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의 등판 일정이 하루 연기되면서 일본인 투수 와다 쓰요시(33·시카고 컵스)와의 '한일전'이 성사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com은 "댄 하렌이 다음달 2일(한국시간) 등판하게 되면서 류현진이 하루 더 휴식을 취한 뒤 3일 마운드에 오른다"고 보도했다. 최근 부진을 겪은 하렌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를 예정이었으나 계획이 바뀌면서 다시 2일 선발투수로 출전하게 됐고 자연스럽게 류현진의 일정도 밀렸다. 컵스는 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원정경기에 일본인 왼손투수 와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2003년 소프트뱅크 호크스(당시 다이에 호크스)를 통해 프로 무대를 밟은 와다는 2011년까지 9시즌을 일본에서 뛰며 107승61패 평균자책점 3.13의 기록을 남겼다. 일본프로야구 시절 9시즌 중 7시즌에서 두자릿수 승수를 거뒀고 2010년에는 17승8패 방어율 3.14를 기록하며 리그 다승왕에 올랐다. 일본 무대를 평정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는 순탄하지 않았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통해 미국에 진출한 첫 해인 2012년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이후 2년 동안 재활과 휴식을 반복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차기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이용수(55)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31일 오전 11시 경기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0일 오후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열린 기술위원회 첫 회의의 내용과 결과를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차기 대표팀 감독이 맡아야 할 과제가 2015호주아시안컵,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전과 본선인 만큼 과거 대륙별 대회, 월드컵 예선, 월드컵 본선 16강 이상, 클럽 지도 등의 경험, 지도자로서의 인성, 국가대표 지도 외에 유소년 교육 가능, 연령대가 66세 이상의 고령이 아닐 것, 영어 구사력, 즉각적인 계약 진행 여부 등을 기준으로 정했다"며 "이 기준에 따라 후보로 거명된 국내 감독 17명, 외국인 감독 30명을 대상으로 해 우선협상 대상자 3명을 결정했다. 모두 외국인이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국내 감독 중 1명도 이같은 기준에 충족됐으나 기술위 논의 결과 이번 선임에서는 제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기술위 내부에서도 국내 감독과 외국인 감독을 두고 3대 3으로 의견이 갈렸다"며 "그러나 한국 축구에 변화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로부터 안타를 뽑아냈다.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전날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지난 25~29일 벌인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한 추신수는 이날 구로다와의 한일 투타 맞대결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2경기만에 안타를 날린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0을 유지했다.안타를 때려내기는 했으나 찬스를 무산시키는 등 여전히 만족스러운 타격감은 보여주지 못했다.추신수의 방망이는 1회 날카롭게 돌아갔다.1회말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구로다의 4구째 스플리터를 노려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좌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 홈인, 텍사스에 선취점을 안겼다. 시즌 49득점째.그는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번트를 시도했다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팀이 3-2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4회 2사 1,2루의 찬스 때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다음달 1일부터 정근우의 국내 프로야구 최초 9년 연속 20도루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상품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누어 한정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기념 상품은 'No.8 정근우 최초 9년 연속 20도루 달성'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기념구에 정근우가 직접 사인을 하고 이것을 고급 케이스에 담은 것이다. 이번 기념 상품은 정근우의 역대 도루 숫자만큼인 285세트만 만들어져 판매된다.온라인 판매를 통해 235세트가 판매되며 한화 구단 온라인쇼핑몰에서 8월1일 오전 10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금액은 2만원이다. 온라인 추첨을 통해 정근우의 친필 사인볼 8개를 경품으로도 제공한다.