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대권행보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그는 지난 2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사회보장기본법 전면개정 공청회’에서 ‘한국형 복지국가 구축’이라는 구상을 꺼내들었다.박 전 대표는 이날 “현행 사회보장기본법은 소득보장중심의 전통적 사회보장제도로 최근 선진국의 인구고령화와 사회양극화 등 사회.경제적 환경이 변화하면서 전통적인 복지국가형태의 존립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선진국의 경험을 교훈삼아 그들의 성공요소를 적극 수용하고 실패요소를 배제하는 방식으로 복지정책의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법 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박 전 대표는 사회보장법 전부 개정안에 소득과 사회서비스가 균형적으로 보장되는 선진형 미래 복지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위해 국가가 단계마다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보온병 포탄’ 언급에 이어 이번에는 “요즘 룸(살롱)에 가면 ‘자연산’ 을 찾는다고 하더라” 는 성희롱성 발언으로 취임 이후 최대 위기에 몰렸다.야권은 이틀째 안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며 맹공을 퍼붓고 나섰고 여권 내부에서도 ‘한나라당은 역시 성희롱 정당’ 이라는 인식을 심는 것과 동시에 최근 잇따라 구설수에 오른 안 대표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한 격앙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집권여당의 대표에게 보온병 포탄도 자연산이 있는가를 한 번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그는 이어 “박희태 의장은 날치기 예산처리 등에 대한 무한책임을 지고 사퇴해야겠지만 안 대표는 계속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전병헌 정책위의장도 “안상수 대표 유임에 대해서는 저도 적극적�
고용노동부(장관 박재완)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유재섭)은 1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현대삼호중공업(주) 유영구 기원을 선정했다.국가경제발전의 숨은 주역을 선정하는 ‘이달의 기능한국인’ 마흔 여덟 번째 수상자 유영구 기원은 용접기능장으로 30년간 용접 기술 연구개발에 몰두하며 용접사의 기술력 향상과 용접제품 품질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됐다. 유영구 기원은 1961년, 전북 익산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공업고등학교에 진학해 기술을 배운 후 현대중공업(주)에 취업했다. 매일 단순노동처럼 반복되는 일에 회의를 느꼈지만 혼자서 열심히 기술을 배우고 개발하는데 주력했다.퇴근 후 밤 12시까지 독학을 하며 7년간 묵묵히 기술을 익힌 후 사내 용접기술연구소와 산업기술연구소에서 8년간 용접기술 개발에 몰두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2일 탤런트 지진희씨(39)와 이정진씨(32)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경기청은 지진희씨 등과 함께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콘테스트를 열어 화성동부경찰서 태안지구대 진무송 경위(27)와 부천오정경찰서 경무계 신하나 경장(30·여)도 홍보대사로 선발했다. 일반 기업체나 대학에서 사내 모델을 기용하는 사례는 있었으나 경찰에서 경찰관을 상대로 홍보대사를 뽑기는 전국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청은 이날 오전 이강덕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학교 대강당에서 위촉식을 열어 이들 4명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줬다. 지진희씨는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동이에서 숙종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정진씨는 드라마 도망자 플랜 B에서 신념을 잃지 않고 수사에 전념하는 대한민국 경찰상을 열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경기청은 경찰�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남편의 가정폭력을 견디지 못해 가출한 뒤 아들을 출산했으나 호적이 없는 아들의 국적문제로 인해 본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베트남 신부의 딱한 사연을 듣고 그의 귀향을 도왔다. 베트남 여성 A(29)씨는 2005년 5월께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한국인 C씨와 결혼, 경주시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지만 C씨의 가정폭력으로 인해 신혼의 단꿈은 무참히 짓밟혔다.폭력을 견디지 못한 A씨는 이듬해 10월 가출해 같은 베트남 출신 남자 D씨를 만나 동거에 들어가 2008년 8월께 둘 사이에 아들 B(3)군을 출산했지만 불법체류자였던 D씨가 단속에 걸려 2009년 1월 강제 출국됐다.어려움에 처한 A씨는 안산이주민센터의 도움으로 보증금 100만원짜리 단칸방에서 아들과 함께 하루하루 힘겹게 생활하면서 베트남으로 돌아가려했지만 호적이 없는 아들이 남편의 아들로 추정된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에서 나타난 한반도 안보위기가 연일 고조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 한반도 긴장국면을 풀기 위한 각종 해법이 봇물 터지듯이 터져나왔다.한나라당 정두언 최고위원은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현 정부가 만든 대부정책은 북한의 급변사태를 전제로 한 것으로, 이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비판을 했다.정 최고위원은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는 게 맞지만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대북 외교.