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희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증권 보유지분을 전략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한화증권이 23일 공시했다.김 회장이 보유한 한화증권의 주식은 총 약 32만주이며 발행 주식의 0.39%다.한화증권은 "지분구조 단순화가 매각 사유이며, 시장에 영향이 없도록 계열사인 한화타임월드가 전량을 인수했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자신의 보유지분을 주당 5천60원(총 16억여 원 규모)에 시간외 매매를 통해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으로 한화증권 지분은 한화LC가 15.41%,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10.77%, 한화타임월드가 4.74%, 한화갤러리아가 0.79%를 각각 보유하게 됐다.
[시사뉴스 홍경희 기자]맞벌이로 일하면 외벌이보다 소득이 두 배로 늘어날까? 소득은 분명 차이가 크지만 결과적으로 지출 규모가 커져서 맞벌이와 외벌이 가구의 소득차가 크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25일 LG경제연구원은 '한국 맞벌이, 가사노동 시간이 부족하다' 보고서를 통해 맞벌이 가구 소득은 외벌이 가구보다 15%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한국의 맞벌이 여성들이 장시간 근로 탓에 가사노동의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통계청 자료를 보면 한국의 맞벌이 주부는 퇴근 후 육아, 가사 등에 하루 평균 3.7시간을 쏟는다. 일본의 4.8시간, 미국의 4.5시간에 비해 한참 부족하다.부족한 가사노동 시간때문에 지출규모가 커진다. 외식이나 육아도우미, 가사도우미 등을 고용하는데 한 달 평균 20만원을 더 써야 한다는 것이다. 가사노동을 포기하는 만큼
26~27일 열리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세계 4강 정상들이 서울을 무대로 본격적인 장외 외교전에 돌입했다. 각국 정상들은 26일 개별 양자회담을 갖고 핵물질 감축을 위한 협력방안과 양자간 현안들을 집중 논의한다. 25일 방한해 첫 일정으로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했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한국외국어대를 방문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개별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과 장거리 로켓 발사 문제 등 북한문제를 집중 협의할 계획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양자회담을 통해 중·러 양국이 대북 영향력을 행사를 강력히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러 정상회담에서 시리아 유혈사태
청년 실업 해결을 위해 벤처기업 10만 개를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5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8대 정책 과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벤처기업 MA 거래소 설립을 제안했다. 초기기업 혜택이 사라져 경영난에 빠지기 쉬운 창업 5년~7년 벤처기업을 대기업이 활발하게 인수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보고서는 2001년 코스닥의 50.3%를 차지했던 벤처기업이 2009년 말에는 27.9%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벤처기업이 실패하더라도 빠르게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마련해 청년 벤처기업 10만 개를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간의 벤처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대하고 잠재력 높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디어 인증제' 도입하는 방안도 소개했다.보고서는 학자금 대출 연체인원이 2010년 6�
대한민국 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 정상회의인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2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공식 막을 올린다.이번 정상회의에는 의장인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 등 53개국 정상 또는 정상급 수석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유럽연합(EU), 국제형사경찰기구(INTERPOL)등 4개 국제기구에서 모두 58명의 정상급 인사가 참석한다.이들을 수행하는 5000여명의 고위급 대표단과 3700명의 내외신 기자단 등 모두 1만여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일 국가가 주최하는 국제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안보 외교 올림픽'이다. 세계 각국은 무엇보다 핵무기 원료가 될 수 있는 고농축우라늄(HEU)�
우울증과 정신분열증을 앓아오던 40대 여성이 장애등급 하락과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보름여가 지나 발견됐다.부산북부경찰서는 지난 24일 오전 7시40분께 부산 북구 덕천동 한 아파트에서 김모(45·여)씨가 숨져있는 것을 옆집에 사는 이모(53)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씨의 시신은 발견 당시 상당히 부패한 상태였으며 이씨는 "보름여 동안 김씨가 보이지 않은 데다 김 씨의 집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서 들어가 보니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씨는 지난 2001년 남편과 이혼한 후 정신분열증 등으로 치료를 받아오면서 정부 지원금으로 살아오다 올해 정신장애 등급이 하락하면서 각종 지원이 줄어들자 생활고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김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각종 항우울증
