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9만4천원짜리 건강기능식품인 ‘레시틴’을 중풍,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 좋다며 허위 과장 광고로 원가의 5배가 넘게 판매한 방문 판매업자 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25일 A(57)씨 등 4명을 방문판매 등에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인천시 계양구 한 상가에 불특정 다수의 노인들을 상대로 선물을 나눠주고 유흥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켜 판단을 흐리게 한 후,시가 9만4천원짜리 건강기능식품인 ‘레시틴’을 마치 중풍 환자와 당뇨병 치료에 좋은 것처럼 광고해 원가의 5배가 넘는 48만원에 판매하는 등 200여명을 상대로 모두 2억4천여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박용근 기자
친환경 녹색성장에 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하천에 설치된 댐, 보 등의 시설물에 의하여 이동이 차단된 물속에 사는 생물(물고기, 참게, 다슬기, 수달, 수서 곤충 등)에게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어도(Fish ladder)에 관한 특허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특허청(청장 이수원)에 따르면, 2000년까지 총 18건에 불과하던 어도 관련 특허가 2001년 이후 257건이 출원되었으며, 특히 최근 5년간(2006년~2010년)은 연평균 30건 정도로 출원이 지속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도는 이동 경로 및 시기, 헤엄치는 속도, 경사면을 올라가는 능력, 물고기의 크기 등의 생태적 특징을 고려하여 설치되고 있다. 어도는 유형에 따라 바닥에 인공장애물을 설치하여 완만한 흐름을 형성하는 ‘수로타입’, 물고기가 중간에 쉬어 갈 수 있도록 수조를 연속적으로 설치하는 ‘풀(Pool)타입’, 엘리베
근로자 김○○씨는 퇴직금을 중간정산해서 일부는 생활자금으로 소진하고 나머지는 주식에 투자했다가 막대한 손실을 보았다. 근로자 이○○씨는 회사가 퇴직금을 연봉에 포함시켜 매년 중간정산을 하는 것이 못마땅했지만, 앞으로 회사의 편의에 의한 퇴직금 중간정산이 제한된다고 하니 퇴직금의 노후자금에 대한 기대가 크다.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박사장은 퇴직연금 제도 도입이 복잡하고 비용도 제법 들어 주저하고 있었으나, 금융기관이 제시하는 확정기여형퇴직연금제도(DC)는 가입이 쉽고 수수료도 적어 퇴직연금 도입을 서두르게 되었다.근로자 최○○씨는 DC형에 가입했으나 회사가 부담금을 납부하지 않는 바람에 운용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젠 사용자가 부담금을 미납하면 지연이자가 부과돼 뜻하지 않는 손해는 보지 않게 되었다.확정급�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3일부터 내달 10일까지 19일간을 ‘하계휴가철 고속도로 특별교통소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다각적인 소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올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전국적으로 오는 30일 최대 433만대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하루 평균 교통량도 386만대로 전년보다 0.8% 증가가 예상된다.수도권도 하루 평균 77만대로 지난해 보다 3.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한국교통연구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피서기간은 7월30일~8월5일에 47.4%로 가장 많고, 피서지는 동해안을 포함한 강원지역이 34.7%, 남해안 13.0%, 서해안 9.5%로 조사됐다. 휴가길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76.2%로 가장 많을 것으로 조사됐다.올 여름 휴가철 주요구간 최대 예상소요시간은 휴가지 방향으로는 서울~강릉 7시간 50분, 서울~부산 8시간30분, 서서울~목포 6시간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근로자들이 유치권을 행사하기 위해 공사현장으로 진입하자 군이 민간인에게 공포탄을 발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지난 22일 오전 8시35분경 인천 서구 경서동 경인아라뱃길 항만 호환 건설공사 현장 공사를 하던 A하청업체 채권단이 공사현장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이 지역을 경비하고 있던 육군 1687 부대 소속 초병 1명이 이들의 진입을 막으며 공포탄 1발을 공중을 향해 발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전 9시께 인천항만공사가 발주한 공사에 하청을 받은 A업체가 지난 13일 부도를 맞아 이에 대한 유치권을 행사하기 위해 근로자 등 20명이 공사현장으로 진입을 시도했지만, 군사작전 지역인 공사현장의 출입이 통제돼 출입을 막는 과정에서 초병 1명이 공포탄을 발포한 사건이 112에 접수됐다”고 말했다. 군부대 관계자는 “이번 공포탄 발포는 22일 오전 8시27분께 부�
덕풍천에서 수천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채 발견됐으나 당국이 이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22일 오전 5시경 상사창동 덕풍천 상류에 서식하는 물고기 수천 마리가 원인 모르게 죽은 채 발견돼 이 마을 주민들이 시청 당직실에 신고 했다고 밝혔다.발견 당시 수면 위로 떠오른 물고기만 500여 마리, 시간이 지나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물고기까지 포함하면 죽은 물고기는 10KG정도 될 것으로 시는 내다 봤다.시는 또 떼죽을의 원인을 갑작스러운 폭염으로 하천의 용존산소량이 급감해 집단 폐사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가검물을 채취,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사고 당시 덕풍천에는 수면 위로 떠오른 물고기를 잡아 먹기 위해 백로 등 수십마리의 철새들이 몰려 있어서 만약 죽�
음주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협박, 금품을 빼앗은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의왕경찰서는 지난 23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안양지역 타이거파 조직폭력배 A씨(20)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일 오전 4시30분쯤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롯데리아 앞 노상에서 고교동창및 동네친구들과 공모해 음주운전을 하던 C씨(30)의 차량을 들이 받은 뒤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현장에서 140만 원을 갈취한 조직폭력배등 4명을 입건했다.또 B씨(20)는 지난해 3월부터 올6월4일까지 안양·군포일대에서 교차로 신호위반 장소에서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하는 차량을 고의로 정면충돌후 보험사로부터 7회에 걸쳐 위로금 2400여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같은 수법의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
