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복무지서 수개월동안 후임 10여명에 상습 협박후임을 폭행해 영창 처분을 받았던 인천 중부경찰서 소속의 한 방순대원이 또 다른 후임대원들을 상습협박해온 사실이 드러나 추가 징계를 받았다.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 4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방범순찰대 소속 A(21)상경에게 복무규율위반(상습협박)의 책임을 물어 영창 15일에 해당하는 징계 처분을 내렸다.A상경은 지난해 후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전 복무지인 인천 남부경찰서에서 10여명의 후임대원들에게 상습적으로 겁을 주고 협박을 해 복무규율을 위반한 혐의”라고 경찰은 밝혔다.이런 사실은 인천 경찰이 지난달 7일 A상경을 발로 후임대원의 배를 밀친 혐의로 영창 7일 처분과 함께 형사 입건한 뒤 전면 재조사해 밝혀낸 것이다.조사결과 A상경은 세면장과 식당 등지에서 ‘청소 시간에 늦게 왔다’ ‘배식 준비�
보건복지부는 2011년도 차세대 응급실 모델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소아전용 응급실’ 지원 대상 4개 병원 중 명지병원이 어린이날에 맞추어 제일 먼저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개소식에 참석하여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소아전용 응급실 운영을 통해 24시간 전문의 진료, 응급실 과밀화 해소 등 사업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소아전용 응급실 사업 의료기관으로 2010년도에 2개소(아산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를 지원한 데 이어 지난달 11일 명지병원을 포함, 4개 병원(이대목동병원, 의정부성모병, 길병원)을 선정한 바 있다.사업자로 선정된 의료기관은 각각 응급의료기금 10억원을 지원받고 국고 지원금 이상의 자부담 금액을 투자하여 시설‧장비 확충을 통해 모두 5월 중에 소아전�
한나라당이 국회에서 한-EU FTA 비준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국회는 4일 밤 11시 45분,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하고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 일부 의원들의 반발하는 가운데 열린 본회의에서 한·EU FTA 비준안을 표결, 재석 169명 중 찬성 163명, 반대 1명, 기권 5명으로 가결되어 오는 7월 1일 잠정 발효된다.반대표는 한나라당 황영철 의원이 던졌고, 한나라당 김성수, 성윤환, 송광호, 여상규, 정해걸 의원이 기권했다.이날 표결에는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가 참여했고,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참석은 했으나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또한 당초 여야 합의를 번복하며 비준안 처리에 불참했고, 창조한국당 또한 불참했다. 한편 자유선진당은 소속 의원 16명 가운데 8명만이 참석했지만 권선택 원내대표가 반대 토론을 가진 뒤 모두 퇴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의사진행�
4.27 재보선이 야권연대의 승리로 끝났다. 민심이 무섭다는 점이 다시 확인되었다. 국민은 현정부에 분명한 경고를 보낸 동시에 야권을 향해서 조금의 오만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도 보냈다. 이번 재보선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진보개혁세력의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물론 방심은 금물이다. 최근 선거에서 드러난 야권 지지는 특정 정당에 대한 것이 아니라 정권교체라는 희망을 향한 것이다. 야권이 자신의 기득권에 집착한다면, 바둑 용어로 ‘쌈지뜨려고’ 하면, 재보선에서 이기고 본선에 진 2002년 한나라당의 실패를 반복할 수 있다. 쌈지뜨는 것이 아니라 대해로 나간다는 자세로 임할 때 계속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다. 어떻든 이제 많은 사람들이 비관적으로 보았던 2012년 승리의 길이 열렸다. 연합정치와 국민의 성원이 만들어�
4일 오후 국회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김무성 원내대표가 한-EU FTA 비준동의안을 본회의에서 처리 과정에서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김무성 원내 대표는 "민주당이 협조해줄 것을 예상했지만 7대 2가 반대한다" 며 그러나 오늘 꼭 통과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한나라당 의원들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투표에동참 할 것을부탁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4일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및 금융 비리에 금융감독원 직원도 개입한 것과 관련 “저 자신도 국민도 분노에 앞서 슬픔을 느낀다”면서 금감원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여의도 금융감독원을 사전 예고 없이 방문, 간부 직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여러분의 역할에 대해, 그리고 부산저축은행 대주주와 경영진이 용서받기 힘든 비리를 저지른 것을 보면서 금감원이 과연 무엇을 했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은 금융감독을 한다는 입장에서, 금융감독을 받는 기관의 입장에서 보면 훨씬 이전부터 나쁜 관행과 조직적 비리가 있었다”고 지적했다.