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 명품 선글라스를 위조해 유통시킨 유통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삼산경찰서는 16일 A(37)씨를(상표법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한 주택가에 창고를 차려놓고 샤넬, 루이뷔통 등 해외 유명 상표의 ‘짝퉁’ 선글라스를 보관하며 수도권 일대 노점과 보세 매장 등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택배인 것처럼 오토바이를 이용 유통 시켰으며 74만원 상당의 명품가짜 선글라스를 5만원에 업자들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의 보관창고에서 3천600여점(정품시가 16억원상당)의 선글라스를 압수하고 선글라스를 공급한 제조책의 뒤를 쫓고 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16일 “여름방학을 맞아 결식아동에 대한 급식 지원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다시 한 번 각별히 주변 상황을 살펴 적어도 아이들이 끼니를 거르는 일은 없도록 하라”며 이같이 밝혔다.정 총리는 “이번주는 각 시군구가 지역교육청과 협의해 급식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하는 기간”이라며 “이 과정에서 복지부는 급식지원을 필요로 하는 아동들이 누락되는 경우는 없는지 꼼꼼하게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그는 또 “여름철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고 도시락업체와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단체급식소의 위생과 식재료 상태를 점검하는데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년실업 해소와 관련해 정 총리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동료의 연봉수준을 알고 있었으며, 그들 중 절반이상은 동료보다 낮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직장인 772명을 대상으로 ‘직장동료의 연봉수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72.7%가 ‘동료의 연봉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동료의 연봉과 비교했을 때 ‘본인의 연봉수준이 낮다’고 답한 직장인은65.8%를 차지했다. 이들의 연봉은 평균 228만원 낮았다. 동료보다 ‘낮은 연봉을 받고 있는 직장인’ 369명을 대상으로 ‘동료의 연봉을 알게 됐을 때의 느낌’에 대해 질문(*복수응답)한 결과, ‘일하기 싫어졌다’는 응답이 5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분이 나쁘다(47.7%) △연봉협상을 후회했다(16.8%) △좌절했다(16.8%) △받을만하다고 생각한다(14.6%) △기타(1.6%) 순이었다. 한편 ‘동료보다 높은 연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국방부(장관 김태영)와 협력해 용산구 서계동의 기무사 수송대 부지를 열린극장, 예술가 연습실 등 ‘수송대 열린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예술인 창작공간이자 국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을 발표했다.기무사 서계동 수송대부지는 1981년 12월 조성돼 군차고지와 차량정비소로 사용하다가 기무사가 타지역으로 이전함에 따라 빈 공간으로 있었다.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공간 및 사무공간 조성 제의에 대해 국방부에서 이례적으로 사용승인(매각시까지)함에 따라 리모델링을 거친 후 오는 10월경에 열린 문화공간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기무사 서계동 수송대부지(7,860.5㎡)의 차고(614㎡), 정비고(876㎡), 막사(3층 연면적 2,214㎡)를 각각 열린극장, 예술가 연습실, 사무실 등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차고�
15년 전, 생도시절에 서약한 골수기증 약속을 실천하고, 간이식으로 낳아주신 부모님 은혜에 보답한 장교들이 같은 부대에 있어 화제다.해병대 청룡부대 공병부대에서 근무하는 김성관 소령(해사50기·39)과 이성덕 중위(사후106기·25)가 그 주인공.작전장교인 김성관 소령은 생도 4학년이었던 96년도, 당시 미 공군사관학교 3학년이었던 성덕바우만 생도의 백혈병 투병 소식을 접하고 골수기증 서약을 하게 됐다.그 후 15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김 소령은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를 둔 아버지이자 작전장교라는 주요보직자로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중, 지난 4월16일, 적십자로부터 백혈병 환자와 HLA(조직 적합성 항원) 일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김 소령은 부인과 아이들에게 “당시 혼자 한 선택이었지만 지금도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동의를 구했고, 부대의
2010남아공월드컵 축구 스타들이 지난 15일 최대호 안양시장의 초청으로 안양시청을 방문했다. 이날 안양시청을 찾은 선수단은 2010남아공월드컵 허정무 감독을 비롯해 이영표 선수와 김현태 국가대표팀 골키퍼 코치 등 3명으로 이번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축구사상 처음으로 원정 16강 진출의 대업을 이뤄낸 주역들이다.허정무 전 감독은 오랫동안 우리나라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지난 1980년에는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팀에 몸담은 바 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 출전해서는 이탈리아전에서 골을 기록한 허 전 감독은 2007년부터 대표팀 감독을 맡아 오다 이번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이라는 큰 기쁨을 국민들에게 선사했다.이영표 선수는 대표팀 최고의 레프트 윙백으로 2002년부터 3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했으며, 영국 프리미어 리그 ‘토튼햄’에 이어 현�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로 여름이 버겁다.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경기도에는 푸른 파도를 맞으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이 사실상 없다. 그러나 계곡, 자연휴양림, 하천, 캠핑장 등 다양한 녹색자원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골라가는 묘미가 있다. 더욱 초·중·고생들의 방학이 시작되면서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들과 어떻게 여름방학을 잘 보내야 할지 걱정이다. 이제는 방학기간동안 아이들 방학숙제로 가족여행 한번쯤 가는 것은 필수가 됐다. 교통체증과 인파를 피해 가족 또는 연인과 오붓하게 알뜰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시원한 물이 있고 숲속 그늘이 있는 곳이라면 휴가지로 안성맞춤이다. 숲과 물, 친수녹색공간이 풍부한 산소탱크지역 가평, 이곳이야말로 피서·휴가·휴양지의 모든 것을 갖춘 녹색백화점이다.피서하기에 좋은 계곡가평군은 경