오프라인에서는 기념 상품 50세트와 유니폼 부착용 기념 와펜을 패키지로 묶어 2만5000원에 판매한다. 이는 8월1일 오후 4시30분부터 대전구장 상품숍에서 살 수 있다.한편 정근우는 3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 나와 안타로 출루한 뒤 시즌 20번째 도루에 성공, 역대 최초로 9년 연속 20도루 고지를 정복했다. 그는 2006시즌부터 올해까지 단 한 해도 빠짐없이 20개 이상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MBC TV 주말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는 이정민(37) 아나운서가 음악방송 MC로 활동영역을 넓힌다.31일 케이블 채널 MBC뮤직에 따르면, 이 아나운서는 8월3일부터 일요일 오전 11시 '가요시대'를 진행한다.MBC뮤직 측은 이 아나운서가 이달 중순 진행한 첫 녹화에서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선보였다고 전했다.이정민 아나운서는 "뉴스 밖의 모습을 시청자에게 보일 수 있어 설레고 기쁘다"며 "즐겨 듣던 노래를 현장에서 듣고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 행복한 녹화였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배우 황정민(44) 곽도원(40) 천우희(27)가 나홍진(40) 감독의 세 번째 영화 ‘곡성’에 캐스팅됐다.‘곡성’은 시골 마을의 기이한 소문과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다. 곽도원은 마을의 경찰 ‘종구’, 황정민은 무속인 ‘일광’, 천우희는 묘령의 ‘무명’을 연기한다.나홍진 감독은 “영화 ‘곡성’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배우들을 만났다. 연기력에서는 이미 최고로 인정받은 배우들이다. 각 캐릭터의 이미지가 배우들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고 기대했다.또 “짧은 순간이었지만 ‘황해’에서 곽도원과의 교감을 잊을 수 없었다. 그와 다시 촬영할 것을 예감했었다. 그는 보여줄 게 너무나 많은 배우다”고 치켜세웠다.황정민에 대해서는 “펄떡이며 살아 꿈틀거리는 느낌을 ‘곡성’에 녹여내고 싶었다. 스펙트럼이 넓은 캐릭터 ‘일광’에는 그가 유일한 배우이고 이는 최선의 캐스팅이라 여긴다”고 만족해했다. 이어 “천우희는 리딩을 하는 모습에 매료됐다. 캐릭터를 가지고 놀 줄 아는, 두려움을 모르는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추격자’ ‘황해’에 이은 나 감독의 ‘곡성’은 하반기 크랭크인 해 내년 상반기 개봉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배우 전수경(48)이 남자친구인 에릭 스완슨(55) 밀레니엄서울힐튼 호텔 총지배인과 결혼한다. 매니지먼트사 메이딘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수경과 스완슨은 9월22일 밀레니엄서울힐튼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두 사람은 2010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전수경이 갑상샘암으로 투병할 당시 스완슨이 옆을 지키면서 사랑이 깊어졌다. 그녀는 2012년 KBS 2TV '해피투게더3' 등 여러 방송에서 열애 사실을 알렸다. 메이딘은 "전수경 씨가 공연 때문에 신혼여행을 미룰 것 같다"면서 "주례 등 결혼식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2008년 전 남편과 이혼한 뒤 쌍둥이 딸을 키우고 있는 전수경은 이번이 재혼이다. 한국계 미국인인 스완슨은 조창수(1925~2009) 전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 큐레이터의 아들이다.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동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발을 들인 전수경은 '캣츠' '브로드웨이 42번가' '아가씨와 건달들' '맘마미아' '라카지' 등 주로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했다. 8월2일부터 9월28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시카고'에서 '마마 모튼' 역을 맡는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은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데 대해 "자력으로 이룬 게 아니다"며 정당 개혁과 국가 대개혁 등 혁신에 매진하고, 민생 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새누리당은 야당을 향해 세월호 특별법을 비롯한 정부조직법, 경제 관련 법안 등의 처리를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나와 달라고 요청하면서 원내 산전한 현안 해결에 적극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김무성 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정부여당이 잘했다고 표를 준 것이 아니라 그동안 잘못을 거울 삼아 지금부터 잘 하라고 다시 한 번 우리에게 기회를 준 것"이라며 "대승이 자력으로 이룬 게 아니란 것을 잘 깨달아야 한다"고 경계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이 새누리당의 손을 들어준 것은 국가 혁신과 경제 활성화가 너무 절실했기 때문"이라며 "새누리당은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모두가 약속한 대로 보수 혁신, 새누리당의 혁신, 국가 대혁신을 통해 더 안전하고 공정한 새 대한민국을 만들고 민생 경제 살리기에 온 몸을 던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선거 승리에 연연하지 않고 혁신에 매진하겠다. 