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서울 종로경찰서는 최근 청와대 홈페이지에 박근혜 대통령 퇴진 글을 올려 고발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들 중 2명이 소환 조사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조사 과정에서 묵비권을 행사했다. 그러나 대외적으로는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 경찰 측의 설명이다.앞서 교육부와 보수시민단체들은 청와대 게시판 대통령 퇴진글 게시자, 세월호 참사 시국선언, 법외노조 판결 반대 조퇴투쟁 주동자 등을 국가공무원법 제65조 정치운동 금지 및 제66조 집단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고소·고발했다.경찰은 해당 전교조 전임자 및 교사들이 다음달 16일까지 모두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세월호 참사 시국선언과 조퇴투쟁을 이끈 전교조 전임자 23명에 대해 다음 달 초부터 조사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윤갑근 검사장)은 유우성(류자강·34)씨의 가짜 북중 출입경기록을 국정원 측에 전달한 조선족 협조자 김모(60)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검찰은 전날 오전 김씨가 인천항을 통해 배편으로 입국한 사실을 확인, 입국시 통보조치에 따라 수사관을 급파해 시내 모처에서 체포, 압송했다.김씨는 지난해 10월 중순께 중국 허룽(和龍)시 공안국 출입경관리과 명의로 유씨의 출입경기록(2013년 9월26일자)을 위조해 국정원 측에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일명 '김사장'으로 불린 국정원 김모(48·구속기소) 과장은 김씨로부터 입수한 출입경기록을 국정원 대공수사팀내 수사관을 통해 공판담당 검사에게 증거로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하며 전달했다.당시 공판검사가 실제 출입경기록이 허룽시 공안국에서 발급됐는지 여부를 확인하자 김 과장은 지난해 11월 국정원 이모(54·3급) 처장, 권모(50·4급) 과장과 공모해 출입경기록 발급확인서까지 위조하기로 공모한 사실이 검찰 수사로 밝혀졌다.이와 관련, 김 과장은 지난해 11월26일 국정원 사무실이 아닌 자택에서 인터넷팩스 발신번호를 조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이 31일 정계은퇴를 전격 선언했다. 손 상임고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정치를 떠난다”고 밝혔다. 손 상임고문은 “정치인은 선거로 말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오랜 신념이다. 저는 이번 7·30 재보궐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며 “그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손 상임고문은 “저 자신의 정치적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판단은 민주당을 비롯한 한국정치의 변화에 대한 국민의 여망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라며 “정치인은 들고 날 때가 분명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평소 생각이다. 순리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 또한 저의 생활철학”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지금은 제가 물러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했다. 책임정치의 자세에서 그렇고 민주당과 한국정치의 변화와 혁신이라는 차원에서 그렇다”며 “국민에게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 저녁이 있는 삶을 돌려드린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떳떳하게 일하고 당당하게 누리는 세상, 모두 함께 일하고 일한만큼 모두가 소외받지 않고 나누는 세상,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려 했던 제 꿈을 이제 접는다”며 “능력도 안 되면서 짊어지고
[시사뉴스강민재 기자]새누리당이 재보궐선거에서 압승하면서 당내 입지 기반 강화는 물론 향후 정국운영의 주도권을 쥐게 됐다. 새누리당은 이번 재보선에서 15곳 가운데 11곳에서 승리하며 원내 과반을 훌쩍 넘긴 158석을 확보하며 안정의석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승리는 애초 세월호 참사에 따른 민심 이반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사체 발견과 검경의 부실 수사 논란 등 돌발 악재속에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을 극복하고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상당하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세월호 참사에 따른 ‘정권 심판론’에 맞서 ‘지역 일꾼론’을 앞세우고 경제활성화 이슈를 집중 부각시켜 경제부진 등으로 상심해 있는 유권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집중했고, 이 전략이 적중했다. 7·14 전당대회에서 새롭게 진용을 갖춘 비주류 김무성 대표에게 이번 선거결과는 당 운영에 당분간 날개를 달아주는 결과가 됐다. 수평적 당청관계 확보는 물론 야당과의 관계에서도 주도권을 쥘 수 있게 됨으로써 그의 정치적 보폭은 상당히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곧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그의 정치적 위상도 한층 키우는 결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철저한 승리 방정식에 따라 송곳 공천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31일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두 공동대표 외에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총사퇴하면서 새 지도부 선출 전까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당이 운영될 예정이다.김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 이겨야 하는 선거에서 졌다. 죄송하다”며 “모든 책임을 안고 공동대표의 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그는 “앞으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부단한 혁신을 감당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향후 방침을 밝혔다. “백의종군의 자세로 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앞서 안철수 공동대표도 이날 취재진과 만나 “대표로서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김 공동대표의 사퇴 기자회견 후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사의를 표했고 이에 따라 최고위원들도 모두 같이 사퇴하게 됐다”며 지도부 총사퇴 소식을 전했다.