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강민재 기자]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에 대한 당 내부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우원식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TBS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 인터뷰에서 “지난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세월호 참사의 반사이익에 너무 기대서 공천 과정에 상황 판단을 너무 안이하게 했다”며“계파성이 그대로 드러난 선거라고 보여 지기 때문에 국민들이 보기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아직 멀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조경태 전 최고위원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이번 전략공천은 일반 당원들과 국민을 우습게 본 데서 출발했다. 즉 오만의 정치”라며 “이번 공천 과정을 지켜본다면 우리가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이름으로 신당을 창당했지만 결국은 헌 정치보다 더한 헌 정치를 보여줬다. 자기 패거리를 배려하고 심어주려는 공천, 국민들을 기만하는 공천이었다”고 비판했다.광주 광산을 보궐선거 공천에서 배제됐던 천정배 전 장관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번 공천 문제의 근저에는 아주 비민주적이고 불공정한 계파 패거리정치가 자리 잡고 있다”며 “현재 민주당의 공천시스템은 이 당권을 쥐고 있는 지도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주말인 2일 전국이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의 영향권 안에 들며 비 소식이 있을 전망이다. 남부 지역과 제주도는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된다. 태풍 ‘나크리’는 지난달 30일 오전 3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860㎞ 인근 해상에서 발생했다.1일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25㎧, 강풍반경 380㎞인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해 제주 서귀포 남쪽 약 510㎞ 인근 해상으로 북진하고 있다. 주말인 2일 제주도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고 그 밖의 지역은 간접 영향을 받겠다.기상청은 “주말에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 지역과 제주도는 비가 오겠다”며 “충청남북도는 낮부터,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지역은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이날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인근 지역은 시간당 40㎜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 지역과 강수량은 태풍의 진로에 따라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서울과 경기, 충청 이남 지역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200㎜(많은 곳 300㎜ 이상), 남부 지역(
[시사뉴스 임태 기자]한국은행이 외통수에 빠졌다. 한은은 금리 인하를 위한 행보를 펼치고 있지만 모양새가 너무 나빠졌다. 정부 여당이 금리 인하 공세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설사 독자적인 판단에 따라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압력에 밀려 무릎을 꿇었다는 인상을 주기 쉬운 상황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주열 한은 총재를 만난 후“금리의 '금' 자도 안 꺼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최 부총리와 이 총재는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한은과 정부가 경제 상황을 보는 인식은 비슷하다”며 “지금 경제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통화당국에서 이러한 인식에 맞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의 금리 인하 주문으로 해석될 수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까지 금리 인하 요구에 가세했다. 김 대표는 최근 재보선 유세 현장에서 재정확대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은은 최근 들어 금리 인하를 암시하는 행보를 이어왔다. 한은은 지난달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4.0%에서 3.8%로 하향 조정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도 2.1%에서 1.9%로 끌어내렸다. 세월호 참사 여파 등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의 대외 선전단체인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1일 한·미 군 당국이 올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취소하지 않으면 청와대와 미국 백악관이 화력타격수단의 주요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과 괴뢰패당은 이번 연습에 참가하는 모든 침략무력, 남한과 해외에 있는 군사기지들, 백악관과 국방성, 청와대를 포함한 침략과 도발의 본거지들이 우리 혁명무력의 전략 및 전술로켓을 비롯한 강위력한 최첨단 초정밀 화력타격수단들의 목표물로 될 것이라는것을 알아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대변인은 “한·미 군당국이 이번 훈련에서 북한의 핵과 대량파괴무기 위협에 대응한 '맞춤형 억제전략'을 공식 적용하겠다고 한 것은 북한에 핵전쟁 선전포고를 한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이어 “미국과 괴뢰군부깡패들이 핵항공모함을 비롯한 대규모의 침략무력을 끌어들여 남한과 주변해역에서 공화국을 겨냥한 핵전쟁연습을 매일같이 광란적으로 벌리면서 제나라 제땅에서 하는 우리의 군사훈련을 시비하는것은 그야말로 후안무치한 날강도들만이 할수 있는 뻔뻔스러운 궤변이며 가소로운 망동”이라고 비난했다.대변인은 “미국과 괴뢰군부호전광들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2일 경기도 포천에서 양봉농가 및 관련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이번 간담회는 FTA 등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한 양봉산업육성대책을 수립하기 앞서 현장의 의견을 수렴키 위한 것이다.이 장관은 또 포천지역 양돈장을 방문해 구제역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백신 접종 및 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여자청소년(18세 이하) 핸드볼대표팀이 마케도니아에서 열리고 있는 제5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유럽의 벽을 넘지 못했다.한국은 지난달 30일 자정(한국시간) 마케도니아 오흐리드에서 열린 독일과의 대회 8강전에서 29-35로 패했다.힘에서 밀렸다. 독일 선수들은 성인대표팀 선수라고 해도 믿을 만큼 키가 컸고, 탄탄한 몸을 가졌다. 180㎝ 이상인 선수가 수두룩했다.그런데 그들은 유독 한 선수를 막는데 애를 먹었다. 피봇 강은혜(18·구리여고)다.피봇은 핸드볼에서 가장 몸싸움이 격렬한 자리다. 때문에 체격조건이 우세한 유럽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한국은 남녀 모두 어려움을 겪어왔다.강은혜는 신장이 185㎝로 대표팀에서 가장 크다. 큰 신장에서 나오는 힘이 대단하다. 손도 커 농구공을 한 손으로 잡을 수 있다. 쉽게 나오지 않는다는 피봇 자리에서 일찌감치 차세대 기대주로 각광받았다.강은혜는 1일(한국시간) "독일에 져서 많이 아쉽다. 잘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슬프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유럽 선수들의)힘은 정말 장난이 아니다. 키까지 커서 밀리는 부분이 있었다. 한국에서 남자 중학교 선수들과 연습경기 할 때의 느낌을 받았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은퇴했던 美 수영계의 최고 선수 마이클 펠프스(29)가 다음주 미국 선수권대회 4개 종목에 출전을 선언하면서 선수 생활에 복귀했다.은퇴 생활에서 다시 나온 지 4개월도 못되는 마이클 펠프스는 다음주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개최되는 국내 선수권대회에서 100m 자유형, 100m 접영, 100m 자유형과 200m 개인혼영 부문에 출전한다.그는 이 대회에 이어 2주 뒤에 호주에서 열리는 범태평양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해서 다음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미국의 경기력을 결정하게 된다.펠프스는 미국 최고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수영선수로 18개의 금메달과 총 22개의 메달을 딴 전설적인 선수이다.그는 런던 올림픽이 끝난 뒤 자신은 목표를 달성했으며 30대에까지 수영 선수를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서 은퇴했다.하지만 1년도 못돼서 복귀를 준비하기시작했으며, 일단 돌아온뒤로 이미 4개 대회에서 완영했다.
