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살인자로 입국을 할 수 없게 되자 남의 신분 세탁해 부정발급 받을 비자로 입국한 중국인이 구속됐다.인천지방경찰청 외사과는 27일 중국인 A(36.여)씨를 사문서위조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10년 전 관광비자로 입국해 경기도 수원에서 불법 체류 중 빌린 돈 100만원을 갚으라고 독촉하자 남편과 짜고 중국인 피해자 당시 B(52)씨를 살해한 혐의로 수감되었다가 강제퇴거 되어 입국이 규제되자 지난해 10월 중국인 신분증 위조브로커에게 800만원을 건네주고 중국인 B(37)씨의 거민증과 여권에 자신의 사진을 부착해 신분을 세탁 중국 요녕성 심양시 주중 심양영사관에서 취업비자(Hㅡ2)를 부정 발급받아 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기가 유산되자 이를 고민해 오던 20대 남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27일 오전 7시5분경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자신의 집에서 A(29)씨가 목을 메 숨져 있는 것을 친형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과 A씨의 친형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 B(32.여)씨를 만나 사귀어 오던 중 임신해 결혼을 약속하고 결혼 준비를 해오다 지난 23일 임신한지 6개월 된 아기가 유산되자 이를 고민해 오던 중 자신의 방에서 스스로 목을 메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처음 발견한 A씨의 형인 A(41)씨를 아침에 출근하기 위해 동생 방을 열어보니 동생이 목을 메 숨져 있어다“고”말했다.
새누리당 공직자추천심사위원회는 27일 4·11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이재오 의원을 포함한 21명의 1차 공천자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정홍원 공천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비상대책위원회가 재의를 요구한 단수 후보자 신청 지역 공천안에 대해 재심사를 한 결과 전체위원 10명 중 출석위원 9명 전원찬성으로 재의결했다"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비대위에서 거론된 이재오 의원 등 친이계 인사에 대해 다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난 것인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고 짧게 답변했다. 그는 "만장일치로 재의결 된 것으로 볼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도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위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공천이라는 의견이 존재했다"는 의견에는 "비대위에서 논의된 부분은 참고를 안했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비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27일 다음달 26~27일 열리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와 관련"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이란 핵문제가 주제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를 방문,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인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으로부터 정상회의 의제, 기대성과, 경호 및 교통대책 등 준비현황을 보고 받고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어떤 발언도 보장돼 있기 때문에 몇몇 나라가 성명서를 내거나 (관련) 발언은 있을 수 있다"면서도 "본회의의 주 의제는 이란핵과 (연계)돼 있지 않다는 걸 분명히 하고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번 핵안보정상회는 인류와 평화를 위한 것"이라며 "세계 인류 전체에 해당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번 정상회담이 북한, 이란 두나라를 겨냥한 국제사회의 일회성 이벤트로 �
하이마트 선종구(65) 회장의 국외 재산도피 및 증여세 탈루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최재경)는 국세청과 공조 수사키로 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7일 대검 관계자에 따르면 중수부는 국세청과 공조 수사를 진행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이에 따라 대검 첨단범죄수사과 산하 회계분석팀과 국제협력단 소속 자금추적팀, 국세청 역외탈세전담팀 등이 함께 공조 수사를 벌일 전망이다. 대검 관계자는 "국부유출과 탈법 증여 행위는 엄단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검찰과 국세청이 효율적으로 수사하기 위해 공조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또 하이마트 재무본부장 양모씨 등 자금담당 및 실무자들을 이날 소환 조사했다. 동시에 하이마트 계열사 1곳을 압수수색했다.검찰에 따르면 선 회장은 회삿돈과 개인재산을 해외로 빼돌려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27일 유동천(72·구속기소)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수수한 혐의(알선수뢰)로 이철규(55) 전 경기경찰청장(치안정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합수단에 따르면 이 전 청장은 고향 선배인 유 회장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5000여만원을 받아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앞서 합수단은 지난 23일 오전 9시께부터 다음날 새벽 3시께까지 18시간여 동안 이 전 청장을 상대로 금품수수 여부와 경위,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특히 지난해 제일저축은행이 강남지역 유흥업소에 불법대출해 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을 즈음 유 회장이 이 전 청장에게 금품을 건넨 점에 주목하고 조사를 진행했다.또 강원지역 지방자치단체 간부로부터 잘 봐달라는 취지로 1000만원을 건넸다는 제3자의 진술도 확보,
