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채권단이 현대그룹과의 매각 협상을 사실상 끝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채권단은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주주협의회에 상정할 안건 두 가지를 결정한다. 현대그룹과 맺은 양해각서를 해지하는 안과 현대그룹과의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승인하는 안이다. 외환은행과 정책금융공사, 우리은행 등 3개 기관으로 구성된 채권단 운영위원회는 현대그룹이 제출한 2차 대출확인서가 인수자금 출처 의혹을 해소하는데 불충분해 양해각서 해지 사유에 해당된다는데 동의함에 따라 주식매매계약 체결 승인안에 반대 의견을 낼 가능성이 높다. 주식매매계약 체결 승인안이 통과되려면 채권단 80%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는 외환은행 등 3개 기관은 모두 20% 이상의 의결권을 가지고 있어 한 곳만 반대해도 현대그룹과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할 �
인구 55만의 천안시 남부지역에 또 하나의 여가공간이 마련될 전망이다.천안시는 17일 동남구 청당동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천안생활체육공원’이 1년여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초에 준공한다고 밝혔다.‘천안생활체육공원’은 천안 삼용동과 청당동 일대 부지면적 11만㎡에 축구구장 2면(천연잔디 1면, 인조잔디 1면), 청소년을 위한 X-game장, 다목적 구장 6면(배드민턴 및 족구장 겸용), 농구장 2면, 인공연못, 바닥분수, 체력단련시설, 지압코스, 야외무대, 화장실, 관리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시비 347억 원을 투자하여 토지를 매입하고 시설공사는 시와 민간투자 사업으로 협약을 체결하여 120억 원이 들었으며, 현재 95% 공정으로 건축물 외부마감, 조경공사 등 마무리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천안축구센터와 종합운동장이 서북구 지역에 있어 시민 휴게공간이 �
국군 창설 60년만에 전투병과에서 처음으로 여성 장군이 탄생했다. 국방부는 16일 합동참모본부 작전기획참모부에 복무하는 송명순 대령(여군 29기)이 준장으로 진급했다고 밝혔다. 그간 간호장교 출신의 여성장군은 있었으나 보병 출신 여성 장군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2년 준장으로 진급한 양승숙 전 국군간호사관학교장 이후 이재순, 윤종필, 박순화, 신혜경 장군까지 총 5명의 여성장군이 탄생했으나 모두 간호장교 출신이었다. 송 준장은 경북여고와 영남대를 졸업했으며, 미국 국방언어학교 영어교관과정을 수료했다. 1981년 여군 29기로 임관해 지상군페스티벌 종합사령실 대변인, 특전사령부 여군대장, 육군 여군 대대장과 여군담당관 등을 역임했으며 제2작전사령부 민사심리전과장, 연합사 민군작전계획과장, 민군작전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특히 한미연합사�
동부건설이 인천 계양구에 분양한 ‘인천계양 센트레빌’ 1차 아파트가 3순위 청약접수에서 전 평형 마감됐다.지난 1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9~13일 1~3순위 청약을 접수한 인천계양 센트레빌은 총 715가구 모집에 1188명이 신청, 평균 1.6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특히 전용면적 121.67㎡는 중대형에도 불구하고 3순위 수도권 청약접수에서 총 15가구 모집에 105명이 청약을 접수, 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101.86㎡과 84.92㎡도 3순위 수도권 접수결과 각각 5.04대 1, 2.4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동부건설 측은 편리한 교통을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이달말 개통되는 인천공항철도 연장구간을 이용하면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다. 또 계양 센트레빌은 국내 최초로 ‘범죄예방 디자인 인증’을 받았으며 공동주택 최초로 ‘�
지난14일 시민과의 한마음 대화를 위해 인천 남동구청을 방문하던 송영길 인천시장의 차량의 정문 입구에서 부실시공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이던 한화에코메트로 2차 입주예정자들에게 가로 막히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이날 입주예정자들의 방해로 정문 진입에 실패한 송 시장은 차량에서 내려 이들의 민원을 청취한 후 “오늘 안으로 내용을 알아보겠다”고 말한 뒤 정문을 통과했다.
