한 만큼 당분간 이에 대한 언급은 서로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친박계 김재원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나와 ‘김 대표가 사과 이외의 방식으로 책임을 질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지금 상황은 일단 이 상태에서 마무리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인다”고 답했다.김 의원은 “당 대표가 도대체 왜 그런말을 했을까, 라는 데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을 수 밖에 없다”면서도 “당 대표가 사과를 했고 최고위에서 그런 방향으로 결정을 했다면 분명히 내부적으로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여러가지 아쉬운 점도 있고 아직도 답답한 점도 있지만, 총선을 앞두고 계속 이것만 갖고 이야기해서는 과연 우리 당이 어디로 갈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면 일단 최고위 결정과 당 대표의 판단을 존중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친박계 유기준 의원도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한편으로는 (김 대표가) 사과를 했고, 또 공관위의 활동에 대해 공정성을 보장하는 쪽으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일 4·13총선에 대비한 야권 통합을 공식 제안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야권에 다시 한 번 통합에 동참하자는 제의를 드린다”고 밝혔다.그는 “지금 시간이 없다”며 “나름대로의 이기심에 집착하지 말고 대의를 위해, 민주정치의 발전을 위해 이번 총선에서 야권 승리 가져오고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서 야권이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지금 모든 국민들은 지난 3년 간 박근혜정부가 행해온 정치·경제·사회·외교 등 모든 분야의 실정을 심판하리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국민의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서, 야권이 총선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도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민여러분이 이번 총선을 계기로 더민주가 과거와 달리 어떠한 모습을 보이는가에 대한 판단을 해주고, 저희 더민주가 총선승리를 하는 데 계기를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아울러 “국민들이 이번 총선에서 야당이 국회를 지배할 수 있는 의석을 확보해준다면, 우리 더민주가 테러방지법 수정을 꼭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새누리당 친박계 핵심 유기준 의원은 2일 공천 부적격자에 현역 의원들도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경선에 나가지 못하는 현역 의원들이 있겠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17개 시도별로 최대 3곳을 우선추천해서 여성, 장애인, 청년 등 정치적 소수자를 배려하겠다는 원칙을 발표한 적이 있다"며 "그러려면 선행이 되는 것이 그런(현역 컷오프) 작업이지 않겠냐"고 말했다. 유 의원은 "'상당폭'이라는 표현은 그렇지만 어쨌든 일부에 대해 그런 것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우선추천, 단수추천 이런 것들을 활용해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살생부 파문'에 대해서는 "중요한 시기에 당대표가 오히려 장본인이 돼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 자체가 굉장히 큰 충격"이라며 "어떻게 보면 집권여당에 대한 불신을 갖게 하는 그런 일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그 의혹을 당당히 밝히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한편으로는 사과를 했고, 또 공관위의 활동에 대해 공정성을 보장하는 쪽으
◇전보▲법인영업본부장 안수웅 상무◇신임▲신탁팀장 김상철 ▲상해사무소장 안소영
◇승진▲고객서비스부장 이승준 ▲광주지점 부장 최선달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제자 강제 성추행 혐의로 재단측으로 부터 해임된 전 덕성여자대학교 교수에 대해 법원이 "해임 처분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국현)는 A 전 덕성여대 교수가 "해임 처분을 기각해 달라"며 덕성학원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 전 교수는 덕성여대 성희롱·성폭력 대책위원회에 출석해 신고 내용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며 "교원징계위원회에서도 징계 사유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소명한 점 등에 비춰보면 충분히 소명할 기회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며 징계절차가 적법했다고 판단했다.이어 "교원은 일반 직업인보다 더 높은 도덕성과 성실성이 요구된다"며 "이를 손상하는 행위는 본인은 물론 교원 사회 전체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실추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A 전 교수는 자신의 제자를 성추행하고, 수차례 피해자에게 접근했다"며 "비위가 상당히 중하고, 교원으로서의 품위를 크게 훼손시켰다"고 판단했다.아울러 "교원징계위원회는 A 전 교수가 학교 홍보에 많은 기여를 한 점을 고려해 예술적 창작활동만이라도 보장하기 위해 파면이 아닌 해임 처분을 내렸다"며 "사회통
◇고위공무원 승진 ▲ 미디어 정책관 한민호 ◇과장급 전보 ▲대변인실 홍보담당관 이종률 ▲ 국민소통실 홍보정책관실 홍보정책과장 신호석
◇부이사관 승진 ▲사회복무연수센터장 이계용 ▲병역조사과장 조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