▲평생교육원장 민남식(사회과학대학 경영학과 교수) ▲기초교육원장 정일웅(자연과학대학 대기환경과학과 교수) ▲언론원장 손남익(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
▲백남주(전북경찰청 수사과 경감)씨 부친상 = 31일, 남원의료원 장례식장 2분향실(063-280-8167), 발인 2일 오전 9시, 장지 임실호국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배준호)의 가족들은 31일 그가 버림받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는 신문보도가 너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일본에서 발행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전날 케네스 배와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으며 여기서 그는 자신을 위해 아무도 노력하지 않아 버림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자신의 건강이 나빠져 노동수용소에 다시 돌려보낼까 두렵다고도 말했다.배 씨의 여동생 테리 정은 4월 중순 이후 오빠에 관한 소식을 들은 것이 처음이다면서 재삼 백악관이 그를 석방시키기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케네스 배는 북한에 억류된 3명의 미국 시민 가운데 하나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1일 새벽 72시간 휴전에 동의했다고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각각 31일(미 동부시간) 발표했다.휴전은 이스라엘 시간으로 1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2시)부터 발효된다고 이들은 성명을 통해 밝혔다. 성명은 또 휴전 기간 동안 지상군의 이동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반 총장과 케리 장관은 "휴전이 발효될 때까지 모든 당사자들이 자제하고 휴전 기간 중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한다"면서 "무고한 민간인들을 폭력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휴전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휴전이 발표되기 전인 31일 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계속해 누세이라크 난민수용소에서 일가족 11명이 숨지고 10명이 숨지는 등 희생자가 속출했다. 지난달 8일 양측 간 교전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팔레스타인 희생자는 1434명으로 1400명 선을 넘어섰으며 약 800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아슈라프 알-키드라 팔레스타인 보건 당국 대변인은 전했다.이스라엘 측에서는 56명의 병사가 사망하고 100명이 넘는 병사가 부상했으며 민간인 사망자도 3명이 발생했다.하마스 측은 지금까지 2800발이 넘는 로켓포를 이스라엘로 쏘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31일 밤 타이완 남부의 이 나라 제2의 도시 카오슝(高雄)에서 일련의 개스폭발이 일어나 20명이 사망하고 270명이 부상했다고 당국이 발표했다.장이화(江宜樺) 행정원장은 이 도시의 찬첸 지역에서 최소한 5차례 가스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했으며 소방국은 사망자 가운데 5명은 소방관들이라고 발표했다.휴대전화로 찍은 비디오에는 2차 폭발 당시 화염이 9m나 공중으로 치솟는 모습이 비쳤다.첫번째 폭발도 거세 가로수를 쓰러뜨렸으며 현지 방송인 TVBS는 차들이 뒤집어지고 창문들이 날아간 화면을 보여주었다.사고 지역은 단전이 돼 소방관들은 무너진 건물 더미에 매몰돼 있을 수 있는 생존자들을 수색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인구 280만의 이 도시 시장 첸추는 아직 가스가 유출된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으나 사고가 난 챤첸 지역은 석유화학 회사들의 가스관들이 얽혀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31일 미국 주가는 기업 실적 부진에다 국제사태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폭락해 7월 중 벌었던 것을 내놓고 이 달을 적자로 기록했다.SP 500 지수는 39.40포인트(2%)가 하락해 1930.67으로 마감함으로써 1월 이후 첫 월간 하락을 기록했다.다우존스 지수는 317.06포인트(1.9%)가 하락해 1만6563.30으로 마쳤으며 나스닥 지수는 93.13포인트(2.1%)가 하락해 4369.77로 마쳐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이날 증시는 대형 석유 기업 엑손모빌이 하락을 선도했다. 이 기업은 2분기에 석유와 가스 생산이 6% 감소했다고 발표한 데 따라 주가가 4.31달러(4.2%) 떨어져 98.94달러를 기록했다.투자자들은 또한 유럽연합(EU)과 러시아 사이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른 유럽의 성장률 전망도 우려했다. 이날 EU는 러시아에 대한 광범위한 제재를 발표했다.그러나 보야투자매니지먼트의 수석 투자 담당 폴 젬스키는 이날 주가가 폭락한 가장 큰 동인은 미국의 금리 전망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말했다.전날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입안자들은 Fed가 계속 월간 채권 매입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미국 경제가 2