흔히 사람들은 나무나 화초의 이파리가 상하면 보기 흉하다며 잘라 내거나 가지를 쳐 버립니다. 우리 사람들 사이에서도 상대방이 자기 생각과 맞지 않으면 마치 상한 가지를 치듯이 무시하고 외면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화평을 이루지 못하고 다투며 원수를 맺으니 나날이 사랑이 식어져 메마르고 각박한 사회가 되어 가는 것입니다.우리는 태어나서 어린 아이의 때를 지나면 유치원부터 시작하여 학교와 직장 등 어떤 사회나 조직의 일원이 되어 살아갑니다. 그 안에는 남다른 재능이나 실력, 혹은 마음 씀과 그릇됨에 따라 더 사랑받고 인정받는 위치에 오르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지요.반대로 낮아지거나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이 꺼져가는 심지요, 상한 갈대와 같은 사람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살아남기 위해 더욱
[시사뉴스 홍경희 기자]검찰이 하이마트 선종구(65) 회장이 회삿돈을 빼돌려 탈세한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이마트와 유진기업의 주가가 급락했다. 27일 오전 9시7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하이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14.95% 하락한 6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마트의 여파로 유진기업의 주가 역시 14.92% 급락한 4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증권가에서는 하이마트의 상장폐지 심사 가능성 여부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거래소 상장 규정에 따르면 대규모 법인은 자기자본의 2.5% 이상 횡령이 발생했을 때 혐의단계부터 공시해야 하고 매매거래가 정지 및 거래소의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 하이마트의 경우 지난해 3분기 기준 자본총계는 1조4061억원으로 횡령액이 351억원 이상이면 공시기준에 해당된다. 현재 검찰에서 1000억 원대 규�
서울은 대한민국 관광 1번지다.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 중 77%가 방문하는 도시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아름다운 도시다. 3년 넘게 서울 구석구석을 취재하면서 서울의 숨겨진 매력에 감탄해온 베스트셀러 여행 작가 유철상 씨가 취재 노트를 공개했다. 유 작가의 새로운 저서 ‘서울여행 바이블’(상상출판 펴냄, 1만6500원)은 서울에서 꼭 찾아봐야 할 명소 100군데를 소개하는 흥미로운 책이다. 저자는 여행하기 좋은 명소 100곳을 소개하고 나아가 인사동, 남대문시장, 명동, 이태원, 홍대 앞, 이대 앞, 대학로, 강남, 삼성동, 압구정동 등 서울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12개 주요 거리도 집중 조명했다. 1940년대부터 1990년까지 한국의 유행을 선도하는 패션의 중심지 명동,작은 화랑과 소담스러운 골동품 가게 그리고 전통먹을거리가 있는 인사동의 갤러리, 골동품점 등의 문
[시사뉴스 홍경희 기자]최근 인터넷을 발칵 뒤집어 놓은 채선당 사건이 허무하게 일단락 됐다. 사건의 중심에 있던 채선당 임산부의 당초 주장과 달리 종업원에게 발로 차인 적이 없고 "일이 커질 줄 몰랐다"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27일 "양측 대질심문과 CCTV 확인 결과 종업원의 임산부 폭행 사실은 없다"며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경찰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건 당일 임산부가 나이 어린 조카와 함께 낮 1시 30분께 식당에 들어와 음식을 시켰으나 20여분만인 1시 50분께 식당을 나섰으며 이때 종업원이 뒤따라 나와 손님의 등을 밀쳐 넘어트리고 이후 서로 뒤엉켜 싸움이 벌어진 사실이 CCTV와 대질신문을 통해 확인됐다.CCTV에서 임산부가 종업원이 자신의 배를 걷어찼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오히려 종업원이 임산부에게 발로 채인 모�
강화산업단지가 조정되면서 강화도의 역사적 상징인 황형장군 사당 장무사가 고립될 위기에 처했을 뿐 아니라,천주교 순교자 황사영의 생가터 대부분을 관통할 예정이어서 종교적 마찰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강화산업단지가 들어설 월곶리 일대는 황형장군의 유적지인 연미정과 장무사가 존재하고 있다.유적관계자와 함께 현장 취재를 실시한 결과.같은 황형장군의 유적인 연미정은 수십억 예산을 투입해 보전 발전을 위해 노력한 반면,장무사는 경제논리만을 앞세워 장무사 주변 경관을 유지하는 임야를 무리하게 공장부지로 편입할 예정이며,기존 도로를 확장해도 될 사안을 장무사 코 앞까지 밀어올려 산업도로를 개설하려는 심각한상황을 확인했다.민통선 내에 존재한 연미정은 지난 2008년 민간인에게 완전개방되면서 강화도의 관광명소로 떠 오르고 있�
신비의 바닷길로 잘 알려진 충남 보령의 무창포항에는 봄철 입맛을 사로잡는 고둥 주꾸미 어획이 시작됐다.‘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무기력한 봄철 기력 충전 식품의 대명사인 ‘주꾸미’가 최근 바다 수온이 높아지면서 어획량도 증가하고 있어 조금 때면 하루 1~2톤의 주꾸미가 어획되고 있다.지난해에는 보령지역 1~2월 수온이 예년에 비해 낮아 주꾸미 어획이 감소했으나 올해 1월 바다수온은 4.5도로 지난해 3도보다 1.5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보다는 주꾸미 어획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평상시 바위틈에 서식하다가 수온이 올라 먹이가 되는 새우 등이 번식하기 시작하면 연안으로 몰려들기 때문에 수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3~4월에 알이 꽉 들어찬 주꾸미가 가장 잘 잡힌다.청정해역으로 손꼽히는 무창포 연안에서 잡아 올리는 주꾸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관광안내 및 홍보기능 강화를 위해 IT 기술과 관광콘텐츠를 융합한“무인관광안내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대 보급하기 위한 첫 사업으로 27일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 킨텍스 1층과 일산호수공원 신한류홍보관에 각 1대씩을 설치·운영한다. 이번 고양시에 보급되는 무인관광안내시스템은 지도를 기반으로 설치지역의 숙박, 음식, 관광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체험여행, 동영상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지역관광콘텐츠와 함께 한국관광공사가 보유한 고품질의 관광콘텐츠가 서비스된다. 공사는 이번 고양시 설치·운영을 시작으로 하여 향후 전국 지자체로“무인관광안내시스템을”확대 보급하여 지자체의 관광안내, 관광홍보기능 강화를 위하여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