인천 남동구 한 고등학교의 교사가 심야시간 클럽에서 발생한 강제추행과 폭행 사건에 연루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인천 남동경찰서는 24일 A(30·고교 교사)씨와 친구 등 2명을 강제추행 및 폭행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새벽 2시 30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애인과 춤을 추고 있던 B(26·여)씨의 신체 일부를 쓰다듬고 손목을 잡은 혐의다.또한, A씨의 친구 C씨는 여자 친구를 추행한 것에 항의하는 B씨의 애인 D(28)씨의 목을 조르며 침을 뱉고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경찰서로 연행된 A씨와 C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로 조사를 받기 어렵다고 판단한 경찰에 의해 귀가 조치됐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서로의 말이 엇갈린 부분이 있다”면서 “정확한 사실 규명을 위해 조만간 A씨 등과 B씨 등�
평택항 화물노동자들이 ‘운송료인상’과 ‘표준요율제 준수’를 요구하며 ‘생존권 쟁취 평택항 화물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22일 평택항 PCTC 정문 앞에서 개최했다.이번 결의대회는 지난 21일 오후 3시 평택항만 운송사들과 벌였던 운송비 인상에 대한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뤄졌으며,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을 비롯해 화물연대본부, (가)공공운수노조준비위원회 소속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2008년 이후 타이어 값을 비롯해 유류가등 소비자물가가 나날이 인상되었지만 운송요금은 오히려 하락해 화물노동자가 인내 할 수 없는 수준을 넘어서게 되었다”며 “이 때문에 35만 화물노동자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들은 “이에 우리는 분명하게 화주사가 덤핑을 강요하며 화물노동자들을 삶의 벼랑 끝으로 내몰았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특위가 이번 주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가지만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 마찰이 우려되면서 파국으로 치달을 것으로 예상된다.국조특위는 25일 부산저축은행의 부산 초량본점을 방문, 피해자들과 간담회를 가즌ㄴ데 이어 오후에는 부산지방국세청에서 세무조사 자료를 검증하기로 했다.하지만 증인채택을 놓고 여야 간 접점을 찾지 못하기 때문에 파국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다. 특위는 지난 21일 삼화저축은행 사외이사를 지낸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한나라당 청년위원장을 역임한 이영수 KMDC 회장 등 일부 증인 채택에는 의견접근을 이뤘지만 ‘핵심 증인‘에 대해서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새만금 방조제 전 구간이 24시간 전면 개방되면서 새만금 관광시대의 문이 활짝 열렸다.그동안 바다 측 조망권 확보에 따른 새만금 방조제의 관광기능을 개선하고 사면녹화 및 다기능부지 조성을 통한 친환경 방조제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진행된 1호방조제 도로높임 공사가 모두 완료됨에 따라 부분 개방됐던 방조제 도로가 종일 완전 개방됐다.이로써 새만금 방조제 도로가 착공한 지 20년만에 전 구간이 전면개통됐다.새만금 1호방조제(부안군 변산면 대항리-군산시 옥도면 북가력도)는 지난 1998년 방조제 4개 공구중에서 가장 먼저 완공돼 이용해 왔다.그러나 1호방조제 도로가 방조제보다 낮아 바다쪽을 볼 수 없게 되자 부관광도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난 해 2월 공사비 434억원을 투입, 공사 착공 1년6개월만에 완공됐다.새만금 방조제는 지난 해 4월 준공식 이후 1호�
산림청(청장 이돈구)이 한국남동발전과 산림바이오매스 이용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돈구 산림청장과 장도수 남동발전사장은 박준영 전라남도지사와 3자 협약을 맺는 방식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에서 유력한 신‧재생 에너지로 떠오른 목재펠릿 등 산림바이오매스의 보급과 이용 촉진에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이 청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남동발전은 효율적인 메너지원인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원활히 공급받을 방안을 마련했고 전남도는 바이오매스 에너지 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게 됐다”며 “산림청은 발전 분야에서 목재 사용을 늘리는 한편, 목재 자원이 발전 분야에만 편중돼 기존의 목재산업이 타격을 입지 않도록 목재생산 총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지난달 한국동서발전과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
방송 출연 대가로 성인가요 신인가수들로부터 금품을 챙겨 온 케이블방송 대표와 지역공동체 라디오 방송국 PD 등 29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 2009년 4월부터 지난 5월까지 뮤직비디오 방송과 음악프로그램에 다른 가수들보다 우선적으로 출연시켜준다며 신인가수 100명으로부터 1억5000만원을 받은 A 케이블방송 대표 B씨 등 방송 제작자 4명을 배임수재 혐의로 21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이와 함께 특정 가수의 노래를 주 1회 이상, 1일 최고 4회까지 방송해주는 조건으로 신인가수 20여 명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지역공동체 라디오방송국인 C방송국 가요 프로그램 PD 12명과 실제로 방송에 나오지 않은 특정 가수들의 노래를 나온 것처럼 허위로 선곡표를 작성한 D방송국 관계자 6명도 적발했다. 또 가요 차트 순위조작 등의 대가로 신인가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