원욱희 경기도의회 의원(여주1, 한나라당)이 골프장에서 징수되는 세금 중 개별소비세를 국세에서 지방세로 전환해 도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세종대왕 릉이 있는 여주에서 열리는 한글날 기념식을 경기도가 주관해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원 의원은 16일 경기도의회 255회 2차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골프장 관련 예산은 지자체에서 투입되고 농약과 토사 유출 등 피해는 지역 주민이 보고 있다며, 골프장에서 내는 세금 중 개별소비세를 지방세로 전환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원욱희 의원은 “개별소비세가 지방세로 전환되면 총 1209억원(2009년말 기준)이 납부될 것으로 계산된다”며 이 재원으로 도민 편의와 사회복지, 농촌 지역 발전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2009년말 기준으로 전국 338개 골프장 중 121개�
평택시 송탄출장소가 올해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된 문제가 결국 도마위에 올랐다.16일 평택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평택시 송탄출장소가 2010년에 펼친 사업 중 최근 설치한 ‘빛의 거리’와 공공청사 건립이 문제가 있다며 질타를 당했다.이 자리에서 김기성 예결위원장은 평택시 송탄출장소에 대한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빛의 거리’가 “막무가내식 공사로 인해 혈세만 낭비한 꼴이 됐다”면서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어 “3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된 ‘빛의 거리’ 사업이 제구실을 하고 있는 것이냐”며 “도시미관을 위한 사업이 오히려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공공청사 신축과 관련해서도 김기성 위원장은 “지난 11월 완공 신축된 송탄동주민센테에 대해 2300여만원의 보수비가 내년도 예산안에 올라왔다”면서 “준공 한�
민주당 등 야당의 새해 예산안 논란 공세에 대해 그동안 잠잠하던 한나라당이 16일 전면적인 대야 공세에 나섰다.이날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원내대표는 “4대강 사업에 대한 야당의 발목잡기는 상식을 넘어서는 것이었다”며 “이는 에산심의 의결이라는 판을 깨서 한나라당 정권을 파탄내자는 당리당략적 의도”라고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회기 내 예산안 처리는 국민이 부여한 국회의 당연한 책무”라며 “야당의 정치공세와 일방적 시간끌기를 용납할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이어 “한나라당은 국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양보할 수 있는 것은 양보하며 국회 파행을 피했으나, 야당은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김 원내대표는 “일각에서는 왜 좀 더 협상하지 않았느냐고 하지만 1주일 연기해서 예산안�
서울시는 16일 대변인 성명의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10일 시가 제출한 예산안을 법정기한 내에 조속히 처리, 시의회의 법적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서울시의회의 예산안 심의 지연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시는 지난달 말 시의회와 교육청, 서울시 3개 기관이 논의과정을 통해 예산안 처리 시점 직전인 16일까지 무상급식 조례나 시행 계획에 대해 최대한 협상을 지속한다는 제안의견이 있었다고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의회는 시의 제안은 아랑곳없이 무상급식조례를 기습상정, 무력 통과시켰다는 주장이다.이종현 대변인은 “이는 더 이상의 협상 여지와 기회를 사실상 박탈한 것이자, 다수의 힘을 통해 무상급식 시행을 강제하겠다는 선전포고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 후로 줄곧 시의회는 무상급식으로 인해 예산안에 대한 의결은 물론이고 �
2011년 경기도의 살림을 책임질 예산이 13조7241억원으로 결정됐다경기도의회는 16일 오전 255회 2차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과 경기도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안을 처리했다.이날 통과된 경기도의 2011년 예산안 총 규모는 13조7241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13조1856억원보다 5385억원(4.1%)이 증가했다.이 중 일반회계는 8.6%가 증가한 11조370억원, 특별회계는 11%가 감소한 2조6871억원으로 편성됐다.세입 부문에선 지방세 수입이 올해보다 5.5% 늘어난 6조2770억원이 될 것으로 추계됐다. 국고보조금은 3조8985억원으로 올해보다 1381억원(3.7%)이 늘어났다.세출 부문에선 국비 사업에 대한 도비 매칭 증가, 시군 지원경비, 학교용지 매입비 등으로 내년도 경기도 재정 운용에 있어 긴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돼 도로와 하천 등 SOC 사업에 대한 투자 예산이 감�
광명, 구리, 안양, 오산시 등 4개 기초지자체가 혁신교육지구 우선협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경기도교육청은 15일 ‘혁신교육지구 선정평가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시흥시와 의정부시는 예비지정 기초지자체로 포함됐다. 선정평가위원회는 그동안 1단계 평가를 통과한 10개 시군을 상대로, 현지방문협의회와 세 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7일 열렸던 2차 회의에서는 사업신청서와 현지방문협의회 결과를 토대로 장시간 토론하는 등 심사숙고한 바 있다. 평가항목은 교육경비확보율, 민간재원 유치계획, 기초지자체 관련 조례 제·개정계획, 혁신교육지구 담당조직 설치계획, 혁신교육지구 범위설정 적합성, 기초지자체 특화사업 반영 및 실현가능성, 기초지자체 신청사업의 실행 가능성, 지역구성원의 사업추진의지 등 8가지다. 선정평가위원회는 11�
국내 중소기업 제품이 유럽시장 진출의 관문이라고 불리는 터키 지역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4일~15일 이스탄불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10 G-FAIR(대한민국 우수상품전) 이스탄불’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국내 우수중소기업 80개사와 600여명의 현지 바이어가 참여했으며, 행사기간 중 상담건수 658건, 4298만6000달러 상당 수출상담 성과 올렸다. 주요 참가품목은 생활용품(23사), 전기전자(22사), 자동차기계(24사), 산업용품(11사) 등으로 한-EU FTA발효에 따른 유럽·중동시장 유망품목 위주로 구성했다. 중동, 유럽 및 남미에 거래선을 보유하고 있는 섬유프린팅기계 제조업체 (주)아진기계는 현지 판매업자인 TETAS사와 1도 모티브기계 200대, 70만달러의 계약을 추진했고, 플라스틱 가공기계 �
16일 오후 '국회 바로 세우기를 다짐하는 국회의원'은 정론관에서 '예산안 강행처리에 동참해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폭력에 얼룩지게한 책임이 우리 자신에게도 있음을 깊이 반성한다. "라며 "앞으로 우리는 의원직을 걸고 물리력에 의한 의사진행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고, 이를 지키지 못할 때에는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임을 국민 앞에 약속한다. "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