여름방학을 맞아 광진구의 동주민센터가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문화놀이터로 변신한다.동주민센터가 염색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염색공방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신나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관이 되기도 한다. 우선 능동주민센터는 우리나라의 재미있는 민속이야기를 통해 역사를 배울 수 있는‘어린이 역사교실’을 8월 6일부터 27일까지 주1회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사이의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또 8월 1일, 8일, 29일 오전 11시에는 능동주민센터 지하주차장이 염색공방으로 바뀐다. 6세 이상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참가할 수 있는‘조물조물 염색교실’은 가족당 염색할 수 있는 티셔츠 2매를 제공한다. 회당 7가족만 접수받는다. 어린이들의 시야를 넓히는 데에 도움을 �
황우석 박사의 연구의혹과 관련하여 서울고등법원 형사3부(부장판사 이성호) 심리로 지난 15일 2시 303호 법정에서 열렸다. 항소심 2차 재판에서는 신산업전략연구원(아래 신산연)에 이사로참여한 조동성(서울대 경영대), 김병종(서울대 미대) 두 교수를 증인으로 채택하여 ‘신산연의 역활과 정체’에 대한 열띤 공방이 열렸다. 검찰은 황우석 박사에게 지급된 연구비가 순수한 후원금이 아닌 연구비를 받았기 때문에 횡령이라는 논리로 접근했으며, 변호인은 황 박사의 연구비를 후원하는 창구 역활을 했다는 점을 밝히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재판결과는 신산연 송병락 이사장의 위증이 드러나 검찰의 수사에 허점이 드러났을 뿐 아니라, 신산연의 창립목적과 달리 황 박사의연구비를 후원 받고 회계처리를 대행하는 창구 역활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가락, 강서 도매시장을 통해 반입된 농산물 총 6만6904건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준치 초과 등 부적합 농산물 50건(6톤)을 적발, 전량 폐기처분했다고 15일 밝혔다.잔류농약이 초과 검출된 50개 품목은 시민들이 자주 섭취하는 들깻잎 9건, 겨자채 7건, 상추 6건, 쑥갓 4건, 시금치 4건 등이다. 이들 농산물에서는 채소류에 사용할 수 없는 고독성농약과 중국산 미등록 농약 등이 검출됐다. 주로 검출된 농약성분은 파클로부트라졸 7건, 다이아지논 7건, 펜시크론 6건, 엔도설판 5건 등으로 파클로부트라졸은 국내 미등록 농약이며, 엔도설판은 다량 섭취할 경우 구토나 설사, 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다.쌈채류에서 잔류농약이 주로 검출되는 것은 외형을 좋게 하기 위해 생장억제농약(파클로부트라졸)의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비닐하우스 내 높�
성남시가 지난 12일 판교특별회계에서 빌려 쓴 5,200억 원에 대해 지불유예(모라토리엄)를 선언관련, 이대엽 전 시장 집행부가 방만한 재정 운용을 일삼는 과정에서 예견됐던 사태라고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가 논평을 발표했다.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는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책임에 대해 “전임 이대엽 성남시장에게 있고 선출직 공무원으로 자신의 임기가 끝나면 그만이라는 식의 무책임이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선출직 공무원이라도 임기 끝난 후 잘못된 시정 운영의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제도적, 법적 장치를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는 또 “지불유예 선언의 책임은 이대엽 전 시장과 제5대 성남시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에게도 함께 물어야 한다”며 “성남시 집행부를 견제, 감시해야 할 지난 제5대 성남시의회가 그 역할을 �
7·28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전략공천을 놓고 민주당 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된 15일 이기문 전 의원이 정세균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전략공천이 잘못됐음을 인천시민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밝혔다.이 전 의원은 이날 정 대표를 비롯한 이호웅 인천시당위원장, 김성호 선대위원장, 박연출 선대본부장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김희갑 후보의 공동 선대위원장직을 맡아 달라는 제안을 받고 말을 했으나 사과는커녕 자신의 이름만 사용했다”며 분개하면서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로 인천 지역과는 아무런 연관도 없고 인천을 잘 알지도 못하는 후보를 공천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공개 사과할 것 요구했다.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미안하다”면서 이 전 의원이 김 후보의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제안했으나 이 전 의원은 “이�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난 14일 김문수 경기지사를 면담하고 바라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등 의왕시 현안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도가 추진 중인 총 사업비 67억원 규모의 바라산 휴양림 조성사업과 내년에 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청계천 자연형 하천 조성 사업을 김 지사에게 설명하고 차질 없는 사업 완료를 위한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도지사 방문에 이어 모든 경기도청 내 실국과를 두 시간 동안 순방했다. 이날 김 지사는 김 시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백운호수 지식문화밸리사업 및 왕송호수 개발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한 후 철도산업특구가 조기 지정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와 경기도 철도담당 부서와 적극 협의토록 지시했다. 특히 그린벨트가 88.7%를 차지하는 의왕시의 특성을 감안해 경기도가 갖고 있는 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