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재개발·재건축의 사업성 확보를 위해 기반시설 확보비율을 대폭 낮추고 용적률을 상향 조정한다.도는 지난 20일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받아 제1종지구단위계획수립지침을 일부 개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정된 지침에 따르면 도시정비사업 때 기준용적률 충족을 위한 기반시설 확보기준을 기존 12%에서 10%로 2% 하향 조정, 뉴타운 사업과의 형평성을 확보했다. 도는 이번 조치로 7%가량의 용적률 상승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기존에 없었던 친환경·에너지절감형 주택에 대해 용적률을 추가해 주는 조항도 신설됐다.이에따라 건축법 등에 의해 인증을 받은 친환경건축물 최우수등급 인증시 6%, 에너지절감형건축 신·재생에너지활용 절감율 35%이상 건축 5%, 공개 공지 부지면적 5%이상 주민 휴식을 위해 개방된 공간설치 단지 1% 등의 용적률이 각각
시흥시“시정소식지 ‘뷰티풀 시흥’ 예산을 세워주지 않으려면 조례를 폐기해 달라.” 시흥시 우정욱 공보정책담당관 요청에 23일 개최된 시흥시의회 제1회 추경 심의에서 윤태학 시의원은 “본예산에서 삭감된 예산을 다시 추경에 올린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묻고 지역신문이 시정 홍보를 많이 하고 있는데 굳이 필요 없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 이뤄졌다. 우 담당관은 “시민들이 시 행사 내용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지역매체에 월간 행사 광고를 쓸 수밖에 없다”며 “뷰티풀 시흥을 발행하지 않음으로써 항의와 질타를 받고 있어 지역 주간지와 인터넷 신문에 행정광고비를 지난 해 보다 많게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방 일간지와 지역주간지의 차별적인 광고비 지급행태도 도마 위에 올랐다. 모 주간지의 경우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950만 원의 광고비가 지급됐
인천세무고등학교(교장 이재옥)는 지난 2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직업을 찾아보고, 진로를 정하자!’라는 주제로 직업 진로 탐색 박람회를 개최했다. 사전에 실시한 학생들의 희망 직업 조사 결과에 따라 세무사, 관세사, 공인회계사, 공무원, 은행원, 여성CEO, 유치원교사, 메이크업아티스트, 요리사 등 직업별 외부강사 10명과 각종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졸업생 20명을 초빙해 직업강좌를 개설하고, 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강좌가 개설된 강의실을 찾아가 해당 직업에 대한 안내와 업무 소개, 진로와 전망 등에 대한 정보를 얻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업강좌에 강사로 참여한 이성노 세무사는 “세무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세무사라는 직업을 소개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학생들이 메모를 하며 진지하게 경청하여 강의하는 1시간이 무척 짧게 느껴졌다”�
오는 28일과 내달 11일ㆍ25일, 3차례에 걸쳐 명성황후 피난길 따라걷기 행사가 여주에서 열린다.여주문화원이 주최하고 농어촌 희망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가족과 함께 주말을 이용해 역사공부와 건강챙기기의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주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매회 40명 선착순이며, 차량과 점심식사가 무료 제공된다.오전 10시 여주읍 능현리 250-2번지 명성황후생가를 출발해 11시 양평군 양동면 현감 안정옥 가옥, 12시30분 여주읍 단현리 권삼대와 한덤대 가옥을 둘러본다.점심식사 후 오후 2시 충북 음성군 감곡면 민응식 집터, 오후3시 충주시 노은면 이시일 집터를 방문한 후 오후 5시 명성황후 생가로 복귀하며 일정을 마치게 된다.임오 6월 일기에 의하면, 임오군란 시 궁중에서 탈출해서 충주 일대에 피신했었던 명성황후의 51일간의 생활이 �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23일 “한나라당이 정말 반값등록금 의지가 있다면 이번 6월 국회에서 일자리, 구제역, 친환경 무상급식 추경에 이를 포함해 처리하자”고 제안했다.김 원내대표가 이처럼 제안한 이유는 최근 한나라당이 무상등록금 등 등록금 관련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가 반값등록금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모든 정책에서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보편적 복지 일환으로 반값등록금을 주장할 때 한나라당이 대표적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던 것에 대한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고 조건을 내걸었다.한편 손학규 대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2주기를 맞아 “노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 ‘사람 사는 세상’�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의 쌀 직불금 허위 수령 문제를 두고 여야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5·6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 첫날인 23일 여야 의원들은 서 후보자의 쌀직불금 수령에 대해 부당하고 투명하지 않다고 의혹을 제기한 반면, 서 내정자는 합법적이라며 전면 부인했다.서 내정자는 충북 청주시 일대 과수원과 전답을 소유하고 있는데, 농지원부 등에 실제 경작자로 등로한 후 2007년부터 2년 동안 쌀직불금을 수령했다. 이에 대해 청문위원들은 서 내정자가 서울에서 생활을 하는데 직접 경작이 가능했냐고 의홍르 제기했다.한나라당 강석호 의원은 “쌀소득보전직불금 수령 과정이 투명하지 않다”며 “현직에 있을 때 쌀소득보전직불금 제도를 만들어놓고 불투명한 과정으로 직불금을 수령한 행태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자유선진당 류근찬 의원은
어린아이나 학생들은 자신의 생일날이나 특별한 기념일에 부모님이 어떠한 것을 해 주겠다고 약속하면 기대에 부풀어 손꼽아 기다립니다. 그런데 막상 그날이 되어 부모님이 약속을 잊어버리거나 취소해 버린다면 그 자녀들의 마음은 너무나 실망스러울 것입니다.물론 어른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컨대 상대가 재정적 지원을 해 줄 것을 약속하므로 사업을 벌였는데, 막상 일을 시작하려고 하니 상대편에서 약속을 지키지 않으므로 참으로 곤란한 상황을 맞는 일도 있습니다. 또한 친구와 어떤 약속을 했다가도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생기면 이미 한 약속을 미루거나 아예 무시하는 일도 있습니다. 오늘날은 이처럼 가볍게 약속을 어기기도 하고, 은혜를 저버리고 배신하는 등 시간이 흐르면 마음이 변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굳게 약속을 했�
