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한 차기 대선주자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사회보장기본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 박 전 대표가 자신이 발의하는 법안에 대해 직접 공청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박 전 대표가 차기 대권행보에서 가장 관심을 두는 분야 중 하나가 복지라는 점에서 이번 공청회 개최는 사실상 ‘대권행보’ 에 시동을 걸었다는 해석도 나온다.박 전 대표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0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사회보장기본법 전부개정을 위한 공청회’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현행 사회보장법은 과거의 환경에 기초한 소득보장 중심의 전통적인 사회보장제도”라며 “한국의 상황에 맞는 새로운 사회보장정책의 비전과 미래지향적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21세기 사회경제환경 아래에서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보장체�
정체불명의 목소리를 듣는 한 여인과 미스터리 전담 취재팀의 끈질긴 소리추적 40분을 그린 영화 귀신소리 찾기가 개봉을 확정했다. 상영시간 40분의 중편으로는 한국영화사상 전무후무하게 단독개봉을 선언한 귀신소리 찾기는 2004년 제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시나리오상 수상과 제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상영되는 유준석 감독 작품으로, 6년 전 1편 공개 당시 이미 3부작을 예고했던 ‘인비져블’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살인사건 현장에서 녹음된 사운드만을 단서로 진범을 찾는 전편 숨은소리 찾기의 독특한 상상력은 귀신소리 찾기에서 보다 섬세하게 직조된 사운드와 비주얼 쇼크로 강력하게 업그레이드되어 관객들을 한방에 무장해제 시킨다는 평가다. 귀신소리 찾기는 여동생과 남편을 교통사고로 잃고 홀로 사는 금자가 어느 날부턴가 자신의 집안 곳�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매번 대중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는 배우 이문식이 스펙터클 역사 코미디 평양성을 통해 8년 만에 거시기로 돌아왔다.8년 전 황산벌 전투에서 민첩한 말빨(?)과 생존본능으로 백제 계백 장군의 오천결사대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물 거시기. 하지만 삼국통일을 놓고 신라와 고구려가 펼치는 평양성 전투에 신라군으로 동원돼 억울하게도 군대 두 번 끌려가게 되는 시련을 겪게 된다. 결국 장가도 못 가고 죽을 수 없다는 일념 하나로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깨알 같은 몸부림을 치기 시작한다. 우선 전쟁터에서 절대 나대지 말 것, 두 번째는 자세를 낮춰 오줌도 앉아서 쌀 것, 마지막으로 무조건 줄을 잘 서야 한다는 세 가지 생존 법칙으로 자신은 물론 백제 출신의 동지들과 무사히 고향에 돌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한창인 여야 대결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지방정치도 지금 전쟁중이다. 당적(黨籍)이 서로 다른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 대립이 단상 점거, 물리적 충돌, 재의(再議) 요구와 재의결, 본회의 출석 거부, 시정협의 중단, 대법원 제소로 이어지면서 지방행정의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이러한 사태는 단체장과 다수 의회의 당적이 다른 서울, 경기, 강원, 충남 등 광역단체는 물론 분점정부 상황에 놓인 기초단체로까지 확산되고 있다.그 전쟁의 최일선에 서울시가 있다. 민주당이 다수를 점유한 서울시의회가 친환경무상급식 조례를 제정하고 시장의 재의 요구에 맞서 재의결을 결정하자 오세훈 시장은 이를 ‘망국적 포퓰리즘’이라 규정하고 시정협의 중단과 의회 출석 거부, 대법원 제소 등 강경 조처로 일관하고 있다.난장판 국회, 지자체에서도 마찬가지입장에 따�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와 신세계(대표 정용진 부회장)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와 쇼핑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국시장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한국관광 홍보를 위한 중국 언론인 초청행사, 이마트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 및 홍보 등을 공동 추진한다. 먼저 양사는 쇼핑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국 유력매체 30개사를 초청, 한국의 쇼핑매력을 알리고 TV 특집프로그램, 쇼핑가이드북, 인기연예인의 뮤직비디오 등을 공동 제작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중국에서 27개 점포를 운영 중인 이마트의 우수고객 마일리지를 한국여행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 연간 2천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며, 이마트 중국직원의 방한 연수여행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중국 이마트 매장에서 한국관광 홍보이벤트를 전개하고 내년 초 발