광주 서부경찰서는 26일 찜질방에서 상습적으로 스마트폰을 훔친 손모(55)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손씨는 지난 25일 오전 2시15분께 서구 치평동 모 찜질방 수면실에서 잠들어 있던 신모(17)군의 최신형 스마트폰(시가 8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최근 보름 동안 5회에 걸쳐 40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짧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스마트폰 절도사건이 빈발하자 잠복 중에 피해사실을 접하고 범행 직후 도주하려는 피의자를 탈의실에서 현행범으로 검거했다.또 손씨로부터 훔친 타인의 스마트폰 2대를 압수하고 장물 처분처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한국과 핀란드 경제인들은 양국의 전통적 협력분야인 녹색성장 산업과 조선·해양산업뿐만 아니라 신성장동력 분야인 헬스케어 서비스산업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 허창수)는 핀란드경제인연합회(EK)와 공동으로 3월26일 오전9시에 서울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제15차 한-핀란드 경제협력위원회(한국 측 위원장 이인성 STX조선해양 부회장)를 했다. 이번 경협위에 참석한 사울리 니니스토(Sauli Niinistö) 핀란드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경제가 불안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만큼 경제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은 양국의 경제성장을 위해 핀란드 정부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발효된 �
압둘라예 와데 세네갈 대통령이 패배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세네갈 국영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압둘라예 와데 세네갈 대통령은 25일 실시된 대통령선거 결선투표가 종료된 지 수시간만에 패배를 인정했다.국영 RTS 방송은 와데 대통령이 경쟁 상대인 마키 살 후보에게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26일 오전 6시30분) 전화를 걸어 살 후보의 승리를 축하했다고 전했다.와데 대통령이 전화를 걸 때까지의 부분적인 개표 결과에서는 살 후보가 85살의 와데 대통령에 압도적인 표 차이로 앞서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야권 후보인 살의 지지자들은 수도 다카르 중심부에 몰려들어 노래하고 춤추며 살의 승리를 축하했다. 일부 주민들은 달리는 자동차 지붕 위에 올라가 춤을 추기도 했으며 거리에서 재주를 넘는 사람도 눈에 띄었다.지난 2000년 대통령에 당선됐던 와데 대통령은 치솟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후진하던 구청 청소대행업체 차량에 치어 여아가 숨진 사고와 관련, 구의 수수방관 태도에 아파트 주민들이 발끈하고 나섰다.인천 남동구 구월동 힐스테이트아파트 주민 350여명은 23일 오전 10시 단지 내 대회의실에 모여 지난 19일 발생한 A(6·유치원생)양 사망 사고와 관련 대책회의를 가졌다.회의에서 주민들은 “새싹 같은 어린 아이가 구청 청소대행업체의 차량에 치어 사망했는데도 구가 어떠한 대책도 내놓고 있지 않다”며 구청장의 직접 면담을 요청했다.이들은 “구가 대책을 내 놓기는 커녕 사고에 관심도 없고, 현장 방문이나 사과 한마디 없었다”면서 “구민을 무시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이들은 “6살 유치원생이 아무 죄 없이 희생된 것은 분명 남동구청의 잘못”이라면서 “구청은 도덕적, 법률적 책임을 져야 �
-계양강원향우회 ‘계양산 자연보호캠페인’벌여- 인천 계양강원향우회는 24일 인천의 진산인 계양산을 찾아 자연보호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오후 2시 계양공원을 시작으로 5시30분까지 3시간 30여분에 걸쳐(엄성용 56)회장을 비롯해 4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등산로을 통해 정상까지 오르며 등산객들이 버린 쓰레기를 주웠다. 참가자들은 등산인구의 증가로 산림 훼손. 오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환경 보전에 대한 시민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이날 등산로를 따라 자연보호 캠페인도 함께 벌였다. 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진산인 계양산이 버려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앞으로 계양강원향우회는 주기적인 행사를 통해 깨끗한 계양산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계양강원향우회는 올해로 5년째 자연보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스테디셀러 소설, 권비영 작가의 ‘덕혜 옹주’가 라디오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책 읽는 라디오 EBS-FM 라디오 소설 두 번째 작품으로 화제의 베스트셀러 권비영 작가의 소설 ‘덕혜 옹주’가 방송된다. 눈으로 읽는 ‘덕혜 옹주’아니라 귀로 듣는 ‘덕혜 옹주’는 책으로 읽을 때보다 풍부한 감성 코드를 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1986년 제22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상을 수상했고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고 있는 탤런트 이덕희가 처음으로 라디오 드라마 해설에 도전한다. 조선의 마지막 황녀로 명예와 영광을 누렸지만, 또 그만큼 큰 치욕을 감당해야 했던 ‘덕혜 옹주’의 일생은 차분하면서도 깊이 있고 기품 넘치는 이덕희의 목소리와 묘한 어울림을 연출해내고 있다.‘고종’ 역은 영화 ‘도가니’에 출연한 배우 장광이 맡았다. 그는 ‘2004 KBS 라디오 연기대상 �
60억 인류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2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민국 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가 개막된다. 이번 회의는 26~27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이명박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 등 53개국 국가 정상 또는 정상급 수석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4개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한다. 전세계 190여개국 정상 또는 정상급 인사가 참석하는 유엔 총회가 매년 9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지만, 단일 국가가 개최하는 외교 이벤트에 이처럼 많은 국가의 정상들이 참석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회의 첫날인 26일 오후 4시30분 공식 환영식에 입장하는 53개국 참가국과 4개 국제기구 정상급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