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5세 어린이는 국가가 정한 ‘만 5세 공통과정’을 배우게 된다.동시에 현재 만 5세 이하 어린이를 둔 가정 중 소득기준으로 전체 70%의 가정에 대해 유치원비와 어린이집 보육비를 지원하던 것을 2012년에는 만 5세아 모두에게 확대 지원하며 지원단가도 2011년 월 17만7000원에서 2012년 20만원, 2014년 24만원으로 높이고, 2016년에는 월 30만원으로 늘려 지원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정부가 부담하는 의무교육이 현행 초등학교∼중학교 9년에서 만 5세 과정을 포함해 사실상 10년으로 늘어난다.정부는 2일 오전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장·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부처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취학 전 만 5세에 대한 사실상 의무교육 시행계획을 발표했다.‘만5세 공통과정’은 현재
‘농어촌희망재단’ 문화사업단에서는 경기도 안성과 충북 단양, 서귀포 청소년오케스트라까지 전국 농어촌지역 20개 단체가 참여하는 지휘자 금난새 예술감독과 함께 하는 ‘농어촌희망 청소년오케스트라’ 출범식을 지난달 28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개최됐다.‘농어촌희망 청소년오케스트라’는 농어촌 지역의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함께 어울려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되어 지난해 9월 농어촌희망재단내에 문화사업단이 발족된 뒤 농림수산식품부의 승인을 얻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총 12개 사업중에서 핵심사업중 하나인 농어촌희망 청소년오케스트라 지원 사업은 농어촌지역 문화 예술의 다양성을 풍요롭게 하고, 질서와 책임, 배려와 협동의 가치를 전파하며 음악교육을 통한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고 빈곤층이�
산림환경연구소는 3일 남한산성 도립공원에서 국립산림과학원과 공동으로 ‘도시숲 흙살리기 사업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일 산림환경연구소의 토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곳 남한산성 토양은 pH 4.4로 정상수준보다 산성도가 10배나 높게 나타났다. 토양 산성화로 생태적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산성화된 남한산성의 숲 토양을 생명의 원천인 건강한 흙으로 되살림으로써 숲 속의 크고 작은 동식물도 건강히 자라게 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깨끗한 공기와 물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러한 산성화된 숲 토양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과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연구를 추진해 왔다.산림환경연구소는 3일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에 위치한 남한산성도립공원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도시 숲 흙살리
오는 5일부터 열리는 경기국제항공전에 미국, 영국 등 세계 최고의 파일럿들이 참가해 아찔하고 박력 넘치는 곡예비행을 선보인다. 이들의 환상적인 비행은 경기도 하늘을 수놓아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장관을 연출할 전망이다. 이번 항공전 에어쇼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를 포함해 미7공군의 U2, A10, F16 등이 참가한다. 특히 미국의 미녀 파일럿 멜리사(Melissa Pemberton·27)와 리투아니아 전 대통령이 리더를 맡고 있는 글로벌 에어쇼 팀(Global Airshow Team) 등이 곡예비행을 펼쳐 관람객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빼어난 미모와 함께 화려한 비행 실력으로 인정받는 미국 챔피언 경력의 여성 파일럿 멜리사는 파워풀한 에너지와 액션이 가미된 뛰어난 기교의 무한 곡예비행을 연출할 예정이다. 스카이다이빙과 스킨스쿠버 실력까지 겸비, 남다�
4월 재보선 이후 패닉상태에 빠진 한나라당이 당의 진로와 정국 현안을 놓고 2일 격론을 벌였다. 특히 주류와 비주류, 친이와 친박 간의 격한 대화가 오갔다.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는 그동안의 잘못에 대한 성토의 장뿐만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쏟아낸 자리였다.이 자리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생각을 가감없이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김무성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는 벼랑 끝에 서 있다”면서 “이번 선거 패배는 누구 개인의 패배가 아니라 당 전체의 잘못이다. 이번 연찬회를 통해 당 위기를 수습하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이후 의원들은 일단 당청관계 재정립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계파 간 이견이 없었다. 하지만 비대위 구성을 놓고서는 계파 간 이견이 보엿다.친이
한국항공우주산업(주)가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의 부품 국산화를 통한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부품 개발 참여의 문을 대대적으로 개방한다. KAI 협력업체로 선정되면 기술지원은 물론 업체당 최대 1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이를 위해 3일과 4일 KAI와 경기도는 안산시 사동 경기국제항공전 현장에서 비즈니스데이를 개최, T-50 등 항공기 부품 국산화 사업설명회 및 개발상담회 등을 마련한다고 밝혔다.비즈니스데이를 통해 민간기업이 T-50 부품 국산화 개발업체로 선정되면 3년간 부품 개발을 위한 기술자문과 최대 10억원에 이르는 연구비를 KAI로부터 지원 받게 된다. 또 부품 국산화 성공할 경우 2년 이상 KAI가 제품을 지속적으로 구매, 사업 안정화의 길을 열어준다.이를 위해 KAI는 지난해 11월 100억원 규모의 국방분야 연구개발 펀드를 조성하기
