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여야 지도부는 24일 4·11 총선을 앞두고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복지정책과 관련, 재원 조달 방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은 복지확대를 위한 증세에 대해선 반대입장을 밝혔다. 민주통합당도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반면 통합진보당과 진보신당 등은 적극적으로 증세를 주장했다.새누리당 황우여 원내대표와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 선진당 김낙성 원내대표, 통합진보당 강기갑 원내대표, 진보신당 심재옥 부대표, 창조한국당 한면희 대표대행은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개최한 ‘제2차 공직선거 정책토론회’ 에서 복지공약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황우여 원내대표는 복지정책의 재원마련과 관련해 "증세는 국가 경쟁력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다뤄야 할 문제"라며 "국가와 국민의 임무를
민주통합당 김유정 의원이 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심사의 기준과 원칙을 지켜라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김 의원은 2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통합당 마포(을) 국회의원 후보를 뽑기 위해 3인 경선 결정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당이 결정한 여성 지역구 의무공천 15%는 온데간데 없는 구호에 그쳤다”고 강한 불만을 내비쳤다.김 의원은 “제가 부족해 평가결과가 비등하게 나오거나, 타 후보에 비해 열세로 나타났다면 경선은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나 압도적인 1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수 공천을 하지 않겠다는 결정은, 애초부터 여성 지역구 의무공천 15%는 하지 않겠다라는 의도가 있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 2인 경선의 원칙은 또 어디로 갔냐”고 반문하면서 “최소한의 원칙과 기준도 지켜지지 않은 부당한 결정에 분노한다”고
[시사뉴스 남영호 기자] 민주통합당은 24일 정세균 상임고문, 박영선 최고위원, 홍영표 대표비서실장, 이용섭 정책위의장 등 54명을 4ㆍ11 총선 후보자로 확정했다.민주통합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전 경기 충·남북 전남 강원 제주 등의 2차 공천자를 확정·발표했다. 서울에서는 ▲우상호 전략홍보본부장(서대문구 갑) ▲이인영 최고위원(구로구갑) ▲박영선 최고위원(구로구을) ▲정세균 상임고문(종로구) ▲임종석 사무총장(성동구을) ▲이미경 총선기획단장(은평구갑) ▲추미애 의원(광진구을) ▲전병헌 의원(동작구갑) ▲전혜숙 의원(광진구갑) ▲민병두 전 의원(동대문을) ▲유인태 전 의원(도봉구을) ▲우원식 전 의원(노원구을) ▲이목희 전 의원(금천구) ▲오영식 전 의원(강북구갑) 등이 단수후보로 확정됐다. 부산지역에서는 민주통합�
부산일보 노동조합이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부산 방문 현장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다.부산일보 노조는 박 비대위원장의 부산 첫 일정인 동래우체국 앞에서 정수재단 사회환원과 부산일보 독립을 요구했다.이 과정에서 박 비대위원장은 노조와의 충돌없이 우체국 건물로 들어갔지만, 박 비대위원장의 지지자 모임이 박사모와의 1시간 여 동안 몸싸움이 벌어졌다.박 비대위원장의 현장방문을 찾은 50여명 가량의 박사모는 “신문기자가 왜 데모를 하느냐”며 노조가 준비해온 피켓을 부러트렸고, 노조 조합원을 밀치는 등 시비를 걸면서 몸싸움이 일어났다.부산일보 이호진 노조위원장은 “박 위원장은 구체적 답을 줘야 한다”며 “최필립 정수재단 이사장 등 이사진들을 모두 퇴임시키고 재단을 사회환원시키는 것이 답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비대�
정수장학회의 모태인 부일장학회 설립자인 고 김지태 씨의 유족들이 정수장학회를 상대로 주식을 돌려달라며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7부는 24일 오전 김지태씨 장남 영구(74)씨를 비롯한 유가족들이 정수장학회와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강제 헌납된 문화방송·부산문화방송·부산일보 주식과 토지를 돌려달라”고 낸 주식양도 등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유가족들은 2010년 6월 “1962년 9월 김지태 씨 소유의 부산시내에 있는 토지와 문화방송 주식, 부산일보 주식 등이 국가 공권력에 의해 정수장학회로 강제 헌납 당했다”며 “이는 적법한 절차를 따르지 않은 것으로 무효”라며 소송을 냈다.또, “김지태 씨가 박정희 대통령이 사망하고 난 뒤 제척기간 전인 지난 1980년에 토지 등에 대해 반환청구를 냈고 손해배상 역시 과거사 정리위원�
철새의 이동 및 정주 등을 기록한 위치 추적자료가 작성되어 조류인플루엔자(AI)의 효율적 관리에 쓰인다.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4일 철새 위치추적자료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11.11∼2012.2월 초 전국 6개 지역 겨울철새 19마리에 대한 인공위성위치추적결과 야생오리의 평균활동범위는 27km, 주 활동범위는 5.4km라고 발표했다.이는 서부권(아산, 안성, 완주), 동부권(고성), 동남부권(창원)에서 청둥오리 16, 흰뺨검둥오리 2, 고방오리 1마리를 일 2회 위치추적해 얻어진 결과다.조사기간(2011.11~2012.1)동안 이들 철새의 최대 활동범위 평균은 27km, 활동이 집중된 범위의 평균은 5.4km였다.또한 한 지역당 정착생활의 최대 일수는 62일이고, 최소 일수는 1일, 평균 19.7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호수/하천을 끼고 논이 넓은 서부권과 남부권의 겨울철새는 3.5~62km (
