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7일 (주)원광그린텍이 인천 옹진군 영흥면에 전국에서 발생한 지정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사업계획에 대해 적정 통보를 했다. 민주당 홍영표의원(인천 부평을)은 이러한 한강청의 결정에 대해 “인천시, 옹진군, 안산시 등 지자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옹진군에 지정폐기물처리시설 사업계획에 대해 적정 통보를 한 것은 관할 지자체를 무시한 처사”라며“다른 폐기물에 비해 주변 환경을 오염시킬 유해성이 큰 폐기물을 노후한 제방 옆에 매립하게 되면, 제2의 동호안 제방붕괴 사고와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대이작도 주변해역은 지난 2003년 환경부가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하였으며, 장봉도 일대 갯벌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영흥·선재도 갯벌은 습지보호지역 지정이 계획되어 있는 등 인천 옹진군은 섬 �
경기도내 11개 시군으로 구제역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김문수 지사가 모든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19개 관련 시군의 시장, 군수와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김 지사는 28일 예정된 정례 간부 회의를 다음날로 연기하고 시군별 현황과 방역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한 구제역 관련 시장 군수 긴급 영상회의를 연 뒤 오후에는 최근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난 경기 동남부권 양평, 여주, 이천의 방역 현장을 차례로 방문한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장, 군수들은 방역 장비와 인력 투입을 위한 예산이 부족하다는 공통적인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또 피해 농가에 대한 신속한 살처분 보상금 지급과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피해 농민의) 마음 아픈 것까지 보상해드리지 못해도 살처분 돈은 신속하게 바로 바로 내드려야 한다”며 “돈이 없어서 방역�
국토해양부가 서해안권을 ‘환황해 경제권을 주도하는 지식·첨단산업 융복합벨트로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은 서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경기도가 이에 대한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오는 2020년까지 약 6조원을 투입, 경기만 일대를 대중국 전진기지로 육성하는 대규모 개발계획인 ‘경기도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정부의 서해안발전 종합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세부 액션플랜을 내년 1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도는 국비지원의 근거가 마련된 만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확보와 민자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국토부가 발표한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이 도가 추진한 ‘경기도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의 세부 내용을 모두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서해안 개발의 필요성을 인정했�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우리 사회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따뜻한 이웃이 있으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외국인근로자 등을 돕는 자원봉사자 200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고 “여러분들과 같이 헌신적으로 생활하면서 봉사를 한다면 받는 사람에게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 대통령은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에)오면서 문화도 다르고 풍습도 달라 얼마나 힘들었겠냐”며“어려웠던 것을 여러분들이 도와주니까 (그들이)새로운 용기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탈북자들과 관련 “(북에) 살다가 남쪽 땅에 오면 실망하는 일도 많고 힘든 일도 많을 텐데 탈북자들 위해서 봉사하시는 분들이 있어 용기를 얻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충남 아산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고 일 밝혔다.이 보험은 외국인을 포함하여 아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28만여 명의 모든 시민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아산시민이 타 지역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발생한 사고도 보장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보험적용이 가능한 범위는 △자전거를 운전하거나 뒷자리에 탑승 중 일어난 사고, △도로 통행 중 운행중인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 등이다.주요 보장내용은 자전거사망 및 후유 장해 3300만원, 자전거상해 진단위로금 4주 이상 40만원에서부터 10주 이상 70만원까지 이며, 1주일 이상 입원 시 추가 30만원을 지급받으며,또 자전거 사고 벌금, 방어 비용, 사고처리 지원금도 각각 최고한도로 보장 받을 수 있다.아산시 관계자는 “아산시가 전국 1
정부가 지난해 12월 15일 국립공원위원회를 열어 국립공원에 대한 구역조정안 심의를 통과시켰다. 이번 구역조정안에는 육상을 기준으로 국립공원 총면적의 2%∼3%에 이르는 130㎢∼200㎢를 해제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2003년 53㎢ 해제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된 것으로 이번에는 20개 국립공원 전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국립공원 구역해제는 자연공원법 제15조 제2항에 따라 매10년마다 지역주민, 전문가, 그 밖의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공원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그 결과를 공원계획의 변경에 반영하여 구역을 조정하게 되어 있다. 이번 해제는 지난해 9월, 9개 국립공원내 28.5㎢의 사유지를 해제한데이어 11개 국립공원을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가 해제기준을 ▲ 국립공원 내 집단시설지구 ▲ 도로·하천 등으로 파편화된 지역 ▲ 이 두 지역과 가까운 농경지
28일 오전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리면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이 하얀 눈으로 덮혀 있다. 서울의 적설량은 최고 9.7cm까지 내렸다.
