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접경지역의 조화롭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비무장지대(DMZ) 일원의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등재를 9월부터 추진키로 했다.정부는 27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접경지역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심의·확정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접경지역의 환경생태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개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5대 추진 전략이 확정됐다. △생태관광벨트 육성 △저탄소 녹생성장지역 조성 △교통 인프라 구축 △세계 평화협력 상징공간 조성 △접경특화발전지구 조성 등이다.정부는 생태관광벨트 육성을 위해 접경지역 일대의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등재와 세계 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하는 한편, 생태계 복원 및 천이 프로그램과 다양한 자원의 데이터베이스�
인천시 사고 수습 대책반 구성…인력 장비 현지 급파 구조활동 27일 0시10분쯤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소양강댐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 펜션 등 3곳에서 투숙객 40여명이 매몰돼 이중 인하대 대학생 이모(20)씨 등 13명이 숨지고 김모(22)씨 등 2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 11시48분께 산사태가 발생한 펜션 인근에서 김유신(20)씨와 신원미상의 40대 남녀 등 3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돼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어났다. 사고가 난 펜션 등에는 봉사활동에 나선 인하대학교 학생 35명과 관광객 8명, 주민 1명 등 44명이 있었으며, 사망자 13명 가운데 10명은 인하대 학생으로 파악됐다. 중상자 가운데에는 2명 정도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1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 직후 119구조대원과 경찰, 전·의경 등 총 500여명이 출동해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45분께 파란색 점퍼형 민방위복을 입은 채 대책본부에 도착해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으로부터 상황보고를 받고 최문순 강원지사와 화상통화를 했다.이 대통령은 “춘천에 자원봉사 왔던 학생들이 피해를 크게 봤다는데 아직 매몰되어 있는 학생들이 있느냐”고 물었다. 최 지사는 “조금 전 12시28분경에 열세번째 희생자를 인양, 최종 인양작업이 완료됐다”고 대답했다.이 대통령은 “희생자는 더 없느냐. 병원에 입원한 학생들은 치료 잘 받고 있느냐”고 질문했고, 최 지사는 “중경상자들이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얘기 들었다”고 보고했다.이 대통령은 “뜻밖의 일이어서 우리 �
27일 오후 한강 둔치 국회주차장이 물에 잠겼다. 이로 인해 한강 둔치 주차장에 세워둔 모든 차량을 국회본청으로 모두 옮겨 놓았다.
북한이 현대아산에서 대북사업을 이끌었던 현 김윤규 아천그룹 회장의 방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동안 정부가 남북경협에 대해 냉랭했던 모습과 달리 태도변화에 의문점이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정부는 민간사업자의 단독 방북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가 “아천글로벌 측이 개성 외곽에 있는 물류센터와 석재시설 등의 점검을 위해 방북신청을 해와 승인했다”고 밝히면서, “이번 방북 승인은 투자자산 점검을 목적으로 한 개성, 금강산 지역과 제3국에서의 북한 인사 접촉을 선별적으로 허용하기로 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명박과 김윤규정부는 왜 갑자기 민간기업인 아천글로벌코퍼레이션에 방북을 허용했을까? 우선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규 회장의 관계를 보면 이 대통령이 현대건설 사장시절 김윤규 회장은 직원으로 이명박 사장을 보�
거친 숨결, 흔들리는 눈빛, 찰나의 몸짓… 그래도 나는 사랑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삶을 꿈꾸는 특별한 여자의 이야기, 영화 숨이 개봉을 확정했다. 숨은 로테르담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데 이어 전주국제영화제 초청, 그리고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에서 버터플라이상을 수상하며 한국영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선한 발견으로 주목 받은 작품이다. 어린 시절부터 장애인 복지시설에 들어가 자란 수희. 그녀에게 세상이란 시설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설 내에서는 비교적 장애가 심하지 않은 편에 속해 일도 하고 다른 장애인들도 돌보는 수희는 함께 생활하고 있는 민수와 연인 사이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복한 삶을 꿈꾸는 그녀의 바람은 보통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수희는 민수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고 그녀를 둘러싼 모든 것�
국민소득의 변화에 따라 국민들의 레저 형태가 변화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국민 소득이 1만 달러를 넘으면 테니스, 1만 5천 달러는 골프, 2만 달러는 승마, 2만 5천달러가 되면 요트가 대중화가 된다는 것이 레저 업계의 통설이다. 그리고 이를 증명하듯 최근 들어 승마가 많은 이들이 즐기는 스포츠로 급속하게 대중화 되고 있다. 골프와 승마, 요트는 그동안 귀족 스포츠로 많은 오인을 받기도 했지만 국민소득 증가와 주 5일제로 인한 시간적 여유가 증가함에 따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승마는 귀족 스포츠라는 편견을 깨고 다이어트와 전신 운동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승마 즐겨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된 승마장은 293개, 승마인구는 약 2만 5000여명에 이르고 있다.비록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 비하면 미