무엇보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의 정치생명이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패배로 최대 위기에 처하게 됐다. '새정치' 실현을 기치로 내걸고 지난 3월 민주당과 합당하면서 제1 야당 대표에 올라 정국을 주도해온 그는 별다른 성과도 보여주지 못한채 일단 불명예 퇴진이 불가피하게 된 것이다. 김한길 공동대표와 함께 모든 당 운영 과정을 주도해온 그는 세월호 참사 여파 속에서 치러진 지난 6·4 지방선거에서는 광역자치단체장 17석 가운데 9석만 확보, 사실상 패배한데이어 이번 재보선에서는 참패하는 쓴맛을 봤다. 안 공동대표는 일련의 선거과정 등에서 그가 내세워온 '새정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되레 전략공천 등 구태정치를 답습하는 모습만 보여줌으로써 지지자들에게 상당한 실망감을 안겨줬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실제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패륜공천'논란을 야기한 기동민·권은희 전략공천 논란에 휩싸였다. 또 정의당과의 야권후보단일화 논의 시 '당대당' 단일화는 없다면서도 후보간 단일화는 허용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비판을 받았다.안 공동대표에 대한 공세는 대표 취임 후부터 지속됐다. 지난 3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이 7·30 재보궐선거 다음날인 31일 사무총장직 사의를 표명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내 소임을 다 했다”며 사의를 표명했다.윤 사무총장은 이 같이 말하며 인사권을 가진 김무성 대표에게 선택을 맡기겠다는 뜻을 표했고, 이에 김무성 대표는 “지금까지는 선거만 생각했다. 인선은 이제 차차 생각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기 사무총장으로는 대구·경북 출신의 유승민 의원과 장윤석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청와대는 31일 7·30 재·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서 선택하신 뜻을 무겁고 소중하게 받들겠다”고 밝혔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끝난 이번 재보선 결과에 대해 이 같은 청와대의 공식 입장을 전했다.민 대변인은 또“경제를 반드시 살리고 국가혁신을 이루라는 엄중한 명령으로 듣고 이를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무허가 도축업자와 불법 경매로 전국에 밀거래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동경찰서는 불법 도축업자 하모(57)씨 등 18명과 경매업자 강모(46)씨 등 25명을 축산법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하씨 등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경기 연천군과 고양시 등에 비밀 도축장을 마련하고 가측 5877마리를 불법 도축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강씨 등은 2009년부터 최근까지 경기 일대 야산에서 전국의 건강원 업주 등에게 염소와 개 등을 불법 경매해 모두 103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수사를 피하기 위해 버섯 농장 등으로 위장해 도축장과 경매장을 운영하며 건강원 업주 등에게 경매 일시 등을 문자메시지로 보내고 비밀리에 영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방역시설을 갖추지 않는 등 비위생적으로 도축하거나 경매장을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영업장에서 가축전염병이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농립축산식품부와 관할 지자체 등에 불법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황은영)는 10대 학원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로 서울 강남일대 유명 수학전문학원 원장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2년 7~11월 B(당시 12세)양 등 학원생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학원 공부방에서 “안마를 해주겠다”며 B양 등 피해자들을 책상 위에 앉혀 놓고 손을 옷 속에 집어넣거나 뒤에서 껴안는 등 상습적으로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A씨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검찰은 자신이 가르치는 초등학교 여학생 7명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를 받고 있는 서울 소재 모 초등학교 5학년 담임교사 C(33)씨에 대한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검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4~6월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5학년 여학생 7명을 지속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C씨가 전근 오기 전에 근무했던 학교에서도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확인 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