2011년 하반기부터 임금체불한 사업주는 그 명단이 인터넷에 공개되고 금융기관 거래나 신용등급 평가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으며 국가, 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입찰에 참가할 수 없도록 하는 제도가 도입된다.고용노동부는 악의적 또는 상습적으로 근로자의 임금․퇴직금 등을 주지 않거나 고액의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주의 이름, 업체명단, 체불내역 등을 인터넷, 관보 등에 공개하기로 했다.또 체불사업주 정보를 은행연합회 등에 통보해 금융기관이나 신용평가 기관이 대출이나 신용등급 평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 등이 수행하는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일정기간 제한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14일 입법예고 했다.이는 지난 한 해 체불액이 1조 3천억원에 이르고 피해 근로자가 30만 명
1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변 바위에 고드름이 얼어 붙어 메서운 강추 추위를 알리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15일 서울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몰아친 추운 날씨에도 나눔 활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당산동에 위치한 영등포 푸드마켓을 찾아 식품나눔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푸드마켓은 소년소녀 가장과 조손가정,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의 결식 문제를 돕기 위해 식품나눔 활동을 벌이는 곳으로 전국 5만7000여 가정을 지원하고 있다.김 여사는 이날 기증한 물품을 손수 정리하고 쌀과 가래떡 등 식품포장과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들을 위한 배달용 식품꾸러미를 만들었다. 김 여사는 봉사활동에 앞서 자원 봉사자들과 만나 “흔히 더 부자가 되면 남을 도우리라 생각되지만 지금 당장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나눔과 봉사는 우리 모두 나눠져야 할 소중한 사회적 책임”이라고 덕담을 건넸다.김 여사는 또 독�
어제 사의를 표한 황의돈 육군참모총장 후임에 김상기 제3야전군 사령관이 내정됐다고 국방부가 밝혔다.김상기 신임 육군참모총장 내정자는 경북 포항생으로 동지상고와 육사를 졸업하고 특전사령관과 국방부 정책실장 등을 지내 야전과 정책에 폭넓은 지휘관 경험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김상기 내정자는 내일 오전 임시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은 뒤 오후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15일 오전 강추위 속에 한강 변에서 멀리 보이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이 고드름이 사이로 보이면서 얼음 정국을 알리고 있다.
서울시가 노숙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임시주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임시주거 지원 사업은 거리노숙인을 대상으로 쪽방, 고시원 등 월세(최장 4개월, 평균 2~3개월)와 생활필수품(1회 10만원내)을 지원한다. 지원기간 동안 주민등록 복원, 장애인 등록 지원, 기초생활 수급권 취득 지원, 일자리 연계 등 다양한 자활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노숙생활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동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06년부터 동 사업을 지원해왔지만, 올해를 끝으로 종료된다. 이에 서울시는 지방정부 최초로 이를 정책화하고 예산을 확보, 거리노숙인 200명 지원을 목표로 시범 추진하게 됐다. 임시주거 지원 사업은 안정적인 주거지가 확보되지 못해 국민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거리노숙인에 대해 주거지를 확보토록 하고 �
서울의 대표적 간선도로인 천호대로의 밤거리가 한 층 밝아졌다.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노후된 천호대로(군자교∼신답철교)의 가로등 개량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구는 이번 천호대로 가로등 개량공사에 5억7,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2009년 6월부터 1년 6개월만에 완공했다.이에 따라 가로등 밝기가 교체 전 20룩스(lx)에서 교체 후 26룩스로 6룩스 밝아져 보행자의 안전 도모는 물론 범죄예방와 교통사고 감소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동대문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개량공사에는 천호대로 주변에 위치한 답십리 고미술상가, 자동차 부품상가, 장한평역 주변의 상권과 대형빌딩 등이 조화롭고 심플한 가로등으로 선정했고, 등주와 암대는 기와 진회색으로 분체 도장하고, 등기구의 광원도 물체의 색감을 구별하기 좋은 흰색 광원으로 메탈 할라이드 램프 350W
전 세계 비보이 마니아들을 감동시킨 비보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배틀을 벌인다. 서울시가 한국 탑 비보이와 비보이팀, 그리고 가수 박재범이 참가하는 ‘Fever Seoul Live’를 개최한다.‘Fever Seoul Live’는 서울시의 해외마케팅 일환으로 한국의 우수한 비보이 문화자산을 세계에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Fever Seoul Live’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 탑 비보이 △Bruce Lee(Gamblerz Crew) △Rookie(Drifterz Crew) △Skim(Jinjo Crew) △Vero(Jinjo Crew) △Pocket(Morning Of Owl)와 박재범(Art Of Movement), 그리고 25명의 비보이로 구성된 비보이 뮤지컬팀 ‘배틀 비보이’가 참가해 1시간 반동안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은 먼저 6명의 비보이가 세계 마니아들을 사로 잡을만한 화려한 비보잉으로 배틀을 벌이고, 이어 서울을 테마로 한 비보이 뮤지컬 ‘B-boy Battle’ 이어진다. 이번 ‘Fever 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