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한강 둔치 일대가 물난리가 나면서대형 크레인이 동작대교 밑에 잠기고 수상 택시 정류장만 아슬아슬하게 강물에 떠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현장에서 9만8645명이 다치고 2200여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대비 0.9% 늘어난 것으로 산업재해로 하루 평균 6명이 사망하고, 270명이 부상당하는 것이다.선진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산업재해의 현실은 최악의 길을 걷고 있다. 우리나라의 산업재해 사망비율은 9.7명으로 OECD 회원국 중 꼴지다. 미국은 3.8명, 일본은 2.3명, 영국은 0.7명으로 한국은 영국의 14배다. 우리나라 산업재해율이 1970년대 4.85%에서 1995년 1%대로 떨어진 이후 2009년까지 0.7%대에서 답보상태였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0.69%대에 진입했으나 선진국의 0.5% 재해율과는 격차가 크다.지난해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은 17조6000억원에 이르고, 연봉 2000만원에 해당하는 신규 노동자를 88만명 정도 고용할 수 있는 액수다. 국내 산업재해의 특징은 산
28일 오전 서울 남태령 전원주택마을 피해지역에 수방사 소속 군인들이 피해복구를 하고 있다.
28일 서울 남태령 전원 주택마을이 엄청난 폭우로 인해 집 주차장에 세워둔 외제차량 두 대가 물에 잠긴 채 주차 돼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서울·경기와 강원북부지역 등에 내린 폭우로 잇따라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28일 오전 6시 현재 38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우면동과 방배동, 남태령 등에서 연이어 벌어진 산사태로 인근 아파트와 주택, 도로 등지에서 15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으며 20명이 다쳤다.강원 춘천 신북에서 산사태로 펜션이 붕괴되면서 투숙 중이던 대학생 등 13명이 사망하고 4명이 크게 다치는 등 24명이 부상했다. 경기도 파주에서도 산사태가 공장을 덮치면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곤지암천이 범람한 경기도 광주와 용인 일대에서도 8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되는 등 곳곳에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주택 침수와 산사태 우려 등으로 서울지역 759가구 1060명, 경기 2697가구 3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국가지정문화재 중 그동안 통일된 기준이 없던 사적 지정명칭 부여방법을 개선하여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알 수 있도록 명칭부여 기준을 마련하고 사적 지정명칭 개선 사업을 추진해 사적 439건의 지정명칭을 변경했다. 지정명칭 변경은 문화재가 소재한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수렴과 관계전문가 의견,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사적 명칭 변경을 추진했다.이번 사적 지정명칭 변경내용의 특징은, 문화재의 ‘고유한 명칭’에 지역명을 덧붙여 적어 문화재의 이해를 높이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삼았다. 다만, 2개 이상의 지역에 걸쳐 있는 ‘남한산성’이나 ‘북한산성’ 등과 궁궐, 종묘와 사직단 등 국가적 상징성을 갖는 문화재는 지역명을 함께 적지 않기로 했다.문화재가 지닌 고유의 역사성을 살려 ‘서울성곽’을 ‘서울 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서울지방청은 여름철 다소비 식품인 경기지역 면류 제조업체 28개 업체에 대한 위생점검(7. 18.~20)을 실시하여 유통기한을 초과 표시하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7개소를 적발하고 행정처분 의뢰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결과, 경기도 포천시 소재 ‘양지식품’은 ‘칡냉면’ 제품에 유통기한을 2개월 이상 초과 표시하여 식자재 공급업체 등에 2011년 6월부터 7월까지 총 13,580kg 금 2,037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경기도 양주시 소재 ‘다인식품’은 ‘칼국수’ 및 ‘만두피’ 제품의 유통기한을 4일 초과 표시하여 칼국수 식당 등에 2011년 1월부터 7월까지 총 359,541kg 금 8억원 상당을 판매했다.경기도 포천시 소재 ‘효천푸드’는 이미 만들어진 제품(우동·아씨짜장·아씨막국수/160kg)의 포장을 뜯어 다른 제품(화인소면)의 원료로 사용하여 2011년 7�
신선 농산물의 식중독균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현대판 임금님 은수저가 개발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대형마트 등에서 농산물 유통 중 오염될 수 있는 식중독균을 신속히 진단할 수 있게 돼 농산물의 안전한 공급 및 대형 식품안전사고 예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인공 유전자인 PNA(Peptide Nucleic Acid)칩을 이용해 신선 농산물에 오염 가능한 주요 식중독균 6종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식중독균 검출기술은 거의 모두 식품에 감염돼 있는 식중독균을 진단하는 것이며, 농산물의 경우 식중독균 증식이 쉬운 식품과는 달리 식중독균에 오염돼 있어도 그 양이 워낙 적어 현재까지 개발된 기술로는 진단하기 어렵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식중독균을 감지할 수 있는 유전정보를 PNA를 이용해 손가락만한 유리판 위에 심어 칩�
아시아나 항공 소속 보잉 747화물기가 제주해역에서 추락했다. 이 화물기는 28일 오전 3시 5분 인천공항을 떠나 중국 푸동으로 가다가 기체 이상을 일으켜 제주국제공항으로 회항하던 중 4시 9분 레이더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주해양경찰은 이날 화물기가 사라진 제주시 서쪽 약 107㎞ 해상에서 제주해경 1천500t급 경비함정 1502함을 급파해 수색한 결과 오전 6시 40분쯤 잔해 및 부유물을 발견해 아시아나 화물기가 추락한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 이 화물기에는 기장과 승무원 등 모두 2명이 타고 있었다.
27일 오후 서울 시내 폭우로 올림픽 진입로가 잠기면서 올림픽대로 상하 모두가 차 한 대도 없이 텅텅 비었다.
부천시 소사구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쓰레기 무단투기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지난 25일 밝혔다.환경위생과 공무원과 환경기동반 8명을 2개조로 나눠 특별단속반을 편성하고 취약시간대인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야간단속을 중점적으로 펼친다.이번 단속에서는 생활쓰레기 및 대형폐기물 무단투기자에 대한 현장적발에 최우선을 뒀으며 무단투기자 적발시에는 쓰레기 배출요령을 교육하고 계도와 함께 경각심을 심어주기로 했다.또 상습적이고 고의적인 무단투기자는 철저히 조사해 확인서를 받고 무단투기행위 증거자료를 확보해 이를 근거로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특히 불법으로 버려진 쓰레기는 주변탐문 단속을 강화하는 등 끝까지 추적해 뒷골목 등 상습 무단투기를 뿌리 뽑는다는 방침이다.구 관계자는 �
광주지역에는 27일 오후 4시 현재까지 315.5㎜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한때 시간당 101.5㎜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27일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께부터 초월읍 서하리·지월1,5리, 도평1,2리·쌍동리·대쌍령리 인근 곤지암천이 범람해 물이 마을로 흘러들었다.이로 인해 곤지암읍과 초월읍에서 각 2명과 경안동에서 1명 등 모두 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7개리 주민 수백여명이 고지대로 긴급 대피했으며 일부 저지대 가옥의 경우 1층의 절반까지 침수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특히 지월리에 있는 삼육재활원의 환자와 직원 등 800여명이 고립돼 현재 소방헬기 등을 동원해 응급 환자를 이송시키고 있다.한편 지난 26일부터 수도권을 강타한 집중 호우로 경기도는 27일 오후 4시 현재 실종 4명, 주택침수 517건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27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정우택 전 충북지사를 지명했으나 다른 최고위원들의 반발로 무산됐다.홍 대표는 이날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명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하겠다고 밝혔다.홍 대표가 두 명을 모두 충청권 인사로 지명한 이유에 대해 “총선에서 의석이 나올 수 있는 충청권을 배려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다른 최고위원들은 “호남 지역을 무시해서는 안된다”면서 반대했다. 이 과정에서 홍 대표와 원희룡 최고위원 사이에 고성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원 최고위원은 회의 직후 당사 기자실에서 “호남은 호남발전위원장을 따로 임명해 최고위원회에 참석시키겠다는 안을 홍 대표가 제시했지만 최고위원 전원이 ‘그것은 호남을 더 자극하는 길이 될 것’이며, 당헌·당규에 근거없는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