유 수석대변인은 또 “당헌당규에 따라서 박영선 원내대표가 당대표직무대행을 맡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향후 당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현행 새정치연합 당헌 제25조(당대표와 최고위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뉴질랜드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석패했다. 유재학(51·울산 모비스)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은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뉴질랜드 대표팀과의 5차 평가전에서 커크 페니에게 결승 버저비터를 얻어 맞아 70-71로 졌다.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랭킹 31위인 한국은 뉴질랜드(세계랭킹 19위)와의 5차례 평가전을 2승3패로 마감했다. 원정에서는 1승2패 그리고 안방에서는 1승씩을 나눠가졌다. 2쿼터 한때 15점차까지 뒤졌던 한국은 3쿼터에서 조성민의 맹활약을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종료 직전 마지막 순간을 지키지 못하고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조성민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뉴질랜드가 1쿼터부터 거세게 몰아쳤다. 웹스터가 내·외곽을 휘저으며 홀로 10점을 몰아쳤다. 한국은 4차례 3점슛 시도가 모두 실패하는 등 야투성공률이 31%(46개 중 5개)에 그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10-17로 1쿼터를 마친 한국은 2쿼터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22-33, 11점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감했다. 한국은 3쿼터부터 힘을 냈다.뉴질랜드의 공격이 잦아든 사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리미어리거 기성용(25·스완지시티)의 거취가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스완지시티가 아스톤 빌라의 구애를 차단하기 위해 기성용에게 새로운 제안을 할 것이다"고 보도했다.신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톤 빌라와 선더랜드가 내년 여름 스완지시티와 계약이 끝나는 기성용을 노리고 있다"며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을 지키기 위해 그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계약 내용을 준비해 곧 협상을 시작할 것이다"고 전했다.신문은 "스완지시티가 기성용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할 것이다"고 덧붙였다.웨일스의 지역언론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도 같은 날 "기성용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개리 몽크 감독이 '다음주 중 기성용을 팀에 잔류시키기 위해 협상할 것이다'고 밝혔다"고 썼다.신문은 "몽크 감독은 기성용에게 그가 팀에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자신이 그를 얼마나 훌륭하게 여기는지, 그가 팀에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에 관해 얘기했다"면서 "몽크 감독은 '기성용은 아직 스완지시티의 진정한 모습을 보지 못했다. 나는 기성용에게 그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기성용은 스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LA 다저스가 연장 접전 끝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제압하고 5연승을 달렸다.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맷 켐프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지난 2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부터 이날까지 내리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5연승을 질주했다. 61승째(47패)를 수확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샌프란시스코(58승50패)와는 3경기차다.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는 8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그레인키는 13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동안 볼넷 1개만을 내주며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그레인키는 호투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팀이 2-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이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탓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여전히 12승(6패)를 기록 중인 그레인키는 이날 메이저리그 다승 부문 공동 3위가 됐다.연장 10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J.P.하웰은 켐프의 끝내기 안타로 팀이 승리한 덕에 시즌 3승째(3패)를 챙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로부터 안타를 뽑아냈다.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전날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지난 25~29일 벌인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한 추신수는 이날 구로다와의 한일 투타 맞대결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2경기만에 안타를 날린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0을 유지했다.안타를 때려내기는 했으나 찬스를 무산시키는 등 여전히 만족스러운 타격감은 보여주지 못했다.추신수의 방망이는 1회 날카롭게 돌아갔다.1회말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구로다의 4구째 스플리터를 노려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좌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 홈인, 텍사스에 선취점을 안겼다. 