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 형사11단독 최종선 판사는 자신의 딸을 조합의 직원으로 허위등재한 뒤 급여 명목으로 1억1900여 만원을 지급한 혐의(업무상배임)로 기소된 경기도내 모 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A(62)씨에 대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최 판사는 판결문에서 “조합 정관상 상근이사장은 보수를 받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를 지켜야할 조합장이 정관을 무시한 채 조합의 직원으로 채용되지도 않고 출근하지도 않은 딸에게 급여를 지급해 조합에 피해를 끼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2002년 4월부터 2007년 1월까지 자신이 이사장으로 근무하는 조합에 딸을 직원으로 허위등재한 뒤 급여와 보험료 명목으로 1억1900여 만원을 지급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근 제부도 일원 호객행위가 늘어나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불쾌감을 느끼는 등 부작용과 지난달 28일 사회면 보도 관련해 제부도 유원지 호객행위를 근절코자 화성시, 화성서부경찰서가 함께 대대적인 단속을 선포하는 등 제부도 유원지 호객행위 합동 단속에 따른 대책을 내 놓았다. 9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호객행위가 근절될때까지 매주 1회 화성시 사회위생과, 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계 합동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소비자 감시원, 민간단체, 상가번영회 등이 참여 하는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행락철 및 경기 국제보트쇼 개최에 즈음해 지나친 호객행위를 더욱 강력히 단속하고 오는 12일부터 한달동안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실태와 환경가검물 수거 검사를 통해 하절기 식중독 예방을 위한 지도 단속과 호객행위 불�
한나라당이 새 지도부 선출 때까지 황우여·이주영 새 원내지도부와 함께 투톱을 이룰 당 비상대책위원장에 4선의 정의화 국회 부의장을 7일 선임했다.한나라당은 이날 안상수 대표 주재로 비상최고위원회의를 개최, 비대위원장을 포함한 13명으로 이뤄진 비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정의화 비대위원장은 범 친이명박계이면서도 계파색이 옅은 중진 의원으로, 국회 부의장직을 유지하면서 비대위원장을 겸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안형환 대변인은 설명했다.비대위원으로는 3선의 김성조·김학송·원유철 의원, 재선의 박순자·차명진 의원,초선의 김선동·김성식·신영수·윤진식 의원, 원외의 정용화 당협위원장 등이 포함됐다.전날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계파별로 분류하면 범친이계는 정 위원장�
이명박 대통령이 진통 끝에 5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당초 예상됐던 '친정 체제' 구축 대신 '일 중심 내각' 카드를 꺼내 들었다. 소모적인 논란을 최소화하면서 일과성과 중심으로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을 끌고 가겠다는 포석이다. '왕의 남자'로 통하는 측근 박재완(56) 고용노동부 장관을 경제정책 사령탑인 기획재정부 장관을 내정하는 등 5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또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서규용(63) 전 농림부 차관, 환경부 장관에 유영숙(56∙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채필(55) 노동부 차관, 국토해양부 장관에 권도엽(58) 전 국토부 1차관을 내정했다. 하지만 바뀔 것이라고 예상했던 통일부와 법무부 장관은 유임됐다.임태의 대통령실장은 통일부 장관에 대해 현 대북 정책기조를 유지한다는 차원과 법무부 장관�
한나라당의 새 원내대표에 황우여 의원이 선출됐다.한나라당은 6일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대표 경선 1차 투표에서 과반이 넘는 득표를 한 후보가 없어 안경률-진영 의원과 결선까지 가는 접전 끝에 157표중 90표를 얻은 황우여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이주영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선출했다.안경률-진영 의원은 결선투표에서 64표를 얻는데 그쳤고, 앞서 진행된 1차 투표에선 159표 중 황우여-이주영 의원이 68표, 안경률-진영 의원이 58표, 33표를 얻는데 그친 이병석-박진 의원은 결선 투표에 나서지 못했다.당초 한나라당 내에선 안경률 의원이 한나라당 내에선 1차 투표에서 안경률 의원이 1위를 기록하고, 황우여 의원이나 이병석 의원 두 명중 한 명과 결선투표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었다.황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가 나와서 따로 소감을 글로 마련하
(가칭)사단법인 부여정림사 복원건립추진위원회는 6일 롯데부여리조트 사비홀에서 1500년전 백제사찰의 본산이자 백제불교를 대표하는 정림사 복원에 군민의 의지를 모으고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기 위한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이날 발기인대회에는 안희정 충남지사, 이용우 부여군수, 이진삼 국회의원, 김봉건 한국전통문화학교 총장 등 정관계 및 학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위원회 설립을 위한 사전 절차로서 15명의 이사선임과 함께 유병돈 충남도의원을 위원장으로 추대했다.이어 경과보고에서는 그동안 추진되어온 정림사지 정비복원사업과 관련한 고증 및 기본조사, 발굴조사 등 일련의 준비과정에 대한 관계자의 설명을 통해 참석자들로부터 사업추진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당위성을 재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이날 안희