안보라인이 강경 일변도로 짜여있는데 이에 대한 재검토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정 최고위원의 발언은 여당 내부에서도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상당히 비판적인 기류가 형성되고 있음을 방증한다.한반도의 긴장을 풀기 위해서는 주한미군 �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2011년 중국노년여유연합체 워크숍을 지난 20일부터 3일간 인천 송도에서 개최한다.중국노년여유연합체는 중국 전 지역 실버전문 100개 여행사로 구성된 연합단체로 매년 약 25만명 이상의 중국인 해외 송객을 담당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1만명의 중국인 한국 송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의 중국 거점으로 활동할 계획이다.중국노년여유연합체 워크숍을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인천시 및 인천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의 긴밀한 공조와 유치노력이 결실을 이룬 것이라고 공사 관계자는 밝혔다.‘인천항을 이용한 인천-서울·인천-서울-제주 연계상품 개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개최되는 금번 워크숍에는 중국 현지 여행사 관계자 등 약 120명이 참석해 �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와 CBS기독교방송이 공동주최하는 2010년 사랑의쌀 나눔수상식에서 16일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SK텔레콤과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차지하였으며,황우석봉사단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 수상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행사이후 버려지는 화환대신에 쌀화환(쌀화환 1577-7740)을 보내고 쌀을 불우한 이웃에게 나누어 주자는 착한생각을 실천하기 위해 창립된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 이선구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수상하시는 분들이 베푼 사랑의 크게에는 미치지 못하지만,나눔의 마음과 후원의 뜻을 높이 기리고 아낌없는 박수를 선물해 드리는 자리이다"라면서 자원봉사부분과 후원부분을 나누어 수상했다. 축사에 나선 CBS기독교방송 대리 참석자는 "20세기가 성장과 발전의 시대였다면,21세기는 나눔과 봉사의 시대이다"라면서 사회 봉사 활�
지금도 1976년 미국의 전설적인 복서 무하마드 알리와 일본의 유명 프로레슬러 안토니오 이노끼의 대결을 기억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이종격투기의 선조격이라고 할 이 경기는 기대와 달리 매우 싱겁게 끝났다. 이노끼는 링에 누운 채로 알리의 정강이를 걷어차는 것으로 일관했고 알리는 이노끼가 일어나면 한방 날릴 자세만 취하는 지루한 상태가 15라운드 동안 지속되다 결국 무승부로 대결이 마무리되었다.경기가 끝난 후 다리가 퉁퉁 부운 알리는 이노끼가 누워서 돈을 번다며 비난의 독설을 날렸다. 그러나 종목이 다른 두 사람이 정상적으로 게임을 펼칠 수 있는 규칙을 만들지 못했을 뿐 아니라 알리 측의 요구로 프로레슬링의 주요 기술을 금지한 이면합의가 맺어진 내막을 보면 이는 필연적인 결과였다. 스탠딩 자세로 알리와 대적할 �
천안서북경찰서(서장 이 원구)는 22일 연말연시를 맞아 강력범죄 발생이 빈발할 것을 대비하여 편의점 등 현금 취급업소에 대해 효과적이고 신속한 범죄예방을 위한‘음성동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음성동보시스템’이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시스템에 입력하여 선택한 수신번호로 일괄 전송하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편의점 강도사건이 발생하면 관내 모든 편의점에 전화를통해 사건발생 위치와 용의자 인상착의 등 추가 또는 모방범죄 예방을 환기하는 메시지를 음성으로 통보하게 된다.서북경찰서는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운 편의점, 금은방, 금융기관, 여성1인 영업점에 대해 112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위와 같은 IT 시스템을 이용한 ‘뛰는 범죄 위에 나는 치안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또한 서북경찰서는 수능시험과 학년별 기말�
‘저작권상생협의체(의장 안문석)’는 22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공정이용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인터넷과 문화콘텐츠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저작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2009년 이슈가 되었던 꼬마 아이가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물에 대한 포털의 삭제 조치, 2008년 법무법인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저작권 침해 고소고발 남용 등으로 인하여 저작권 이용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도 매우 높아졌다.이에 상생협의체는 2009. 11. 저작권 이해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등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 지난 1년간 공정이용가이드라인에 대한 논의와 연구를 해왔고 의견 조회 절차 등을 거쳐 이번 상생협의체 회의를 통해 ‘공정이용가이드라인’을 완성하게 된 것이다.공정이용가이드라인은 저작권 이용에 대한 손쉬운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저작권법
22일 오전국회 농수산식품위원회의실에서 구제역발생 및 방역 추진상황보고관련 농수산식품부 전체회의에서 유정복 장관이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2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최고위원이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