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가 방위사업청과 약 81억 원 상당의 예비군 교전훈련장비체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대표 안전장비 기업인 한컴라이프케어는 이번 계약으로 총 36개 품목 9식의 교전훈련장비체계를 오는 2025년까지 방위사업청에 납품한다. 예비군 교전훈련장비체계는 예비군의 실제 전투 대비 훈련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현역에서 사용하는 신형 소대급 교전훈련장비체계 기술을 고스란히 적용해 전력화한 장비로, 예비군 훈련 시 실전에 가까운 환경을 보장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이미 2021년 신형 소대급 교전훈련장비체계를 성공적으로 제조해 기술력을 증명한 바 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금까지 신형 소대급 교전훈련장비체계 외에도 포병 전술사격 과학화 훈련장비 사업을 수주하고, 예비군 구성품 공급 계약도 연달아 성사했다. 이번에 예비군 교전훈련장비체계 납품까지 맡으며 과학화 교전훈련체계 사업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최근 867억 원 규모의 지상레이저표적지시기 기술협력 생산 계약 등 방위사업청 주관 사업을 지속해서 수주하며 자사의 국방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 한컴라이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여파로 서울 주요 공공병원과 대학병원에서 응급환자 진료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3일 각 병원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 고려대 안암병원, 경희대병원 등은 119종합상황실과 다른 병원들에 환자 이송과 전원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서울의 한 상급종합병원 관계자는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으로 응급환자를 받기가 어려워져 자제 요청을 했다"면서 "하지만 이후에도 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해 수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119와 소통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응급실은 노동조합법, 노동관계조정법상 파업이 금지돼 있지만, 환자 이송 및 전원 자제 요청은 파업으로 응급실 병상이 포화 돼 새 환자를 받을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등 환자 생명과 직결된 업무에 필수의료 인력을 투입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번 파업에 간호사 등 보건의료노조 소속 조합원이 상당수 참여하면서 일반 입원 병동 유지가 어려워졌다. 이로 인해 중환자실과 응급실에 있던 환자들이 일반 입원실로 옮겨지지 못하면서 새로운 응급 환자 수용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당정은 13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돌입과 관련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이 차질없이 유지되도록 지자체, 병원협회,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갖췄다"고 밝혔다. ·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당정회의를 진행하고 파업으로 인한 혼란이 없도록 비상진료대책을 논의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년 만에 총파업이고, 현장에 여러가지 우려되는 상황이 있어서 관련된 사항을 종합해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비공개 당정 직후 브리핑에서 "파업이 예정된 상급종합병원장들과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해 입원환자 전원 등이 불가피한 경우 인근 병원으로 신속하게 전원, 진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정부와 지자체도 필요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 병원도 근무조 재편성, 대체인력 투입 등을 통해 환자 불편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며 "정부도 필요한 인력 지원과 인근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 장관은 "정부는 올해 1월 필수의료대책을 4월엔 간호인력 지원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차질없이 이행하고 있다"며 "특히 보건의료노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13일 오전 8시께부터 서울 종로구 혜화동로터리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막고 10분간 기습 시위를 벌였다. 이날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를 포함한 활동가 4명의 혜화동로터리 앞 버스전용차로 진입으로 출근길 버스가 운행을 멈췄다. 점거는 약 10분간 이뤄졌고 시내버스 약 5대가 줄지어 섰다. 박 대표 등은 "저희는 대한민국 사회가 22년 동안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서 외치고 있는 것"이라며 "오세훈 시장은 더 이상 장애인을 차별하지 말고 전장연을 '폭력 조장' 단체로 조작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전장연은 서울시로부터 1원의 보조금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도로교통법 위반 등으로 형사처벌 받을 수 있다며 세차례 경고 후 강제 이동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하자, 박 대표 등 활동가들은 8시10분께 도로 점거를 멈추고 인도로 올라왔다. 이후 10여분간 보행신호가 켜지면 횡단보도로 내려가 규탄 시위를 하고 꺼지면 인도로 올라오는 방식을 반복하다 자진 해산했다. 전장연의 버스전용차로 기습 시위로 일부 출근길 승객의 항의가 있었다. 전장연은 전날에도 서울 종로구 종로1가 중앙버스전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용인특례시가 지역 내 경찰·소방과 함께 취약계층이 겪을 수 있는 위기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고 신속한 지원과 구조활동을 할 수 있는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지난 12일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서부경찰서, 용인소방서와 함께 용인특례시청 접견실에서 '취약계층 위기신호 감지가구 공동대응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서승현 용인소방서장, 이종길 용인서부경찰서장, 이민수 용인동부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특례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만약 위기신호가 감지되는 가구가 발생할 경우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경찰·소방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협약을 맺었다. 단 한 분의 용인특례시민이라도 불행한 일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위기가구 발굴·제보 ▲위기가구 복지서비스 연계·지원 ▲위기가구 정보 공유 및 협업에 힘을 모은다. 경찰은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발견할 경우, 시와 소방에 알린다. 소방은 구조활동과 사건사고 현장 처리 과정에서 발견된 위기가구를 시에 알리고, 응급구조 활동을 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74.72)보다 15.17포인트(0.59%) 상승한 2589.89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79.88)보다 5.33포인트(0.61%) 오른 885.21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88.7원)보다 13.7원 하락한 1275.0원에 개장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목요일인 오늘(1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빗줄기가 거세게 쏟아지겠다. 