오늘날은 죄악이 관영하여 전세계적으로 각종 범죄와 재해로 많은 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으며 때로는 존경받던 사회 지도층의 부정부패가 드러나 국민들에게 실망과 좌절감을 안겨 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사회적으로 물질만능주의 사상이 팽배해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직 자기의 유익을 좇아 명예와 권세, 재물을 취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우리가 이 세상에서 취할 수 있는 명예와 권세, 부귀와 영화는 극히 한정되어 있으며 아무리 많은 것을 취했다 해도 생명이 끊어지면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처럼 사라지고 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야고보서 4장 14절을 통해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고 교훈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세상의 �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국회로 향하다 경찰에 저지당한 부산저축은행 피해자들이 예금피해 보전과 영업정지 전 부정 인출자 및 CCTV 공개 등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인 수 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 2001년의 9·11 테러 공격을 주도한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군이 주도한 군사작전으로 사망했다고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밤 백악관에서 발표한 극적인 성명을 통해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 북쪽에서 1일 일단의 미군 병력이 펼친 군사작전에서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됐다고 밝혔다.오바마 대통령의 긴급 성명 발표에 백악관 앞에는 수많은 미 국민들이 모여 9·11 테러 공격 10년만에 마침내 정의가 실현됐다고 환호했다.오바마 대통령 역시 “마침내 정의가 실현됐다”고 말했다. 오바마의 전임자인 조지 W 부시 전 미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서면 성명을 통해 빈 라덴의 죽음은 기념비적인 성취라고 환영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은 앞으로도 계속되겠지만 오늘 미�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거리 인사동의 관문인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 시민과 예술가 168명이 함께 만든 인사동 이야기 벽화가 완성되었다. 서울시 도시갤러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예술특구에서 관광명소로 바뀌어가고 있는 인사동의 문화적 추억을 되새기고 보다 쾌적한 외국인 인사동 나들이를 위해 대형 백자벽화 ‘풍물(風物)+류(流)’(높이 2.8M, 길이 10M)를 5월 1일 개막한다. 인사동에 대한 기억을 또렷이, 그리고 더불어 새기기 위해 백자기법을 현대적으로 응용했고, 1인 창작을 벗어나 시민과 예술가 168명이 참여해 공동작업으로 진행한 점이 이채롭다. 인사동의 이정표 수도약국의 약사 임준석, 부산식당 대표 조성민, 여자만 대표 영화감독 이미례 등 인사동 터줏대감, 문인 윤대영 김영현 이선영 오사라, 미술가 김주호 황주리 석철주 김태헌 이부록, 만화가 박
국립국악원(원장: 박일훈 www.gugak.go.kr)은 슈투트가르트 린덴민족학 박물관, 함부르크 민족학 박물관, 베를린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한국관련 순회전시’를 계기로 오는 5월 9일부터 22일까지 독일의 함부르크, 슈투트가르트, 베를린, 쾰른 4개 도시의 주요 박물관과 방송국에서 14일간 총 7회의 한국문화 전시기념 독일 순회공연 ‘감정의 폭발(Explosion der Gefuehle)’을 펼친다. 국립국악원이 주최하고 주독한국문화원, 함부르크독·한협회, 함부르크민족학박물관, 슈투트가르트 린덴박물관, 슈투트가르트의 트레프풍크트 로테뷜플라츠(TREFFPUNKT Rotebühlplatz), 베를린국립민족학박물관, 서부독일방송국(WDR3), 남서독방송(SWR), 독일 베를린 국영 방송(Kultur Radio)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2003년부터 꾸준히 판소리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를 독일어로 완역해 출판하는 등 우리나라의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종수)은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날(5월 10일)’을 맞아 오는 3일부터 6월 12일까지 약 40일간 2층 왕실 생활실에서 보물 제1660호 및 보물 제1661호인 “순천 송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유물”을 일반에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순천 송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의 복장물(불상을 봉안할 때 가슴 안쪽에 넣는 물건들로 신앙적인 의미를 지닌다)은 2009년 11월 관음보살상을 개금하기 위해 상태를 확인하던 중에 발견된 것으로 불상을 제외한 의복과 여러 옷감, 전적류 및 관련 유물 50여 점이 선을 보인다. 송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의 복장물들은 저고리에 적힌 발원문을 통해 1662년(현종 3) 궁중의 나인이었던 노씨와 박씨 등이 소현세자의 아들인 경안군 내외가 오래 살기를 기원하며 불상을 만들어 넣은 것임이 밝혀졌다. 경
화제의 베스트셀러 원작, 열도를 뒤흔든 초특급 화제작 악인이 국내 개봉한다. 2010년 일본 개봉 당시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음악상 등 일본아카데미사상 최다 5개 부문을 수상하고 각종 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연기상 등을 모조리 휩쓸며 일본 대중문화계 ‘악인 신드롬’을 일으킨 화제의 작품이다.걸작이란 극찬을 받으며 초대형 센세이션을 일으킨 악인은 살인자와 그를 따라나선 여인의 통속적인 사랑이 세상에 전하는 통렬한 메시지를 그린 감성 스릴러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인기작가 ‘요시다 슈이치’가 2007년 발표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작가 스스로가 10년의 작품활동 중 “감히 나의 대표작이라 하겠다”라고 자부할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선보인 원작은 2007년 최고의 책 1위에 오르고, 제61회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제34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