분단의 아픔을 상징하는 DMZ(Demilitarized Zone, 비무장지대)에 트레킹 숲길(트레일)이 조성된다.산림청(청장 정광수)은 지난 10월 용역 완료한 DMZ 트레킹 숲길 기본노선 구상안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DMZ 트레일 조성사업을 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이미 올해 시범사업으로 강원도 양구 펀치볼둘레길(60km 중 25km) 조성사업을 시작한 산림청은 내년에도 24km를 추가로 만들면서 이 길과 동서로 이어지는 DMZ 트레일 노선을 우선 선정해 조성할 계획이다.DMZ 트레일 기본노선 구상안은 서쪽의 강원 철원군 동송읍에서 동쪽 고성군 현내면까지 5개 군에 걸쳐 총 600km(주노선 460km, 보조노선 140km)의 트레일을 조성하고 12개 거점마을을 중심으로 가족단위 이용객과 트레킹 매니아, 단체 체험단의 안내를 돕는 방문자 안내센터를 설치하는 것으로 돼 있다.DMZ 트레일은 수도권에서 2~3�
새해에는 한국의 캐릭터 시리즈(뽀로로), 극지 및 빙하보호, 발해 대조영 등을 소재로 한 우표가 발행된다. 경인체신청(청장 이계순)은 2011년 한 해 동안 ‘한국의 캐릭터 시리즈우표’를 시작으로 용을 소재로 한 연하우표까지 모두 16건 46종의 기념우표와 시리즈 및 특별우표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해에 처음으로 발행하는 ‘한국의 캐릭터 시리즈우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소재로 뽀로로와 그 친구들을 우표에 소개한다. 또한 우리나라의 아름답고 대표적인 관광지를 소개하는 ‘한국의 아름다운 관광지 시리즈우표(5월)’와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온과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경고하기 위해 ‘극지 및 빙하보호 특별우표(6월)’가 나온다. 국제 스포츠 행사인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8월), 국민들의역사인식 제고를 위한 세계유산 특별우표(조선왕
1984년 남편과의 불화로 인해 3살난 딸을 두고 집을 나서야 했던 김씨는 동두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계의 도움으로 지난 24일 오후 5시경 크리스마스의 기적처럼 26년만에 꿈에 그리던 딸을 만났다. 동두천경찰서에서 실종아동등 조기발견을 위해 실시한 일제수색을 통해 동두천의 한 요양시설에서 생활하던 김씨의 인적사항을 확인해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딸을 만날 수 있었다.지적장애가 있는 김씨는 딸의 얼굴을 알아보진 못했지만 딸 이름, 남편이름, 살던 장소 등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으며 어머니와의 추억이 없던 딸은 자신과 꼭 닮은 김씨를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이에 여성청소년계장은 “이런 만남의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별의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내 요양시설 등을 면밀히 탐문해 가족찾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
파주경찰서는 27일 경미한 사고임에도 장기간 병원에 입원하는 수법으로 8회에 걸쳐 상습적으로 보험금을 편취한 40대 여성을 구속, 나머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모씨는 2006년 6월 자신의 명의로 쌍용화재 등 장기보험상품 5개에 가입한 후 파주일대에서 야간 논길 주행 교통사고 유발 및 각종수법의 고의 교통사고를 유발, 보험금을 허위 청구하는 방법으로 총 8회에 걸쳐 1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다. 홍씨는 동거 남자, 친구 등을 범행에 가담케해 보험금 부정 수급 및 고양, 평택에서도 이와 같은 범행을 해온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확인 됐다.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소속 김선기(57)평택시장이 27일 수원지법 평택지원 제1형사부에서 진행된 공판에서 벌금 250만원의 형을 선고유예 받았다.재판부는 이날 “정책토론회에서 당시 평택시장인 송명호 후보에 대한 특정업체에 대해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특혜를 줬다는 질의 및 발언은 사업자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중이었기 때문에 특정사업자와 무관하다”며 “이는 허위사실에 해당된다”고 판시했다.또한 “준비 자료를 사전에 메모해 간점, 근거자료 확보나 사실여부 확인 없이 공개장소에서 공개한점도 유죄로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재판부는 “토로회 진행과정에서 악의적으로 선거에 이용하려 했던 것이 없으며, 사업추진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언론과 지역단체에 지속적으로 제기 된 점이 인정된다.”며 이 같이 선고했다.�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 김인호 부위원장(민주당, 동대문 제3선거구·사진)은 시의회 별관 연구실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동대문의 테마거리로 답십리~장안동을 잇는 ‘고미술거리’ 개발 구상을 밝혔다. 그는 “동대문구에 위치한 고미술상가와 고가구상가는 구의 자랑이자 우리나라의 중요한 문화재”라고 말했다. 이러한 “문화자산은 우리가 보존하고 알려나가야 한다”고 했다.이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관광코스(그린투어)에 답십리~장안평 고미술거리를 포함되도록 해야한다”고 제안했다.이곳 지역은 건물 노후와와 주변환경의 불균형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어 보존과 홍보 등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상황이다.그는 “서울시와 시의회, 구청, 고미술상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제2의 인사동을 넘어 우리나라의 고미술과 고가구의 메카로 육성을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