의형제 장훈 감독, 공동경비구역 JSA 박상연 작가와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탄생된 고지전이 개봉을 확정지으며 포스터를 공개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한국전쟁의 치열했던 고지전투와 그 고지에서 전쟁을 멈출 수 없었던 이들의 드라마로 올 여름 대한민국 극장가를 강타할 예정이다.2011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전쟁 휴먼대작 고지전은 2년간의 휴전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던 1953년, 최전방 애록고지에서 벌어진 치열한 전투와 그 안에서 한 순간도 전쟁을 멈출 수 없었던 병사들의 이야기. 영화 고지전은 전쟁을 남과 북의 단선적인 전투로만 그린 것이 아니라 아비규환의 전쟁터 속에서 타의에 의해 목숨을 걸고 하루하루를 버텨야 했던 최전방 고지의 ‘교착전’을 벌이는 병사들을 통해 스펙터클을 뛰어넘는 사람냄새 진한 드라마를 보여줄 예
한나라당 정두언 전 최고위원은 22일 ‘7·4 전당대회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4·27 재보선 패배의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다. 당내 쇄신그룹 중 유력 당권주자로 거론되던 정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기에 향후 당권 경쟁 구도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 전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재보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한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불출마하는 것이 당원의 여망에 부응하고 책임정치의 구현에 부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면서 “떠나간 젊은 층 유권자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다음 지도부가 시대의 흐름에 맞는, 자유롭고 민주적인 사고와 행동을 하는 새로운 인물로 구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최고위원은 “한나라당이 위기에서 탈출하기 위�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2011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뭄바이’ 전시회에 74개사가 참가해 1005개사 바이어와 1억불의 상담 실적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폐막했다고 밝혔다.‘2011 G-FAIR 뭄바이’는 개최 첫날부터 많은 바이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특히 참석 바이어 중 10%가 넘는 바이어들이 뭄바이에서 멀리 떨어진, 첸나이, 델리 등지에서 참석해 전시회의 높은 인지도와 호응도를 짐작하게 했다. 경기도 화성에 있는 바코드형 신용카드 단말기 업체 (주)에이엘에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도 E사와 3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G-FAIR 뭄바이에 참가해 E사를 만난 바 있는데, 지난 1년간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현지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이번 전시회에서 계약을 성사시
인천시 장애인선수단은 지난 20일 인천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결단식을 갖고 종합3위 달성을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 오는 24~27일까지 경상남도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3박4일 일정을 앞두고, 인천은 선수 129명, 임원 및 보호자 54명 등 183명이 육상, 역도, 실내조정 등 13종목에 참가해 선전을 펼칠 예정이다. 전년도 인천선수단은 금 22, 은 22, 동 27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순위 6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금 41, 은 25, 동 41개 로 종합 3위를 목표로 정했다.결단식에는 인천시교육청 나근형 교육감, 인천시의회 박순남 문화복지위원, 인천시 체육진흥과 권순명 과장, 인천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신동찬 과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서원영 정책평가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인천선수단 총감독 전승호 생활체육팀장의 출정보고를 시작으로
체험 및 배움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장으로 지난 20일부터 2일간 진행된 2011파주평생학습축제, 파주공설운동장 트랙주변은 102개 부스로 가득 채워졌다. 1억이상 시민혈세가 투입된 축제는 주민자치센터, 교육문화회관, 청소년 동아리, 파주시 평생교육관계기관, 어린이, 장애인, 취직희망자를 위한 체험 및 전시 부스를 비 롯 출판도시, 파주문화원, 도서관, 영어마을 부스 등 평생학습의 열정으로 다양한 작품 등이 선보였다. 또한 각종 축하공연이 겻 들여 시대에 걸 맞는 사회등불이 되는 축제로 거듭나기를 기원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파주평생학습축제는 평생학습의 파주시민이 하나 된 시민화합의 장으로 그동안 배우고 닦은 학습 성과를 보일 수 있는 계기로 그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나 성대해야할 축제는 소수 참여자들만의 행사로 관람시민들은 거의 전무한
지난 2004년 당시 베트남을 방문한 이른바 386 국회의원 4명 중 일부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법정 진술이 나와 사실로 가려질 경우 정치권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이는 당시 대기업 베트남 본부 관계자 K씨의 법적 증언이다. 인천지법 형사13부는 지난 13일 송영길 인천시장이 베트남에서 성접대를 받았다는 내용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백석두 전 평화민주당 후보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다만 재판부는 ‘미성년자 성매매’를 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에 대해서는 백석두씨의 무죄를 인정했다. 송영길 시장의 검찰 진술과 당시 법정에 출두했던 당시 대기업 관계자 K씨의 법정 증언을 반영한 결과다.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송영길 시장이)미성년자 성매매를 했다는 부분이 허위인지에 관해 살펴보면, 이에 부합하는 증거로 송영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