기상청은 "13일 새벽 3~6시에 충청권과 전라권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오후부터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14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전국 50~150㎜ ▲제주도 5~40㎜이다. 다만 수도권의 경우 비가 많이 오는 곳에는 최대 250㎜ 이상, 강원내륙·산지와 충청북부에는 200㎜ 이상의 비가 쏟아질 수 있다. 기상청은 이에 대비해 전날 오후 4시 기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서해5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 예비 특보를 발효한 상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를 오르내리겠다.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가 31도를 웃돌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박경수(전 한국공항공사 시설본부장)씨 별세, 박준모(법무법인 존재 파트너변호사·전 경제부총리 정책보좌관)씨 부친상 = 12일, 서울아산병원 32호실, 발인 14일 오전 5시30분, 장지 서울국립현충원. 02-3010-2292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4개국(AP4)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 규탄했다. AP4 정상들도 북한의 도발을 엄정히 대응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45분께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AP4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은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세계 평화 그리고 규범 기반 질서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러한 도발을 묵과할 수 없으며 국제사회 강력한 대응과 결속을 통해 북한의 무모한 행동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AP4 정상들도 이른 아침 발생한 북한의 ICBM 발사를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이들은 역내 평화와 글로벌 안보를 위협하는 이러한 도발에 엄정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4개국 정상은 아울러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도 흔들림 없이 지속하기로 했다. AP4 정상들은 태평양도서국과의 협력, 회복력 있고 다변화된 공급망 구축, 사이버안보 협력을 강화하며 나토와 인도태평양 지역 간 협력을 긴밀히 연계하기로 합의했다. 정상회의가 시작되기 전 4개국 정상은 인사말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규탄했다. 4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0.5% 가량 상승했다. 코스닥은 시가총액 1, 2위인 에코프로 형제의 부진으로 0.13% 상승에 그쳤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562.49)보다 12.23포인트(0.48%) 상승한 2574.7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4.88포인트(-0.19%) 내린 2557.61에 출발해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오전까지 순매도세였던 외국인들이 오후 순매수세로 전환하고 기관도 동반 순매수 전환한 것이 지수 상승 전환에 영향을 줬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15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292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2531억원 순매도했다. 다만 CPI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작용되면서 수급이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6월 소비자물가 발표 앞두고 관망심리 유입되어 증시 움직임 제한되고 개별 종목 장세 펼쳐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3.78%), 섬유의복(2.17%), 운수창고(1.95%), 의약품(1.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12일 실업급여 하한액을 하향하거나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반복·부정수급을 예방하기 위한 특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실업급여가 세후 급여보다 많은 역전 현상 때문에 실업급여를 반복·부정수급하는 사례가 많아졌다는 이유에서다. 현행 제도로는 고용보험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보고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입을 모았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노동개혁특별위원회 '실업급여 제도개선 공청회'를 거쳐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실업급여가 세후 월급보다 많아…노동시장 공정성 훼손" 공청회 참석자들은 최저임금의 80% 수준을 지급하는 실업급여의 높은 하한액과 지나치게 관대한 지급 요건 때문에 실업급여를 반복해서 받거나 부정수급하는 관행이 성행하고 있다고 제기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현장에서는 실업급여가 취업을 촉진하기는커녕 실업급여를 타려고 퇴사와 재취업을 반복하고, 사업주는 퇴사시켜달라는 직원을 달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며 "오랜 기간 묵묵히 일한 수많은 근로자들은 보험료 내는 사람 따로 있고 실업급여 타는 사람 따로 있냐며 불만을 토로한다"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실업급여 반복·부정수급의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홍대용과학관(관장 이종택)은 여름방학을 맞아 26~27일 이틀간 ‘2023 천안홍대용과학관 달빛체험교실’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달빛체험교실’은 망원경으로 달 표면을 관측하고 스마트폰으로 직접 촬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운영된다. 이와함께 천체관측 유튜버 ‘미드나잇-천체관측 channel’의 특별 강연과 나만의 별자리 티셔츠 만들기 체험, 달 사냥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교실은 일일 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천안홍대용과학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예약이 가능하다. 다만 당일 기상상태에 따라 관측 프로그램 등의 세부 내용이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천안홍대용과학관(041-564-01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며 “가장 친근한 천체인 달을 주제로 천안홍대용과학관에서 가족과의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2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리나라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지통신, 마이니치신문에에 따르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차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기자들에게 이 같이 밝히고 "강하게 비난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시다 총리는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과 개별 정상회담을 예정하고 있다면서 "북한에 대한 대응에 대해 확실한 협력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일한(한일), 일미한(한미일) 등 긴밀한 협력을 꾀해 평화와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12일 오전 9시59분께 최소 1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현 시점에서 피해 정보 등 보고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련의 북한 행동은 일본과 지역, 국제사회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