주차되어 있는 렌트카를 절취한 20대 남자가 경찰의 공조로 추격을 받아오다 30여분만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27일 A(23)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전 11시 25분경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의 한 오피스텔 앞길에 주차 되어 있던 B(42 렌트카대여업)씨의 전국 15허46XX호 로체 승용차에 담배가 있는 것을 보고 운전석 문을 열자 손잡이에 놓여 있던 열쇠를 이용 이를 절취해 달아났다. 뒤늦게 알게 된 B씨는 이날 오후 3시25분경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 서부경찰서와 계양경찰서의 공조로 추격전을 벌이다 30여분만인 3시55분경 계양구 계산동 969번지 앞길에서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서 해수욕장을 가기 위해 차량을 절취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박용근 기자
디지털 이미징 기술 선도기업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대표이사 강동환)이 오는 29일부터 8월 28일까지 신사동 캐논 플렉스 갤러리에서 ‘사진가의 가방전’을 개최한다.‘사진가의 가방展’은 작품 사진만을 보여주는 일반 사진전과는 달리, 유명 사진가의 가방 속 장비와 소품을 보여주는 특별한 전시다.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6명을 꼽아 그들의 대표작품과 함께 촬영 장비와 소품 일부를 선보인다. 캐논은 유명 사진가의 가방 속에 어떤 소품들이 들어 있을지 궁금증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데 착안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이번 전시에는 다큐멘터리 사진(이갑철), 사진 조각(고명근), 공연예술 사진(이은주), 리얼리티 디오라마 사진(권경용), 포토 모자이크 영상(이준의), 수중사진(Y.Zin)등 각기 다른 영역의 사진을 찍는 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전시는 그 동안 보기
국토해양부(장관 : 권도엽)가 27일과 29일 양일간 부산항 인근 해역에서 ‘소말리아 해적대응 민․관․군 합동 해상훈련’을 실시한다.국토해양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해군작전사령부 등 관계 부처와 선사가 참여하는 이번 훈련의 목적은 제8진 청해부대(문무대왕함)의 아덴만 파병(8월초)에 앞서, 인도양을 운항하는 우리 선박을 대상으로 피랍을 가상한 실제 상황과 유사한 여건의 해상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우리 선원․선박의 피랍 예방능력 및 피랍시 청해부대의 구출작전 역량을 강화함에 있다.특히 인도양에서 여름 몬순(6월~9월)이후 해적활동이 왕성해 질 것에 대비한 훈련으로 정부는 물론 해운업계 차원에서 그리고 시기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모의훈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훈련 진행은 가상으로 해적공격을 받은 우리 선박이 국토해양
BC 400년경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시작했다고 알려진 재활승마. 신체 모든 기관을 활용해 전신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는 재활승마를 대학이 장애아동을 위해 운영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국립 한국농수산대학(총장 배종하, 이하 한농대)은 화성시에 거주하는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장애아동의 육체적․정신적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이번 재활승마 프로그램은 7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초등연령의 장애아동 5명을 대상으로 한농대 승마실습교육장에서 진행한다.선정인원 5명은 나래울 화성시복합복지타운(관장 이종길, 이하 나래울, 경기도 화성시 능동 위치)에서 선정하며, 뇌병변장애나 지체장애를 겪고 있는 장애아동으로 선발한다.올해 2월에 완공한 한농대 승마실습교육장은 2,277㎡ 부지에 실내․외 마장을 비롯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허위의 법인 명의를 이용, 기간통신사에 회선가입을 신청한 뒤, 가입된 대포회선을 이용하여 국제전화 중계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선사용료 약 22억원을 편취한 A씨(52세, 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구속했다.피의자는 인터넷 국제전화 중계서비스 업자로 해외로부터 국내로 들어오는 국제 인터넷 전화를 국내 일반전화와 연결해주는 사업을 했다.연결 과정에서 국내 기간통신사의 회선 임대가 필수적이나, 유령법인으로 장비를 빼돌려 회선 사용료를 편취하는 신종 수법을 통해 10억원이라는 거액을 챙길 수 있었다.피의자는 회선 사용료 납부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19개의 유령법인을 이용, 수시로 등록사항을 바꿔 왔으나, 경찰의 국제전화 통화경로 역추적 수사로 덜미가 잡혔다.경찰은 �
국민권익위원회(ACRC, 위원장 김영란)는 다문화가족 ‘한국어교육’지원서비스의 부처 간 연계체계 구축, 국제결혼중개업체의 표준약관 준수, 농어촌지역 지원서비스 사각지대 개선 등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제도개선을 여성가족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에 권고했다.법무부는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적응을 위해 한국어교육(사회통합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과정이수자에게는 국적취득 시 면접심사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그러나, 여성가족부 등 타 부처 한국어교육을 이수한 경우에는 면접심사 면제 등의 혜택이 없어, 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법무부의 한국어교육(사회통합프로그램)을 재수강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이에 국민권익위는 다른 부처의 한국어교육도 법무부의 사회통합프로그램 기준을 충족하면 국적취득시 면접심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