팔도가 지난 13일 ‘꼬꼬면 장학재단 설립’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됐던 꼬꼬면 후속제품의 브랜드가 ‘男子(남자)라면’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다양하게 제안된 브랜드명 중에서 ‘남자’라는 브랜드를 개그맨 이경규씨가 강력하게 제안했다고 알려졌다. 개그맨 이경규씨는 “남자라는 브랜드명이 촌스럽고 투박할 수 있지만 제품의 진하고 매콤한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며 “주변의 반대를 무릎 쓰고 강하게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는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 라면시장의 주류인 농심 신라면에 맞서 빨간국물 시장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보인다. 팔도 강용탁 마케팅부문장은 “진하고 화끈한 제품의 맛 속성을 한 단어로 가장 잘 함축할 수 있는 것이 ‘남자’라는 이경규씨의 의견에 공감했다”며 “남자라면을 통해 빨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어린이 안심 급식을 위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금년도에 설치되지 않은 시‧도를 중심으로 10개소 추가로 설치하여 총 22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급식관리센터는 우선적으로 50~100명 미만의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및 영양관리를 지원하고, 급식관리가 취약한 20~50명 미만의 소규모 시설에 대해서도 시범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또한, 오는 ‘15년까지 전국에 70개소의 센터 설치를 목표로 하고, ’12년도에는 지역 센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중앙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식약청은 지난 한 해 동안의 기존 12개 센터 운영 평가를 위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급식소의 급식운영 수행도(위생안전관리 등)는 지원 전 4.23점에서 지원 후 4.38점(5�
보령시 남포향교를 비롯한 오천향교, 보령향교 등 3개 향교에서 2012년도 춘기 석전대제(공자를 모신 사당인 문묘(文廟)에 지내는 제사)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 일제히 거행된다.주포면 소재 보령향교(전교 구영회)에서는 이시우 보령시장이 초헌관으로, 오천면 소재 오천향교(전교 강재규)는 김혁주 보령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초헌관으로 남포면 소재 남포향교(전교 이윤우)는 김경제 보령시 의장이 초헌관으로 각각 유림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제를 거행할 예정이다.보령시에 위치한 3개 향교 중 오천향교는 조선 고종 38년(1901년) 건립되어 1984년 도지정문화재자료 제137호로 지정됐으며, 보령향교는 조선 경종 3년(1723년)에 주포면 보령리에 창건, 1994년 도지정기념물 제112호로 지정됐다. 남포향교는 조선 태종 13년(1413년) 웅천읍 대천리에 창건되어 조�
[시사뉴스 홍경희 기자]포스코는 고 박태준 명예회장 유족에게 공로금 40억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포스코 이사회는 24일 "박 명예회장은 제철보국을 좌우명으로 포스코와 국가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헌신했으며 탁월한 리더십으로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를 건설하는 등 포스코 신화의 주역임을 고려해 특별공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공로금 액수는 직원 장기근무 명예퇴직금 지급기준을 준용해 산정했다"고 덧붙였다.포스코 발전의 지대한 공을 세운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84세)은 지난해 12월13일 급성 폐손상으로 사망했다. 고 박태준 명예회장은 정부가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인사에게 수여하는 최고 등급 훈장인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사진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열린 17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부인 �
LG복지재단 (대표이사: 구자경 LG명예회장)이 여성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집 건립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24일 전남 여수시 선원동에서‘시립 여천어린이집 준공식’을 갖고, 여수시에 어린이집을 무상으로 기증했다.LG복지재단은 1991년에 지어진 어린이집이 낡고 오래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여수시의 요청에 따라 지난 5월 ‘시립 여천어린이집’ 기공식을 갖고 957m2 부지에 160명의 아동을 보육할 수 있는 지상 3층 규모의 새 어린이집을 완공했다. 이번에 완공된 ‘시립 여천어린이집’은 바닥재와 벽지 등에 친환경 인증을 받은 건축자재를 사용,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이중 창호로 열 손실을 최소화해 건물 전체적으로 25% 이상 에너지 절감이 기대되는 등 친환경 어린이집으로 설계됐다.또 건물기획단계부
[시사뉴스 홍경희 기자]국제 휘발유값 인상이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국내 휘발유값도 리터당 2천원대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한국석유공사는 23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80달러 오른 120.22달러에 장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120달러를 넘은 것은 2008년 8월 4일(122.51달러) 이후 처음이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55달러 상승한 107.83달러로 집계됐다.국내 기름값 결정에 큰 역할을 하는 싱가포르 국제 휘발유값도 크게 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 휘발유 값은 배럴당 0.14달러 오른 131.48달러를 기록했다.국제유가는 핵개발 프로그램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이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간의 협상이 결렬되는 등 이란과 서방 국가의 �
신축빌라 분양을 빌미로 건축주에게 접근 조직폭력배로 행세하면서 협박해 1.200만원을 갈취한 조직폭력 추종세력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강화경찰서는 24일 A(46)씨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법률위반(협박)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B씨를 추적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조직폭력 추종세력으로 지난 2010년 11월 인천시 강화군의 한 신축빌라 건축주인 C(52)씨에게 분양을 도와주겠다며 접근 2개 세대에 상주하면서 분양 업무는 하지 않고 계속살고 있는 것을 C씨가 집을 비워 줄 것을 요구하자 조직폭력배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상반신 용. 악마문신 등을 보여주며 돈을 주지 않으면 나가지 않겠다고 협박 1,200만원을 갈취하고 1천만원을 또 요구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