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5.08 (금)

  • 맑음동두천 19.6℃
  • 구름많음강릉 17.2℃
  • 맑음서울 19.0℃
  • 맑음대전 20.6℃
  • 맑음대구 21.7℃
  • 맑음울산 21.5℃
  • 맑음광주 20.2℃
  • 맑음부산 22.7℃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19.7℃
  • 맑음강화 18.9℃
  • 맑음보은 19.1℃
  • 맑음금산 20.1℃
  • 맑음강진군 21.1℃
  • 맑음경주시 21.5℃
  • 맑음거제 22.3℃
기상청 제공

문화

바이올린 윤여영 & 첼로 장우리 듀오 리사이틀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윤여영과 첼리스트 장우리가 오는 5월 19일(화)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듀오 리사이틀을 연다. 이번 공연은 피아노 없이 오직 바이올린과 첼로 두 악기만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바이올린의 선명한 고음과 첼로의 풍부한 저음이 어우러지는 균형 잡힌 음향이 돋보인다. 

 

 

요한 할보르센(J. Halvorsen, 1864-1935)의 '사라방드와 변주(Sarabande con Variazioni)'와 할보르센 편곡의 '헨델 파사칼리아(G. F. Händel - J. Halvorsen Passacaglia)'로 문을 연다. 두 작품은 바로크적 형식미 위에 치밀한 대화와 점층적 긴장을 더해, 독립적인 이중주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작품들이다. 체코 작곡가 보후슬라프 마르티누(B. Martin?, 1890–1959)의 '바이올린과 첼로 듀오(Duo for Violin and Cello, H. 157)'는 보다 현대적인 감각을 불어넣는다. 간결한 동기와 선명한 리듬, 빠른 전개는 마르티누 특유의 활달한 에너지를 보여준다. 

 

러시아 소비에트 음악의 거장인 레인홀트 글리에르(R. Glière, 1875–1956)의 '8개의 소품들(8 Pieces for Violin and Cello, Op. 39)'는 짧은 소품들의 연속을 통해 서정과 춤, 유희와 정서를 번갈아 제시한다. 아스토르 피아졸라(A. Piazzolla, 1921–1992)의 'Café 1930'은 <탱고의 역사 Histoire du Tango> 중 두 번째 악장이다.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프랑수아 세르베(A. Servais)와 조셉 기스(J. Ghys)가 공동 작곡한 '하나님 국왕을 지켜주소서에 의한 화려한 변주곡(Variations brillantes sur “God save the King" Op. 38)'은 초절기교 변주곡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윤여영은 쾰른 국립음대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을 거치며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온 연주자로, 다수의 국제 콩쿠르 수상과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 참여를 통해 탄탄한 음악성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실내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다양한 국제무대에 서고 있다.

첼리스트 장우리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연세대학교를 거쳐 독일 자브뤼켄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친 연주자로, 중앙일보 콩쿠르 1위를 비롯해 국내외 유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국내 주요 교향악단과의 협연 및 다양한 실내악 활동을 통해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두 연주자는 현재 실내악 앙상블 ‘PACE’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활발히 협업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도 긴밀한 호흡과 높은 완성도의 앙상블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쾰른 국립음대, 자브뤼켄 국립음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동문회가 후원한다. 공연문의는 조인클래식(02-525-6162)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계엄 국회 통제 강화 개헌안 투표, 국민의힘 불참으로 불발...우원식 “내란 겪고도 못하면 부끄러운 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계엄에 대한 국회 통제를 강화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헌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7일 국회에서 개최된 본회의에선 개헌안에 대한 투표가 진행됐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투표를 하지 않아 의결 정족수 미달로 투표가 불성립됐다. 현행 헌법 제130조제1항은 “국회는 헌법개정안이 공고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의결하여야 하며, 국회의 의결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재 국회 재적의원은 286명이다. 191명 이상의 의원들이 찬성해야 개헌안의 국회 통과가 가능한 것. 이날 국회 본회의에선 178명의 의원들이 개헌안에 대해 투표했다. 이에 대해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국회는 국회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선진 대한민국을 위기로 내몰았던 불법 비상계엄, 온 국민을 고통에 빠뜨린 그 내란 사태를 겪고도 이 개헌조차 못 한다면 그것은 정말로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다”라며 “5월 8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소집하겠다. 헌법 개정안에 대한 표결을 다시 하겠다. 내일은 반드시 표결에 참여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7일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와 회동을 했다. 이 자



문화

더보기
5개 에피소드로 전하는 회복과 공감의 이야기 뮤지컬 '메리골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삶의 가장 어두운 순간을 지나 다시 빛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극단 비유(단장 및 연출 신경혜)가 대학로에 새롭게 문을 여는 비유아트홀의 개관을 기념해 창작뮤지컬 메리골드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극단의 대표 레퍼토리를 통해 극장 개관의 의미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함께 담아낸 작품이다. 극단 비유는 5월 7일부터 17일까지 대학로 비유아트홀에서 창작뮤지컬 메리골드를 개관 기념 공연으로 올린다. 이번 작품은 극단이 자체 극장을 마련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공연으로, 창작 기반을 확장하고 관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뮤지컬 메리골드는 삶의 벼랑 끝에 선 인물들이 한 공간에 모여 서로의 상처를 마주하고 관계 속에서 회복해 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총 다섯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을 통해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고통과 상처를 다루면서도, 음악과 움직임, 절제된 유머를 통해 무겁지 않게 풀어낸다. 이를 통해 관객은 각자의 삶을 돌아보며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이 작품은 공연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콘텐츠로도 주목받고 있다. 2025년 한국생명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