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1일 “오늘부터 새누리당이 선제적으로 유가족들과 접촉을 통해 이제 재보궐선거 전 보다 적극적이고 전향적으로 피해자 문제에 대해 입장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원내대표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지금 세월호 참사 정국 때문에 한발짝도 못 나가고 있지만 세월호 피해자 지원 특위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세월호 관련 특별법이 지지부진한 것과 별개로 유가족은 야당과 접축 라인을 갖고 있는데 비해 우리는 (접촉 라인이 없다)”고 설명했다.그는 “김을동 최고위원을 특위 위원장으로 하고, 김명연 간사, 신의진, 이재영, 이명수, 함진규, 김한표 의원 등을 중심으로 한 특위를 만들어서 세월호 유가족·희생자·실종자 실질적 지원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어“구체적 활동 방안으로는 안산 단원고 유가족 면담 및 대책 수립을 하고 일반 희생자 유가족 면담 및 대책 수립을 하겠다”며“유가족들이 동의한다면 새누리당 소속 158명 전원을 대상으로 피해자 가족이 원하는 인원과 1대1 면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꿀맛 같은 올스타 휴식기를 마친 전북현대가 전남드래곤즈와의 '호남더비'를 통해 선두 탈환에 도전한다. 전북은 오는 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과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전북(9승5무3패·승점 32)은 지난 4월27일 이후 줄곧 2위에 머물러 있다. 1위 포항스틸러스(10승4무3패·승점 34)의 뒤를 바짝 쫓고 있지만 좀처럼 순위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전북과 포항 간의 승점은 2점 차다. 20라운드에서 전북이 이기고 포항이 지면 끈질기게 발목을 잡았던 '2위 늪'에서 벗어나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다. 기회다. 최근 전북의 흐름은 좋다. 6경기 연속 무패 행진(3승3무)을 달리고 있다. 홈경기에서도 6경기 째(4승2무) 패배가 없다. 1위 탈환을 향한 의지에 자신감까지 더했다. 전북은 '라이언 킹' 이동국의 발끝을 믿는다. 그는 지난달 20일 상주상무전에서 '60-60 클럽'(60골-60도움)에 가입했다. 현재 161골 60도움을 기록 중이다. 23일 울산현대전(0-0 무)에서 침묵했지만 상주전까지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5도움)를 올렸다. 컨디션은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구자철(25·마인츠)이 맹활약한 가운데 소속팀 마인츠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했다. 구자철은 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그리스)와의 2014~2015 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1차전에서 전반 45분 오카자키 신지의 결승골을 도우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구자철은 후반 32분 교체될 때까지 7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부지런히 움직이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고 1도움을 올렸다. 전반 4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구자철이 헤딩 경합 끝에 머리에 맞혔고 떨어진 공을 오카자키가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는 이날 승부를 가른 결승골이 됐다. 박주호(27·마인츠)도 구자철과 함께 선발 출전해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70분을 뛴 뒤 후반 25분 교체 아웃됐다. 마인츠는 오는 8일 그리스 트리폴리의 테오도로스 콜로코트로니스 스타디움에서 3차 예선 2차전 원정을 치른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8·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00만 달러) 9번째 우승을 위한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우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 사우스코스(파70·740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그리고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6언더파 64타를 기록 중인 선두 마크 레시먼(31·호주)에게 4타가 뒤진 우즈는 브랜트 스니데커(34·미국)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우즈 포함 공동 9위만 5명이다.1999년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우즈는 2000~2011년, 2005~2007년, 2009년, 2013년 등 무려 8차례나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우즈가 올해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9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는다면 PGA투어 단일 대회 최다승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종전 PGA 단일 대회 최다우승은 샘 스니드(그린즈버러오픈)와 우즈(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가 기록한 8승이다. 후반홀부터 시작한 우즈는 10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박은빈(22)이 SBS TV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에 출연한다.