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충체육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한다.서울시는 1963년 국내 최초 돔 실내경기장으로 개관한 장충체육관 시설 리모델링을 위한 현상설계 공모결과 '구중운(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대표 조영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서울시 관계자는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될 장충체육관은 "전문체육시설뿐만 아니라 뮤지컬 및 공연기능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시민고객들이 도심 속에서 고품격의 문화․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된다"고 밝혔다. 장충체육관은 건립당시 실내스포츠를 위한 전문체육시설로 건립되었으나 시설노후화 및 면적협소 등으로 인해 현재는 체육경기보다는 일반행사 장소로 이용되고 있어 국내 최초 돔 실내체육관으로의 역사성 및 상징성을 갖춘 공간으로 보존 필요성이 제기되어 리모델링이 결정됐다.건물공간은 주경기장, 보
황의돈 육군참모총장이 사의를 표명했다.국방부는 14일 오전 “황의돈 육군참모총장이 최근 언론에 회자된 재산 형성 과정과 관련해 김관진 국방장관과 함께 육군 개혁을 선도해야하는 중대한 시점에 육군을 지휘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황 육군참모총장이 사임함에 따라 다음 국무회의때 후임 참모총장이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참모총장 공백은 현 조정환 육군참모 차장이 맡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황 참모총장의 사퇴에는 언론에서 제기된 지난 2002년 국방부 인근 건물 매입과 재산 증식 의혹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국산목재를 이용해 안정성과 단열기능을 높이고 공사기간을 단축해 건축비까지 절감할 것으로 기대되는 '국산목재를 이용한 한옥 표준 모델'이 개발됐다.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기조와 ‘웰빙’ 바람을 타고 수요와 관심이 늘고 있지만 수입목재 의존도가 높고 건축기간이 긴 탓에 시공비가 비싸 웬만한 사람들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한옥을 비교적 쉽게 짓고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산림청(청장 정광수)과 한국목재공학회(회장 이전제 서울대 교수)는 최근 이같은 한옥표준 모델을 개발완료하고 14일 충남 공주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국산목재 이용 한옥 심포지엄’에서 발표한다.산림청이 주최하고 목재공학회가 주관해 열리는 이 심포지엄에서 이전제 목재공학회장은 한옥용 목재의 크기별 건조 방법과 한옥 주요 부분 상세도 등 표준모델에 따른 건축 방법�
우체국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산타우체국을 개국하고 각종이벤트를 펼치며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선다. 경인체신청은 수원우체국과 인천계양우체국을 13~25일까지 13일간 산타우체국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체국의 안과 밖을 산타마을로 꾸민 우체국에서 직원들은 산타모자와 산타옷을 입고 고객을 맞이하며, 집배원은 산타옷을 입고 편지와 소포를 배달한다. 산타우체국을 찾은 어린이들에게는 산타할아버지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하고, 우편물에는 산타 스탬프도 찍어준다. 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우표전시회, 소망엽서 트리만들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같이 연다. 특히 오는 20일 수원우체국에는 이계순 경인체신청장과 함께 산타집배원 발대식을 열고 시가행진을 하고, 불우이웃에게 사랑의 선물도 전달할 계획이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13일 6·2지방선거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선기 평택시장(58)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평택지청 형사1부 최재훈 검사는 이날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1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평택시가 추진하는 평택호·수촌지구·군청터·중앙로환경개선사업 등 5개 사업을 1개사업자에게 준 것은 특혜라고 발언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죄질이 무겁다”고 구형했다. 이어 “자신의 공약을 검증하지도 않았고 선거 정책팀장이 적어준 메모를 보고 단순히 말했을 뿐이며 언론보도 등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공인으로써의 도리를 벗어난 명백한 허위사실에 해당되므로 벌금 500만원 구형이 마땅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변호인측은 “당시 피고인이 발언한 5개 사업을 1개사업자에게 특혜를 줬다는 발언은 �
조직폭력배 소탕에 앞장섰던 수원지방검찰청의 한 초임 검사가 13일 오전 돌연 사망했다.수원지검에 따르면 강력부 정재윤 검사(31·사법연수원 35기)가 이날 오전 2~3시께 서울시 목동의 예비 신부 집에서 잠을 자다 호흡곤란을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정 검사는 전날 예비 신부 집에 들렀다가 반주를 곁들인 식사를 한 뒤 잠자리에 든 것으로 알려졌다.윤재필 강력부장은 “결혼을 약속한 상태에서 예비 신부 집에 처음 인사를 하러갔던 것으로 안다”며 “가족들이 발견할 당시 정 검사는 이미 호흡을 멈춘 상태였다”고 전했다.경북 김천 출신의 정 검사는 한양대 법대 재학 중이던 지난 2003년 45회 사법시험에 합격, 육군법무관을 거쳐 지난해 검찰에 임관했다.지난 2월 수원지검에 부임한 이후에는 부산 칠성파 등이 주축이 된 법원 경매 방해 조직과 일명 ‘�
새해 예산안 여당 단독 처리 후폭풍이 상당하다.민주당은 장외로 나서면서 대역전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은 서민-복지 예산이 누락됐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고흥길 정책위의장이 사퇴하는 등 초강도 진화에 나서면서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다소 당혹스런 분위기다.안상수 대표는 13일 최고위원회에서 “한나라당은 앞으로 국민 약속 예산은 철저히 지켜지도록 하겠다”며 “정부도 한당의 대국민 약속을 존중하고 예산에 반드시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다.아울러 한나라당은 이어 국회 폭력 방지, 개헌 등 국회 선진화와 관련된 이슈를 꺼내 민주당에 맞불을 놓고 있다.또한 삭감된 불교 예산에 대해서는 문방부 산하의 관광기금을 가용해 전액 원상 회복 시키겠다고 밝혔다.반면, 야당인 민주당은 수정예산을 제출했으며 이를 본회의에�
성남시 일부 산하기관의 직원들이 청렴도 평가의 하락에도 아랑곳없이 ‘시간외 근무수당’이 ‘눈먼 돈’으로 둔갑 시민의 혈세가 줄줄 새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시가 시의회 경제환경위에 제출한 행감자료에서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초과근무수당 지급내역 중 10월말 현재 1억6천여만원의 시간외 수당을 지급 매달 평균 1600만원을 지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13일 자료에 따르면 재단이 지난해부터 올해 10월말 현재 직원들에게 지급된 시간외 근무수당은 1억6100만원 중 상위 15명에게는 절반에 가까운 7700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재단의 A팀장의 경우는 지난해 채용이후 15개월동안 무려 1300만원의 시간외수당을 지급받아 왔으며, X팀장의 경우도 지난해부터 올해 10월까지 1700만원을 받아오는 등 팀장급 이상이 시간외 수당을 지급받아온 �
13일 오후 민주당 전병헌 정책위의장과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 전현희 대변인(오른쪽 부터)이 국회 의안과에 '2011년도 예산안 불법 날치기 무효화 및 수정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고 있다.
13일 오전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예산은 철저히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 했다.
어떤 조직과 단체에서 인정받고 사랑받는 사람이 되려면 그 안의 질서와 규칙을 잘 지키고 순종해야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으려면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여 그 말씀에 순종하고 명령과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크신 축복으로 함께해 주십니다(요일 5:3). 성경 인물 중에 순종함으로 축복을 받은 사람으로 아브라함을 들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거짓이 없고 진실했기 때문에 하나님 뜻이면 무엇이든 순종할 수 있는 중심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하셨을 때에 주저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그대로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창 12장).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통해 그 후손이 하늘의 별과 바다의 모래와 같�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거가대로는 부산과 거제 통영 등 아름다운 한려수도를 지나서 여수 목포에 이르는 남해안의 새로운 관광 실크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거제시 거제휴게소에서 열린 부산-거제간 연결하는 거가대교 개통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서 부산권 지역개발을 촉진하는 동남권의 대동맥이자 국제교역의 축이 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오늘 개통한 도로는 6년에 걸쳐 장장 8.2㎞의 바닷길을 잇는 대역사였고 파도가 거센 외해에 침매공법을 적용해 한국건설기술의 수준을 세계에 알린 쾌거였다”고 강조하며 “심해터널이나 섬과 섬을 연결하는 기술은 한국 건설 기술사의 또 다른 성취로 이제 이 기술의 해외로 죽죽 뻗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역설했다.이 대통령은 또 “부산 역시 오늘 준공된 이 도로�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총선과 대선은 당이 치르는 것이지 청와대가 치르는 것이 아니라며 날카로운 지적을 했다.홍 의원은 13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의 지도부는 조롱의 대상이 되어서도 안 되고 더더욱 맹종의 대상이 되어서는 더더욱 안 된다”면서 “이번 예산 파동의 책임자로 고흥길 정책위의장이 사퇴했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당이 독자성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있는데 고 정책위의장의 사퇴는 당이 정해야 한다”고 꼬집었다.홍 의원은 “마치 청와대가 정한 것처럼 보도가 되어 있다. 한나라당의 지지는 국민으로부터 오는 것이지 청와대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며 “과연 당이 의원들의 중지를 모아 독자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독자성을 잃고 끌려 다니지는 않는지 돌아봐야 할 때”라고 지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