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3일 18대 국회 마지막 1년간 원내사령탑을 맡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한다.이번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3선의 강봉균(전북 군산) 유선호(전남 장흥.강진.영암), 재선의 김진표(수원 영통) 의원간 3파전으로 치러진다.전북출신인 강봉균 의원은 지역으로는 호남, 관료 출신 국회의원들이 지지를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유선호의원은 결선투표에 진출하면 충분히 승산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남 지역 의원은 물론 당내 개혁성향의 동료의원들이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경기도 출신인 김진표 의원은 동교동계를 중심으로 표밭을 다지고 있으며 호남 출신 의원들의 전폭적 지지가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런 가운데 손학규 대표나 박지원 원내대표는 중립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하
매년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작품을 선정해 한층 성숙하고 밀도 있는 공연을 선보이는 예술의 전당이 기획공연 시리즈로 지난해 경숙이, 경숙아버지에 이어 올해는 우리 역사 속의 영웅, 안중근의 삶을 조망한 나는 너다가 오는 17일부터 6월 6일까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한국을 넘어 동양평화를 주창했던, 세계 역사가 기억해야할 영웅 안중근의 삶과 그 뒤에 가려져 고난의 삶을 살아야했던 영웅의 아들, 안준생의 엇갈린 간극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연극 나는 너다는 지난 해 7월 안중근 서거 100주년 기념첫 무대에 이은 두 번째 공연이다.초연 당시 민족의 영웅 안중근과 친일파라 낙인찍힌 그의 둘째 아들 안준생의 삶을 조망하며 ‘영웅과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는 평단의 호평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데 힘입어 �
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각종 문화공연 및 축제를 열고 있다.그 가운데는 국립극장 전속예술단체 작품과 해외 초청작, 국내 초청작 등 모두 12개의 엄선된 작품들이 공연되고 있는데, 기존 청소년예술제보다 업그레이드되어 관객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형공연 위주로 친근하고 가까운 문화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퓨전 마당극 신홍길동전 2010년에 새롭게 선보였던 ‘국립극장 고고고’시리즈 2탄 신 홍길동전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오는 20일부터 3일간 KB국민은행 청소년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전통과 신세대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국립극장에 ‘홍길동’을 불러내어 우리 청소년들의 고민과 문제를 들여다본다. 국악라이브 연주와 전통무술이 어우러진 마당극이라는 전통공연 양식을 바탕으로
1200만의 경기도민의 축제 제57회 경기도체육대회의 대단원의 막이 올라 3일간의 대회일정에 돌입했다. 수원시는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허재안 경기도 의회의장 등 각계 주요인사와 시민 등 1만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57회 경기도체육대회의 개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식전행사로 전광판이벤트 및 홍보영상 상영, 연합응원단의 응원을 시작으로 타이틀영상 ‘여민각의 종소리’ 상영, 정조대왕 능행차 퍼포먼스, 무예24기 시범공연, 초대가수 장윤정의 공연 및 시민공연단의 ‘여민동락’ 퍼포먼스 등이 이어져 개회식을 찾은 선수들과 시민들의 흥을 돋웠다. 공식행사에서는 내빈과 시·군 선수단이 입장한 후 경기도 체육회부회장이 개회를 선언하며 대회기가 게양됐고,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의 축사가 �
강남 고속버스터미널과 서울역 대합실의 물품보관함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은 동시간대에 유사한 방식으로 폭발이 일어난 점을 볼 때 동일범에 의한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1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8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대합실 물품 보관함 안에서 부탄가스 1통이 폭발해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불은 10분만에 꺼졌다. 연기가 나면서 인근에 있던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앞서 오전 11시22분께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 2층 대합실 물품 보관함에서도 부탄가스통이 타면서 연기가 발생했다.보관함 안에서는 타고 남은 부탄가스 1통과 등산용 배낭, 전선 등이 발견됐다. 물품 보관함 안에 폭발물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돼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 등이 수색작업을 벌였다.경찰�
시흥에서도 교사들이 학생을 폭행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시흥시 S중학교 A모 교사는 지난달 24일 학급 종례시간에 불참했다며 L학생을 불러내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책과 책상을 던지며 심한 욕설을 해 해당 학생이 경기도교육청 게시판에 글을 올려 사건이 확대됐다.학교에서는 L군을 설득해 해당 게시판에서 글을 삭제하도록 해 사건을 은폐 축소시키기에 급급했다.이와 관련 학교관계자는 “학생인권조례에 따라 체벌이 금지되어 있으며 L군의 경우 평소에 종례시간을 불참하는 등 문제가 많아 학생 지도 중에 심하게 야단을 쳤을 뿐인데 크게 와전됐다”고 말해 학교가 인권 사각지대임을 방불케 했다.5월 초에는 J초등학교 S교사가 5학년 수련회를 다녀 온 뒤 학생들의 놀이 방식을 문제 삼아 K군을 불러내 같은 반 학생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협박과 폭언을 �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6개월 동안 인터넷사기 범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모두 1338명을 붙잡아 이중 15명을 구속했다.이는 전국적으로 인터넷사기 사범 7212명에 비하면 18.5%를 차지하는 것으로 수사요원 1인당 25.7명으로 전국 최상위의 성과는 거뒀다.유형별로는 인터넷물품거래사기가 60명(46.3%)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대포통장매매 337명(25%)로 그 두를 이어다 세 번째로는 허위 대출사기 사범 90명(6.7%)순 이였다.주요 검거사례로는 지난 1월 인터넷에 ‘맘베이비’라는 카페를 개설 후 회원들에게 기저귀 등 육아용품을 공동구매 하겠다는 허위광고를 낸 뒤 4일간 A(32·주부)씨 등 가정주부 350여명에게 육아용품 공동구매대금 명목으로 1인당 2~300만원을 입금 받아 이를 편취하는 방법으로 모두 7800여만원을 편취한 B(37)씨 등 4명을 검거 1명�
종교시설에서 마을 주민들을 비롯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도로에 대문을 설치해 물의를 빚고 있다. 12일 양평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양평대한수도원은 지난 2009년 10월 하순께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190-8번지, 190-6번지, 706번지) 마을 안길 양측에 높이 1.7m, 면적이 각각 3㎡와 1㎡의 기둥을 포함한 자바라식 대문을 설치했다. 2개의 대문 기둥이 설치된 곳은 양평대한수도원 소유의 토지가 아닌 사유지와 국유지. 기둥 1개는 국유지인 구거부지에 나머지 1개는 민원을 제기한 사람 중 1명인 박모씨 소유의 토지에 설치됐다.이에 마을주민 141명이 양평대한수도원의 불법 대문설치에 반발, 같은 해 12월 양평군에 진정서를 접수해 대문 철거를 요청했었다.이후 양평군의 조치를 기다려 온 마을 주민들은 양평대한수도원측이 대문의 일부만 개방한 채 자물쇠를 채우고, 전화를 걸�
국가권익위원회 간부가 동료 여직원을 성폭행한 사실이 파장을 일으키는 가운데, 김영란 권익위원장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12일 오전 열린 고위간부회의에서 “간부들이 이를 계기로 자숙하는 기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위원장은 “사후약방문 같지만 직무 교육, 윤리 교육을 강화하자”면서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해 즉각 고위 간부들을 대상으로 교육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백운현 부위원장이 과장급 간부들을 대상으로 공직 기강 교육을 하기로 했다.그는 또 “(성폭행)피해자가 앞으로 정상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여직원의 신원 보호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한편 서울 송파경찰서는 박 씨를 동료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 �
4.27재보궐선거 참패, 여권 권력지형의 급속한 변화, 본격적 레임덕 시작 등 정치적 수세에 몰린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6일 개각을 단행했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에 서규용 전 차관, 환경부장관에 유영숙 한국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고용노동부장관에 이채필 노동부 차관, 국토해양부 장관에 권도엽 전 국토부 차관, 기획재정부장관에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등 5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이날 낮까지만 하더라도 법무부장관에 권재진 민정수석과 통일부장관에 류우익 전 중국대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어쩐 일인지 교체가 유력했던 법무장관과 통일장관은 모두 유임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청와대는 막판까지 2개 부처의 장관 교체를 고심했지만 이날 오후 치러진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친박계와 소장파가 지원한 황우�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성낙준)가 오는 13일 안흥초등학교 신진분교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태안 마도3호선 발굴개시 안전기원제’를 개최한다.기원제는 태안 지역 주민들이 직접 수중유물발굴단의 안전과 원활한 유물 인양을 기원하는 행사로, 수중발굴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담겨 있다.태안군 주민들은 2007년부터 계속된 인근 해역 수중 발굴 성과에 애정과 관심을 보여 왔고, 그간 물심양면으로 많은 지원을 해왔다. 특히, ‘국립태안해양문화재 연구소 건립추진위원회’를 조직해 태안에 문화유산 보존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일에도 매진하고 있다.이번 수중 발굴 안전기원제 개최는 올해 태안 마도3호선 수중발굴의 시작을 지역민과 함께 하는 자리로 지역의 역사유산 발굴에 해당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기존의 일방적�
한나라당과 민주당 거대 양당이 의도치 않게 쇄신경쟁을 벌이다보니 군소야당들 또한 도미노처럼 쇄신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9일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하며 정치권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겨 줬다. 17대 대선을 앞두고 자유선진당이 창당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총재직과 대표직을 내려놓지 않았으며, 정치권 내 대표적인 ‘권위주의’의 상징인 이회창 전 대표가 사퇴함으로써 현재 정치권에 불고 있는 쇄신바람의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이회창 전 대표의 대표직 사퇴를 놓고 정치권에서는 뒷말이 많다. 당 내부적으로도 이 전 대표의 대표직 사퇴는 또 다른 기득권 지키기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사실상 더 이상 연명하기 힘들만큼 당세가 약화된 상황에 대표직 사퇴라는 정치 이벤트를 통해 �
‘서울시 아토피 1박2일 가족건강캠프’가 오는 14일부터 10월 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아토피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초등학생과 가족들의 휴식 및 정보제공을 위해 실시한다.대상은 서울시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아토피피부염환아로 둘째,넷째 토,일요일 도봉숲속마을(서울시 도봉구 소재)에서 개최한다.1회당 80여명으로 환아를 제외한 보호자는 비숙박으로 한다.서울시가 2009년부터 운영해온 '서울시 아토피 1박2일 가족건강캠프'는 아토피 환아 및 부모들이 이론교육만으로는 실천하기 어려웠던 아토피피부염 증상완화방법을 1박 2일동안 직접 체험하고 집에서도 스스로 아토피피부염 증상관리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자기 관리 능력을 높여주는 집중교육 프로그램이다.지난해 ‘서울시 아토피 안심학교’ 아동 33,610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토피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