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5월1일부로 시 산하 비정규직 근로자 2916명 중 상시·지속적인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105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계획'을 22일 발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업무에 대해서는 신규채용 시 정규직으로만 채용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브리핑에서 정규직 전환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미전환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안도 함께 발표했다. 다음은 박 시장과 권혁소 경제진흥실장과의 일문일답.◆박 시장과의 일문일답. -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예상되는 문제점이 비용이다. "올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 62억원은 5월부터 12월까지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내년에는 90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정도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전환이 갖는 취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2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광명성 3호' 위성 발사 계획에 대한 조치에 대해 "북한이 발사하지 않도록 하는 데 외교력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장관은 이날 오후 내외신기자 브리핑에서 "북한 측에 도발적인 행위를 중단하고 국제적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면서 "북한의 실용위성 발사는 유엔안보리 결의 1874호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장관은 "정부는 이를 핵무기의 장거리 운반수단을 개발하려는 중대한 도발적 행위로 규정하고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정부는 이러한 우려를 미국을 비롯한 6자회담 당사국들과도 공유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장관은 북한이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북핵관련 성명이 나올 경우 이를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한 것에 대해 "개별적인 국가의 문제는 이번 핵안보정상회의 �
식당에서 함께 일하던 직장동료의 현금과 신용카드가 들어있는 지갑을 절취해 500여만원을 인출해 사용한 40대 부녀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2일 A(42.여)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15일 오전 10시경 동요 종업원인 B(50.여)씨의 인천시 중구 을왕동 집에 침입해 현금 10만원과 신용카드를 절취 현금500여만원을 인출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관련 증거인멸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 부장검사)은 22일 최종석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 행정관에게 이른 시일내에 출석을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 전 행정관은 지난 2010년 7월7일 장진수 전 주무관에게 민간인 사찰을 맡은 공직윤리지원관실 점검1팀과 진경락 기획총괄과장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없애라고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다.또 당시 장 전 주무관에게 증거인멸과 관련된 접촉이나 연락수단으로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의 대포폰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현재 미국 워싱턴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근무중인 최 전 행정관과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소환시기를 조율 중이며, 최 전 행정관도 검찰조사에 협조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증거인멸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진 전 �
가수 김장훈이 가수 알리가 피처링한 '19금 프로젝트 2탄' 싱글 '봄비'를 22일 선보였다. 매니지먼트사 공연세상은 "김장훈이 '봄비'를 통해 처음으로 여자가수와 듀엣했다"며 "김장훈은 알리가 가창력뿐만 아니라 퍼포먼스에 대한 이해도를 겸비하고 있는 가수라고 극찬했다"고 밝혔다. 쉬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봄비'는 김장훈과 '이별 참 나답다'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작곡팀 '이단옆차기'가 만들었다. 알리가 주 멜로디를 부르고 김장훈이 랩을 맡았다. 마지막 후렴구에서는 김장훈의 전매특허인 '샤우팅 창법'이 도드라진다. "혼자 사는 것도 지겨워요", "이 나이 먹도록 난 공연만 또 죽도록", "에라이 봄비를 또 맞으며 난 독도로" 등 김장훈의 개인사가 묻어나는 노랫말이 특징이다. 한편, 김장훈은 4월25일 정규 10집을 내놓는다. 1인 프로젝트 밴드 '토이'의 유희열, 싱어송
수도권 일대를 돌며 스마트폰만을 소지한 부녀자나 초등학생 등 약자들에게 접근 잠시 휴대폰을 빌려달라고 한 후 그대로 달아나는 수법으로 절취해 이를 판매한 10대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22일 A(15)군을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B(16)군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1월12일 오후 3시50분경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170-3 앞길에서 C(12. 여 초등학교 5년)양에게 핸드폰이 없다며 접근 전화 한통만 하게 빌려 달라고 한 후 그대로 가지고 달아나는 수법으로 1월3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초등학생과 부녀자들에게 접근해 핸드폰을 절취 하는가 하면 PC방에 들어가 종업원이나 손님들이 충전을 시키기 위해 꽂자놓은 핸드폰을 절취 하는 등 모두 20여차례 걸쳐 1천700여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1958~2009)이 숨을 거둔 집이 약 270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미디어 TMZ에 따르면, 잭슨이 사망 직전까지 살았던 로스앤젤레스 저택을 베버리힐스의 부동산업체가 2390만 달러(약 270억원)에 시장에 내놓았다. 로스앤젤레스 서부 홈비 힐스 구역에 있는 이 집은 2002년 지어졌으며 대지 5000㎡(약 1512평)에 연면적1580㎡(약 478평)에 이른다. 침실 7개와 극장, 체육관, 수영장 등을 갖췄다.부동산업체는 "집을 살만한 재력을 갖춘 사실이 입증된 사람에게만 내부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잭슨은 컴백 공연인 영국 런던 '디스 이스 잇'을 준비하던 2009년 6월25일 약물과다로 이 곳에서 숨을 거뒀고 이후 집은 비어있었다.
