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5.16 (토)

  • 맑음동두천 18.8℃
  • 맑음강릉 20.0℃
  • 맑음서울 21.0℃
  • 맑음대전 20.3℃
  • 맑음대구 18.4℃
  • 박무울산 14.0℃
  • 맑음광주 19.3℃
  • 맑음부산 16.8℃
  • 맑음고창 15.3℃
  • 맑음제주 17.6℃
  • 맑음강화 16.2℃
  • 맑음보은 15.4℃
  • 맑음금산 16.9℃
  • 맑음강진군 15.2℃
  • 맑음경주시 12.9℃
  • 맑음거제 13.0℃
기상청 제공

경제

여성기업 82.2% “중동 사태로 경영 타격” 호소

URL복사

여성경제연구소 조사 결과… 원자재·내수 위축 ‘이중고’
10곳 중 4곳 “대응방안 찾지 못해 막막”
여성기업의 45.3%“긴급경안자금 지원 절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동 사태 이후 국내 여성기업 10곳 중 8곳이 경영 활동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으며,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 소비 위축이 동시에 발생하는 ‘이중고’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부설 여성경제연구소(이사장 박창숙, 이하 연구소)는 여성기업(여성기업확인서 발급기업 95,343개사 대상, 977개사 응답)을 대상으로 진행한 ‘미국-이란 긴장 등 중동정세 변화에 따른 여성기업 영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성기업 94.5% “중동 리스크 영향권”… 현장 위기감 ‘최고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기업의 82.2%가 현재 경영활동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으며, 향후 영향이 예상된다는 응답(12.3%)을 포함하면 94.5%가 중동 사태발 리스크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향이 있다고 답한 기업 중 97.2%는 체감 수준이 ‘보통 이상’이라고 응답해, 현장의 위기감이 임계점에 도달했음을 시사했다.

 

여성기업들은 경영 위축의 주요 원인으로 높아진 원가 부담과 내수 감소를 동시에 꼽았다.


주요 원인을 분석한 결과, 비용 및 공급 측면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49.4%)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으며 ▲원자재 수급 문제(12.7%)와 ▲유가 상승(11.8%)이 뒤를 이었다.

 

 시장 및 수요 측면에서는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 감소(30.1%)와 ▲거래처 주문 감소 및 취소(28.5%) 등이 경영 악화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익성 악화 지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여성기업의 89.5%가 매출 감소를 예상해 경영 생태계 전반의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장기전 대비 부족 “경안자금 투입 및 규제 완화 등 정책 시급”

 

대비책 마련은 여전히 부족해 ‘이미 대응 방안을 시행 중’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8.1%에 불과한 반면, 43.1%의 기업은 ‘방안이 필요하나 아직 마련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회복기간에 대해서도 6개월 이상 소요될 것(6개월~1년 30.9%, 1년 이상 30.3%)이라는 전망이 전체의 60%를 넘어 이번 사태의 여파가 장기화 될 것을 내다봤다.

 

이에 여성기업들은 직접지원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45.3%) ▲금융지원(42.6%)을, 간접지원으로는 ▲법·제도 및 규제 관련 애로 해소 지원(38.9%) ▲경영 전략 및 위기 대응 컨설팅(38.5%) 등을 요청했다.

 

박창숙 여기종 이사장은 “이번 조사는 중동 사태라는 대외적 리스크가 국내 여성기업의 경영 생태계를 얼마나 위태롭게 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기업 스스로의 노력을 넘어선 정부 차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 투입과 금융 규제 완화 등 실효성 있는 안전망 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