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병력을 속이고 여러 개의 보험사에 가입, 수십차례에 걸쳐 수억원의 보험금을 타낸 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동경찰서는 24일 A(55·여)씨와 B(27)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모자지간인 이들은 지난 2005년 1월 6일 한 보험사로부터 300만원을 지급 받는 등 지난해 2월쯤까지 10개사에 14개 보험을 가입, 69차례에 걸쳐 5억 9천만원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다.조사결과 당뇨와 만성 B형 감염 등의 병력이 있었던 이들은 보험을 가입할 때 병명을 밝혀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이를 속인것으로 드러났다.또한, 이들은 입원치료 중에 신규 보험에 가입하기도 하고, B씨는 이 기간에 해외를 다녀오기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들 모자는 “아파서 보험에 가입한 게 뭐가 잘못이냐”며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계양경찰서 계산지구대는 23일 밤 9시부터 1시간30여분 동안 계산택지지구 내 문화의 거리에서 민. 경 합동 학교폭력 예방 홍보 활동을 벌였다. 이날 활동에는 경찰과. 자율방범대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깨띠를 두르고 상가 밀집 지역인 문화의 거리를 돌며 졸업에 이어 봄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무리지어 다니며 학교폭력과 탈선하기 쉽다는 점을 감안 중. 고생을 상대로 변화된 학교 모습을 학생들에게 인식시키는 계기를 가졌다. 계산지구대(홍승수)지구대장은 학교폭력이 심각한 수준까지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고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우리 모두가 지속적인 학교폭력 예방 홍보활동으로 학교폭력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 활동을 전개 하자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이원범)는 23일 부산저축은행 그룹으로부터 수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서갑원 민주당 전 의원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김양의 진술은 객관적인 자료나 다른 관련자들의 진술에 의해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고 신빙성을 의심할 만한 사정들이 발견된다"고 밝혔다. 이어 "금품 수수 일시로 특정된 날 피고인이 김양을 만날 수 없는 장소에 있었던 사실이 증명된 만큼 피고인이 금품을 수수한 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무죄 이유를 설명했다. 서 전 의원은 2008년 10월 전남 곡성군 섬진강가에 있는 한 식당에서 당시 부산저축은행 대표이사였던 김양(59) 부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
치정 수사극 '간기남' 4월 개봉한다.간통 현장을 덮치러 갔다가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용의자 누명을 쓴 간통전문형사가 미궁에 빠져버린 살인 미스터리의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영화다.'용서는 없다'(2010)를 통해 밀도 높은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형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간통과 미스터리 살인사건을 접목시킨 독특하고 신선한 소재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9월 크랭크인 이후 51회에 걸친 촬영을 마치고 12월 크랭크업했다.'간지남'이라고 잘못 읽을 수 있는 '간기남'이라는 제목은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라는 뜻이다. 간통에 트라우마가 있는 형사가 사회적으로 부도덕한 행위인 간통을 바라보는 시각과 간통이라는 아찔한 일탈을 꿈꾸는 남자로서의 본능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네이밍이다.박희순(42)이 기존의 진중한 이미지를 �
검찰이 프로야구 승부조작 의혹에 휘말린 LG트윈스 구단의 박현준(26), 김선현(23)선수의 소환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검찰은 이미 구속된 브로커 강모(29)씨 등의 진술과 정황을 종합해 볼 때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박 선수 등에 대한 소환조사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현재 소환시기 등을 내부에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브로커 강씨가 검찰에서 "이들에게 첫 이닝 포볼(볼넷)을 던지면 수백만원의 사례금을 주겠다고 제의했다"고 진술했기 때문이다.이와 관련 대구지검 박은석 2차장검사는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아직까지 이들 2명의 선수에 대한 소환시기는 결정된 바 없다. 현재는 모든 정황상으로 볼 때 날짜와 시간을 특정해서 말하기는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하지만 검찰이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의 경우 마무리 단계에 있고, 프로야구 승부조작 의혹
인천계양소방서는 23일,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능력 배양으로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향상시키고자 심폐소생술 경진대회를 열었다.고령인구 증가와 서구적인 생활습관으로 심정지 환자 발생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심정지 환자 소생율이 12%인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2.6%로 낮아 최근 심폐소생술을 일반시민들도 익혀 초기에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프로젝트” 가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119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하는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 기술을 공중보건의 등 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평가하고 경연대회 결과를 분석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계양소방서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 발생시 정확한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오는 3월부터 소방서 내에 심폐소생술 교육센터를 �
서울 강남경찰서는 23일 만기도래한 대출을 갱신하면서 과거 최고금리를 적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산와대부(산와머니) 전(前) 대표 박동석씨를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박씨는 지난해 11월 개정된 대부업법 시행령에서 최고 이자율을 연 44%에서 39%로 인하된 제한 조항을 위반해 만기도래한 대출을 갱신하면서 과거 최고금리를 적용, 모두 7억7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박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7일 에이앤피 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쉬)와 미즈사랑대부 최윤 대표 , 원캐싱대부 심상돈 대표를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서울 강남구청은 지난16일 산와대부(산와머니),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 원캐싱대부, 미즈사랑대부 등 4개 업체에 대해 6개월 영업정지 �
기사회생한 듯 보였던 한화가 결국 24일 하루동안 주식거래 정지를 당하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23일 한화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오는 24일 하루 동안 매매 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한화는 지난 3일 장 마감 후 김승연 회장 등이 한화SC 주식 매각과 관련한 횡령ㆍ배임 혐의로 작년 1월 기소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공시한 게 알려져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까지 올랐다. 우여곡절 끝에 이틀 뒤, 심사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면서 7점의 벌점을 받았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박세일 국민생각 대표에게 "국민과 국익을 위해 같이 협력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창당 인사차 국회 비대위원장실을 찾은 박 대표에게 "국민생각이 표방하는 선진화와 통일 등 국가적 과제를 잘 해결하려면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위원장은 이어 "정치가 기본으로 돌아가려면 국민의 삶에 집중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국민생각도 같을 것으로 생각하고 그런 면에서 앞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에 박세일 대표는 "더 이상 국민이 갈등하고 분열되지 않도록 국가가 나아갈 선진과 통일의 미래에 대해 무언가 기여하려고 새로운 정당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폐기하겠
쇼핑을 하거나 음식을 먹고 여러장의 카드를 꺼낼 필요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결제가 언제 어디서든 가능해진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작년 11월10일부터 3개월간 서울 명동에서 시범 운영하던 NFC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전국 2만2천56개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현재 NFC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GS25·훼미리마트 등 편의점, 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SK에너지·GS칼텍스 등 주유소, 롯데백화점, 스타벅스·카페베네(4월부터) 등 9개 사업자로 한정돼 있다. 별도의 앱 설치가 필요없이 스마트폰을 매장에 있는 카드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된다. NFC 서비스는 간편한 결제 뿐 아니라 해당 사업자가 제공하는 다양한 쿠폰과 부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한 사업자들은 NFC를 �
전자상거래 시장이 최근 5년새 갑절로 성장한10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전자상거래ㆍ사이버쇼핑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상거래 총액은 전년보다 21.2% 늘어난 999조원으로 집계됐다.2006년 414조원, 2007년 517조원, 2008년 630조원, 2009년 672조원, 2010년 824조원 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최근 5년새 두배나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부문별 증가율은 전체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0%를 넘는 기업간(B2B) 거래가 22.1%, 기업ㆍ소비자간(B2C) 15.7%, 기업ㆍ정부간(B2G) 10.6%, 소비자간(C2C) 14.8%였다.4분기 거래액만 보면 285조7천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23.8%, 전 분기보다 16.4% 늘었다. 부문별로는 2010년 4분기보다 B2C가 23.5%, B2G 35.0%, C2C 26.0% 늘었지만 B2C는 3.7% 증가에 그쳤다. 특히 B2C는 전 분기보다 1.5% 줄어 2009년 1분기 이후 처음 감소했다. B2C 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23일 오만을 꺾고 런던 올림픽행을 확정한 축구 국가대표팀에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축전에서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쓴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단 여러분을 환영하고 격려한다"며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치하했다. 또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자긍심을 불어넣어준 대표팀에게 자랑스러운 마음을 전하며, 런던올림픽에서도 멋진 경기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축전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축구대표팀에게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를 통해 전달됐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최재경)는 23일 유동천(72·구속기소)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이철규(55) 경기경찰청장(치안정감)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저축은행 비리와 관련해 경찰 고위 간부가 검찰에 소환된 것은 이 청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께 자진 출석한 이 청장을 상대로 유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는지와 경찰 수사 무마 등을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그러나 이 청장은 유 회장과의 친분은 인정하면서도 돈을 주고받은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청장은 지난 22일 경찰 내부망 등을 통해 "유 회장은 학교 선후배 사이로 30년 동안 알왔다"며 "유 회장이 후배들을 챙길 때 식사를 같이한 정도일 뿐 금전거래는 없었다"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 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