‘비밀의 문’은 막강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공평한 세상을 지지하는 사도세자 간의 갈등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500년 조선왕조의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에 의궤에 얽힌 살인사건이라는 궁중미스터리를 더해 새롭게 재해석했다.드라마에서 박은빈은 미모와 지성을 겸비했을 뿐 아니라 사람을 움직이는 지혜를 가진 ‘혜경궁 홍씨’를 연기한다. 박은빈은 1998년 SBS TV 드라마 ‘백야 3.98’로 데뷔해 드라마 ‘명성황후’ ‘사도’ ‘왕의 여자’ ‘태왕사신기’ ‘선덕여왕’ ‘계백’ 등에 나왔다.‘비밀의 문’은 ‘유혹’ 후속으로 9월 방송 예정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걸그룹 'AOA'가 10월 일본에 정식 데뷔한다. AOA는 7월31일 공개한 일본 홈페이지를 통해 "10월1일 유니버설 뮤직을 통해 일본 데뷔 싱글 '미니스커트'를 발매한다"고 전했다. 유니버설뮤직 재팬은 '소녀시대' '카라' 등 대형가수들과 일본 활동 계약을 한 일본 굴지의 음반사다. 유니버설뮤직 재팬 관계자는 "밴드와 댄스라는 두 개의 콘셉트로 구성된 걸그룹 AOA가 여타 걸그룹과 차별화된 새로운 노선을 확립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AOA는 일본 정식 데뷔 전부터 현지 가요 팬들에게 주목받았다.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쇼케이스, 올해 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일본에서 펼친 패밀리 콘서트 'FNC킹덤'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AOA는 17일 일본 '2014 에이네이션(A-Nation) - 아시아 프로그레스, 디파처(Asia Progress, Departure)'에 한국 걸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출연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8년 만에 원년 멤버로 뭉친 밴드 '버즈'가 8일 신곡을 발표한다. 소속사 산타뮤직은 1일 "재결합 이후 앨범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버즈는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 한 곡이 담긴 싱글을 8일 먼저 내기로 했다"고 전했다."기타리스트 손성희가 다리 수술 후 회복 중이어서 컴백 시기를 뒤로 미루는 것에 대해 고민했지만, 빠른 컴백을 바라는 팬들의 뜻을 존중해 활동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2007년 6월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파트 2'가 발표된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신곡은 2005년 히트했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연상시키는 여름 찬가다. 4일 티저 영상과 포스터가 먼저 공개된다. 2003년 1집 '모닝 오브 버즈(Morning Of Buzz)'로 데뷔한 버즈는 '겁쟁이' '가시' '어쩌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지만, 2007년 멤버들의 입대와 함께 해체됐다. 올해 버즈의 보컬 민경훈(30)이 팬카페에 재결합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후 버즈의 첫 번째 공연부터 마지막 공연을 함께 만들었던 산타뮤직과 전속계약을 하고 컴백을 준비해 왔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포미닛' 멤버 현아(22)가 그룹 '지오디(god)'에 대한 '오마주' 시비를 부른 신곡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음원 서비스를 중단한다. 매니지먼트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일 "현아의 세 번째 미니음반 수록곡 중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오마주 문제에 거듭 사과 말씀 전해드린다"면서 "오늘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이 곡의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 추가 제작되는 현아의 음반에서도 이 음원을 제외할 것"이라면서 "다시 한 번 이와 관련해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아의 신곡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노랫말이 god의 '반대가 끌리는 이유'의 노랫말과 똑같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인터넷에서 말들이 오갔다. 이 곡을 작사·작곡한 그룹 '비투비' 멤버 임현식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디부터 어디까지 가사에 지오디 선배의 컴백 축하와 존경의 의미로 오마주 했습니다. 현아, 현식이가 지오디 팬이란 걸 티 내고 싶었습니다"고 해명했다.god의 보컬 김태우의 매니지먼트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달 31일 "현아와 작곡·작사자인 임현식이 존경의 의미로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4인 그룹으로 재편된 '카라'(박규리·한승연·구하라·허영지)가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매니지먼트사 DSP미디어는 1일 홈페이지에 카라 멤버 4명의 모습이 담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새 멤버 허영지(20)가 합류하면서 재정비된 카라의 첫 단체 사진이다. '소녀의 늦여름'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우아하면서도 나른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카라는 또 18일 발표하는 미니 6집 '데이 나이트' 타이틀곡의 제목이 '맘마미아(Mamma Mia)'라는 사실도 알렸다. 히트 작곡가 집단 '이단옆차기'가 만든 댄스곡이다. 