시즌 49득점째.그는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번트를 시도했다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팀이 3-2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4회 2사 1,2루의 찬스 때 타석에 들어선 추신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역대 개봉 영화 최단 기록이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31일 오후 1시30분 기준 누적관객수 100만1962명을 기록했다.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김수현 주연의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같은 기록이다.'명량'의 기록은 '설국열차'보다는 시간상으로 빠르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휴일인 현충일을 포함한 기록이어서 실질적으로 역대 가장 빠른 흥행세다.그동안 '도둑들'(2012) '아바타'(2009) '괴물'(2006)이 100만 관객을 달성하는 데 3일, '변호인'(2013) '광해, 왕이 된 남자'(2012)가 4일이 걸렸다. 이 영화들은 모두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명량'은 개봉 첫날인 30일 68만3200명을 불러 모아 역대 개봉 영화 중 오프닝 스코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명량'은 1597년 왜란 당시 명량에서 12척의 배로 330척의 왜선에 맞서 승리를 거둔 이순신과 조선 수군의 이야기를 담았다.최민식이 '이순신', 류승룡과 조진웅이 각각 왜군 '구루지마'와 '와키자키', 권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god'의 보컬 김태우(33)가 그룹 '포미닛' 멤버 현아(22)의 '오마주' 시비에 대해 섭섭함을 드러냈다. 김태우의 매니지먼트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는 31일 "현아와 작곡·작사자인 그룹 '비투비' 멤버 임현식이 존경의 의미로 오마주한 것은 감사한 일"이라면서도 "사전 협의나 어떠한 양해 없이 뒤늦게 소식을 접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사전에 미리 협의가 됐더라면 더 좋은 그림이 됐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god 컴백 축하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좋은 의도로 쓰인 만큼 이번 일은 좋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했다. 다만 "앞으로는 사전협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앞서 현아의 신곡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노랫말이 god의 '반대가 끌리는 이유'의 노랫말과 똑같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인터넷에서 말들이 오갔다.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가사 중 "반대라서 더 끌리나 나와 다르니까/ 이게 날 더 사로잡나 처음 본 거니까" 부분이 '반대가 끌리는 이유' 노랫말 중 "반대라서 더 끌리나 나와 다르니까/ 그게 날 더 사로잡나 처음 본 거니까"는 부분과 '그게'라는 한 단어를 제외하고 모두 같아 표절 시비가 일기도 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러시아가 자국을 추가로 제재한 미국과 유럽연합(EU)을 비난하면서 유럽을 상대로 에너지 수출 가격을 인상하는 등의 보복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30일(현지시간)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과 EU는 국제 규범에 반해 민간인 거주 도시를 미사일로 공격하는 수준에까지 이른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유혈 작전을 두둔하면서 러시아를 향해서는 검찰 같은 태도로 근거 없는 비난을 퍼붓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러시아 외무부는 "이들의 무책임한 태도는 필연적으로 유럽 에너지 시장에서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는 유럽이 소비하는 천연가스의 30%를 공급하고 있다.이는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과 관련해 서방국의 경제 제재가 강화되자 러시아가 맞불 작전을 펼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이 가운데 미국 등 주요 7개국(G7)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지금까지 보인 입장을 바꾸지 않는다면 제재를 더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앞서 29일 EU 회원국들은 러시아에 대해 금융, 국방, 에너지 등 러시아 경제 주요 부문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대러 경제 제재안에 합의했으며,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정부는 리비아 정세가 악화됨에 따라 현지 진출해 있는 우리 건설기업과 근로자들을 8월부터 단계별로 철수시키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리비아가 정세 악화로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됨에 따라 우리 건설기업 및 근로자를 인접국으로 철수·대피시키기 위한 안전대책을 수립했다고 31일 밝혔다.리비아에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등 국내 건설사 30여 곳과 근로자 4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현재까지 우리 건설기업과 근로자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기업별로 외교부·국토부와 협의해 세부 대피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로 철수할 계획이다.철수방법은 트리폴리 등 서부지역 근로자들은 인접국 또는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인근도시로 이동한 후 항공 등을 통해 제3국으로 이동하고, 동부지역 근로자들도 육로로 인접국 및 해상으로 철수할 계획이다.정부는 특히 가장 치안이 열악한 트리폴리 및 벵가지 거주 근로자들은 즉시 철수를 독려하고, 상시 연락이 가능하도록 통신수단을 확보하도록 요청했다. 소규모 체류 인력을 보유한 업체들은 대기업과 공조하여 대피계획을 수립하도록 조치했다.국토부는 해외건설협회, 건설업체 임직원으로 구성된 해외건설 비상대책반(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