술에 취해 집으로 귀가하는 취객을 마구 폭행하고 금품을 강취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22일 A(19)군을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해 10월2일 오전 4시50분경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한 아파트 상가 앞길에서 술에 취해 집으로 귀가하던 B(40)씨를 뒤따라가 마구폭행 4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가하고 현금 4만원을 강취한 후 현금인출기로 끌고 가 현금 2백만원을 인출케 해 이를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을 노원병에서 맞붙게 된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와 통합진보당 노회찬 후보가 22일 첫 토론서 날선 공방을 벌였다. 특히 양 후보는 2005년 여의도 농민시위 사망사건을 두고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였다.이날 허 후보와 노 후보는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처음으로 일대일 토론에 나섰다.양측은 시작부터 상대 후보의 노원병 출마 당위성을 놓고 날을 세웠다. 먼저 허 후보는 "노 후보는 '삼성 X파일'을 폭로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며 "당선된다 해도 유죄로 확정되면 선거를 다시 치뤄야 하기 때문에 주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공격했다.이에 대해 노 후보는 "삼성 X파일에서 떡값 검사를 폭로한 것은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은 행동으로 유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4·11 총선 후보자 등록이 22일 전국 246개 선거구 선관위에서 시작된 가운데 '금배지 탈환'을 위한 본격적인 신호탄이 울렸다. 이번 선거는 오는 12월 진행될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이 될 성격이 강하고, 향후 정국 주도권의 향배도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 가운데 최고 격전지로 꼽히는 '정치1번지' 서울 종로구에서 홍사덕 새누리당 후보와 정세균 민주통합당 후보 간의 양당 대결이 초미의 관심사다. 홍 후보는 새누리당의 결정으로 종로에 전략공천된 6선의 관록 의원이며, 정 후보는 야당 대표를 지낸 4선 의원으로 수도권 출마 선언 후 일찌감치 종로에 터를 잡았다. 이들의 대결은 단순히 국회의원 '1석'의 의미를 떠나 앞으로 다가올 대선에서 서울 민심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잣대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되기도 한다.이런 가운데
천안함 사건 2주기를 앞두고 민통선 이북지역에서 K-9 자주포가 막강화력을 과시했다.육군 1군단은 22일 파주 민통선 북방 나루터 진지 포병훈련에서 육군의 주력 화포인 K-9자주포와 K-55자주포, K-10탄약운반차량 등 20여문을 동원해 대규모 포병사격훈련을 실시했다.사격지휘소에서 싸이렌과 함께 비상상황을 전파하자 장병들은 각자 전투임무 위치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K-9 자주포 포반장이 전원 임무수행상태를 확인 후 사격준비가 완료됐다고 보고하자 K-77사격지휘장갑차에서 사격명령이 떨어졌다.먼저 K-9자주포가 일제히 사격을 가했다. 155㎜ 포탄 1발의 파괴력은 직경 50m로 동시에 10여발이 피탄지에 떨어지면서 목표물은 순식간에 완전히 초토화됐다.K-9자주포에는 104발의 포탄을 적재할 수 있는 K-10탄약운반차량이 함께 움직이며 분당 10발의 포탄을 자동으로 공�
경제5단체가 정치권의 재벌 길들이기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20년만에 양대 선거가 치러지는 해인데다 대기업을 옥죄기 위한 선거 공약을 쏟아내자 더 이상 참치 못하고 공동대처에 나선 것이다. 전경련·대한상의·경총·무협 등 경제5단체는 22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경제단체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정치권의 반기업 정서 조장 및 노동법 재개정 등에 반대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 단체는 '최근 정치·경제 상황에 대한경제계 입장' 성명을 통해 "선거를 앞두고 일부 정치권과 시민단체에 의해 남발되는 포퓰리즘(대중영합) 정책공약은 국가 재정건전성과 성장잠재력을 심각하게 악화시킬 것"이라며 "기업에 대한 근거 없는 비판은 반기업 정서를 확대시켜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주체인 기업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대한�
과거 성추행 전력으로 사퇴 압박을 받았던 통합진보당 윤원석 성남중원구 후보가 사퇴를 선언했다.윤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 심판이라는 국민적 열망에 따라 야권단일후보로 성남시 중원구에 출마하고자 했지난 개인의 불미스러운 과거 행적으로 인해 당에 누를 끼치고 나아가 야권연대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비록 후보직을 사퇴하지만, 야권연대를 통한 4.11 총선승리를 위하여 평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묵묵히 헌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윤 후보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성남 중원에서 이명박-새누리당 심판을 위해, 야권연대 대의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중원구민여러분께 머리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이번 4.11 총선에서도 야권연대의 승리와 야권단일후보의 당선을 위하여 변함없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