카라는 '맘마미아'로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활동을 이어간다. DSP는 "한국과 일본에 동시에 발매되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을 '맘마미아'로 결정했다"면서 "'맘마미아'의 높은 완성도로 일본 현지 관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이영은(32)이 9월27일 두 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한다.이영은은 지난해부터 두 살 연상의 회사원과 교제를 해 오다 양가의 허락을 받고 최근 결혼식 준비에 들어갔다. 가족과 지인들만 초청해 조용히 식을 치른다.이영은은 “예비 신랑은 자상하고 따뜻한 성품을 지녔다.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서로 자연스레 감정을 키우게 됐다”며 “늘 옆에서 긍정적인 힘을 주는 사람과 한평생을 함께하게 된다는 점이 무엇보다 기대된다”고 전했다.2003년 ‘강호동의 천생연분’으로 얼굴을 알린 이영은은 같은 해 ‘요조숙녀’ ‘논스톱4’ 등에 출연했다.내달 18일 케이블채널 tvN ‘고교 처세왕’ 후속으로 방송되는 ‘마이 시크릿 호텔’에서 완벽한 일 처리와 쿨한 성격을 자랑하는 호텔 홍보실장 ‘여은주’를 연기한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경기 포천의 고무통 살인사건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께 사건 현장에서 10km 정도 떨어진 포천시내 한 섬유공장 컨테이너 기숙사에서 이씨를 검거해 살인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공장은 이씨가 평소 알던 지인이 다니는 공장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이씨는 지난 29일 오후 9시40분께 포천 신북면의 자신의 빌라 2층 집 작은방에서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부패한 남자 시신 2구가 발견된 것과 관련,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다. 시신은 옷을 입은 채 높이 80cm, 지름 84cm의 고무통 안에서 뚜껑이 덥힌 채 발견됐으며, 시신 1구는 이씨 본인의 남편 박모(51)씨로 밝혀졌다. 그러나 나머지 시신 1구는 당초 이씨의 큰 아들로 추정됐으나 큰아들이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된 뒤 정확한 신원확인은 불분명하다. 이씨는 시신이 발견된 29일까지 포천의 한 식품공장으로 출근했다가 같은 회사 직원의 차를 타고 집근처 면사무소에서 내린 행적이 확인됐으나 이후 잠적했다. 경찰은 이씨가 마지막 목격된 장소 주변의 CCTV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 이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7·30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소속 당선인 10명이 1일 의원총회에 참석해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만 이번 재보선에서 '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당선되는 최대 이변을 연출한 전남 순천·곡성의 이정현 당선자는 지역에서 감사 인사를 이유로 불참했다. 나경원(서울 동작을) 당선자는 이날 “어려운 시기에 김무성 대표 체제 하에서 새롭게 선거운동을 하는 등 열심히 해줘서 많은 당선인이 탄생한 것 같다”며 “혁신 노력을 계속해 간다면 국민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철호(김포) 당선자는 “보통 사람에게도 성공의 신화를 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당에 감사하다”며 “지금까지 정치 소비자 입장에서만 살았지만 이제 공급자로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정미경(경기 수원을) 당선자는“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는게 국민 한 분, 한 분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도록 바닥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배덕광(해운대 기장갑) 당선자는 “선거를 통해 해운대 주민들은 준엄한 메시지를 줬다. 경제 살리기와 무너진 신뢰를 복원하는
[시사뉴스강민재 기자]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에 대한 당 내부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우원식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TBS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 인터뷰에서 “지난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세월호 참사의 반사이익에 너무 기대서 공천 과정에 상황 판단을 너무 안이하게 했다”며“계파성이 그대로 드러난 선거라고 보여 지기 때문에 국민들이 보기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아직 멀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조경태 전 최고위원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이번 전략공천은 일반 당원들과 국민을 우습게 본 데서 출발했다. 즉 오만의 정치”라며 “이번 공천 과정을 지켜본다면 우리가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이름으로 신당을 창당했지만 결국은 헌 정치보다 더한 헌 정치를 보여줬다. 자기 패거리를 배려하고 심어주려는 공천, 국민들을 기만하는 공천이었다”고 비판했다.광주 광산을 보궐선거 공천에서 배제됐던 천정배 전 장관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번 공천 문제의 근저에는 아주 비민주적이고 불공정한 계파 패거리정치가 자리 잡고 있다”며 “현재 민주당의 공천시스템은 이 당권을 쥐고 있는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