이 대통령은 또 “지금 나타나지 않지만 곳곳에 이런 비리와 문제가 잠복해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은 조직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이것은 정부의 지적이 아니라 국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시민 단체들과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가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한-EU FTA 비준동의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한 '한-EU FTA 졸속강행처리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한-EU FTA 국회 비준안 밀실합의에 대해 논란속에 의원들과 시민단체의 반대 목소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한미·한EU 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한미FTA 전면폐기를 위한 국회의원 비상시국회의, 전국유통상인연합회, 한국농민연대 등 4일 오전 11시,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한-EU FTA 국회 비준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오늘 기자회견에는 한미FTA 저지 국회의원 비상시국회의 소속 민주노동당 강기갑, 홍희덕, 김선동 의원,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와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인태연 공동대표, 전국농민회총연맹 이광석 의장, 민주노총 정희성 부위원장,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참여연대 이태호 사무처장 등 한미·한EU FTA저지 범국본 대표자들이 참여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와 한나라당의 한-EU FTA 졸속 강행처리 즉각 중단을 요구했�
지난 주 다시 돌아온 '나는 가수다'에서 감동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1위를 차지한 임재범이 음원에 이어 음반 판매량 역시 높은 기록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재범의 ‘너를 위해’가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쓴 것은 물론, 그동안 판매가 미진했던 임재범의 기존 앨범들에 대한 판매 역시 급격하게 늘어나 베스트셀러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나는 가수다' 방송 이후 알라딘 내에서의 임재범 음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임재범이 '나는 가수다'에서 불렀던 ‘너를 위해’가 수록된 베스트 앨범 'Memories'의 경우 품절상태였으나 임재범의 '나는 가수다' 출연 결정 후 제작사인 티엔터테인먼트에서 추가 제작, 재판매에 들어갔다.하지만 현재 재판매를 위해 준비된 수량도 모두 동이 난 상태라 다시 추가 제작에 들어갔다.현
한나라당 정두언 최고위원이 4일 법인세 추가감세 철회를 골자로 하는 ‘법인세법 일부 개정안’ 을 발의했다. 이 개정안에는 2012년으로 예정된 과세표준 2억원 초과 구간을 '2억원 초과 100억원 이하' 및 '100억원 초과'로 양분하는 내용이다. 2억원 초과 100억원 이하 구간 세율은 20%, 100억원 초과 구간 세율은 22%로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고물가, 전세난 등으로 국민들의 고통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만약 소득세와 법인세에 대한 추가감세마저 이루어진다면 재정여력이 크게 줄어들어 피부에 와 닿는 민생정책을 수행하기 어렵게 될 것”이라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이어 “추가감세 철회야말로 정부·여당의 친서민정책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첫 걸음”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6일 실시되는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이 3파전이 됐다. 당초 원내대표 경선은 이재오계 안경률 의원과 친이상득계 이병석 의원의 양강구도를 예상했으나 3일 중립계 황우여 의원과 이주영 의원이 후보단일화에 합의하면서 3파전 양상을 띄게 됐다.이에 안경률 의원은 진영 의원을, 이병석 의원은 박진 의원을 각각 런닝메이트로 영입하면서 치열한 3파전이 됐다.황 의원과 이 의원이 후보 단일화를 하면서 이 두 의원에게 급격한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당내 개혁 소장파 모임인 민본21은 주류인 친이계가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면 안된다는 목소리를 냈으며 수도권 의원들도 이런 의견이 동참하고 있다. 따라서 황 의원이 원내대표가 될 확률이 상당히 높아졌다.실제로 남경필, 구상찬, 김성식, 정태근 의원 등 수도권 의원들은 지난 1일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모�
서울시가 서울역 앞에서 쪼그려 앉아 식사를 하던 거리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건물관리 비용을 지원해 마련된 ‘따스한 채움터’에 지난 1년간 30만명의 노숙인이 다녀갔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건물을 짓고, (사)서울노숙인복지시설 협회가 위탁 운영하는 ‘따스한 채움터’가 하루 900명씩, 1년간 30만명이 이용하는 등 거리급식을 할 때 보다 이용자가 더 늘어나 시간이 지날수록 저소득층의 배고픔을 달래는 따뜻한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스한 채움터’는 노숙인들의 위생과 자존심을 지켜주고, 서울역 주변의 거리 미관을 해결하기 위해 용산구 동자동 3층 건물에 마련한 실내급식장이다. 서울시는 민간단체에 의해 서울역 광장에서 운영되던 거리급식이 쾌적한 실내 급식으로 전환된 후, 노숙인 등이 거리
최근 탄탄한 연기력과 중후한 매력으로 무장한 중년 남자 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영화 회초리는 안내상을 비롯해 김갑수, 정보석, 전노민, 전광렬 등의 배우들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전 세대를 사로잡고 있다.대표적인 중년 연기파 배우 안내상은 21세기 꼬마 훈장 ‘송이’와 문제적 불량 아빠 ‘두열’이 12년 만에 만나게 되는 감동 스토리를 다른 영화 회초리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영화 회초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의 가슴을 적실 감동 휴먼드라마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안내상은 영화 회초리에서 전직 프로 복서이자, 여전히 철 없는 아버지 ‘두열’역을 맡아 특유의 연기력과 숨겨진 매력까지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그 동안 안내상은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 ‘조강지처 클럽’ 등에서 얄미운 남편 캐릭터를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