98년 신병 군인만들기 계획에 의거 폐지되었던 육군훈련소 가족면회가 지난 4일 육군훈련소에서 1,800명의 훈련병의 부모와 친지 등을 초청한 가운데 신병교육훈련수료식과 함께 실시됐다.오전 11시 육군훈련소장(소장 김정호) 주관으로 개최된 수료식은 국민의례, 수료자 신고 및 우수자 시상, 훈련병 계급장 수여, 연대장 훈시 및 훈련소가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수료식에서는 전국에서 부대를 찾은 약 6,000여명의 부모와 가족들이 직접 늠름한 군인으로 다시 태어난 자녀들의 가슴에 이등병 계급장을 달아줬다.수료식 후 신병들은 오후 3시 30분까지 중대별로 지정된 면회소에서 가족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또 입소대내 주차장에서는 시에서 준비한 통기타 라이브, 바이올린, 색소폰 연주 등 이벤트 공연이 진행되어 면회객들을 흥겹게 했다.논산�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테크노파크 앞에서 경기국제항공전이 개막했다. 이날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철민 안산시장은 미래의 어린이 비행조종사와 체험비행을 하며 국제항공전에서 비행 묘기를 선보일외국인 비행사에게 도자기를 선물로 주기도 했다. 경기국제항공전은 5일부터 10일까지 관람을 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4월 학원 교습시간 위반사례 5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19일~28일 2주 동안 중간고사 기간 중 지역교육청과 합동으로 8개 학원밀집지역을 일제 점검한 결과 24건을 적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3월부터 2달 동안 연인원 1977명의 지도·단속 반원으로 1만 9098개 학원 및 교습소를 점검했다. 지난 4월에는 4860곳을 점검했다. 4월 위반 사례는 학원 34곳, 교습소 16곳 등 50건이었다. 30개조 110명의 지도·단속반원을 투입한 중간고사 대비 합동 지도점검 기간에는 학원 19건과 교습소 5건 등 24건을 적발했다. 지난 3월~4월 두 달 동안의 누적 위반사례는 모두 144건으로, 점검 학원의 0.8%이다. 그 내용을 보면 성남 24건, 고양 19건, 용인 15건, 수원 14건, 구리 남양주 13건 등 학원가 밀집 지역이 많았다. 적발 당시 교습을 하거나 교습과 자습을 병행한 사례는 10
인천시가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등 생활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의 집을 무료로 고쳐주기 위해 추진 중인 ‘사랑의 집고치기’사업에 지난 4월부터 우영집수리봉사단 등 14개 자원봉사단체가 참여하여 107가구에 대한 집수리를 시공 중에 있다.송영길 인천시장은 4일 ‘우영집수리봉사단’과 교통공사의 ‘우리공사 사랑의 집수리봉사단’에서 집수리 시공하는 이모(46·간석4동)씨, 정모(43·간석4동)씨 집 현장에 참여해 직접 도배·장판을 교체하는 등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자원봉사자의 노고에 대해 격려했다.‘사랑의 집고치기’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집수리 수혜를 받은 이모씨는 1남3녀를 둔 기초생활수급자이면서 한부모가정으로 식당일로 얻은 소득과 기초생활수급비로 자녀학비와 생활비를 부담하느라 10여년이 넘은 낡은 도�
한·EU FTA 비준 동의안이 지난 4일 밤에 한나라당이 단독 처리한 가운데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비난을 받겠다”면서도 당초 합의했던 2개 법안이 6월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5일 주장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결국 한·EU FTA는 강행 비준 처리되고, SSM법·농산물피해보전법은 실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전날 본회의에서 한·EU FTA 비준안 처리 과정에서 당초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비준안과 함께 동시에 처리하기로 했던 SSM 규제 강화를 담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및 피해보전직불제 강화를 내용으로 한 농어업인지원특별법 개정안은 관련 상임위를 거치지 못해 처리되지 못했다.박 원내대표는 “600만 소상인과 300만 농민 피해는 누가 책임지느냐”며 “한나라당은 6월 국회에서 2개 법안을 꼭 통과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농식품부의 Rural-20프로젝트 사업에 경기도 농촌관광을 세계속에 알릴 농촌체험명소 5개소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의 R-20프로젝트는 2010년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외국인 농촌관광객 유치를 위해 2014년까지 매년 20개마을을 선정, 전국 100개 대표 농촌관광명소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 여행사와 연계해 여행코스개발 및 국내외 홍보해 외국인 여행객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농촌관광명소는 지난해 2개소 선정후 2011년 심사대상 3마을이 모두 선정돼 경기도 농촌관광이 세계속에 발돋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전국 최초로 농촌관광을 시작한 여주군 금사면 상호리마을은 남한강변의 수려한 경관과 산골이 어울려 아름다음을 만들어내고 외국인 유치에 유리한 명품아울렛과, 세종대왕릉, 신륵사 등 명승지가 관내에 위치하고 있다.배꽃과
이명박 대통령 특사로 유럽 3개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5일(이하 현지시간) “내년에 중요한 선거가 있고 하니까 금년에도 좀 활동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박 전 대표는 마지막 방문국인 이날 그리스 아테네 디바니 팰리스 아크로폴리스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본격적인 활동 시점과 내년 총선에서 역할론’ 을 묻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활동) 한다 말씀드릴 순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박 전 대표는 또 모두발언에서 “미래 국가발전의 패러다임은 평소 소중하게 생각하는 원칙과 신뢰”라면서 “신뢰와 원칙이라는 무형의 인프라, 사회적 자본을 구축하지 않으면 절대 선진국으로 진입 하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저를 가리켜 ‘답답하다. 왜 이렇게 고집이세냐’는 오해도 받고 ‘원칙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